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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부실' 금융권…'민간교육' 받는다

올해 대규모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부실'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온 금융권이 민간단체인 금융윤리위원회로부터 내부통제를 비롯한 금융윤리 교육을 받고 있다. 금융권에 특화된 감사·내부통제 자격증이 없었던 만큼, 금융윤리위원회의 교육과정이 해당 역할을 맡을 수 있을 지 금융권의 관심이 모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은 지난 7월부터 금융윤리위원회를 설립해 금융권 종사자의 직무 윤리의식 함양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금융윤리자격인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윤리자격인증은 금융위원회에 인가 및 등록된 내부 통제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으로 금융권 종사자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윤리 원칙 정착과 금융윤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은행·비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금융권 주요 직무 부문에 검정을 실시한다. 과정은 필수 과정인 기본 과정과 선택 과정인 직무 과정으로 나뉜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웰컴저축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이 금융윤리자격인증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BNK경남은행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과 우리카드, SC제일은행 등 금융기관도 위원회의 교육과 금융윤리자격인증을 받는 것을 검토 중이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윤리준법부를 중심으로 교육 및 자격인증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잇따른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부실' 지적을 받는 금융권이 내부통제 쇄신을 위해 금융윤리자격인증 취득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기관들이 자체 실시한 교육과정만으로는 내부 통제에 실패했고, 잇따른 금융사고에 당국이 요구하는 내부통제 기준이 높아진 만큼 내부통제에 특화된 외부 교육과정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 올 한해 금융권은 경남은행 부동산 PF담당 직원의 대규모 횡령, 대구은행 증권계좌 무단개설 사태, 메리츠증권 임직원 사익추구 등 대규모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렀다. 금융사고의 원인이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부실'이라는 분석에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BNK경남·DGB대구)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국정감사에 불려나와 내부통제 쇄신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CISA) 등 감사·내부 통제에 대한 자격 검정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자격증들은 품질관리·IT 비즈니스 거버넌스 등 영업·사업 부문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금융 업무에서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금융권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나재철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금융권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윤리자격인증이 금융기관에 특화된 자격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융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금융윤리인증위원회는 금융윤리자격인증을 통해 금융회사의 자율 규제 및 임직원 금융윤리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지향한다"며 "금융산업 종사자의 윤리의식 고취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4 06:00: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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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쥐띠] 36년 어제의 선택이 바보 같았음을 새삼 느낀다. 48년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60년 좋아도 싫어도 금방 내색하지 말고 마음을 진중하게. 72년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84년 위기를 겪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소띠] 37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49년 마음은 표현해야 남들이 알아준다. 61년 이성의 유혹에 자중자애. 73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니 결단이 필요. 85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자. [호랑이띠] 38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50년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62년 고집을 부리니 좋은 일이 없다. 74년 한 가지 일에 매진토록 계획을 잘 세워라. 86년 선량함은 꽃보다 아름다우니 자신감을 가져라. [토끼띠] 39년 이사할 새로운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마라. 51년 닭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봐야. 63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75년 친구와 의견충돌이 우려. 87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자. [용띠] 40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치 않으니 더 노력. 52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아까워할 수는 있겠으나. 64년 혼자 산다고 마음 불편해하지 마라. 76년 고민하던 문제가 잘 해결. 88년 꿈을 꾸는 것은 돈이 들지 않는다. [뱀띠] 41년 가정에서 병도 약도 내 하기 나름이니 신중하게. 53년 먼 곳에서 손님이 찾아오나 불청객. 65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이다. 77년 남의 단점을 찾으려 마라. 89년 다툼이 생겨도 양보하면 해결된다. [말띠] 42년 모임에서 공연히 만용 부리지 말자. 54년 싸움에서 패한 장수는 용맹을 말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66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면 마음만 다친다. 78년 아침부터 지각하지 않도록. 90년 이별하기도 어렵고 난처한 하루. [양띠] 43년 그물에 잡힌 고기처럼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 55년 배우자가 나를 해롭게 한다는 생각을 접어보면 해결. 67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오늘 빛을 보게 된다. 79년 소화기질환이 염려되니 주의. 91년 외출을 삼가고 지출을 줄이자. [원숭이띠] 44년 자녀의 혼사에 앞서 과정도 좋아야 마무리도 행복. 56년 배우자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68년 부동산 매매는 여유를 갖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80년 다수의 의견을 따르면 불만이 적다. 92년 투자한 것이 원하는 대로 풀린다. [닭띠] 45년 날씨가 변화무쌍하니 우산과 비옷을 미리 챙겨라. 57년 문서운이 있으니 소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 69년 까닭 없이 일을 시끄럽게 하는 소인배의 마음. 81년 바쁘기만 하고 실속은 적다. 93년 헛바람에 마음이 좌불안석. [개띠] 46년 늦은 투자는 패가망신敗家亡身. 