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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이자 코로나 백신 25만명분 국가출하승인

화이자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의 접종이 곧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코미나티주' 25만여명분(50만여회분)을 28일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미나티주' 50만여 회분에 대한 검정시험과 제조·시험에 관한 자료검토를 통해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한 결과, 국가출하승인 기준에 적합하여 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의 제조단위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백신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코미나티주'의 신속한 출하승인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제조원 시험법 자료에 대한 검증 등을 통해 시험법을 확립하고, 초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시험에 필요한 장비를 신속하게 도입하는 등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준비해 왔다. 또 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RNA 분석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가출하승인용 검체 보관을 위한 초저온냉동고도 추가로 확보했다. 식약처는 코미나티주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역가시험, 확인시험, 함량시험 등을 실시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유전물질과 유전물질을 둘러싼 지질나노입자 성분의 양 등을 측정했으며 순도시험, 엔도톡신 시험 등을 실시, 제품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제조사 품질보증책임자가 발행한 품질시험 자료 검토로 품질 일관성도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출하승인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장비 등 관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을 철저하게 검증하여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28 15:45: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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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4월1일 정식개장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안내도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위치한 놀이동산을 오는 4월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작년 일부 노후된 놀이시설물을 철거하고 올해 초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새 운영사를 선정했다. 이후 공단은 새 운영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최근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놀이동산의 운영시간은 종전과 동일하게 평일 10시~18시, 주말 및 공휴일은 10시~1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대표적인 인기 기종인 패밀리코스타, 슈퍼바이킹, 드롭타워를 비롯해 기존 14종의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1일 3회 이용권을 신설했다. 후룸라이드는 계절적 요인과 부품 정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정식개장에 앞서 이달 29일 임시개장을 통해 방역대책 작동 여부와 시민 서비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놀이동산 정문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거리두기를 위해 동시 입장객을 20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철저한 방역 하에 개장하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28 14:3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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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교육부가 나서 달라"…대학생들, '등록금 반환 촉구' 삼보일배

정부서울청사~청와대 삼보일배 행진 선포 및 기자회견 등록금 반환 서명에 대학생 1.2만명 참여 "답답함, 실망, 분노. 2021년을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들이 마주하는 감정입니다." 대학가가 등록금 반환을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교육권 침해 보상을 위해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 소속 대학생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학생 삼보일배 행진 선포 및 기자회견을 열고 " 문재인 대통령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021년 등록금 반환을 결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지만, 코로나로 대학 생활이 없어진 '코로나 학번'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당장 학비 걱정에 포기하는 것만 늘어간다. 꿈을 이루고자 입학한 대학인데 왜 점점 꿈을 잃어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등록금반환운동본부에 따르면, 3월부터 '등록금 반환 및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서명 운동'을 한 결과 서명 참여자는 1만20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전국 290개 대학 중 96%가 넘는 대학이 등록금 반환은 하지 않고 있다고 본부 측은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생들은 대학과 교육부에 등록금 반환과 대학생 등록금 부담 경감, 대학 교육 질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2020년과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오히려 올해는 지난해 강의를 그대로 다시 제공하는 사례가 늘었고, 등록금을 반환한 일부 대학의 반환금액도 10% 내외로 몇만원 수준에 그쳤다고 본부 측은 지적했다. 본부는 "9개 사립대학에서만 488건의 비리가 적발됐지만, 여전히 대학들은 재정난이니 학생들이 이해해달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대학이 시설 투자라도 해야 하는데 학교 와이파이가 끊기거나 서버 접속 오류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학생들은 대학뿐 아니라 교육부도 대학생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 통과된 추경예산에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독려하는 '코로나 대학 긴급 지원 사업' 관련 항목이 담기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본부는 "교육부는 등록금 부담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삭감했다"며 "잃어버린 대학 생활, 취업난, 학자금 대출, 교육권 침해, 생활고까지 대학과 교육부의 외면이 계속된다면 대학생에게 더 '나중'은 없다"고 우려했다. 학생들은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이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당·정·청 차원의 결단으로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 사업'이 시작되면서 2020년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며 "문재인 대통령,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대학생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21년 지금의 현실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은 물러날 곳이 없다"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등록금 반환이 절실하다. 2021년 등록금이 반환되기를,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해결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대학이 적립금 용도를 전환해 등록금 반환에 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학생들은 경복궁역 3번 출구로 이동해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사무소까지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이어갔다. #대학 #등록금 #반환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등록금반환운동본부 #대학비대면교육긴급지원사업 #문재인 #대통령 #윤은혜 #부총리

2021-03-28 14:27: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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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시공비' 최대 100% 제로금리 융자

