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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가을 맞이...쿠팡, 아웃도어 빅세일 할일전 진행

쿠팡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해 '아웃도어&스포츠 가을 빅세일' 할인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캠핑을 비롯한 아웃도어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캠핑, 등산, 낚시, 스포츠잡화, 자전거 분야의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 원터치 텐트, 랜턴, 캠핑그릴, 캠핑의자, 등산용품, 전기자전거, 자전거용품, 카카오프렌즈골프 캐디백 등 총 5200여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브랜드는 웨버, 코베아, 카즈미, 크레모아, 스노우라인, 노마드, 버팔로, 락브로스, 카카오프렌즈 골프, 볼빅 등 70여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는 캠핑 브랜드만 15개가 참여해 지난해 열린 동일 행사보다 선택폭이 2배로 넓어졌다. 각 브랜드의 대표상품은 별도로 마련한 '브랜드관'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구매 금액대별로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을 시작하는 10월을 맞아 준비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가을철 레저 필수 아이템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4 08:49: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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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오는 15일 부산국제영화제서 체험형 부스 운영한다

CGV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 중앙에서 'HI BIFF, HIGH CGV'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HI BIFF, HIGH CGV' 부스에서 영화와 추억에 취하는 하이볼 바를 컨셉으로 '취향저격 하이볼 바', '자아도취 포토존'을 선보이며, CGV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무비 로그 티켓'을 만나볼 수 있다. '취향저격 하이볼 바'에서는 성격유형별 취향이 반영된 DIY 컵과 함께 하이볼을 즐겨볼 수 있다. 먼저, 하이볼 바의 오더존에 방문하면 스티커형 주문서와 일회용 하이볼 잔을 받게 된다. BIFF 전용 하이볼 4종('I'm so cool', 'So what', 'Leave me alone', 'I love peace') 중 자신을 표현하는 하이볼 메뉴 스티커를 골라 하이볼 잔에 부착한 뒤 신분증과 함께 매대에서 결제하면, 성격유형별 취향이 기재된 컬러 영수증을 받게 된다. 고객 맞춤형으로 제조된 하이볼은 픽업존에서 수령할 수 있다.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프로토 홀로그램 포토존 '자아도취 포토존'도 운영한다. '자아도취 포토존'은 고객이 원하는 커버 이미지를 선택해 특별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다. 커버 이미지는 'HI BIFF, HIGH CGV'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 박스 또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화란', '오픈 더 도어', '소년들' 등 영화 포스터 또는 CGV의 공식캐릭터인 파코니 3D 이미지 중 선택 가능하며, 커버 이미지 안에 고객의 모습이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합성된다. CGV 모바일 앱에서는 고객 개개인의 관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무비 로그 티켓'을 제공한다. '무비 로그 티켓'은 '내가 처음으로 본 영화'와 '내가 마지막으로 본 영화'의 제목, 시간, 극장, 그리고 총 관람 횟수 및 시간 등을 영화제 티켓 디자인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온라인 굿즈다. 나만의 영화 추억을 A부터 Z까지 나열한 특별한 굿즈를 통해 CGV와 함께해 온 그동안의 추억을 되돌아보게 한다. 김재인 CGV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세계인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즐길거리 가득한 CGV만의 체험형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HI BIFF, HIGH CGV'에 방문해 영화와 추억에 취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4 08:49: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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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뮤직 토크쇼 공개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콘텐츠 제작사 다이브 스튜디오(DIVE Studios)와 손잡고 음악 콘텐츠를 통해 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이브 스튜디오는 해외 케이팝(K-POP)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는 미국 기반의 콘텐츠 제작사다. 유튜브, 팟캐스트 등의 채널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케이팝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 주력 타겟층이자 음악 및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기획됐다. 일방적인 브랜드 광고 대신 음악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출연진 의상과 스튜디오 배경 등을 통해 이번 시즌 다양한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또한 다이브 스튜디오가 해외를 겨냥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다이브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톰보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뮤직 레이블과 콜라보레이션 의류 출시, 플리 마케팅 등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04 08:49: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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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PLCC 속도전…"충성고객 잡아라"

