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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국·공립대 단톡방 성희롱 16건 중 유·무기정학 등 가해자 징계 6건 불과

최근 5년 간 전국 국공립대학교에서 발생한 메신저 단체대화방(단톡방) 성희롱 사건 중 교육부 파악 사례만 16건인 가운데, 가해자에 대해 대부분 솜방망이 처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마다 조치 사항도 제각각이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학 내 단톡방 성희롱·성폭력 발생 및 조치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공립대학교에서 발생한 단톡방·SNS 성희롱 사건이 16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가해자 조치 사항은 대학별로 천차만별이었다. 16건 중 유·무기정학 등 징계를 내린 사건은 6건에 그쳤다. 부산대는 지난 2021년 3월26일 접수된 촬영물 카톡 배포 사건에 가해자에게 재발방지교육만 했으며, 전남대는 2020년 7월1일 접수된 단톡방 성희롱 사건에 교육이수 권고를 가해자 조치 내용으로 적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21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성적 비하 및 욕설 발언 가해자의 군휴학을 조치 사항으로 제출했다. 단톡방 성희롱을 포함해 대학교 재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나 기타 통신매체를 이용한 사이버 성희롱, 스토킹 등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근 5년간 국공립대 내에서 발생한 온라인 성폭력은 32건으로 늘었다. 특히 카톡·이메일·문자를 이용한 스토킹은 2019년 0건에서 2021년 4건, 올해 상반기에만 4건으로 증가세다. 통신매체를 이용해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는 일도 반복됐다. 그러나 32건의 온라인 성폭력 중 징계를 조치한 경우는 단톡방 성희롱 징계 6건을 포함해 16건에 머물렀다. 이마저 스토킹 가해학생에게 6일 근신을 조치해 유기정학 기간이 일주일이 안 되기도 했다. 사이버공간에서 이뤄진 언어 성희롱의 가해자 접근 금지를 내리거나 통신매체를 이용한 성희롱 사건에 학교 홈페이지 계정을 삭제하는 등 솜방망이 처분도 다수였다.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학 내 성비위 사건 수는 ▲2020년 77건 ▲2021년 84건 ▲2022년 69건으로 매년 70∼80건 안팎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부분 가해자는 재학생이었다. 강득구 의원은 "대학 단톡방은 다수의 학교 구성원이 포함된 만큼 성비위 발생 시 피해자가 겪는 정신적 고통이 극심할 것"이라며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지만, 이후 대학에서 가해자를 마주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대책 마련 등 피해학생 보호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6 12:23: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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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대표가 펀드에 땅 비싸게 팔아 수십억 차익

한 자산운용사의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미리 땅을 사놨다가 펀드에 비싸게 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을 내는 등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A 운용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갑의 미공개 직무정보 활용과 펀드 이익 훼손,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 위반행위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갑은 A운용사의 이사회 의장과 투자심의위원회 위원장 등도 겸임하고 있었다. 갑은 자사 펀드가 보유한 부동산의 재개발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겠다는 보고를 받자 특수관계법인 B의 명의로 해당 토지를 저가에 미리 매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사 펀드에 비싼 값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매각 차익을 챙겼다. 또 이 과정에서 특수관계법인은 토지 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A운용사의 예금을 담보로 썼다. 원칙적으로 특수관계법인에 대한 자금지원은 금지되어 있다. 갑은 미공개 프로젝트의 정보도 활용했다. 갑은 프로젝트 진행경과를 사전에 보고 받는 과정에서 우량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알게됐다. 투자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운용역에게 다른 특수관계법인 C가 투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운용역은 당초 A 운용사가 투자할 규모를 줄여 특수관계법인이 투자할 수 있도록 주주 구성을 바꿨다. 본인과 가족들이 지분을 주로 가지고 있는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갑은 본인과 배우자, 직계비속이 지배하고 있는 계열사 D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A 운용사와의 합작 프로젝트 진행과정에 D가 받을 수수료를 더 늘리라고 지시했다. A 운용사는 이를 위해 계열사 D와 신규계약 및 변경계약을 맺어 자사가 받을 수수료는 감액하고, 계열사 D에 이를 제공했다. A 운용사의 이익기회를 계열사 D로 이전한 셈이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확인된 A운용사의 대주주·대표 갑의 위법 행위에 대해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 수사당국에 위법사실을 통보해 검사결과를 공유하는 등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며, 향후에도 금융투자회사 대주주나 임직원 등의 사익 추구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6 12:0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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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 제도 개선…동물병원서 보험 가입·청구 한 번에 가능

앞으로는 반려동물 보험가입과 보험금 청구를 동물병원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동물병원 진료항목을 표준화해, 견종과 나이에 따라 보장범위를 구체화한 상품도 출시된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보험이 활성화되지 않아 양육·치료비 부담 등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방안은 ▲보험인프라 구축 ▲소비자편의성증대 ▲맞춤형 상품개발 ▲신규플레이어 진입허용 등이 골자다. 신상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보험에 가입한 비중은 1%에 불과하다"며 "이번 개선방안을 시작으로 반려동물보험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려묘도 동물등록 의무화 검토·추진 우선 반려동물보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물등록을 의무화한다. 현재 반려견의 경우 동물보호법상 내외장형 방식으로 등록하도록 돼 있다. 앞으로는 등록방식을 비문·홍채 등 생체인식으로 확대하고, 반려묘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검토·추진한다. 동물병원 진료항목도 표준화한다. 진찰, 입원, X레이 검사와 전혈구 검사 및 판독 등 100개 진료항목을 표준화하고, 진료비 등을 게시한다. 