서울시청 / 손진영 기자 son@ 서울시가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 시공비를 최대 전액 제로금리로 융자해준다. 서울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을 발표하고 4월1일부터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10년 이상 된 비주거용 건물에 단열공사, LED조명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공비용의 80%~100%를 제로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3년 거치 가능)로 상환하면 된다. 단열창호, 단열재, 냉방용 유리필름 시공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할 경우 건물 당 최대 2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취득하면 건물 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10년 이상 된 주택?근린생활시설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을 취득할 경우 보조금도 선도적으로 지급한다. 취득 시 발생하는 인증수수료 전액(주거용은 최대 1320만원, 비주거용은 최대 1980만원)과 최대 6000만 원의 시공비를 지원한다. 보조금지원 신청과 지급은 설계(시공)업체나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사업자를 통해 이뤄진다. 업체?사업자가 건축주의 동의를 얻어 관련 서류를 작성·제출하고 시공이 완료되면 보조금을 받는다. 이동률 서울시 기후환경대응과장은 "온실가스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분야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민들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서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적은 비용으로 더 시원한 여름,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서울시지원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28 14:26: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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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바이오기업 키운 서정진 회장, 두 아들에 '글로벌 빅파마' 숙제 남겼다

창업 20년 만에 국내 1위 바이오기업을 키워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글로벌 빅파마'라는 커다란 과제를 남긴 채 물러났다. 아버지를 대신에 이사회를 맡은 30대 두 아들은 이제 셀트리온그룹을 세계 10위권의 대형 종합제약그룹으로 키우는 여정을 시작한다.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완료까지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하다. ◆2030년, 10배 성장 '목표' 서 명예회장은 지난 26일 열린 제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서 명예회장은 프랑스 파리에도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분간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유럽지역의 바이오분야 트렌드를 관찰하고 젋은 스타트업 창업가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 명예회장은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셀트리온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는 약 1조15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줬다. 국내 제약·바이오그룹 가운데는 단연 1위, 전 세계 30만개 제약회사 중 35위에 오른 기록이다. 서 명예회장은 "올해는 25위가 목표이며 2030년까지 10위권까지는 가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목표는 기존보다 한 단계 낮아진 수준이다. 서 회장은 지난 2019년 5월 '셀트리온그룹 비전2030'을 공개하며, 2030년까지 인천 송도, 충북 오창 등에 총 40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1위 제약사 '화이자'를 따라잡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화이자는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목표 순위는 낮아졌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 지난해 기준 화이자는 연간 41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약 47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한해 순이익만 96억 달러, 10조8000억원이 넘는다. 글로벌 10위를 차지한 GSK 역시 지난 한해 매출 38조5000원, 영업이익은 10조원에 달한다. '오너 2세'들의 어깨는 무겁다. 지난 2019년 서 명예회장이 '소유·경영 분리'를 공언하긴 했지만, 이사회가 내부 의사 결정 전반에 결정권을 쥔 만큼 앞으로 10년, 그룹을 10배 이상 키워내야하는 시험대 위에 오른 셈이다. ◆3사 합병… 글로벌 빅파마 포석 이날 주종에서는 서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37)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등기임원으로,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34)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9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하고, 3개사 합병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개발과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이뤄지는 대형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룹은 올해 안에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서 명예회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렉키로나'도 마무리 지어야할 과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유럽 코로나19 확진자들에 공급을 시작한다. <관련기사 18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규제기관들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그룹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렉키로나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원활히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강화 역시 서 명예회장이 끝을 맺지 못한 목표다. 서 명예회장은 바이오기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제약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케미컬의약품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봤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이를 위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태지역 18개 제품 자산 인수를 진행한 바 있다.

2021-03-28 14:25: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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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받은 100개 스타트업, 코로나19 속에서도 856억원 신규 투자유치 성과