카드업계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성고객 확보와 상품 개발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판단때문이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PLCC상품을 세 차례 공개했다. 협업에 나선 회사는 ▲씨제이 원(CJ ONE)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등이다. 쇼핑,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항공권 등 다채롭다. KB국민카드는 쿠팡와우와 손을 잡았다. 각 부문의 선두 주자들과 힘을 합친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PLCC출시를 통해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품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출 수 있어서다. 개발, 마케팅 등 카드 영업의 핵심 사항을 함께 하는 만큼 비용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 제휴사 입장에서도 PLCC는 자사의 경쟁력 제고의 발판으로 작용한다. 마케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접적이지만 전통적인 업계 마케팅 관행을 넘어 금융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한 제휴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마케팅하지 못했던 대형 플랫폼에도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마케팅 비용도 양쪽에서 부담하는 만큼 경제적 효과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금융권 일부에선 PLCC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행에 따라 휴면카드가 대거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 다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던 '혜자카드'가 줄어드는 등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카드사는 상품별로 통상 6~12개월의 개발 기간을 둔다. PLCC는 '타깃마케팅'이 기반인 만큼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발급한 PLCC는 733만8677장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12만7855장 증가했다. 같은 날 기준 국내 PLCC카드는 총 134종이다. 지난 2015년 현대카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뒤 매년 15종 꼴로 출시된 셈이다. 카드업계에선 PLCC를 출시하기 전 충분한 시장조사와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신용카드사는 디지털전환(DT)의 일환으로 업무 영역을 데이터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PLCC 출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전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통상 한 번 제휴를 맺은 카드사와는 협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서비스 개편을 통해 카드 혜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04 07:52: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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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점(神占)과 점사(占事)

신점과 사주명리학의 차이에 대해 질문을 받곤 한다. 일반적으로 신점은 샤머니즘적 요소가 강하다. 샤머니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공통적으로 보이는 원초적 신앙의 한 형태로 본다. 신적인 존재나 정령 등 초자연적 존재와 영적인 교류를 하면서 그에 따른 예언과 점복(占卜)또는 병치료를 하기도 하는 주술적 면모가 강하다.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인디언들이 주민족이었던 콜롬부스 이전의 아메리카와 남미 아프리카와 같은 거대 대륙에서는 오랜 옛적부터 종적마다 모시고 숭앙하는 신의 종류가 달랐다. 지금은 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 대부분의 지역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물론 인류 문명의 발상지 중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지역 다신론과 범신론이 확고한 인도 역시 고대로부터 다양한 신들의 각축장이었다. 그 유명한'트로이의 목마'로 대변되는 소설 일리어드에도 보면 그리스 연합군의 침공을 받는 트로이의 왕은 신탁으로 전쟁의 승패를 점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신탁을 하는 여사제는 트로이의 왕의 딸인 카산드라였다. 미래를 점치는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숭고한 일이었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카산드라는 왕의 딸로 고결하며 순수한 마음을 지닌 아름다운 공주였다. 정결하고 고결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신들의 메시지를 듣고 전달할 수 있는 자격이 있었던 것으로서 매우 높고 고귀한 사명을 하는 자들이 바로 사제로서 요즘 말로 하면 일종의 무속인 이었다. 당대에는 고귀한 신분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분야의 일이었다. 사주학에서 점을 본다는 것은 주술적 성격으로서 어떤 종류의 신명과의 영적인 감응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감명(監命)이라 하여 음양오행론에 기반한 십간십이지를 통해 논리에 의한다.