신 보험과장은 "동물병원 진료항목에 따라 보험금이 합리적으로 청구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화하는 항목을 추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물보험에서도 보험가입·청구 가능 동물병원에서도 보험가입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반려동물보험 1년·3년 갱신형 상품 중 1년 갱신형 상품만 판매가 가능하다. 신 보험과장은 "반려동물보험의 경우 3년갱신형 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동물병원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제한적"이라며 "시행세칙 개정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소비자가 비대면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청구시스템도 마련한다. 보험사는 진료내역 발급이 가능한 동물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험개발원은 보험사로 진료내역이 전송되고 보험금청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 ◆견종·나이별 보장범위 다르게…맞춤형 보험상품 제공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현재 보험사에서 출시하는 반려동물보험은 견종 분류없이 보장한도와 보험료만 다른 상태다. 앞으로는 반려동물 견종·나이에 따라 보장범위를 구체화한다. 예컨대 반려동물 나이가 어릴 경우 쓸개골 탈구 보장을 확대하고, 나이가 많을 경우 암, 심장수술 등 중증질환 보장을 확대하는 등 으로 보장범위를 다양화한다. 입원 통원 중 입원에 대한 비용만 보장받고 싶은 경우에도 선택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다양한 보험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신규보험사 진입도 허용한다. 신 보험과장은 "반려동물보험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의 진입을 허용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동물병원, 보험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해 또다른 동물보험 제도개선 과제도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6 11:48: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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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 강타한 뉴트로 열풍…복고 감성으로 소비자 사로잡아

옛 감성을 현대풍으로 재해석하는 '뉴트로(New-tro)'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1980~1990년대 제품이나 브랜드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재현한 뉴트로는 중장년층에게는 친근함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신선함을 안기며 폭 넓은 소비층을 사로잡아 왔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쏟아진 수많은 뉴트로 디자인은 이색적인 경험과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나의 독보적인 유행으로 자리했다. 이에 식품 및 유통업계는 뉴트로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며 복고 감성의 굿즈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80년대 한국 커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테이스터스 초이스'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재현한 무선 이어폰 케이스 2종을 출시했다. 뉴트로한 감성을 즐겨 찾는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출시된 테이스터스 초이스 무선 이어폰 케이스는 '버즈 프로'와 '에어팟 프로' 두 가지 제품 디자인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케이스는 뚜껑이 분리되는 구조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테이스터스 초이스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로고로 임팩트를 준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이마트24 및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널 소용량 유리병 타입(50g) 제품 2개 구매 후 경품 응모 시 선착순으로 이어폰 케이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이마트24는 10월까지, 세븐일레븐은 11월까지 진행한다. 삿포로 맥주는 독특한 디자인과 레트로한 감성으로 맥주 매니아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삿포로 실버컵을 재출시했다. '실버컵이즈백(Silver cup is back)'이라는 콘셉트로 돌아온 삿포로 실버컵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과 680ml의 편리한 대용량 사이즈가 특징이다. 특히 실버컵은 지난 7월 삿포로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실버컵 각인 서비스와 홍대 티팩토리 전시 참여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9월 편의점 4개사에 재출시 되자마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품은 현재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의 합성어, 전통 디저트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일컫음)', '얼먹(살짝 얼려 먹는 문화)' 등 최신 간식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상품을 출시했다. 버터 크로와상 생지를 누룽지처럼 얇게 눌러 바삭하게 구워낸 '크룽지'와 부드러운 빵 반죽 사이에 달콤한 백두 앙금을 넣은 '왕만쥬', 약과와 함께 전통과자 유행에 한몫을 한 수제 오란다 2종 등 '을지로양과자' 디저트 총 4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을 레트로 콘셉트로 선보였다.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의 출시 초기 디자인을 활용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번 기획전은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을 포함해 총 54개의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20~30년 전 단종된 추억의 미미/쥬쥬 인형 4종을 한정수량으로 재출시하며 추억과 재미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고 열기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옛 감성을 반영한 굿즈가 인기"라며 "한정 상품으로 출시할 경우 희소성과 유니크함때문에 제품이 일찍 소진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6 11:3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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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본부, '2023년 건강백세운동교실 발표대회' 성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최옥용)는 건강백세운동교실 저변 확대로 어르신 건강증진 '붐' 조성을 위해 2023년 건강백세운동교실 발표대회를 13일(금)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광주 3개팀, 전남 8개팀, 전북지역 4개팀 총 15개팀 600여 명이 참가하여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라인댄스 등 실버체조를 선보이며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속에 열띤 응원전과 함께 치뤄졌다. 