58년 등잔 밑이 어두울 수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해결책을 찾아라. 70년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 82년 팔방미인八方美人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94년 계획도 없이 창업하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 [돼지띠] 47년 이사 잘못하면 파란곡절波瀾曲折이 온다. 59년 갑질 부모 노릇과 추락하는 교권이 없어져야. 71년 씨를 뿌리고 노력해야 좋은 열매를 수확. 83년 못 먹는 감 찔러 보지 마라. 95년 직장에서 개념이 없는 언행을 하려면 다니지 말 것.

2023-10-24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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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간 같은 신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다 보면 여기에 나오는 신들은 인간들의 감정과 흡사하다. 어떨 때는 지견 있는 인간들보다 너무나 감정적이어서 유치한 애들보다 더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성숙하지 못한 것이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는 일등 바람꾼이요. 그 왕비 헤라는 질투의 화신이다. 인간 세상의 풍진 고난과 음모 질투와 시샘 거짓말까지 난무하는 그야말로 오탁 약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신들의 세계에서 난무한다. 그런데 그 신들은 인간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엄청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인간들은 신들에게 공물을 바치고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읍소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우리 동양의 신들은 우러르고 추앙받는 이유에 있어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경건하고 엄숙하다. 인간들이 죄악과 불선 업을 지으면 죄악을 변별하여 엄중하게 단죄하여 그에 합당한 벌을 내린다. 선하고 착한 업을 쌓는 사람들은 음으로 양으로 도우며 신명들 역시 삿되고 바르지 못한 것을 매우 싫어하는 직성을 지닌 분들로 묘사된다. 하늘신 중에 가장 낮은 하늘에 거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천왕신과 그 위의 도리천에 계신다는 제석천등 수명과 신통 적인 측면에서만큼은 엄청난 능력을 지닌 존재들이 있다. 보통 일반 무속적인 측면에서 소원을 빌고 감응하기를 바라는 분들이 대부분은 사천왕천과 제석천에 계신 신명들이다. 불사를 꿈 꾸는 신선들 역시 불도를 닦아 도과를 이루지 못하면 천년 정도의 수명이 지나면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그래서 신선들은 그 수명을 계속 잇고자 깊은 산 속 도를 닦고 있다고 얘기되고 있다. 인간 역시 스스로 갈고 닦으면 그 세계에 머물 수 있을 것이나 신(神)은 차원이 다르게 월등하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2023-10-24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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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해킹 당해 주식 매각돼…24억9878만원 규모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 당해 이 회장의 에코프로 지분이 매도됐다. 에코프로 측은 23일 "이동채 전 회장의 해킹해 주식을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밝혔다. 이날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의 지분이 18.84%에서 18.83%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이동채 전 회장의 에코프로 지분 2995주가 팔렸다. 16일에는 215주가 87만9000원에, 17일에는 1000주가 85만1349원에, 19일에는 1740주가 83만8185원에 팔렸다. 금액으로는 24억9877만원 규모다. 최근 거래 증권사로부터 이 전 회장의 에코프로 주식 2995주가 매각된 사실을 통보받은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 자의로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코프로 측은 "3건의 장내 매도는 보고자(이동채)의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돼 보고자의 동의없이 매도됐다"며 "현재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본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회장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2023-10-23 23:16: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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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사우디, 퍼스트무버 돼야…변화·혁신의 원동력은 '청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연설에 나서며 "변화와 혁신을 만들고 실천해 나아가는 원동력은 바로 미래세대인 청년"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 시내에 위치한 킹 사우드 대학교를 방문해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킹 사우드 대학교는 1957년 사우디 왕실에서 고숙련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건립한 사우디 최초의 대학이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도 이 대학을 나왔으며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연설을 한 외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사우디 학생들에 한국과 사우디의 오랜 역사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교한 지는 61년이 되었지만 두 나라의 교류의 역사는 천 년 이상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한국의 고려왕조 시대인 10세기경에는 한국의 벽란도라고 하는 항구에서 아라비아를 포함한 많은 외국과 교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무렵에 바로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서 대한민국의 이름이 '꼬레' 또는 '코레아'라는 이름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국명인 '코리아'가 바로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서 붙여졌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룬 배경에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 