2023-10-04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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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0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04일 수요일 [쥐띠] 36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야 한다. 48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60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도 설득할 수 있다. 72년 좀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 84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소띠] 37년 혹시 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지 마라. 49년 이성에게 눈 돌리지 마라. 61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다. 73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85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는다. [호랑이띠] 38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50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대해야. 62년 분수를 지키고 자제하는 것이 현명. 74년 재물 운이 상승하니 추진해 오던 일이 잘 마무리. 86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토끼띠] 39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51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63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75년 격한 말은 마음을 닫게 한다. 87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용띠] 40년 작은 성과가 있으나 만족하지 못한다. 52년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여행. 64년 불평 말고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켜라. 76년 몸이 불편하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 88년 얼룩진 옷은 벗어서 세탁해야 깨끗해진다. [뱀띠] 41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마음이 편하다. 53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65년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나 의외의 복병을 주의. 77년 초지일관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89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말띠] 42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자금계획을 먼저 세워놓고. 54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66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78년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90년 친구에게 집안의 돈 자랑하지 마라했는데. [양띠] 43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55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말아야하는 것은 신의. 67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반드시 챙기자. 79년 모처럼 즐거운 하루. 91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원숭이띠] 44년 누구든 나보다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56년 악기를 배우다보면 젊어지는 마음일 것 68년 이직은 후회로 남으니 신중. 80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92년 공자님 말씀에 배우데 소홀히 하지마라는 말이. [닭띠] 45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포기는 금물. 57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69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본다. 81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조심. 93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 [개띠] 46년 알고 있어도 실행을 쉽게 못하는 것이 인생사. 58년 새로운 이성이 다가오나 인연이 아니다. 70년 물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니 열심히 노를 저어라. 82년 모르는 투자는 한발 물러서라. 94년 진실이 세상천지 그 어디 있겠는지. [돼지띠] 47년 장수에 신념을 가지자. 59년 실행이 중요하니 집안 청소부터. 71년 불평보다는 직장에서 일을 즐겁게 하는 태도를. 83년 실비보험을 들고 우선은 은행저축에 목표를. 95년 꼭 성공이 아니어도 반듯한 습관을 가져보면 좋을 듯.

2023-10-04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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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家 29년 숙원 풀린다, 프로야구 LG트윈스 정규리그 1위 확정

프로야구 LG트윈스가 1994년 이후 29년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02년 이후 21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3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2위인 KT 위즈와 3위인 NC 다이노스는 각각 기아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에 패배했다. LG트윈스는 전날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자력 우승 조건 '매직넘버'를 1승만 남겨두고 있었다. 성적은 82승 51패 2무. 3일에는 경기가 없었지만, 1위 가능성을 남겨뒀던 KT와 NC가 모두 패배하면서 남은 9경기를 모두 패배해도 1위를 확정지었다. LG트윈스 우승은 LG그룹 숙원 사업이었다. 야구 마니아였던 故 구본무 회장이 3번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에는 일본 오키나와 특산품 소주를, 1998년 해외 출장중에는 롤렉스 시계를 기증했지만 결국 2018년 다시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구본준 LX그룹 회장도 오랜 기간 LG트윈스 구단주를 맡은 바 있으며,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가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범LG가에서도 응원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2002년 이후 21년만이다. 당시 정규시즌에서 4위로 간신히 가을야구에 진출했음에도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리그 1위였던 삼성 라이온스에 아쉽게 패배하며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1위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확률이 80%를 넘어서는 만큼 올해에는 최종 우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한편 LG트윈스가 우승하면서 2019년 최연소 구단주에 오른 구광모 회장도 야구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구 회장은 상무 시절에도 직원들과 직관을 하는 등 야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시리즈에는 관례적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는 물론 구단주들이 자리를 지켜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03 18:05: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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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조달청 혁신조달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한국마사회는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제4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 개발'사업이 민·관·공 협업 및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 및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고효율 인증기준인 115lm/W를 크게 상회하는 177.1lm/W의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LSML400R-IS(50S)-KRA)'이다. 이 사업은 정부, 마사회, 개발업체가 1억3600만원의 신제품 개발지원금을 투자해 약 1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2020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제품 개발 성공 통보를 받았고, 2022년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효율성, 혁신기술, 가격경쟁력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부 정책의 적합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신제품 개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경마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주경마장 경주로 조명 580개 전체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2022~2023년 하절기 야간경마를 시행할 때 개발 제품의 우수성을 시연했다. 기존 메탈조명을 LED 개발제품으로 교체한 결과, 제주경마장의 연간 전기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기존 대비 64.2% 감축할 수 있었다고 마사회측은 밝혔다. 개발업체는 제주경마장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경마장 주로조명 컨설팅 및 2023년 3월 안동시청 롤러경기장 스포츠조명 수주 등의 쾌거를 거두었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주경마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0-03 17:48:4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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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훈풍에도 주가 '미끄럼틀'…개미 울리는 종목은?

