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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자살예방센터, '따뜻한 마음을 품다' 공모전 개최

시흥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이기연)가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아 공모전 '따뜻한 마음을 품다'를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족으로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이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 유족이 경험하는 회복의 과정을 표현하고, 유족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자살은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고인에 대한 애도 및 추모 경험, 고인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 자살 유족에게 전하는 위로 등으로 자살 유족(고인의 가족, 친척, 동료, 지인 포함) 또는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시, 수필(일기/편지), 사진 분야로, 1인 1작품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안내문 및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해 작품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목적과의 부합성, 완성도 등 심사를 통해 11월 17일에 누리집에서 당선작품이 발표된다. 선정된 작품은 11월 2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시흥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10-13 13:42: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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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코드하우스, 올해 첫 ‘소프트웨어 개발 챌린지’ 개최

창원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13일 오후 2시 창원대 종합교육관 1층 대강당 이룸홀에서 사업단 과제 하나로 추진한 코딩아카데미 '코드 하우스(CODE HOWS)'의 올해 첫 '제1회 코드하우스 소프트웨어 개발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드하우스 소프트웨어 개발 챌린지는 코드하우스에서 6개월 동안 지역 기업 ▲세아항공방산소재 ▲현대정밀 ▲뎁스 ▲위미르 ▲진주제일병원 등 총 8개 사와 추진한 기업 연계형 셀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성과물을 참여 교육생들이 프로젝트별로 발표하고 평가받는 자리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교육생은 11개월 동안 ▲단계별 학습 방식을 적용한 몰입형 코딩 교육(5개월)과정 ▲기업 연계 셀 프로젝트(6개월)를 통한 실무형 코딩 교육 과정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 등 학습했으며, 비전공자도 다수 참여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재선 사업단장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교육생과 기업이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사업단은 코드하우스가 ICT 분야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진교홍 과제 책임 교수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개발자로서 성장을 통해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뤄 각자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는 지역 기업의 소프트웨어(SW)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100여 명의 지역 청년에게 깊이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사후 취업 지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역량을 함양해 지역 기업들에 필요한 SW 고급 인재를 지역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청년 인재 수도권 유출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2023-10-13 13:4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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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조속히 통과시켜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경남, 대구경북지부가 13일 '산업은행 부산이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지부는 성명에서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중소기업계는 수도권 일극체제의 폐해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산업은행 부산이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함에도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있다"며 "지방 인력과 자본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저하와 지역 소멸 위기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동남권 지역에 수조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높이는 진정한 지방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지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지금도 지속돼 있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지방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는 만큼 여·야가 힘을 합쳐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소기업계도 산업은행 부산이전이 투자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져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과감한 혁신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3-10-13 13:37: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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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중장년 대상 '디지털전환교육' 실시

경남도는 신중장년의 취업 및 재직자 능력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로 기존 사업 프로세스 등을 개선·혁신하는 전략적 변화과정인 '디지털전환(DX) 교육'을 16일부터 추진한다. . 이 사업은 올해 6월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지정·운영 시범사업'으로 경남도와 도내 3개 전문대학이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동안 총사업비 40억원(국비 36억원, 도비 4억원)을 투입하여, 디지털전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경남 서부권(도립거창대)-남부권(거제대)-동부권(동원과학기술대)을 잇는 경남디지털전환(DX) 직업교육 권역벨트를 구축하고, 드론(도립거창대), 스마트조선(거제대), 스마트기계(동원과학기술대) 등 3개 분야에 대해 신규취업자와 재직자 6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기존 산업체의 사전 수요를 받아 3개 분야를 구성하였으며, 기업체와 협력하여 표준현장실습도 진행하여 교육 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는 35세 이상의 신중장년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이거나 은퇴, 이직 예정인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 또는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학습경험 인정학점 제도 등을 통해 전문학사와 석사 등 학위과정으로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재직자를 대상으로 드론 활용, 선박설계, 디지털 제조 등의 맞춤형 교육 과정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구직자와 재직자 과정으로 구분되며, 구직자 디지털전환(DX) 교육은 총 3개월 과정으로 초급(DX리터러시), 중급(기초역량), 고급(전문역량, 표준현장실습)의 4기수 총 180명(드론활용 60명, 조선 60명, 기계 60명)이다. 재직자 디지털전환(DX) 교육은 총 3개월 과정으로 드론활용 분야 150명, 스마트조선 분야 150명, 스마트기계 분야 150명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의 경우 교육생의 거주지와 편의를 고려하여 교육장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인력과장은 "이번 교육은 산업구조와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직업교육으로, 도내 신중장년의 신규 취업과 재직자의 직종 전환, 경력 재설계 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중장년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개강일은 오는 16일이며 경남DX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DX사업단 홈페이지나 각 대학 DX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13 13:36: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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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임대료 지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만공사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임대료 일부를 간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시비 약 16억이 투입되며 250여 개의 입주기업은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아암물류단지(1·2단지), 북항배후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으로 지정된 인천항의 항만배후단지는 화물의 보관 등 단순 물류 기능에서 스마트화 및 친환경 항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을 창출하는 종합 물류기지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배후단지별 기본 임대료 수준은 다르나 시의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250여 개의 입주기업이 국유재산법에 따른 임대료(공시지가 5%)에 비해 약 56%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받게 되며, 그로 인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 고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간접 지원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항만배후단지의 연간 물동량 및 고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 말 기준 물동량과 고용인원은 각각 565천TEU와 1,94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021년 말 물동량 478천TEU)와 13%(2021년 고용인원 1,726명)증가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임대료 절감을 통한 물동량 증대 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물류 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3 13:35: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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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내 전자상거래업체 일제 점검