정부의 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비롯해 무엇보다도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970년대에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협력으로 맺어진 한국과 사우디의 특별한 동반자 관계는 한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한국은 이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고, 교육 분야에만 한 해 약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400억원) 규모의 원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반도체, 2차 전지,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스마트 첨단도시인 '네옴 프로젝트' 추진을 비롯해 주력 사업을 디지털, 친환경, 그린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나라들은 예외 없이 창의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미래의 인재를 양성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중요성을 일찍이 간파했다"고 밝혔다. 또, "청년은 혁신적이고, 기득권 세력화되어 있지 않고, 편견이 없어 국가의 모든 정책을 입안하고 스크린하는 데 청년 보좌역들을 각 부처에 배치해 '정책의 동반자'로 참여시키고 있다"며 "빈 살만 왕세자는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청년과 여성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여러분들이 사우디 미래의 주인공"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한-사우디의 우호 협력은 미래세대에게 달려있다며 양국의 학생과 전문가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연구할 때 더욱 깊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 10월 초에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페스티벌인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이 리야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K-팝, K-드라마, K-푸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사우디의 청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사우디 학생들을 위한 정부의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바이오, 메디컬,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분야의 연구와 여성 리더십 강화 등 사우디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가운데에서 역내와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진작하는 데 앞장서는 많은 리더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의 고도화 시대에 인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디지털 진보에 기여하는 인재들이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한 과정에서 한국과 사우디의 청년들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여러분의 선조인 아라비아인들이 동서양의 문물 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했고, 인류 문명의 발전과 풍요로운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0-23 18:46: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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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한-투발루 협력추진단' 출정...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지원도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일 '한-투발루 교류 협력 추진단'의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적개발사업(ODA)에 착수하는 한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엑스포 투표권 보유국인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로 공사의 어촌그린 ODA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또 인근 수역에 대규모 참치어장을 보유해 한국 원양업계의 주요 조업 구역에 속한다. 이번 출정식에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정책실장과 공사 이승재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한-투발루 교류협력 추진단'에는 해양수산부와 공사를 비롯해 주피지 한국대사관, 한국원양산업협회, 해외수산협력센터 등 정부 기관, 피지교민회, 대경대학교와 원양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41명이 구성됐다. 또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투발루 현지에서 사업착수를 알리는 ODA 출범식을 개최하는 한편 한복,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문화체험, 사물놀이, K-POP 댄스와 투발루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투발루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어촌그린 ODA사업을 통해 한국과 투발루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한국 원양업계 발전을 지원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9월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투발루를 위해 '투발루 응원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투발루와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과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2023-10-23 17:42:1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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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홍콩 최고급 레스토랑에 한우 메뉴 첫 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우 최대 수출시장인 홍콩 내 소비 확산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홍콩의 랜드마크 호텔인 '1881 헤리티지'의 레스토랑 '스테이크룸'과 협업해 한우 코스요리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의 차별적인 맛과 특징을 홍콩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메뉴를 개발해 최고급육으로서의 상품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한우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끌어 가고자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1881 헤리티지호텔의 '스테이크룸'은 홍콩 최고급 외식 체인 그룹인 루버즈(LUBUDS)가 운영하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으로 홍콩의 스타 셰프인 제이퍼 옌이 메인 셰프를 맡고 있다. 