업계 훈풍에도 홀로 역주행하면서 주주들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대표주들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세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유가 급등과 함께 부상한 정유주 기대감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의 수혜를 입으며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었지만, 부진한 3분기 실적 전망과 함께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빅테크주 흥행에서 제외된 '네카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달에만 각각 6.06%, 8.62%씩 하락했다. 챗GPT 열풍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훈풍을 맞고 있지만 네카오의 주가는 오히려 역진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네이버는 훈훈한 전망과 함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이후 예상보다 저조한 반응에 주가는 떨어졌다. 공개 당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6.26% 올랐지만 다음날 바로 -7.86%로 추락했다. 현재까지는 12.00% 하락했다. 카카오도 연내 초거대 AI '코GPT 2.0'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부진했던 실적과 시세조종 관련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도 올해에만 24.81%, 43.00%씩 하락하며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공개, 헬스케어 신사업 시작 등 성장성 회복 모멘텀 등으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실적 및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회복될 수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실적에는 계열사 실적 상승으로 인한 전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이노, 정유주 혹은 배터리주...주주환원 기대도 저조 업계 훈풍에도 주가가 지지부진한 종목은 정유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지난달에 에스오일(8.49%), HD현대(12.18%), GS(6.25%)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16.16%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 종목토론방에서는 '배터리주 오를 때는 정유주라고 떨어지고, 정유주 오를 때는 배터리주라고 떨어진다', '주주들 주머니 털어서 빚 갚지 말고, 주주 친화정책을 시행해라' 등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차전지주도 일제히 내리막길에 들어서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배신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SK이노베이션의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상증자 발표 당시 채무 상환에 30% 가량을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주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구개발(R&D) 캠퍼스 조성 등 시설자금에 사용하겠다고 전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부채상환 및 SK이노베이션 별도의 장기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이번 유증이 결정된 셈이다. ◆무너진 '8만전자' 기대감...장미빛 전망에도 주가 '흐림' 지난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훈풍에 힘입어 전고점(9만1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6.13% 가량 급등했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15일 7만2000원까지 터치했다. 당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공급한다는 이슈가 호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4분기부터 반등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상승세도 예상된 상태였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이 나오면서부터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결국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6만8400원까지 내려오면서 '6만전자'에 머물렀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대비 하향 조정되는 부분이 부담스럽지만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디램(DRAM) 업황의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DRAM의 흑자전환, 낸드(NAND) 업황의 바닥 확인이 임박한 현시점은 비중 확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2023-10-03 17:18: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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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①-1 부산엑스포, 전쟁의 역사 이어 기후위기 대응

대한민국은 지난 100년 동안 일제강점과 해방, 6·25전쟁과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 등 급격한 전환을 경험하며 세계 10대 무역강국으로 성장했다. 이 바탕에는 우리의 역량뿐만 아니라 세계 사회의 도움도 컸다. 특히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었던 6·25 전쟁 당시에는 전선이 국토 최남단까지 밀리면서 남해 연안 항구도시 부산이 피난수도가 되기도 했다. 30만 인구를 수용하던 도시에 100만 피난민이 몰려들었을 정도였다. 전선에서는 자유수호를 위한 전쟁이, 피난지에서는 생존을 위한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부산 '북항'으로 UN군이 들어왔다. 막대한 원조물자도 도착했다. 우리를 돕기 위한 여러 나라의 군사적·경제적 지원은 부산과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부산은 전쟁을 거치면서 특유의 개방과 포용의 에너지를 가진 만큼,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게 되면 세계 인류의 발전을 위한 통로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산 '북항'의 경쟁력 부산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의 규모는 북항 1~7부두와 수역 61만㎡를 포함해 약 344만㎡에 달한다. 