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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드 결산] <상> 간편결제 격돌 '페이전쟁'

2023년 카드업계는 간펼결제 수단 강화에 힘을 쏟았다. 엔데믹 전환 후 거리로 나온 대면 결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현대카드는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설움을 달랬다. '카드사들의 연합'이라고 불리는 오픈페이 또한 본격 시동을 걸었으며 각 카드사별로 플랫폼 강화에 집중했다. 삼성페이는 여전히 '페이 생태계 절대강자'로 불리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바일기기 결제 비중은 50.2%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실물카드(49.8%)를 추월했다. 3년 전인 지난 2020년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결제 비중은 44.1%에 그치면서 실물카드(55.9%) 대비 11.8%포인트(p) 뒤처졌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이용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각각 8.8%, 7.7%씩 늘었다. 역시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결제 비중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결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모바일기기는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0% 늘었다. ◆ 전통적인 요구사항 '편의성' 카드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전통적인 요구사항은 '편의성'이라고 했다. 과거 실물카드가 현금을 대신한 것 처럼 이제는 스마트폰이 실물카드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간펼결제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수확을 거둔 곳은 현대카드다. 애플페이 서비스를 등에 업고 신규 소비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1~11월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신규 회원은 145만명이다. 지난해 동기(148만1000명)와 비교하면 2.09% 줄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애플페이 도입설이 확산하면서 신규 회원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애플페이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주도 아래 '오픈페이'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픈페이는 '카드사들의 연합'으로 불리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다. 한 개의 카드사앱에 오픈페이에 참여한 타사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서버를 공유한다는 점에선 '오픈뱅킹'과 유사하다. 오픈페이는 당초 지난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지만, 서버안정화 및 출범 방식 조율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지난달 NH농협카드가 오픈페이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롯데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등이 동참했다. 국내 전업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중 6곳이 오픈페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사별로는 플랫폼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쇼핑, 오락 등의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현시점에선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사와 경쟁이 주요 과제로 자리 잡고 있지만 향후 결제 데이터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체질 개선의 초석이란 의견이다. 올해 플랫폼 사업에 두각을 나타낸 곳은 KB국민카드다. 자사 페이 앱인 'KB페이' 콘텐츠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KB페이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741만6000명으로 지난 1월(607만2000명) 대비 134만명(18.12%) 증가했다. 이는 카드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 "아직도 불편하다"…개선사항은?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도입 초기 간편결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했다. 하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효과가 미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애플페이 사용처가 일부 프렌차이즈 및 편의점으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등장하는 불만의 원인은 근거리무선통신(NFC)단말기 부족에 있다. 애플페이 진입 후 NFC단말기가 순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탓에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설치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NFC단말기 비중을 15% 미만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현대카드 독단으로 NFC단말기 확대를 단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통상 NFC단말기는 교체 비용이 15만~20만원 규모다. 전국 가맹점의 NFC단말기 교체비용은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독점계약이 파기된 상황에서 섣불리 지출하기 부담스러운 금액인 것. 오픈페이의 해결 과제는 마케팅과 남은 카드사의 합류다. 출시 1년이 넘었지만 오픈페이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것이 카드업계의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 현대, 우리카드의 진입이 늦어지면서 '반쪽짜리'란 비판도 피해 가기 어려운 모양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먼저 진입한 카드사들 또한 오픈페이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는 안 했을 것"이라며 "각 사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힘을 합쳐 홍보하는 수단 외에 지름길은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7 13:44: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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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삼성병원과 심장·안면기형 환아 치료지원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심장·안면기형 질환 환아 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심장병 환아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심장병 환아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하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장병 수술 환아의 수술 사후관리와 원활한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도 새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국내에서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수술 및 치료 지원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안면기형 아이들에게 새 생명과 미소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심장병 환아 국내 초청 수술 지원 외에도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심장병 조기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7 13:3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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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스키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리프트·렌탈, 강습 등 모두 할인 신한카드는 겨울을 맞아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제휴 스키장 10곳에서 리프트·렌탈, 강습 등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전월 실적 이용 조건은 없다. 스키장별로 할인 혜택을 차등 제공한다. 리프트·렌탈 부문에서 비발디파크는 최대 30%를 할인한다. 이어 웰리힐리파크는 최대 50%, 모나 용평ㆍ알펜시아ㆍ휘닉스파크는 최대 40%, 곤지암 리조트는 최대 25%, 오크밸리 리조트는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이원은 리프트 25%, 렌탈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은 리프트 최대 40%, 렌탈 최대 50%, 무주덕유산 리조트는 리프트 최대 25%, 렌탈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오크밸리 리조트 ▲무주덕유산 리조트에서는 결제금액에 대해 마이신한포인트 0.1%를 적립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페이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청소년 소비자를 정조준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10대 소비자 소비패턴 분석 우리카드는 청소년 전용 10대 특화 체크카드 상품 '카드의정석 돈 체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성년 회원들의 이용 행태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카드 플레이트는 이나피스퀘어 쏘쏘 페밀리(SOSO FAMILY)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푸드(편의점 업종, 배달의민족) ▲온라인 쇼핑(쿠팡, 무신사) ▲여가(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는 만 12~18세 고객들만 발급 가능한 특화 카드로, 10대 주 이용 업종들을 서비스로 구성해 카드사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7 13:21: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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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조직개편 단행…"업계 톱2 전략 실행"

