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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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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가정의 달 맞아 소외·취약계층에 ‘나눔상자’ 전달

노동조합, 사단법인 등 4개 단체에서 350개 기부 자치구별 복지센터 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가정에 전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취약계층 아동에게 소정의 식료품을 기부한다. 교육청은 노동조합과 사단법인 등 4개 단체로부터 쌀밥, 잡곡, 햄, 김, 소시지 등 약 7만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나눔상자' 350개를 기부받아 3일 서울 소재 지역복지센터 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가정에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기부단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김용택) ▲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오재형)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전형준)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사무총장 기한구) 등 4곳이다. 이번 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노동조합과 사단법인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오후 2시 종로구 교육청 본청에서 나눔상자를 기부한 단체장들과 기부식을 개최한다. 조 교육감은 구호품을 기부한 이들 단체에게 감사를 전하며 소외 가정에게 격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소외·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4개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나눔상자'가 각 가정에 도움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1-05-02 10:21: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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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가 생물 자원 보전·연구’ MOU

인천대학교(총장직무대리 양운근)는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과 지난달 28일 국가 생물 자원의 보전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공동 연구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국가 생물다양성 연구 및 이용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생물자원 조사·활용 및 공동연구 ▲생물 표본 기증·교환 및 연구시설 상호 이용 ▲우리나라 고유 생물자원 다양성 변화 모니터링 및 보전 노력 ▲물자원 특성화 교육과정 신설·강화 등 교육과정에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외 생물자원의 가치 발굴, 확보, 보존 등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생물주권 확립에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생물에 대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민에게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권형욱 생명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국립생물자원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생물 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 기여하고 인재교류 및 양성사업 진행 등 상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5-02 10:12: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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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음악학과-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청소년 프리아트스쿨 공동 추진

지역 문화예술 발전 위한 MOU 임봉순 삼육대 음악학과 학과장(왼쪽)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이경구 관장이 지난달 30일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음악학과(학과장 임봉순)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지난달 30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국내 최초의 음악·뉴미디어 특화 도서관으로, 올해 1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개관했다. 남양주 일대에 보유했던 토지를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기치를 현대적으로 이어받아, 뉴미디어 인재를 양성하는 '디지털 신흥무관학교'를 지향한다.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기존 도서관의 열람 기능은 물론, 뉴미디어 정보와 기술, 공간, 장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삼육대 음악학과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L.SY 프리아트스쿨(pre-Art School)'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영(LSY) 선생'과 '삼육(SY)대'의 영문 이니셜을 따 지은 것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육대 음악학과 전공생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주민초청 음악회 '오페라 갈라쇼', 청소년 대상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삼육대 문화예술대학 전체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봉순 학과장은 "음악학과 전공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진로 또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공공도서관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02 10:05: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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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중앙대에 발전기금 6천만원 기부

인재 양성-수급 선순환 구조 '모범사례'…"더 좋은 학습환경 구축 활용" ㈜자이언트스텝이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발전기금 6000만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자이언트스텝이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발전기금 전달 ▲감사패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합건강검진권 등 예우품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백준기 교학부총장 겸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장욱상 영상학과 교수와 ㈜자이언트스텝의 이지철 대표, 안민희 본부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자이언트스텝은 광고·영상 등에 관한 크리에이티브 제작물을 만드는 VFX·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 매년 500여 편의 국내외 광고와 뉴미디어, 영화 분야 특수효과를 제작하며, 지금까지 총 5700여 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메인 영상제작을 총괄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삼성·현대자동차·기아·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과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 진출해 구글·디즈니·넷플릭스·유니버셜 등의 공식 협력사로 지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는 "CG 업계를 선도한 장욱상 교수가 길러낸 학생들이 회사에 들어와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중앙대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바람직한 선순환 구조라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기부를 생각하기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도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공부에 전념해야 할 학생들이 경제적인 여파에 시달리기도 한다"며 "소중한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1-05-02 10:0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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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윤진희 세종대 교수 “주가상승, 환율과 경상이익에 큰 영향 받아”