축구장 480배가 되는 규모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대중교통과 항공, 철도, 크루즈 같은 국제 교통망에 이르기까지 접근성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부산 엑스포의 주 무대가 될 부산 북항은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철도부지, 항만시설 등으로 단절된 부산 원도심에도 활기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보행 동선을 중심으로 광장, 녹지, 복합문화시설 등이 배치되면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이 쉬워진다. ◆부산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모빌리티가 부산 엑스포의 핵심 교통수단이 될 예정이다. 좁고 긴 형상의 토지에는 셔틀버스 운행로를 확보하고 외곽에는 도심형 트램을 놓을 예정이다. 수륙양용 버스를 투입해 순환노선을 제공하는 방안도 실행계획에 포함됐다. 이밖에 친환경 셔틀, 수상택시, 관광 유람선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선보인다. 보행 동선이 5㎞로 긴 만큼 셔틀버스 운행로를 확보하고 외곽에는 도심형 트램을 놓을 예정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발전한 이동수단의 진보는 그동안의 엑스포에서도 적극 활용됐다. 대표적으로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유치단계부터 박람회장과 공항, 항구를 30분 이내에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교통 접근성을 강조했다. 역대급 규모였던 '2010 상하이 엑스포'도 훙차오역을 기점으로 한 고속철도와 셔틀버스 노선을 촘촘히 구축한 바 있다. ◆그린 스마트시티로의 대전환 무엇보다 부산엑스포는 2050탄소중립 정부 정책과 연계해 엑스포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는 전세계 인류가 직면한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부산은 '그린 스마트시티'로 전환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은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나아가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스마트시티의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2030 부산 세계엑스포가 기후변화 해결책을 세계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그린 이니셔티브 엑스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달 16일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개최된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위한 제10회 국제콘퍼런스'에서 '부산의 도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그린 스마트 도시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그린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화를 나누는 부산 부산은 K-콘텐츠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1년 내내 행사와 축제가 끊이지 않는 세계 5대 국제회의 도시이자 해변과 산, 강, 온천에 이르기까지 천혜의 자연경관 덕분에 연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산은 세계인과 함께 하는 '글로컬 문화관광 매력 도시' 부산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고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서 외국인 대상의 행사가 개최될 경우 외국인 주민 및 유학생 등 인력풀을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은 부산의 막판 스퍼트를 돕고 표심을 얻게 할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는 문화예술 기반 시설과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코미디페스티벌 등 국제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부산의 장점과 더불어 부산에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추가 설립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홍보 전략으로 활용한다면 월드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부산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 엑스포 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2030년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변곡점이 되는 해다. 부산 세계엑스포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의 양면성에 대한 대응으로 ▲인류를 위한 기술, 국가 간 계층 간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대응으로 ▲돌봄과 나눔의 장을 부제로 정했다. 부산광역시청 엑스포 TF팀 관계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 사이에선 문화예술을 중요시하며 표심이 돌아서고 있어 막판 교섭과정에서도 '문화예술'이란 키워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은 이밖에도 다방면에서 경쟁국가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3 16:28: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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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추석 맞이 ‘제9회 경남도민 가요제’ 성황리 개최

창원시는 경남가수협회 주관하는 '제9회 경남도민 가요제'의 본선 무대를 3일 오후 2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근주공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민가요제 개회식은 김은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본선 무대에는 지난 1일에 열린 예선을 통과한 총 16명의 참가자가 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돼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도민 가요제는 시민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분들에게 기회의 무대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민 가요제가 시민들이 다 함께 즐기면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민가요제는 넘치는 끼와 음악의 열정을 가진 지역민들이 예선 무대와 본선 무대를 거쳐 본인들의 실력을 선보이며 경연을 치르는 가요제다. 전국의 다문화 가족들과 지역민들이 가요제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즐기며 화합의 의미를 다지는 행사이기도 하다.