발표대회 최우수상인 건강상에는 실버체조를 선보인 영광함평지사 '나비골 양반네 여인들' 팀이 차지하였으며 백세상 2팀, 청춘, 만세, 행복상 각 4팀 등 참가팀 전원에게 트로피와 함께 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즐겁고 흥겨운 마음으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으며, 또한, 광주광역시 북구갑 조오섭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나각균 대한노인회 광주연합회 수석 부회장 등 많은 외빈들이 참석하여 이번 대회를 빛내 주시는 등 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이 지역 내 건강증진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데에 큰 관심을 보여 주었다. 최옥용 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건강백세운동교실발표대회」를 근 3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발표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3-10-16 11:34: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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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14회 NEAR 총회 대행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울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재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행사 대행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봄커뮤니케이션즈(행사 대행사)의 행사 준비 최종 보고,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국 및 부서 의견 수렴,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보고 주요 내용은 ▲개회식 등 주요 행사 운영 방향 ▲회원 단체 참석 현황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에 따른 준비 상황 등이다.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총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5개국 50여 개 단체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개막식, 사무국 및 회원 단체 주요 활동 보고, 울산 선언 선포, 태화호 탑승, 현지 시찰(현대자동차, 태화강국가정원) 등으로 진행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총회가 회원 단체 간 협력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의장단체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제13차 온라인 총회에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의장 단체로 선정된 울산시는 지난해 제13차 실무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총회로 의장 단체 임기가 종료된다. 한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시아 지역 자치 단체 간 교류 협력 증진 및 공동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1996년 9월 4개국 29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창설됐다. 현재 한국(16개 단체), 중국(12개 단체), 일본(11개 단체) 등 총 6개국 79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3-10-16 11:34: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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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한마음스포츠센터' 전국 최우수 장애인체육시설 선정

부산 장애인 체육의 산실인 한마음스포츠센터가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77개소 가운데 최우수 장애인체육시설로 우뚝 섰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 선정 사업'평가에서 한마음스포츠센터가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는 장애인프로그램 운영현황, 시설규모, 장애인 이용 편의, 안전강화, 정책부합성(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활용) 등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는 올해 파격적으로 '체육관 장애인 전용사용 시간대'를 도입하여 그간 부산 장애인선수단의 훈련장소 부재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훈련 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은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용객 모두가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는 2022년도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전국 1위 가맹점 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공단은 올해 장애인 스포츠 경기 사진전, 장애인·비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편견 없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23-10-16 11:33: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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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14회 김만중문학상 수상자 발표

남해군은 '제14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김연수 소설가와 시집 '내 삶의 예쁜 종아리'의 황인숙 시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5일과 11일 '제14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와 제14회 김만중문학상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수상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상 외에도 소설부문 신인상에는 '마음에 없는 소리'의 김지연 소설가, 시·시조 부문 신인상에는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의 정재율 시인이 선정됐다. 