신한라이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톱(Top)2' 전략 목표 달성의 가속화와 가치 증대를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보험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전사적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의 일환이다.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고객기반 증대를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경험 혁신 및 상품마케팅을 강화하고자 기존 13그룹 16본부 72부서 1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69부서 20파트로 조직을 개편했다. B2B사업그룹은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 및 분석, 마케팅 포인트 도출, 현장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GA마케팅팀을 신설했다.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해 영업지원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 및 계약 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고객전략그룹은 마케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객기반 확대 관점에서 전사적 DB프로세스 운영과 시장 창출을 위한 핵심 업무영역과 기능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했다.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중심 서비스의 완결성 강화를 위해 고객경험본부를 신설했다. 고객서비스팀, 디지털플랫폼팀, 고객컨택운영팀으로 구성해 표준화된 고객서비스 체계 확립과 고객경험혁신 전략을 총괄토록 했다. 상품그룹은 손해율 관리 최적화 관점에서 기존 고객지원그룹 산하의 언더라이팅팀을 상품그룹으로 편입했다. 시장조사와 상품 오퍼링 등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상품마케팅팀을 신설해 상품 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했다. 윤리준법경영 방침을 견고히 하고자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준법감시팀과는 별도로 준법경영팀을 설치했다. 전사 내부통제와 관련된 협업체계 수립과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운영 등 업무를 담당한다. 소비자보호팀 산하 서비스리커버리파트를 신설해 고객 불만사항을 선제적으로 예방 및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정책을 강화한다. 임원과 관리자급 인사에서는 출신,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 업무 영역에서 회사 목표 달성에 큰 성과를 내거나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부서장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또한 여성 리더가 적극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배치했다. 특히 신규 선임된 임원 총 4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2명이다.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지난해 4%(1명)에서 13%(3명)로 확대했다. 부서장을 포함한 여성 관리자는 작년 18명에서 2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급 평균 연령은 45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임부서장 인사는 Top2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쉽 육성을 위해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며 "신규 선임된 리더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함께 2024년 전략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7 13:20: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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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인도로 글로벌 수익 다각화…"성장주로 재평가"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 등 글로벌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4800억원을 투자해 인도 10위권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했다. 글로벌 금융회사로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쉐어칸은 자산관리(WM) 인력만 4000명으로 주식형 펀드 상품 등의 자산관리 상품 판매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네크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총 56개 펀드와 24조500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과 함께 그룹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쉐어칸을 5년 안에 인도 5위 내의 증권사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에셋이 인도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성장성이다. 인도시장은 시가총액이 약 5000조원으로 우리나라 시가총액인 2000억원의 2.5배 규모로 홍콩 주식시장 시가총액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10년전 2만 포인트에서 현재 6만9000포인트까지 오르며 나스닥 다음으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시장이다. 인도의 중간 연령이 28세로 젊고 14억 인구 중에 단 3%만이 주식 계좌를 가지고 있어 주식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여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성장은 다시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 자기자본이 약 4조원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해 왔다. 해외법인에서의 성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2020년 주식시장 1위에 올라선 이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2007년 진출한 베트남법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브로커리지 점유율 5위에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탑티어 투자은행(IB)으로의 도약을 위해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 이정호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한현희 전무를 글로벌 비즈 부문 대표로 선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 부회장과 한 대표는 최근 인수한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미래에셋그룹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인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IB로의 신규성장 동력을 강화했다"며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기준 해외 법인 자기자본 약 4조4000억원, 현지 해외법인 12개, 사무소 3개를 운영 중이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14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7 13:1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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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사업체 늘었지만 종사자는 '감소'

중기부·통계청, 2022년 기준 실태조사…412.5만개, 0.2%↑ 소상공인 사업체가 2022년에 소폭 늘었다. 반면 종사자수는 다소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27일 내놓은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5000개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3.3%), 수리·기타서비스업(1.4%) 등은 증가했으며, 숙박·음식점업(-1.3%), 예술·스포츠·여가업(-1.1%) 등은 감소했다. 소상공인의 경영실적과 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었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3%로 전년 59.2%와 유사하게 나타났지만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반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71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교육서비스업(2.9%), 예술·스포츠·여가업(2.0%) 등에서 증가했으며, 도·소매업(-2.9%), 기타산업(-1.6%), 제조업(-1.3%) 등에서는 감소했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은 ▲경쟁심화(46.6%) ▲원재료비 증가(39.6%) ▲상권쇠퇴(37.7%) ▲임차료(13.5%) ▲최저임금(10.4%) 등의 순이었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022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내년에도 동행축제 등 대국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저금리 자금 공급 및 전기요금 경감지원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7 13:04: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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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시 추가 유예 요구 없다"