2023-10-03 16:2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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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쇼핑플랫폼 '콕', 판매량 예측 AI 분석 기술 고도화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 입점 업체의 재고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수량 예측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3일 밝혔다. U+콕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문 MD가 직접 소싱한 고퀄리티 상품을 고객에게 1:1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앱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약 1만여개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상품 배송비를 무료화했다. 이번에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기술을 고도화하여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U+콕 입점 상품의 판매수량 예측 정확도를 대폭 개선, 입점 업체에 합리적인 판매 최저가격을 제안한다. AI데이터 분석은 ▲상품의 카테고리·품목·노출량 지수, 리뷰·평점, 가격 등 U+콕 데이터 ▲인구 정보, 가구 유형, 관심사 등 U+통신 데이터 ▲브랜드 지수, 온라인 검색량, 날씨 등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예상 구매율과 구매 가능성이 높은 타깃 고객 규모를 적용해 판매수량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타깃 고객 규모를 늘릴수록 예상 판매수량이 높아져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올해 3월부터 판매 중인 D제약사의 프리미엄 영양제, 2월부터 판매 중인 A코스메틱사의 기초 화장품은 예상 구매수량에 맞춰 재고를 준비하고 타깃 고객에 맞춤형으로 상품을 제안해 계획했던 이벤트 기간 내 완전 판매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AI기술 고도화를 통해 추석 명절 준비 기간 문자 메시지 발송 효율을 최대 1.6배 늘렸다. 향후 입점업체 사전 물량 계획 수립을 지원해 장기 재고 수량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일정 수준의 매출을 보장해주는 등 중소 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U+콕은 많은 고객이 모이면 저렴해질 수 있다는 공동구매 컨셉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서비스"라며 "중소기업 상품의 비중이 95% 이상인 만큼 앞으로도 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함과 동시에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운용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3 16:08: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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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차전지 R&D투자 80% 확대...경쟁력 강화방안 연내 발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3일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년도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올해보다 80%가량 확대하고, 내년 수출바우처(자비부담+정부보조금) 예산을 17% 증액하는 등의 내용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 고려기연을 방문한 자리에 내년에 전고체 등 차세대 이차전지 R&D 투자를 올해(137억 원) 대비 79.6% 증가한 246억 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이차전지 산업의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큰 150개 킬러 규제를 검토해 중소기업 킬러 규제 혁신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별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내달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는 수출바우처 예산을 올해 1441억 원에서 내년 1679억 원으로 17% 증액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예산을 457억 원에서 560억 원으로 20% 이상 늘릴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등은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조달정보센터를 통해 유엔·다자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의 입찰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수출바우처 금액을 전액 소진하지 않을 시 이듬해 신청 제한 등 제재를 가하는 현행 방식의 문제점도 개선할 예정이다. 예산 낭비 없이 더 많은 수출기업에 고른 혜택이 가도록 유관기관들과 새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최근 경기 흐름이 서서히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며 업계가 국내 설비투자 확대를 비롯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2023-10-03 16:0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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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대기업 전용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상품 확대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유플러스(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상품 라인업을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Q-ROADM)로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네트워크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 10G 상품에 이어 1G와 100G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G 상품이 공공기관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100G 상품은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개발한 크립토랩,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코위버와 함께 Q-ROADM 보안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외에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표준화 중인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신규 전용회선 상품에 양자내성암호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 인증 과정까지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상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양자내성암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기업고객이 목적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용회선 상품에 양자내성암호를 접목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일반 고객을 위한 양자내성함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다양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3 16:03: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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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①부산엑스포, 미래를 여는 축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결정이 두 달 가량 남은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은 오는 11월28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이 투표를 통해 2030 박람회 개최국을 선출한다. 