소설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김연수 소설가는 경북 김천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 '강화에 대하여' 외 4편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시조 부문 대상에 선정된 황인숙 시인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1999년 제12회 동서문학상, 2004년 제23회 김수영문학상, 2018년 제63회 현대문학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론가 김현은 1988년 문학과지성사가 출간한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를 평하면서 시인이 "통과 제의가 끝나면 자기가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자기의 꿈을 하나둘 슬그머니 드러낸다"는 점에서 황 시인의 시를 '애드벌룬의 시'라고도 평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김만중문학상은 기존 공모 방법에서 벗어나 추천위원회의 추천 작품을 접수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2단계 과정을 도입, 문학상 제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소설 부문 심사에는 백시종·김종성 소설가, 시·시조 부문은 나희덕·이문재 교수가 3개월에 걸쳐 심깊이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남해군은 오는 21일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남해군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 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3-10-16 11:3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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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국제적 철새 중간 기착지에 새공예박물관 새롭게 단장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제적인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에 조성된 새공예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신안 흑산도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 길목으로 봄, 가을철 다양한 철새들이 관찰된다. 봄철에는 월동지인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번식지인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 등지로 북상하는데, 흑산도는 철새들이 이동 중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국내에 기록된 560여 종 중 400여 종이 흑산도 권역에서 관찰될 정도로 가히 철새들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신안군은 국가 간 이동하는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고 새(조류)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8월 새공예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새공예박물관에 전시된 공예품은 10여 년 전부터 신안군청 직원들이 국내·외에서 직접 구매한 작품들이다. 공무상 출장은 물론 가족여행, 신혼여행 등 개인적인 일정 중에 구매하여 직원들의 손때가 묻고 사연 있는 작품들도 많다. 2021년 개관 당시 20개국 700여 점이었던 공예품이 현재는 27개국 1,100여 점으로 늘었다. 군에서는 작품성이 좋고, 이야기가 있는 공예품 500여 점을 선별하여 새롭게 전시하였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나무, 금속, 광물, 도자기, 유리 등 재질별로 분류하여 전시하고, 특히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추가로 전시하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박물관 외부에 조성된 새조각공원에는 아프리카 잠브웨이 쇼나조각 100여 점이 자연괴석, 야생화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한 새공예박물관은 지난 10년간 많은 직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주 의미 있는 박물관으로, 공예품 하나하나 직원들의 사연이 담긴 소중한 작품이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작품들을 수집하여 직원들의 역사가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박물관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10-16 11:33: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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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집합건물 표준관리규약' 전면 개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집합건물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관리를 위해 '인천시 집합건물 표준관리규약'을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 집합건물은 오피스텔이나 상가와 같이 1개 동의 건물이 여러 개의 부분으로 구분 소유되는 건물을 말한다. 집합건물 표준관리규약은 건물과 대지 및 부속시설의 관리·사용에 필요한 사항을 정할 때 참고하는 일종의 관리 기준안으로서, 각 집합건물은 인천시가 만든 표준관리규약을 참조해 자체 관리규약을 만든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집합건물법)이 개정되고 법무부가 표준규약을 마련함에 따라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각종 관리기준을 정비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유부분이 50개 이상인 건물의 관리인은 관리단의 사무 집행을 위한 모든 거래행위에 관한 장부를 월별로 작성해 5년간 보관 ▲관리단 사무 보고 대상이 구분소유자에서 임차인까지 확대 ▲서면 또는 전자적 방법에 의한 결의요건을 구분소유자 및 의결권 5분의 4 이상에서 구분소유자 및 의결권 4분의 3 이상으로 완화 등의 내용을 반영했다. 이 밖에 건물의 용도, 관리위원회 설치 여부 등에 따른 유형별 표준관리규약도 6종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인천시 관내 오피스텔, 상가, 소규모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은 이번 개정 표준관리규약을 참조해 관리단 집회에서 구분소유자 4분의 3 이상 및 의결권 4분의 3 이상 찬성으로 관리규약을 개정할 수 있다. 개정된 '인천시 집합건물 표준관리규약'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박형수 인천시 건축과장은 "이번 집합건물 표준관리규약 개정이 공정하고 체계적인 집합건물 관리를 위한 합리적 기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집합건물 관리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6 11:32: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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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2023 모디부산포럼' 개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모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부산형 포용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제로 국립해양박물관 별관 2층에서 2023년 모디부산포럼을 개최한다. 공사는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모두의 여행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장애를 가진 사회적약자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을 바로 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공존하여 사회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패널들의 강연 및 토론으로 진행이 된다. 본 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로는 실제 중증 장애를 가진 위즈온 협동조합의 오영진 이사가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주제 발표를 한다. 위즈온협동조합은 입간판경사로 제작 및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구축등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힘을 쏟고 있는 기업이다. 또 다른 강연자로는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67만 구독자를 보유한 원샷한솔(김한솔) 유튜버가 '장애를 딛고 일상 여행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원샷한솔은 시각장애에도 불구, 스스로 사회의 문제들을 직면하는 모습의 영상들을 게재하면서 사회적인 장애인식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유튜버이다. 포럼의 좌장은 영산대학교 오창호 교수가 맡아서 패널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무장애적인 측면을 해결하고 지역사회가 포용적인 인식을 가지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디 거버넌스와 함께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 작은 변화라도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모디부산포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구글폼 링크를 통해 선착순 9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