제이퍼 옌 셰프는 이번 한우 홍보 행사를 위해 직접 개발한 신메뉴로 한우의 최고급 부위인 꽃등심과 채끝, 안심을 사용한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에피타이저로 한우 안심 샐러드, 안심 타르타르 등을 제공한다. 농식품부와 aT는 레스토랑 방문 고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한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 매체 광고와 SNS로 한우 알리기 이벤트를 추진한다.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스테이크룸' 시식권과 현지 유통채널에서 판매 중인 한우 체험권 등을 제공해 홍콩 내 한우 소비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한우 수출물량의 90% 이상을 점유 하는 시장으로,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이 매우 높고 소득수준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한우 소비 활성화가 가능하다"라며 "홍콩 내 한우 소비 확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고급 호텔 소비자 체험 홍보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0-23 17:30:39 차상근 기자
[기자수첩] 무엇이 국내 주류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길?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선조들의 전통 발효 기법인 생쌀 발효법으로 빚은 '백세주'와 60년 전통의 서울탁주제조협회에서 생산하는 '장수생막걸리'는 전통주가 아니다. 지난해 아티스트 박재범이 선보인 증류식 소주 '원소주'는? 전통주다. 헷갈리는 분류 기준 때문에어떤 술이 전통주인지 구분할 수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K-문화 확산세에 힘입어 전통주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애매모호한 기준 재정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통주는 '제조 방식'보다는 '원재료'와 '제조자'가 중요하다. 법률에 따르면 ▲주류부문의 국가 또는 시·도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조하는 주류(민속주) ▲주류부문의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제조하는 주류(민속주) ▲농업경영체나 생산자단체가 직접 생산하거나 주류 제조장 소재지 관할 또는 인접 시·군·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 원재료로 제조하는 주류(지역특산주)가 전통주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고 역사가 오래됐다 한들 '장수생막걸리'는 비축미이거나 수입쌀이라서 전통주가 아니고, '백세주'는 수입 전분이 일부 섞여 있어서, '화요'는 일반 주류제조사가 만들어 전통주로 분류되지 않는다. 반면, '원소주'만 강원도 농업 경영단체가 100% 원주쌀로 만들어 법적 전통주 자격을 갖는 것이다. 사라져가는 우리 술을 과거 제조방법을 토대로 복원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주류 회사들의 노력이 무색해지는 지점이다. 까다롭고 헷갈리는 전통주 허용 기준에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자 정부부처는 전통주 개념과 범위를 재정립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는 지는 의문이다. 주류 제조사들은 원료 범위를 확대하고 허용 주종을 늘려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행법상 양조장 소재지 외 다른 지역 생산물을 쓰면 전통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다양한 맛과 향의 전통주를 제조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통주 시장이 질적 성장을 이루려면 이같은 규제와 기준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정립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온라인 주류 판매 허용도 완화해야 한다. 소비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으며, 비대면 주류 판매가 가능한 주류 자판기가 도입된 상황에서 온라인 주류 판매만 금지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양한 주종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것이 국내 주류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2023-10-23 17:25: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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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사우디 에너지기업, '수소암모니아·그리드' 협력

한국전력이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수소암모니아와 그리드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와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사우디전력공사(SEC)와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및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사우디 현지기업인 알조마이 에너지(AEW)와 해외그린수소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포스코홀딩스·사우디 아람코와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한전은 아람코가 지난 2021년8월 발주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건설 중이다. 이번 기회에 한전은 포스코홀딩스와 롯데케미칼과 '팀코리아(Team Korea)'를 꾸려 청정암모니아를 장기 구매하고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의 지분을 투자하는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전은 SEC와 사우디 내 그리드 표준화, 엔지니어링과 사업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9년 라빅 중유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계기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실무진 면담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출범을 계기로 사우디 전력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와 신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진기술 적용을 목표로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기술교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AEW와 해외 수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한전은 "이번 사우디 기업들과 사업참여 의향서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통 화력분야에서 협력을 넘어 청정암모니아와 그리드 분야까지 관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17:23: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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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지역불균형 심각 …"지역 특화기업부터 키워야"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지역별 