이날 총회에서 세 후보국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BIE는 정부를 회원국으로 구성하는 국제기구다. 올림픽을 주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월드컵을 주관하는 국제 축구 연맹(FIFA)과 달리 정부 간 기구다. 현재 대한민국(부산),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3개국이 2030 세계엑스포 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진행 후에는 각국 정부가 임명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BIE 회원국들은 비밀 투표로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을 전자 투표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각 회원국은 한 표를 행사한다. BIE 규정에 따르면 후보가 두 명 이상인 경우, 한 후보가 투표 총수의 3분의 2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2030 세계엑스포 개최국 후보로 3개국이 출마한 상황에서 1차 투표에서 3분의 2를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3위를 한 후보가 탈락한다. 나머지 두 후보는 이어서 2차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로 2030 세계엑스포 개최국이 결정된다. BIE는 엑스포를 '세계(등록)엑스포'와 '전문(인정)엑스포' 두 종류로 나눈다. 부산시가 유치하려는 건 세계엑스포다. 세계 엑스포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세계 각국이 자신들의 문화, 기술,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 박람회는 매 5년마다 0과 5로 끝나는 연도에 개최되며, 행사 기간은 6주에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세계엑스포는 전시면적에 제한이 없고 참가국이 자국 경비로 전시관을 건설한다. 세계엑스포는 국내에서 열린 적이 없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사카(1970년)와 아이치(2005년), 중국 상하이(2010년)에서만 열렸다. 최근에는 '마음을 연결하고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있었고, 오는 2025 세계엑스포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앞서 국내에서 개최된 대전엑스포(1993년)와 여수엑스포(2012년)는 '세계엑스포' 사이 기간에 한 번씩 열리는 '전문엑스포'였다. 전문엑스포의 경우 개최국은 국가관을 건축하고 참가국들에게 유료 또는 무료로 부스를 임대한다. 기간은 3주에서 3개월 동안 진행되고, 전시면적은 25ha 미만이다. 또한 특정 주제나 분야에 한정된 전시를 통해서 참가국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문화를 선보이고 교류한다. 대한민국이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오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게 된다. 2030 부산 세계엑스포는 육지와 수면을 포함해 약 340만㎡에 달하는 부산 북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엑스포가 열리면 4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활용 방안까지 뒷받침돼 60조원의 기대 효과도 있다. 엑스포 종료 후에는 인프라를 이어나가 기업과 시민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부산광역시청 엑스포 TF팀 관계자는 "2030세계박람회를 반드시 부산에 유치하도록 정부와 함께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는 국가적인 사업 이전에 우리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부산시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3 15:58: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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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거대양당은 개발에 초점, 군소 후보는 전세사기 사각지대 최소화 중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낙후된 강서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주요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터져나온 전세사기 피해의 중심지는 서울 강서구였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6월 전세사기 의심 거래를 추출해 조사한 결과, 서울 강서구의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사의뢰한 의심 거래의 보증금 규모는 총 2445억원이며 가구당 평균 1억8000만원이었다. 지역별 보증금 피해규모는 서울 강서구가 833억원으로 가장 컸다. 강서구는 화곡동 일대에 상대적으로 값이 싼 빌라와 오피스텔이 몰려 있어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 및 공약 마당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태우 후보자와 진교훈 후보는 지역 개발에 공약의 초첨을 맞추고, 전세사기 피해에 대해선 비교적 간략하게 대책을 내놓았다. 김 후보자의 5대 공약 중 주거와 관련된 공약은 큰 틀에서 두 가지로 ▲고도제한 완화 ▲화곡동 등 구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다. 5대 공약에서 김 후보자는 전세 사기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김 후보자의 블로그에선 전세사기 대책에 대해 "실질적인 전세사기 대책을 마련해 강서구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뢰 속에서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진 후보자는 5대 공약 중 하나로 강서구의 민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놨는데, 세부 공약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사비, 청년 월세 지원을 확대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30호 미만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감정평가 등을 통해 적정가액을 마련하고 공시하겠다는 방안도 마련했다. 오히려 군소정당 후보들이 5대 공약 중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첫번째로 제시하며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자는 정부 정책실패로 피해받은 강서구 모든 전세 피해자의 피해를 복구해야 한다며 구청장 직할의 '전세피해 원스톱종합지원센터'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정의당이 일찍이 제기해 온 보증금채권 공공매입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방안을 강서구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권수정 후보는 전세사기 특별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에 대한 재원은 국비, 시비, 구비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권혜인 진보당 후보도 전세사기 피해자를 사각지대 없이 지원하는 것을 첫번째 공약으로 삼았다. 피해자를 먼저 구제하고 뒤에 지원금을 회수하도록 전세사기 특별법의 국회 개정을 촉구한다는 것이 권혜인 후보자의 주요 공약이다. 또한, 자치구 차원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조사를 즉각적으로 실시하고 전세사기 SOS 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겠다고도 강조했다.

