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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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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0년 수능이후 청소년 일탈행위 보호 앞장서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3일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 선호시설(노래연습장, PC방 등)에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회적거리 1.5단계 방역 홍보와 함께 청소년들의 일탈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청소년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울진군, 울진경찰서, 울진교육지원청,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해 학교주변 및 유해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시행하였다. 주간에는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를 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친구들과의 약속을 자제하고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아웃리치를 진행하였으며, 야간에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울진읍 일대 학교 주변, PC방, 청소년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벌이는 것에 대한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전찬걸 군수는"수능시험을 치른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수험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편의점,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등 업주께서는 신분증 확인 등을 철저히 하여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에 동참하여 깨끗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라며, 연말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7 14:36:44 김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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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순창군이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군 단위로는 전국 4개 지자체가 받은 가운데 도내에서는 순창군이 유일하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는 전국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감도장 없이 서명만으로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발급받고, 이를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본인서명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2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서가 사전 등록이나 신고없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들어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순창군은 본인서명 사실확인서 발급률이 지난 2018년 9%, 2019년 11.7%, 2020년 10월말 기준 16%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발급률을 높이기 위해 군 홈페이지와 전광판, 리플릿 등을 통해 본인서명확인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민원인 서류 발급 시 효율성 등을 적극 홍보해 발급실적을 높이고 주민 인식 개선에 노력했다. 특히 관내 농협, 우체국, 축협 등 금융기관이나 법무사 등에도 홍보물을 비치해 군민들이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외에도 타 사업부서들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각종 서류구비 시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첨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순창군은 민원인을 위한 친절 행정과 감동서비스 실현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실질적인 민원 1회 방문 처리제를 위해 민원 후견인제를 연중 운영하면서 민원 신청부터 종료시까지 적극적인 민원처리와 안내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현했다. 또 매월 마지막째주 수요일에는 민원실 로비에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다리기 지루했던 민원 대기시간을 문화체험의 시간으로 바꿔놨다. 순창군 권해수 민원과장은 "민원실은 군민이 군청을 들어설 때 제일 처음으로, 제일 많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민원인에게 감동을 준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친절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2-07 14:36:2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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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의사소통 위한 부모교육' 큰 호응

순창군 드림스타트가 최근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 대상 20여명을 대상으로'부모와 자녀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부모 역할에 대한 가치관 확립과 인지 및 정서 발달에 필요한 환경조성 방법을 배워 부모와 자녀 관계를 바르게 형성하고자 권순이 전문교육학박사를 초청해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은 친밀한 관계를 위한 대화기술,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부모역할, 자녀와의 소통방식, 나의 행복지수 높이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로 아동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양육의 부담과 가족 간 소통 문제 등을 느끼던 부모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지면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A군 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화내지 않고 내 마음을 전달하고 또 원하는 것 역시 잘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부모의 소통 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시간이 됐다"며 "부모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수준 높은 부모 교육 프로그램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현주 주민복지과장은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먼저 변화됨으로써 자녀들과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12-07 14:36:03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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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 명품 딸기' 본격 출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화순 명품 딸기'가 내년 5월까지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7일 밝혔다. 화순에서는 전국 딸기 재배단지 중 가장 앞서 선진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있고, GAP인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매일 3t 이상 생산해 광주·부산 도매시장 60%, 광주·목포 이마트 30%, 로컬푸드·직거래 10% 비율로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2018년 도비를 확보해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 개선 시범 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해 딸기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우량묘를 보급했다. 또한 딸기 꽃눈분화 검경과 기술지원을 통해 적기 정식 안내 후 안정적인 수확을 위한 정밀 관리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화순에서는 현재 33농가가 15.6ha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재배 농가 중 25농가가 14.7ha에서 고설재배(수경재배)를 하고 있으며 10a(300평)당 32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설재배 농가 중 63%인 14농가(7ha)는 스마트 팜을 도입해 정밀 환경제어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김성초 화순딸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고설재배 등을 통해 광합성 효율을 높여 딸기 당도와 생산성을 향상해 고품질 딸을 생산하고 있다"며 "전 회원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획득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 딸기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명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 팜 현장지원센터 운영하고 있다"며 "스마트 팜 확산, 신기술 보급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2-07 14:35:5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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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사랑의 쌀'기탁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쌀 52포대(1040㎏)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한 쌀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겨울철을 맞아 이중 생활고를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는 이날 1년 동안 마을 곳곳에서 수거한 폐농약병 900kg을 한자리에 수집하고 군 임원과 읍·면회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명품 화순 만들기' 실천도 다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는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역 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난 1월 설에도 노인요양 공동 보호시설 4곳을 직접 방문해 쌀 1000kg을 기부했다. 정승채 농촌지도자회 회장은 "농촌 고령화 시대에 농촌지도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함께 '더불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우고 있다"며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농촌지도자회의 지역 사회 발전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2020-12-07 14:35:04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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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반가워하는 서울시민 줄었다