특화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3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산업역동성 비교와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위축되고인구 유출 등으로 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산업역동성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지역별로 특화된 혁신기업의 탄생과 성장, 글로벌 선도기업 유치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전후 비수도권의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을 계산한 결과 경제성장률은 2000~2007년 4.9%에서 2010~2021년 1.9%로 3%포인트(p) 낮아졌으며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 지역도 금융위기 이후 경제성장률과 인구증가율이 낮아졌으나 하락 폭은 비수도권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작아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로"국가첨단전략산업들인 반도체, 이차전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한 평택·용인·화성·이천(반도체), 청주(이차전지), 천안·아산·파주(디스플레이) 등 지역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구 추이를 보면 2011년에서 2022년까지 10여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전국 0.1%, 수도권 0.4%에 그쳤지만,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화성의 경우 5.3%까지 치솟았으며, 평택과 용인도 각각 2.8%, 1.7%를 기록했다. SGI 김천구 연구위원은 "일차적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지역에 설립되면 노동수요가 늘어나 인구 유입을 일으킨다"며 "지역의 일자리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소득 증가는 교육, 여가·스포츠, 숙박·음식업 등 또다른 수요를 창출해 지역에 인프라가 확대되고 새로운 서비스 일자리가 생겨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SGI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기업들의 활력도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산업역동성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산업역동성은 활동하는 기업 중 새로 생겨난 기업의 비율을 뜻하는'신생률'과 사라진 기업을 의미하는'소멸률'로 나타낸다. 분석 결과 신생률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진한 현상이 관찰되며 소멸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GI는 비수도권에서 생겨난 기업들이 고성장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생기업 중 지난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늘어난 기업을 뜻하는 '가젤기업' 수는 수도권은 지난 10년간 약 400개(2011년 1586→2021년 1986개)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2011년 1179개에서 2021년 1051개로 오히려 감소했다. SGI는 창업의 구성면에서도 비수도권은 저부가 업종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비수도권에 창업하는 기업 중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 고부가 서비스업 비중은 2020년 기준 3.8%로 수도권의 8.0%와 비교하여 크게 낮았으며 고부가 서비스업에 속한 기업들이 늘어나는 속도 역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느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첨단전략산업이 많이 입지한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곳에서는 젊은 양질의 인력을 유인하는 데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의 산업공동화 현상까지 우려된다"고 짚었다. SGI는 "수익성 악화로 해외로 빠져나가려는 기업들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알맞은 반도체, 그린 비즈니스,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지방소멸 막고 국가 산업경쟁력 키우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투자촉진법'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국세·지방세는 물론, 소득세·법인세 감면과 규제 특례를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를 더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지방 혁신형 창업생태계 구축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비수도권 창업생태계에 벤처투자의 물꼬를 터주고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첨단산업 리쇼어링 지원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GI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자립화 추진, 기술 패권전쟁 등으로 해외에 진출해 있는 일부 중소 반도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 시 초기 몇년 간 법인세 인하, 부지확보 필요 비용에 대한 저리 대출 등 생산기지 이전에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3 17:17: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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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축제의 장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성료

경기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연천군 전곡역 광장 일원에서 '2023년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열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지역주민 및 상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곡역 개통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의 특성에 맞는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만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매출 증진에도 기여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전통시장 홍보·판매관에서 31개 시군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먹거리존에서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우수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문화공연도 마련돼 홍자, 숙행, 나태주 등 인기가수 공연과 상인동아리 경진대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 대회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함께했다. 