"가상화폐 관련 정부 제도와 규정 만들어야" 김대종(오른쪽)·윤진희(왼쪽) 세종대 교수, 구유영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4일 세종대 대양 AI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지능시스템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주가는 경상이익, 외국인투자, 환율, 채권이자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세종대 제공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와 윤진희 수학통계학과 교수가 한국주가는 경상이익과 외국인투자, 환율, 채권이자에 가장 영향을 받아 움직인다고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대종·윤진희 교수와 구유영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4일 세종대 인공지능(AI)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지능시스템학회에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퍼지이론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대에 따르면, 주가에는 외환보유고, 외국인투자액, 경상이익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환율과 채권이자율 상승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종합주가지수는 외환보유고와 0.95로 상관관계가 가장 높다는 게 김대종 교수의 설명이다. 경상수지도 0.55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코스피와 환율은 -0.30으로 반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CD금리와 국채금리는 -0.74와 -0.77로 채권금리 상승은 주가를 하락시킨다. 채권금리는 최고 18% 정점 이후 40년간 계속 하락했다. 김대종 교수는 "주가상승을 위해서 정부는 2021년 9월 한미통화스와프를 만기를 연장하고, 외환보유고를 두 배 증액해야 한다"며 "미국의 테이퍼링(달러환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4월 한국은 외환보유고가 4400억 달러이다. 그러나 환율 상승시 당장 동원 가능한 현금이 5%이고, 95%가 미국 유가증권이다. 대만은 GDP대비 외환보유고가 83%이지만, 한국은 GDP대비 25%에 그친다. 미국의 달러 환수시 우리나라 환율은 다시 크게 상승한다. 현재 환율이 1100원대이므로 외환보유고를 비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캐나다는 4월에 이미 달러환수를 시작했다"며 "개인들도 환율상승에 대비하여 미국주식과 한국주식을 50%씩 나눠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환율 급등은 주식시장 폭락을 가져왔다. 주가는 정치, 경제 등 모든 변수를 반영한다. 특히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65%로 높기 때문에, 환율상승은 IMF 외환위기로 이어진다. 김 교수는 "경제는 계속 성장하므로 미국과 한국의 시가총액 10위 이내의 우량기업을 장기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우량기업은 절대 손절매 하지 마라. 매년 상장기업 20여개가 부도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는 정부가 신속히 제도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엄격한 규칙 하에 10여개 정도의 가상화폐만 상장시켰다. 한국은 200개가 넘는 암호화폐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김대종 교수는 "가상화폐 투자자는 모든 암호화폐의 결제수단인 비트코인만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며 "암호화폐 투자는 폰지사기와 비슷해 앞사람의 투자금을 뒷사람의 돈으로 준다. 마지막에 가상화폐를 구입한 사람이 가장 큰 손실을 보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의 3대 요소는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이다.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고, 보안도 취약해 손실위험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김대종 교수는 "가상화폐도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것"이라며 "암호화폐 규정과 안전성 강화로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02 09:5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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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00일 앞으로…'대입 반영 마지막 학기' 5월 활용전략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수능시험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5월은 수능 D-200일을 시작으로 3학년 1학기의 핵심이라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입시·학습 이슈가 포진한 달이다. 고3 수험생들은 1학기까지 성적이 대입에 반영되므로 내신부터 수시 준비, 수능 학습 등 대입과 관련해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 학교생활 연장선상에서 교과·비교과 모두에 유의미한 전공 관련 활동을 전개해 학생부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다. ◆ 5월 각종 교내 대회·행사 참여해 학생부 보완…'수시 모집요강' 발표 확인 다양한 교내 대회 및 행사가 이어지는 5월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일수록 대회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학생부를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특히 수상의 경우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학기당 1건만 대입에 반영되므로, 자신의 희망 진로와 연관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회를 하나 골라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5월~6월까지는 대회 외에도 적극적인 수업 참여 및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등 3학년 1학기 학생부를 풍부히 채우는 게 좋다. 특히 5월 초에는 모든 대학이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한다. 