코로나19 전후 외래관광객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수용도./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시민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코로나19 이후 외래관광객에 대한 수용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외래관광객이 '반갑다'는 응답자는 코로나19 전 52%에서 감염병 사태 이후 12%로 줄었다. '반갑지 않다'는 4%에서 34%로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반갑지 않은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위험'이 46.3%에 달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한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외래관광객이 서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응답하는 문항에서도 '서울의 이미지 개선' 항목이 코로나19 이전 66.8%에서 38.4%로 급감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 시기로는 대다수 시민이 백신 상용화 이후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외래관광객의 서울관광 정상화 시기를 물어본 문항에서는 36.4%가 '코로나 백신 상용화 이후'가 적절하다고 응답,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제기구의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30.6%),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이후'(14%), '2주간 자가격리 해제 이후'(11.4%),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일정 수준 이하 감소 이후'(6.9%)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방안으로는 '외래관광객 방문 시 안전 관리 철저 및 안정성 확보 강조'(39.9%), '외래관광객 방문의 경제적 이익 측면 강조'(24.2%), '외래관광객 방문으로 서울의 이미지 개선 강조'(15.6%),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응 가이드라인 개발'(6.8%)이 꼽혔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재단은 본 조사와 함께 시민관광 실태조사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7 14:34: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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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 부결 유감