아울러 캘리그라피 달력 만들기, 전통놀이, 경품 추첨 등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전통시장 발전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매년 시군 및 상인회와 협력해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열어 상인 간 교류를 강화하고 전통시장의 특산품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2023-10-23 17:07: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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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세계시민교육 강사 양성 ...글로벌 학습도시 도약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8일 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세계 시민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17명의 전문 강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세계 시민교육 저변 확산을 위해 강사 자원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으로, 상반기 진행된 세계 시민교육 기본과정을 수료자 중 평가를 통해 선발된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주요 과정은 ▲세계 시민교육의 이해 ▲공적개발원조와 국제개발 협력 ▲글로벌 가치 지속가능발전목표 ▲세계 시민교육 방법 및 현장 활용 ▲국제기구 및 국제금융기구 역할 ▲국제화 디지털 시대 및 글로벌 문화 등이며, 총 10차 시 20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17명은 향후 달서구 세계 시민교육 강사단체 활동을 통해 세계 시민교육 프로그램 연구 활동 및 지역 아동 대상 찾아가는 세계 시민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달서구는 2005년 평생 학습 도시로 지정된 후 지역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대구·경북 최초 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의 건립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양성된 강사들과 함께 세계 시민교육 추진해 개인의 배움으로 멈추지 않고 다시 지역사회에 중요한 가치를 나누는 선순환 평생학습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0-23 17:07:33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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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정우택 “에디슨모터스 빚보증 전북도, 52억 떼여도 조치 없어”

전라북도(전북도)가 부실기업인 에디슨모터스에서 100억원 가까운 '빚보증'을 서줬다가 50여억원의 피해를 봤지만, 관련자에 대한 고소·고발 등 조치를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북도의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충북 청주상당)이 전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가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입은 직접 피해 추계액은 52억3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행정안전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군산형 일자리산업을 추진했다. 이에 전북도 등 관련 지자체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에 대해 막대한 지원을 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021년 7월 에디슨모터스에 각각 50억원씩 출연해 100억원을 빌려줬고, 전북도 산하 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가 이 대출에 대한 빚보증을 섰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경영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았고, KG모빌리티(옛 쌍용차)에 변제 청구를 해 일부는 회수했지만 전북신보는 올해 초 보증에 따라 대신 빚을 갚았다. 정 의원실이 전북도에 간접 피해 추계액을 질의했지만, 전북도 측은 "사업 종료 후 성과 분석을 통해 추계 가능"이라고만 답변했다. 또 사업 관련자 등을 고소·고발하거나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에 대해서는 "고소·고발 및 법적 조치 계획 없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성과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정부와 전북도는 에디슨모터스 등 5개 업체와 '군산형 일자리 협약'을 맺었다. 해당 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기차 24만대가 생산돼야 했으나 실제로는 2046대 생산에 그쳤고, 일자리도 1704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론 287개에 그쳤다는 것이 정 의원실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전북도민이 왜 이러한 피해를 보게 됐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10-23 17:04: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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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점검 결과 이상 무 최종 확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재 건설 중이거나 최근 5년 내 준공한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전수조사 결과를 검증받아, 총 10개 현장(준공 6개, 건설 중 4개) 모두 문제없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GH는 지난 5월 건설 중인 4개 단지에 대해 설계 및 시공상태를 점검하였으며 'GH SOS 품질점검단'과 함께 실시한 정기품질점검을 통해서도 문제없음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안전 우려 불식을 위해 지난 8월 최근 5년 내 준공한 6개 단지를 포함하여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그 점검결과를 검증을 거쳐 이번에 발표하게 되었다. GH 관계자에 따르면 "정밀안전점검 결과 설계도서와 구조체 품질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점검 결과검증을 거쳐 국토교통부가 문제없음을 최종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점검은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설계적정성 자문심사를 통해 구조계산서 및 구조도면에 대한 적정성을 확인하였고 비파괴장비(철근탐사기, 슈미트해머)를 이용한 전단보강근 철근 탐사 및 콘크리트 강도 측정으로 전단보강근 설계도면 일치 여부 확인, 구조체 안전성 검증을 완료햇다. 또한 GH는 "설계 초기부터 '뚫림전단' 발생을 막기 위한 공법이 조사대상 10개 현장 모두에 적용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법은 기둥 위쪽에 지판(Drop panel) 및 주두(Capital)를 만들어 슬래브 두께를 확대하고, 트러스 형태의 전단 보강을 적용하는 등 사고 발생 단지에 적용된 무량판구조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무량판구조 적용 공동주택 안전점검결과'를 통해 도민의 불안이 해소되길 바라며, 향후 공동주택에 대한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3 17:01:1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