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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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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회복력 모색 9일 온라인 국제포럼

서울시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2020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회복력은 재난이 발생한 도시가 회복돼 재난발생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발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시회복력 강화가 더욱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시대 안전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시는 해외도시, 국제기구 등 13개 도시와 함께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강구한다. 포럼에는 3개 세션이 마련됐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공동체 회복력 강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도시인프라 강화 방안, 해외도시 대표들의 코로나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 세션에 앞서 마미 미즈토리(Mami Mizutori) 유엔재해경감사무국(UNDRR) 특별대표가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울시청에 마련된 화상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미국 호보컨, 필리핀 마카티, 이탈리아 로마, 그리스 아테네, 영국 런던 등 13개 도시의 대표와 재난안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시민들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0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럼이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범세계적인 재난에 대해서도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8 14:02: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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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세계일류상품 84개 신규 선정

산업부·코트라,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세계일류상품 84개 신규 선정 '세계시장점유율 5%이상· 5위 이내' 874개… 1년 전보다 7% 증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업종별 현황 /산업부 현재 또는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이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의 국산 세계일류상품은 총 874개로 1년 전보다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0년 세계일류상품 874개, 생산기업 983개를 선정해 9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전년 817개에서 75개 늘었고, 생산기업도 전년(917개)보다 66곳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84개, 기업은 100개다. 이 가운데 현재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세계일류상품은 20개(33개 기업), 7년 이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은 64개(67개 기업)다. 신규 선정된 사례를 보면, 무진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표면 세정 및 식각 장비인 '싱글 웨이퍼 클리닝 장비'는 세계시장점유율 11%로 세계 3위다. 핸즈코퍼레이션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은 세계시장 점유율 9%(3위)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의 SSD(Solid State Drive)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34.4%(2위)로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 더존비즈온의 'ERP 솔루션', 피에스케이의 '뉴하드마스크 스트립', 시노펙스의 'PVDF 중공사 분리막', 위즈네트의 'TCP/IP 하드웨어 칩' 등은 7년 이내 세계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이다. 상품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22개(전체의 26%)로 가장 많다. 올해 도입된 패스트트랙제도를 통해 발굴·선정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기살균기 등 K-방역제품이 포함된 보건산업분야가 17개(20%)로 뒤를 이었다. 패스트트랙제도란 코로나19 등 특수한 환경에서 수출이 급증하는 등 특수성이 인정돼 조기에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해 해당 기업이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60곳, 중견기업 22곳 등 중소·중견기업이 82개사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대기업은 18곳이었다. 산업부는 "2001년 시작한 세계일류상품제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유망 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등 패키지지원함으로써 그간 수출 확대와 수출 품목·기업 다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먼저 중견기업연합회, 업종별협회와 협력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을 집중 발굴하기로 했다. 세계일류상품 영문 홈페이지 구축, 영문 e-카탈로그 제작,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세계에서 높아진 한국 브랜드 위상을 활용하고 세계일류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규로고를 제작·사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 10월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에서 발표한 2024년 세계일류상품 생산 중소·중견기업 1000개 달성을 목표로, 우리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을 신설, 수출실적, 기술개발 및 혁신제품 유공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총 15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8 13:59: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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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역쪽방상담소 확장 이전··· 원스톱 통합복지 지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0일 규모를 2배 이상 늘린 '서울역쪽방상담소'를 용산구 후암로 57길 9-12로 옮겨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관내 쪽방상담소 5곳 중 하나로 인근 주민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옛 건물에서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공간과 시설이 부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기존 시설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생겼다. 세탁실, 샤워실, 화장실, 쉼터, 자활작업장을 한 건물 안에 복합적으로 조성해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588㎡ 규모로 만들어졌다. 옛날 상담소(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286㎡)보다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시 관계자는 "더 넓고, 더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상담소를 통해 쪽방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자활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하 1층 돌다릿골 빨래터, 지하 2층 샤워실은 위생 관리가 어려운 쪽방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다. 인근 쪽방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층에는 쪽방 주민이 모여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자활 작업장도 생겼다. 지상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쪽방 주민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몄다. 2층 상담실에선 복지상담, 정서지원, 생필품 후원 연계 등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생활안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3~4층에는 쉼터,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을 뒀다. 쉼터는 에너지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혹한기·혹서기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에서는 쪽방 주민들에게 건강, 인문교양, 컴퓨터 활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한다. 상담소 건물에는 노약자와 장애인 쪽방 주민을 위한 안전 난간,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도 새롭게 설치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쪽방주민들은 열악한 주거와 생활환경에 노출돼 있고 대부분 취약계층으로 공공의 복지서비스가 가장 절실한 분들이다"면서 "새롭게 문을 연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8 13:54: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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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 박성기 주무관, 뇌출혈로 쓰러진 노인 생명 구해