인천시가 관내 전자상거래업체 대상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10월 11일부터 11월 말까지 관내 4만 개 전자상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 점검에는 25명의 조사원이 투입되며 ▲업체 휴·폐업 상태 ▲등록 정보와 현 사이트 사업자 정보 일치 여부 ▲결제 방법 및 구매안전서비스* 이행 여부 ▲이용약관 준수 정도 및 청약 철회 가능 여부 ▲취급 품목 및 영업 형태 ▲초기화면 필수항목 표시 등 9개 항목을 직접 점검한다. 시는 일제 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모니터링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조사원을 모집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일제 점검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2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결과는 추후 해당 구청의 행정조치 및 소비자정책 수행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2차 조사에서는 1차 모니터링 결과 위반업체를 대상으로 재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체에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보호 규정 안내문 등을 발송하여 위반사항에 대한 사업자의 자율 시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승환 인천시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전자상거래 규모의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소비자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모니터링 및 행정조치 등을 통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전자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3 13:33: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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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신청사 건립추진위 첫발…용역 착수보고회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안산시 통합 신청사 건립 타당성 분석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 청사는 1982년 준공돼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균열 등 각종 유지보수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다,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 및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사무공간이 분산되어 있어 업무 효율성 저하와 주차 공간 부족 등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는 김대순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7명과 ▲안전 ▲도시계획 ▲건축 ▲토목 ▲환경 ▲교통 ▲조경 분야 민간 전문가 및 시의원 등 위촉직 위원 13명을 더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용역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한 개발, 재원 조달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의 제안 설명 후 분야별 전문가인 위원 중심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자문 및 조성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회는 정기적 회의를 통해 현 시청사 부지에 신청사 건립에 대한 타당성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및 현 청사 현황·입지 등 도시환경 분석 결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안산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운영 및 신청사 건립기금 관리 조례'를 제정해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대규모 재원마련을 골자로 내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설치·운용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욕구와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청사 내 행정수요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시민에게 24시간 열려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3 13:32: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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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본 기업 투자유치 위한 팸투어 진행…로봇 기업 유치 추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2일 '안산시 투자환경 홍보 및 기업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에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에 일본의 첨단 신산업 및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 분야의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본 후, 해양생태관광지 대부도의 주요 시설을 답사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최종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은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및 관세 감면 등 여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글로벌 미래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풍영 전략사업관은"안산시는 5도 6철의 교통 요충지이면서 수도권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기업도시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에 손색없는 도시"라며"안산시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해 국외 첨단산업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3 13:32: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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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영선, 전자적 원산지 정보 교환시스템 확대 촉구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지난 12일 기재위 국정 감사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이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FTA 특혜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필요한 종이 원산지 증명서(C.O.) 관련 이슈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실이 확인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FTA 협정에 따라 특혜 세율을 적용받으려면 물품의 생산국 또는 국적을 의미하는 '원산지 증명서'가 필수인데, 기존에는 종이 실물을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이 방식은 약 4~6일의 대기 시간과 해외 배송에 따른 물류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종이 실물이 있어야 하는 해당 제도의 특성상 서류의 송부·수취·제출 단계에서 종이 C.O.의 도난·분실·훼손 등의 위험과 민간 정보의 노출 위험이 있다. 또 서류 지연, 분실 및 기재 오류 등으로 통관이 지연되고 보류되는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무역업자는 관세 특혜를 포기하거나, 추가 물류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통관 애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세청은 가장 교역 규모가 크고 통관 애로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과 2016년 전자적 원산지 정보 교환시스템 (EODES) 개통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인도네시아, 올해 7월 베트남과 EODES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김영선 의원이 확인한 지난해 4월 관세청의 '전자 원산지 증명서(e-C/O) 추진 현황 및 효과 보고' 보고서에 따르면, EODES로 서명·인장 등 원산지 증명서의 형식적 요건에 대한 수입국 심사 시간은 약 2일 단축됐으며 한-중 EODES가 2016년 12월 개통된 뒤 2018년부터 자유무역협정의 통관 애로 건수가 대폭 감소했다. 한-베트남 EODES도 2020년 3월 개통된 이후 통관 애로 건수가 3분의 1로 감소했다. 중국, 인도네시아와의 EODES 구축 비용은 각각 약 15억, 3억 5000만원 정도 소요된 반면, 2021년 기준으로 EODES로 발생한 우리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 효과는 중국과의 교역에서 총 996억 8000만원, 인도네시아와의 교역에서 총 180억 9000만원에 달한다. 김영선 의원은 "관세청의 EODES 도입이 수출 기업의 해외 통관 애로를 줄이고 물류 비용 및 해외 통관 소요 시간을 감축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현재 우리나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하고만 EODES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와의 EODES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 과정의 효율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다른 아세안 국가들, RCEP 협정국들과도 EODES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업들이 해당 시스템을 몰라서 비효율적으로 종이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국세청 차원의 더 적극적인 홍보와 기업들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며 "현재 FTA 체결을 위해 협상 및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다른 국가들과의 FTA 체결에서도, 협정 내용에 EODES 구축 내용을 포함해 종이 C.O. 교환 방식의 불필요한 낭비와 불편을 막고, 처음부터 전자적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협정을 체결 및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13 13:31: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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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감홍사과 최고당도의 주인공을 찾아라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는 지난 12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문경사과연구소에서 최고당도의 감홍사과를 선발하는'최고당도 감홍사과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했다. △대상은 23브릭스의 찬미네농원(대표 박성오) △금상은 22.6브릭스 땡복이사과(대표 이정복)가 △은상은 21브릭스의 청화농원(대표 정상수)이 각각 수상했다. 문경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중인 감홍사과는 탐스러운 크기에 검붉은 과색을 띠고 있어 형태부터 남다르다. 특히 일반사과의 당도 10~15브릭스에 비해 감홍사과의 당도는 평균 17브릭스에 달하며, 10월 중순에만 맛볼 수 있어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감홍사과 수확에 맞추어 2023 문경사과축제가 문경새재 일원에서 14~29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노진수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장은 "올해 기상이 좋지 않아 감홍사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고당도 감홍사과를 찾아라' 행사를 통해 문경 감홍사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다. 향후 최고 품질의 문경 감홍사과 생산을 위해 우리 연구회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행사 소감를 밝혔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감홍사과의 지속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한 고품질 감홍사과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3 13:31:0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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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의료폐기물 병원 내 처리' 규제개선 이끈 공무원 특별승급