2023-10-03 15:57: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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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반려동물 의료AI 서비스 ‘엑스칼리버’ 일본 진출

SK텔레콤이 반려동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일본 진출을 위해 지난달 20일 일본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한 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이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엑스칼리버를 도입한 동물병원은 300여곳에 달한다. 특히 엑스칼리버의 반려견 심장크기 평가는 정확도가 높으면서 통상 1분 30초 정도 걸리던 소요 시간을 6분의 1 수준인 15초로 단축해 수의사들의 진료 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반려동물 보험시장 점유율 1위(46%) 보험사와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 동물병원 운영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가 보유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유아기, 성년기, 노년기)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과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인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인 애니콤 파페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엑스칼리버가 일본에 진출하는 이유는 일본 수의진료 시장 규모(2021년 기준 약 3조원)가 국내보다 2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일본 내 반려동물(개, 고양이) 수와 동물병원 수도 각각 1600만여마리, 1만2000여개로 한국보다 2배 이상 규모가 크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내 6000여곳의 동물병원을 거래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어 SK텔레콤은 이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유통 경쟁력을 활용해 엑스칼리버를 일본 내 동물병원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글로벌 시장 진출, 연말에 엑스칼리버 진단 범위를 반려묘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AI 기반 청진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 스마트사운드, 클라우드 기반 동물의료 영상 저장 솔루션 제공기업 스마트케어웍스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3 15:56: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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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경쟁 가속…주도권 핵심은?

본격적인 오픈AI의 패권 전쟁이 시작됐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은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에 나선 상태다.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까지 가세해 인공지능(AI) 규범 만들기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국내 AI 서비스의 상당수가 내수에 치중돼 있다는 점이 풀어야할 과제로 꼽힌다. 3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미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3'을 열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메타 AI'를 공개했다. 챗GPT와 유사한 기능의 '메타 AI'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의 SNS 제품에서 텍스트 입력으로 구동하는 AI 비서다. SNS상에서 상대방과 대화 중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대답해준다. 이와함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생성형 AI 챗봇을 자사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연동하고 있다. 구글의 자사 AI 챗봇 '바드'의 확장판은 구글 지메일·드라이브·지도·유튜브 등과 실시간 연동되도록 개선됐다. 어떤 중요한 메일을 놓쳤는지, 드라이브의 문서에서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 질문할 수 있는 '비서'와 같은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필요한 영상을 찾거나 지도에서 길을 찾는 것도 바드에 물어볼 수 있다. 국내 기업도 빅테크발 생성형 AI 공세에 맞서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7월 초거대 AI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한국어 맞춤' 생성형 AI 챗봇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하이퍼로바X는 챗GPT보다 큰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를 자랑하고 6500배 많은 한국어를 학습했다. 네이버는 챗봇과 비슷하게 작동되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내놨다. 큐:는 네이버 쇼핑·플레이스 등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특히 현재 AI는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결과를 능동적으로 생성해내는 기술을 넘어, 마치 사람처럼 성격을 가지거나 창작을 하는 능력까지 탑재하고 있다. 실제 KT는 AI,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부족한 일손을 로봇이 매꿔주는 것은 물론 ai가 대신 고객을 응대한다. KT의 AI 서빙로봇은 단순 서빙업무를 대신해줄 수 있다. 매장이 바쁜 상황에서 사장은 서빙 등 단순 노동이 아니라 매장을 방문해준 고객을 위한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다. 메타도 사람처럼 성격을 가진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한다. 메타는 제 각기 성격을 갖춘 수십개의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국내 AI 서비스의 상당수가 내수에 치중돼 있다는 점이다. 국내시장만으로는 시장을 확장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해외 빅테크 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먼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실제 구글이 지난 5월 바드를 선보이 가운데, 영어에 이어 한국어를 두 번째 지원 언어로 내세우면서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국 정부까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AI 규범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글로벌 표준'을 꿰차기 위해서다. 한국은 AI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선제적 작업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대한 헌장'을 발표했다. 권리장전의 기본 원칙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권리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과 신뢰 확보 ▲디지털 혁신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이다. 세부내용에는 "디지털 심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불평등 완화를 비롯해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조처가 이뤄져야 한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차별 없이 접근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을 명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사회의 특정 부분을 다루기 위한 원칙을 마련한 국가나 국제기구는 있지만, 디지털 환경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 헌장을 발표한 건 한국이 처음"이라며 "향후 국제기구 등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디지털 권리장전 내용과 방향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3 15:56:4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