2023-10-16 11:32: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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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해상스마트도시 국제 콘퍼런스'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오전 10시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부산 해상스마트시티 국제 콘퍼런스(Busan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mart Maritime City)'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속가능한 해상도시'의 실현을 촉진할 방안 및 전 세계적 기후 위기 시대에 부산시가 해상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란,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미국의 해상도시 개발사업자 '오셔닉스(OCEANIX)'와 부산시가 함께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인류의 피난처, 에너지,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는 수상 도시 건설사업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으로 발생하는 기후난민들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시는 해상도시 추진을 위한 시범모델 건설 양해각서 체결('21.11.), 해상스마트시티 민관 전담팀(TF) 발족 등 최적의 대응 전략 및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유엔해비타트, 오셔닉스, 국내외기업,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미래, 세계 최초의 스마트 해상도시'를 주제로 개회식, 기조강연, 세션별 발제 및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부산시장의 환영사 ▲유엔해비타트(UN-Habitat)의 브르노 데콘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대표의 기조연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의 축사로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오셔닉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이타이 마다몸베가 '오셔닉스 부산 건설 및 자금조달 방안(Presentation on OCEANIX Busan Path to Construction and Funding)'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제1세션에서는 '함께하는 미래 : 세계 최초 스마트 해상도시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회식에서의 발제를 이어받아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국조선해양의 기술자문인 신종계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하는 첫번째 패널토론 및 ▲'지속가능한 해양도시의 최종 청사진 설계'를 주제로 하는 두 번째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특별히 두 번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되는 제1세션은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장원석 LG CNS 사업담당 ▲플로리안 럭스 유엔해비타트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프로그램 관리책임자 ▲웬후이 탄 힐튼 호텔 앤 리조트의 아시아권 개발 이사 ▲브라이언 레인 에이럽 사장 겸 미주 에너지·수자원·자원 리더 ▲앨래나 골드웨잇 비야르케 잉엘스 그룹 오셔닉스 부산 프로젝트 리더 ▲김진모 삼성중공업 전무 ▲송화철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 및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각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식견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해상스마트시티 선도 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부산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위원장이 제4의 물결 시대에 대한민국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창의적 인본주의와 융합혁신경제: 해상스마트시티 융합플랫폼 전략'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의 해상도시 콘셉트 디자인에도 참여했던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양성민 어반솔루션 팀장이 '지속가능한 해상스마트시티'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가야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기술지원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원장 ▲정현 ㈜오션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이한석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공간건축학부 명예교수 ▲홍사영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책임연구원 ▲구영성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연구위원 등이 대한민국이 해상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한다. 제3세션에서는 '기후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부산의 리더십'을 주제로 국제기구인 유엔해비타트 전문가의 시각 및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유엔해비타트 글로벌 솔루션 프로그램 관리책임자인 나오미 후거보스트가 '지속가능한 미래: 회복력 있는 해안도시를 위한 혁신(Sustainable futures: Innovations for resilient coastal cities)'이라는 주제로 국제적 전문가의 시각을 바탕으로 부산시의 미래에 대해 고찰한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신현석 부산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이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연구위원장 ▲이준이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남광우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유진호 APEC기후센터 국제협력사업추진단장 등이 기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관계자 및 일반 대중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한·영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이자 부산의 정신이 응축된 곳인 북항 앞바다에 조성될 해상스마트도시는 지속가능한 인류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상도시를 포함한 해상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국제적인 담론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부산시의 미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6 11:32: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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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호명면 '읍[邑]승격' 확정