모집요강이 나오면 관심 대학뿐 아니라 그 대학과 경쟁풀이 겹치는 대학의 자료 역시 꼼꼼히 살펴 전년도 대비 올해 변화사항, 지원 참고사항 등을 정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일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제출 서류 등을 완화할 예정이므로, 수시 모집요강 발표 이후에도 틈틈이 추가 변동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순히 전형방법만 보고 마는 게 아니라 전공별 모집인원, 지원자격, 대학별고사 일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수시 지원을 위한 핵심 항목들은 모두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입학처 사이트 또는 대입포털 '어디가'에서 전년도 입시결과를 확인, 과거 합격자의 전형별 평균 내신 성적대를 함께 참고한다면 보다 선명한 수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상반기 학습 성취 시간 활용 전략…6월 모평 목표로 수능 대비 5월은 지금까지 학습 성취와 생활패턴을 점검해 여름방학까지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나만의' 학습 습관을 새로 짜기에 좋은 시기이다. 특히 수시와 정시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기말고사 대비 및 수능 학습 간의 균형을 따져 학습 시간을 잘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새로 설정하는 것도 이때가 적합하다. 이때 목표는 '기말고사에서 국·영·수 주요 과목 10점 이상 점수 향상', '6월 모의평가 전 영역에서 2~3점짜리 문항 틀리지 않기'처럼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6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할 뿐 아니라 졸업생 역시 응시 가능하므로 내 전국 위치를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재학생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학교 선생님과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을 검토하게 되므로, 실전 수능만큼 진지하게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김병진 소장은 "'공통+선택' 체제의 수능에서 '선택 과목'은 6월 모의평가에서도 전 범위를 대상으로 하지 않으므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자신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해야 한다"며 "앞서 봤던 3월·4월 학력평가 및 예시 문항을 통해 문제 풀이의 순서를 구상하고 원칙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1-05-02 09:4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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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 선구자' 정진석 추기경 장례미사, 명동대성당에서 봉헌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 후 유가족과 사제들이 관을 운구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주교단이 공동 집전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정 추기경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다. 교회의 큰 사제이자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을 떠나보낸다는 것이 참 슬프고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추기경님은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늘 강조하셨고 마지막 말씀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셨다"면서 "모든 것을 버릴 때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역사를 우리에게 당신의 삶으로 보여 주셨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이고 하느님의 뜻인지 분명히 알려주셨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정 추기경과 생전 추억에 대해 언급할 땐, 잠시 말문을 잃고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염 추기경은 정진석 추기경의 업적도 짚었다. 생전 교회법 분야의 선구자로서 정 추기경은 라틴어로 된 교회법전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해냈다. 염 추기경은 "한국교회 역사의 큰 획"이라고 평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교황청 추기경단 수석 추기경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 등 교황청 주요 인사들은 염 추기경에게 정 추기경을 애도하는 서한을 보냈다. 교황은 미사에 참석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대독한 애도 서한에서 "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를 비롯 고인과 생전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고별사도 이어졌다. 추모식과 고별식을 마지막으로 약 2시간에 걸친 미사 장례가 끝이 났다. 지난 27일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 후 많은 신도들이 보는 가운데 운구차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장례 미사에는 명동성당 전체 좌석 수의 20% 수준인 230명만 참석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추모객이 성당 밖에서 정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1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정 추기경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총 4만6636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만360명, 29일 2만827명, 30일 1만5449명이다. 장례 기간 비가 내리고,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적용됐음에도 많은 조문객이 정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후 정 추기경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경기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에 도착했다. 정 추기경은 성직자 묘역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김옥균 주교의 묘소 옆자리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정 추기경의 묘비명은 그의 사목 표어였던 '모든 이에게 모든 것'으로 정해졌다. 오는 3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염 추기경의 주례로 추모미사가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1시 용인 성직자묘역에서도 총대리 손희송 주교의 주례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1 17:20:52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