서울시 지원을 받은 100개 스타트업 성과 현황 /서울시 서울시가 지난해 코로나19 불황 속에서 지원한 100개 스타트업이 856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매출도 51.5%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해 8월~12월 유망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보릿고개를 넘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성장촉진 종합패키지를 통해 총 100개 기업을 엄선해 기업 당 최대 1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이 작년 하반기에만 달성한 신규 투자유치는 총 856억원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상반기 대비 73.3% 상승한 수준이다. 또 작년 평균매출도 전년(14억8000만원) 대비 51.5% 상승한 약 2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고용도 탄력을 받으면서 35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 서울시 지원이 이뤄지기 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각 기업들이 낸 개별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자율주행통신 보안 솔루션 기업인 '아우토크립트'는 작년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시리즈A 투자 중 가장 큰 140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전자상거래 AI 기업인 '옴니어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12배 증가했고, 아마존?삼성전자 같은 글로벌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AI 기반 음성인식 텍스트화 기술을 제공하는 '리턴제로'는 직원 수가 작년 상반기 29명에서 올해 3월 현재 81명으로 179% 늘었다. LG,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U+ 같은 대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해외진출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다. AI 기반 완전자율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테스트에이아이'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의 기술 파트너로 전 세계에 자사 솔루션을 납품 중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가 과감하게 결단한 정책적 지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해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지원스타트업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28 14:10: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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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표류하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확정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이미지 /서울시 13년여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로7017과 염천교수제화거리 사이 연면적 약 35만㎡가 대변화를 시작한다. 현재 자재·물류창고 등으로 일부만 사용되고 사실상 공터로 방치 중인 유휴철도부지에 오는 2026년 최고 40층 높이, 5개동의 전시·호텔·판매·업무·주거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국제회의 수준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춘 MICE(컨벤션) 시설이 도심·강북권 최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토지소유자 코레일, 사업자 한화 컨소시엄과 약 10개월에 걸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게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중앙역이자 유라시아 철도 시대 국제관문으로서의 서울역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이 일대 추진 중인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도 연계해 노후된 지역을 재생해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심·강북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MICE 시설은 연면적 2만4403㎡ 이상 규모다.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1개, 30인 이상 수용 가능한 중·소회의실 15개, 2000㎡ 규모의 전시실, 연회장 등을 갖춘 국제회의수준의 시설로 조성된다. 국제회의 수준의 시설이란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30인 이상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중·소회의실이 10실 이상, 2000㎡ 이상의 옥내전시면적을 확보하고 있는 시설을 말한다. 시는 그동안 코엑스, 세텍 같은 컨벤션시설이 주로 강남지역에 편중돼 있었다는 점에서 지역 균형 발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CE 시설과 함께 호텔, 판매·업무시설도 연면적 50% 이상 들어선다. 700세대의 오피스텔도 연면적 30% 이내로 조성된다. 시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 약 2200억 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서울로7017과 북부역세권, 북부역세권과 서울역광장·서소문역사공원 등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새롭게 만들어 지역단절을 해소한다. 또 도시재생지역 내 5880㎡ 규모의 청파공원을 조성해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를 낸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은 2008년부터 사업이 논의됐으나 당초 사업을 추진키로 한 민간사업자가 사업성을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등 10년 이상 표류 중이었다. 시는 지난 2018년 개발 물꼬를 트기 위해 개발방향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코레일에 제시했고, 작년 4월 코레일과 한화 측이 사전협상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하면서 협상 논의가 재개됐다. 서울시는 확정된 개발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심의 등을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된다. 서울시 조남준 도시계획과장은 "지금은 서울역이 국가중앙역이자 미래의 국제관문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첫 시작이 북부역세권 개발이 될 것"이라며 "북부역세권이 주변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역북부역세권 #강북MICE #코엑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28 13:55: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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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한반도 주변 난류성 어종 18% 증가

2015~2020년 난류성 어종 출현율 변화 /해수부 기후변화에 따라 한반도 주변에서 난류성 어종 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2020년까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를 2개 권역으로 나누고 격년별로 조사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해양생태계종합조사)' 주요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온대성 해조류(갈조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온대 혼합성 해조류(홍조류)는 남해 서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출현 종수와 분포가 확대되고 있었다. 또 따뜻한 대마난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해역에 출현하는 어류 중 난류종 어종수가 최근 6년간 약 18% 증가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은 해저바닥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인 소라, 달랑게, 기수갈고둥 등에서도 나타났다. 소라는 과거(2009~2011년) 남해안에서 북위 35도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됐으나, 최근 북위 37도(울진 부근)까지 서식처를 확대했다. 이런 결과는 기후변화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며 해양샌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한계선이 북족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 6년간(2016~2020년) 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는 해양생물의 종수는 7919종으로 2006년~2014년까지 확인된 4906종에 비해 약 64%가 증가했다. 해수부 이재영 해양생태과장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종합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해양생태계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번 해양생태계종합조사 결과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카드뉴스와 소식지 등으로 제작해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 게재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난류성어종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28 13:31: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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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등 6만명 직종별 맞춤형 건강진단 비용 80% 지원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필수노동자의 과도한 업무로 인한 과로사 등 업무상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진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작년 12월14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일환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비대면 일상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운전기사 등 3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환경미화원(20인 미만 사업장) 약 6만명이 대상이다. 총 33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해당 노동자가 건강진단을 받으면 공단이 건강진단 비용의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사업주가 부담하게 된다. 지원신청은 29일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경우는 플랫폼 회사나 택배대리점, 배달대행 업체 등 산업안전보건법 상 노무를 제공받는 자가, 환경미화원은 고용관계가 있는 사업주가 하면 된다. 건강진단은 고용부로부터 지정받은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실시되며, 지역별 특수건강진단기관 현황은 고용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건강진단은 최근 과로사, 폐암 등 필수노동자의 사회적 건강 이슈를 반영해 직종별 특성에 맞춰 실시된다.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운전기사는 장시간 근로, 야간작업으로 인한 과로사 위험에 다른 뇌심혈관계 중심의 검사가, 환경미화원의 경우 차량 매연 등으로 인한 폐암 발생과 관련한 호흡기계 검사와 무거운 생활폐기물 취급에 따른 근골격계질환 검사가 실시된다. 건강진단 결과, 과로사 등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밀 건강진단을 추가 실시하고,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유지를 위한 필수노동자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제는 필수노동자의 헌신에 우리 사회가 보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필수노동자건강검진지원 #택배기사건강검진 #배달기사건강검진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28 13:13:5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