안양시가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을 원거리 소각시설로 보내지 않고 병원 안에 멸균분쇄시설을 설치해 폐기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적극 노력한 권구현 주무관(행정7급·정책기획과)에 대해 이달 초 1호봉 특별승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멸균분쇄시설이란 의료폐기물을 마이크로웨이브 방식 등을 이용해 멸균한 뒤 파쇄해 배출하는 시설로, 이 시설을 거치면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처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건축용도 제한 등 규제로 인해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불가능해, 병원은 의료폐기물을 전국에 14개뿐인 타지역의 소각장까지 운반 후 폐기해야 해 의료폐기물 포화 문제가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를 인지한 권 주무관을 비롯한 안양시 공무원들은 이런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2021년 2월부터 전국 기업·병원 등과 거버넌스 소통, 중앙부처 건의, 행정안전부와 공동 현장협의회 개최 등을 시도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 안에 자체 멸균분쇄시설을 설치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유권해석 통합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4월 규제 개선 후 전국 대형병원에 멸균분쇄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전국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2차감염 예방을 통한 국민의 안전·생명 보호,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소각장 관련 사회적 갈등 해소, 탄소배출 감소, 글로벌 의료폐기물 처리시장 진입 토대 마련 등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레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천·의정부·부산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시정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규제혁신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2023-10-13 13:29:5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