무안군청 소속 공무원이 발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환경과 소속 박성기 주무관과 전라남도 스포츠마케팅과 소속 근대5종 선수단 이승현 코치와 선수들이 지난 11월 23일 목포수변공원 옆 자전거도로에서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진 80세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4일 전남도청 홈페이지 '우리동네 숨은 선행방'에"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님을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어 알려졌다. 목포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는 아들이 올린 글에는 "아버님께서 운동 삼아 걸으시다가 갑자기 넘어지셨고 뇌출혈이 발생하여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멀리 계시던 분들이 달려와 긴급조치 후 119로 연락해 주셨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고 난 위치가 119 응급차가 찾아오기 힘든 장소라 시간이 걸렸는데 구급차가 도착할 동안 아버님과 같이 계시던 어머님을 안심시켜 주셨다"며 "무안군청 환경과 박성기 님, 전남도 스포츠마케팅과 소속 근대5종 선수단 이승현 코치님과 선수들, 어려운 위치까지 찾아와서 응급 후송해 주신 119대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환자는 건강이 많이 회복된 상태로,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박성기 주무관은 "그 당시 상황이 급박해 어르신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고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어르신께서 많이 회복되셔서 다행이고 하루빨리 부상이 완쾌되어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12-08 13:45: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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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인권보호 홍보 공모전 결과 발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실시한 '학생인권보호 홍보 공모전'에서 최종 3개 분야 40팀 6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누구나 당연히 요구하고 누릴 수 있는 기본 권리인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응모에 참여한 작품은 150여 편에 이르며,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3개 분야(UCC·웹툰·6행시)로 나눠 실시한 이번 대회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했으며, '인권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하였는가', '작품의 내용과 참여자의 가치관이 어떻게 연결되었는가?'에 관점을 두고 심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 없이 학교장이 상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우수작품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 10일부터 전라남도교육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우수작품 모음집 형태의 자료집을 발간해 학교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심이 되는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12월 중 학교 구성원의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인권침해 관련 사안 및 각종 사례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손에 잡히는 학생인권·사례 중심 학생인권 교육자료'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2020-12-08 13:44:5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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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양산단 분양률 86.1%, 목표 초과 달성

목포시가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 대양산단 분양률 86.1%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목표인 85%를 초과한 수치로 총 128개 기업이 1,929억원을 대양산단에 투자하는 성과이며, 현재 90개 기업이 가동 및 건축 중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민선7기 목포시가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을 선정하고 다각적으로 육성한 결과, 도시경쟁력이 대폭 제고돼 대양산단 입주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국내 1호'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대양산단과 신항이 지정되도록 행정력을 펼쳐 단지 내 에너지 관련 기업이 들어설 경우 공공기관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와 같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도록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그 성과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약 390억원이 투입되어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해상풍력 기자재부품 생산 연관 기업들이 유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산단 내 약 3만㎡ 부지에 총 사업비 1,089억원을 투입해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조성된다. 여기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임대형 가공공장, 연구지원 시설, 냉동·냉장창고, 마른김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며 지역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가공산업으로 육성한다. 기업 유치 40개사와 취업 유발 1천430명, 생산 유발 2천235억원과 더불어 부가가치 창출 734억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실시해 산단 분양률을 대폭 향상하며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다. 목포시는 이 여세를 몰아 2021년 말까지 대양산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수산식품 수출단지, 해상풍력 플랫폼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대양산단이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8 13:44: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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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물같은 '12개 명품숲' 선정

전남도, 보물같은 '12개 명품숲' 선정 전라남도는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높은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 12개소를 발굴했으며,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일환인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 숲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됐으며 섬, 바다, 바람 등 남도의 블루자원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이 선정됐다. 명품숲은 각 계절별로 구분돼 선정됐다. 봄은 3월 '장흥 천관산 동백숲', 4월 '강진 주작산 진달래숲', 5월 '완도수목원 난대숲'이 뽑혔으며, 여름은 6월 '해남 구수골 4est숲', 7월 '여수 방죽포 송림', 8월 '고흥 나로도 편백숲'이 차지했다. 가을은 9월 '함평 용천사 천연 꽃무릇숲', 10월 '곡성 태안사 오색 단풍숲', 11월 '완도 청산도 단풍숲'이, 겨울은 12월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 1월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2월 '고흥 나로도 편백숲'이 각각 뽑혔다. 이중 최우수 명품숲 1개소와 우수 명품숲 2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명품숲에 선정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으로 500년 된 소나무가 3ha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숲에서 바라본 바다 경관이 아름다워 마음까지 힐링되는 우수한 숲이다. 숲 속에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때 모충각을 전략기지로 삼아 승리로 이끌었던 당시 배를 건조·수리했던 역사성 있는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가 보존·관리되고 있다. 우수 명품숲에 선정된 '장흥 천관산 동백숲'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로, 20년에서 200년 된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중이며,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유전자원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동백나무 꽃이 만개하는 3월부터 4월까지가 방문 최적기다. 또 다른 우수 명품숲인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은 보성읍 봉산리 일원에 수령 40년 이상의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80ha 규모로 조성돼 있다. 활성산성은 이순신 장군이 득량만 해안 경계주둔지 등으로 이용했던 역사적 의미가 높은 곳이며, 주변에 한국차박물관, 대한다원 등이 있어 체험과 볼거리도 가득하다. 전라남도는 선정된 명품 숲을 홍보 달력으로 제작해 나무심기 관련단체, 주요 관광지, 중앙 부처, 타 시도 등에 배부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선정된 숲을 계절에 맞춰 방문하면 숲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숨어있는 명품숲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남도가 '숲속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8 13:44:1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