나주시가 최근 일부 언론과 SNS를 통해 제기된 지방채 발행 관련 사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4일) 발표한 시장 명의의 '지방채 발행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방채 발행 전반에 관한 객관적 사실을 규명하고 나섰다. 특히 현안 사업 추진에 있어 녹록치 않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의회에 제출한 211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 동의안 중 21억원을 제외한 190억원 지방채 발행 부결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현실 여건에 맞는 지방 재정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나주시는 입장문에서 "에너지밸리 조성 등 대규모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에 따른 시비 부담 증가, 내국세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세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예측하지 못한 수요 등으로 가용 재원은 줄고 지출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을 해소하고자 저금리 지방채를 발행해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지방채 동의안 제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실제 나주시는 세입의 31.9%를 차지하는 보통.부동산교부세가 2019년 대비 263억원(보통교부세 444억원 감소, 부동산교부세 181억원 증가) 감소하고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265억원이 줄었다. 반대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 국·도비 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시비 부담액은 309억원이 증가하며 재정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시는 두 차례에 걸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비롯해 일반직 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10억), 재정안정화기금(90억) 활용 등 재원 감소로 어려워진 재정 여건을 극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는 한편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방재정 운영 권장에 따라 지방채 발행을 추진해왔다. 나주시가 지난 10월 7일 시의회에 제출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건립'(21억), '도시바람숲 길 조성'(40억), '재해예방·소하천 정비사업'(150억) 등 3개 분야 211억원 규모다. 하지만 시의회(제229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한 지방채 발행 동의안 중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건립 21억원을 제외한 2개 분야 190억원 지방채 발행안은 부결 처리됐다. 나주시의 입장문 발표는 이 모 시의원의 지방채 발행 동의한 부결과 관련된 의견 글이 사회관계망(SNS)에 게시되면서부터다. 이 의원은 해당 글에서 '잉여금(1699억원)은 기회비용의 낭비', '특별회계 280억원 이상이 통장에 잠자고 있다', '통장에 돈이 있는데 빚을 내는 것은 바보스러운 일' 등 다소 자극적인 표현으로 마치 나주시가 가용재원이 충분함에도 지방채를 발행을 추진하려 했다는 등 지역사회에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켰다. 이 의원은 또 '2020년도 결산을 보고 판단할 일'이며 '지방채 발행 동의 부결이 사업 추진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는 걱정 안 해도 될 일'이라고 지방채 부결 입장에 못을 박았다. 나주시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지방채 발행과 관련한 객관적 사실 관계에 근거한 답변으로 맞섰다. 대표하자면 '1699억원대 세계잉여금이 기회비용의 낭비'라고 한 이 의원의 표현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모든 지자체는 재정 운영에 있어 결산에 따른 세계잉여금, 이월예산, 국.도비 사용 잔액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핵심은 재정을 얼마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에 방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 단순히 잉여금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재정 운영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 의원의 주장대로 지난 2019년 나주시 회계연도 결산에 따르면 세계잉여금은 1699억이다. 하지만 그 중 1048억원은 2020년도 이월사업비이고 95억원은 목적대로 사용해야 할 국·도비 보조금 잔액으로 해당 금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556억원(일반회계 269, 특별회계 287)이다. 나주시는 "순세계잉여금은 다음연도 시민복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의 가용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이지 낭비되거나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나주시는 도내 타 시(市)지역 비해 순세계잉여금과 관련된 예산 운용의 효율성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전라남도 시(市) 지역의 최근 4년 간 결산자료(일반회계+특별회계)에 따르면 나주시의 경우 순세계잉여금이 2016년 944억원에서 2019년 556억원으로 점차 감소했다. 2019년 예산현액 대비 순세계잉여금 비율은 타 시 지역에 비해 가장 낮은 5.3%이며(목포 7.1%, 광양 8.8%, 순천 10.8%, 여수12.1%)이며 이월예산 비율도 10%(목포 11.4%, 광양 13%, 순천 14.3%, 여수 17.4%)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특별회계 280억원 이상이 통장에 잠자고 있다'는 주장 역시 해석을 달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지방재정법 제9조에 따르면 특별회계는 '특정한 목적 달성을 위해 특정한 세입으로 특정한 세출에 충당하는 회계'를 의미한다. 즉 특별회계는 고유의 목적대로 사용해야하며 예비비 규정도 관계법에서 강제조항을 두지 않아 독립적으로 운영했던 것이지 통장에 잠자고 있다는 의견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나주시는 또한 "올해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행안부에서 지방재정법을 개정(특별회계 예비비 1%이내 편성)했고 우리 시도 개별 조례를 개정(일반회계 전출규정)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자 특별회계 149억원을 이미 구조조정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대규모 사업의 경우 연도별 시비 부담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 그 부담액이 다음 연도로 가중돼 두 배로 분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200억원(국비 50%, 시비50%) 규모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예로 들었다. 도시바람길 숲 조성은 지난 2018년에 확정된 사업으로 2019년 국비와 시비 각 5억원씩 10억을 부담했고 2020년 부담분은 100억원(국비50%, 시비 50%)으로 국비는 50억원이 전액 교부됐으나 시비의 경우 제6회 추경예산안을 통해 50억원 중 5억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부담분 45억원에 올해 부담하지 못한 45억원까지 총 90억원을 한꺼번에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해 올해 부담액 중 40억원을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나주시는"중앙부처에서 어렵게 배정받은 211억원 중 190억원의 지방채 발행이 무산된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리 시는 2017년 128억원 규모 지방채 전액을 조기 상환하면서 지금까지 지방채 발행 없이 재정을 운용해왔다"고 강조했다.

2020-12-07 14:33:06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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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겨울철 제설 대책 사전대비'총력'

정읍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신속한 제설작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겨울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눈으로 인한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지역 내 63개 노선 408km 구간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제설 장비와 자재 등을 사전에 확보키로 했다. 또한 취약구간인 과교입체교 등 주요육교 5개소와 추령재를 비롯한 고갯길 8개소에는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개의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기상 상황별·단계별 대응 메뉴얼에 따라 비상 근무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대설특보 시에는 시청 전 직원이 비상 체계에 들어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휴일과 출·퇴근 시간대의 기습 폭설에 대비해서는 SNS를 활용한 비상 연락체계, 사전비상 근무 예고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제설작업의 체계적인 시스템화와 유관기관·민간자원봉사자 공조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제설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 염수 분사 장치 2개소와 열선 1개소를 설치했고, 민간업체와 15톤 덤프 9대를 임대 계약했다. 또 취약구간인 추령재와 구절재등 일정 구간을 민간위탁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형 제설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과 이면 도로는 소형 덤프 2대를 이용해 염화칼슘 용액 살포 등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설 비축 자재도 약 30일분을 확보했고, 모래주머니 2만 개와 제설함 50개도 시가지 주요고갯길과 터널, 교량 등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고갯길이나 버스 오지노선 등 취약지역은 모니터 요원과 주민 자율 제설반을 편성했고,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에 대비해 경찰서와 군부대와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읍면동 지역의 마을진입로와 마을간 연결도로는 기보급된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427대를 활용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의 염화물 저장탱크에 염화물 용액 각 20톤을 배치 완료했다. 유진섭 시장은"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나 시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2020-12-07 14:32:31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