예천군 호명면이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읍 승격 승인을 받아 '호명읍'으로 승격이 확정됐다. 호명면은 인구 2600백여 명의 전형적인 농촌지역 모습이였지만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해 지난해 7월 2만명으로 증가해 읍 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을 갖췄다. 읍 승격을 위한 세부 조건은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의 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40% 이상', '상업·공업 등 기타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 비율이 전체가구의 40% 이상'이다. 군은 호명면의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호명면 읍 승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설문조사, 기본실태조사, 군의회 협의를 거쳐 '호명읍 설치' 건의서를 2월 말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며, 5월 행정안전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읍 승격을 승인받았다. 이번 읍 승격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존립 위기 속에서 군 단위 자치단체가 순수하게 인구 증가를 이루고 읍으로 승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호명면 신도심 발전에 따른 낙수효과로 구도심도 균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읍 승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은 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게 명시 돼 있다. 12월 조례 공포 후 1월 각종 공부 및 시설물 정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2월 1일 자로 공식 승격할 예정이다.

2023-10-16 11:31:3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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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시큐레터, 차별화된 보안 기술력 보유...중동전쟁서 ‘AI 군사전’ 현실화 예고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시큐레터에 대해 인공지능(AI)이 전쟁 수단이 되면서 각국이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보안 관련 차별화된 기술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2만6100원을 제시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에서 AI 군사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사용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자체 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성공한 AI 강국으로 정보기술(IT) 업계는 'AI 군사전'이 현실화됐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보안 위협 가운데 비실행 파일을 이용한 공격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비실행 파일을 통한 보안 공격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에 속하는데, 기존 전통적인 지능형 보안 방식은 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시큐레터는 비실행 파일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콘텐츠 보안 위협 진단 플랫폼 'MARS'를 운영하고 있다"며 "MARS 플랫폼은 문서와 같은 비실행형 파일의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에 특화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평가했다. 동사는 올해 8월 24일 기술특례로 상장했으며, 이메일 등의 경로로 유입되는 비실행 파일의 보안 위협을 탐지, 분석, 진단, 차단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보안 솔루션은 3세대 기술로 자동화 디버거 분석을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한다. 자체 핵심기술인 자동화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기술에 기반한 'MARS 플랫폼'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라인업으로는 이메일 보안 솔루션인 SLE·SLES, 파일 보안 솔루션인 SLF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진단율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 정확도를 인정받았으며 행위 기반 솔루션과 달리 지연시간이 짧아 탐지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행위 기반탐지는 통상 수분이 소요되지만 동사는 20초 내외로 단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6 11:31: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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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년자립 및 활력 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강진군(강진군수 강진원)이 지난 14일, 청년의 자립 및 활력 지원 정책에 우수한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유공자 포상에서 행안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6억 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18억 원), 전남 청년공동체사업(4천만 원) 등을 추진해, 도시 청년 인구 유입 촉진, 인구소멸 지역 극복, 청년 인구 정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 관련 그간의 공을 높이 인정받아, 행안부 주관 2023년 청년 마을 페스티벌 행사에서 전국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년 자립 및 활력 지원 유공 포상은 청년의 자립과 활력 지원 정책으로 청년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력을 높인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강진군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강진을 만들기 위해,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 마을 공유 주거 조성 사업'에 국비 10억 원, 군비 8억 원을 투입해, 병영면 성남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가업 승계 청년과 청년 창업 지원사업으로 군비 3억 원을 확보해, 1인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4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강진군은 청년 유입의 열쇠가 주거에 있다고 보고, 청년 주거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총 1,000세대의 신규마을을 조성하고 1,000세대의 빈집 리모델링과 함께 전원주택 2,000세대를 조성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주거 공간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강진군에 정착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리잡는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형 청년 만원주택 공모사업 유치와 청년 월세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청년 지원 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로,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강진에 정착한 청년들의 성공 사례를 적극 발굴 홍보하고, 청년의 주거, 일자리, 창업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정착하는 강진,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들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신강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6 11:31: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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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공모사업’ 선정

16일 전남 함평군은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 평가에서 대동면 천지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과수·채소의 인증면적 확대 및 단지 집단화를 위해 생산·유통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ha 이상 친환경 농경지를 경작하고 친환경 과수 채소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천지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성)은 단호박, 양배추, 양파, 쑥 등을 재배하는 31농가와 계약 재배해 아이쿱 생협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원 시설이 완공되면 약정 농가와 생산면적을 7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가공하기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HACCP인증 친환경 작업장과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브랜드 상품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사업 공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에서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라남도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지금까지 3개소가 선정됐으며 지난해까지 선정사업으로는 쑥, 단호박 선별작업장 및 저온저장 시설 지원, 친환경 채소 육묘장 시설하우스 등이 있다.

2023-10-16 11:30: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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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023년 문경시 영상진흥위원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13일 가은읍 에코월드 1층 회의실에서 2023년 문경시 영상진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문경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3 문경 가은 영화제 개막식에 맞춰 개최되었으며, 가은 영화제 홍보 및 활성화 방안 토의, 2023년 문경시 영상 미디어 관련 사업 보고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문경시 영상 미디어 사업 발전 방향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사업,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운영 등 영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문경시는 11월 방영 예정인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문경',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제작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문경 홍보 및 영화·드라마가 사랑하는 도시 문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문경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경새재, 가은, 마성 오픈세트장과 쌍용양회 및 실내촬영스튜디오 등에서 MBC 드라마 '연인', 영화 '하얼빈' 등 33개 작품 291회 이상 촬영하며, 영화·드라마 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승모 문경시 부시장은 "바쁘신 가운데 영상진흥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문경시 영상 미디어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해주신 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 문경시가 대한민국 영상 산업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6 11:30:2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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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 개최

구미시는 지난 15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외국인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라는 슬로건으로「제18회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경북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중국 등 총 14개국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했다. 나라별 입장 퍼레이드, 명랑 운동회, 전통춤 공연, 각국 음식 시식 등이 진행됐으며, 국가별 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각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한두레 마당 풍물놀이 공연과 한국말 배움터 부스 운영으로 한국문화를 즐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DJ 리믹스 공연으로 외국인 공동체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문화교류의 어울림 마당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행복한 구미시를 다 함께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2023-10-16 11:29:53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