중기중앙회등 중단협 긴급 기자회견 열고 입장문 발표 "안전 경영 최우선해 중대재해 감축위해 최선 다하겠다" 중소기업계가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2년 더 유예되면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를 감축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앞으로 2년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심정으로 정부, 근로자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유예기간 연장 이후엔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중대재해를 감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와 여당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기를 2년 더 늘려 2025년까지 재유예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안전관리 등에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고 등을 예방키로 했다. 중소기업계는 입장문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사업장 대다수는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 그리고 정보 부족으로 인해 아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대표가 구속되거나 징역형을 받으면 대부분 폐업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그 피해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미치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특히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는 근로자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노동계도 반드시 사업주를 처벌해야만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노사 협력을 통한 산업안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근로자 참여'와 관련해 중기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중대재해의 경우 (예방을 위해)사업주의 관심을 높이는게 최우선이지만 산업안전 당사자인 현장 근로자의 높은 관심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예방 시스템 마련시 근로자 단체도 참여해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계는 이날 당정이 내놓은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지원 대책'에 대해 혹평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당정의 대책 발표 직후 내놓은 성명서에서 "추가 적용유예를 위해 열악하고 위험한 중소규모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포기한 맹탕 수준의 지원책"이라며 "법 적용을 더 이상 유예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이날 "중대재해법 제정 이후 3년 동안 진행하고 실패로 귀결된 대책을 포장지만 바꾸어 여론을 호도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성명을 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1년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선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2024년 1월 27일부터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3-12-27 12:5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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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 DMC 랜드마크용지 매각공고...사업성 개선

서울시는 이달 28일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매각이 유찰된 이후 부동산 업계와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과 공급조건을 대폭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주거용도 비율을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늘리고, 숙박시설(20% 이상→12% 이상)과 문화·집회시설(5% 이상→3% 이상)을 축소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타 지정용도'(업무·방송통신시설·연구소) 비율을 기존 2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시는 사업자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을 종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리고, 사업 계획 위주로 평가 방식을 전환했다. 사업자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본금도 총사업비의 10% 이상(약 3000억원)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줄였다. 시는 F1(상암동 1645번지)과 F2(상암동 1646번지) 필지를 일괄 매각하며, 용지 공급 가격은 8365억원이다. 랜드마크 용지는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를 적용, 최고 약 133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시는 내달 3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마포구 상암동)에서 사업자를 대상으로 용지공급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시는 2024년 5월 중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동년 6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3-12-27 12:39: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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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48)씨가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 종로구 근처 공원에 쓰진채 발견된 이선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으로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아왔지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고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표했다. '마약 투약'혐의를 받으면서 추락한 이씨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정극 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과를 나왔으며 2001년뮤지컬 '록키 호러쇼'와 MBC TV 시트콤 '연인들'로 데뷔했다.MBC TV '커피프린스 1호점'(2007), MBC TV '트리플'(2009), MBC TV '파스타'(2010) 등 로맨틱물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에서도 다양한 작품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일단 뛰어'(2002)로 영화 활동을 시작으로 '밤과 낮'(2008) '어떤 방문'(2009) '옥희의 영화'(2010)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등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다.특히 오스카 4관왕을 안은 1000만 영화 '기생충'(2019)을 통해 명실상부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선균 씨는 27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7 12:26: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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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년만에 스마트홈 허브 'AI 에이전트' 공개…집안 돌며 관리하는 '반려 로봇'

LG전자가 스마트홈을 책임질 인공지능(AI) 가사 도우미를 만들었다. LG전자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처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이름 그대로 가사생활을 돕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자율주행 기술로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음성과 음향, 이미지까지 인식하는 멀티모달 센싱과 인공지능 프로세서로 상황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바퀴와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풍부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특히 에이전트는 LG전자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허브 역할도 한다. 2018년 스피커형 씽큐 허브를 내놓은 이후 6년여 만이다. 카메라와 스피커 등 센서를 통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을 쉽고 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활용 확장도 가능하다.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고 특정 공간에 조명을 켜고 끄거나 가전을 작동할 수도 있다. 외부 침입 등 이상 상황에 대한 정보도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같은 기능도 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현관에서 맞아주거나, 목소리를 듣고 감정을 파악해 음악을 추천하는 등이다. 날씨나 뉴스 등 정보도 제공한다. 음성 명령으로 알람을 설정하는 등 일상 보조 역할도 있다. LG전자는 기존의 스마트홈 허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하고,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며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7 12:03: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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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도시침수지도 읍·면·동 단위 528곳 구축

환경부가 27일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추가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528곳은 △서울 2개 △인천 21개 △강원 90개 △경기 306개 △충남 24개 △충북 85개로 구성됐고, 내년 2월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floodmap.go.kr)에 공개한다. 홍수위험지도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상되는 위험정보를 지도 형태로 알려주는 것으로 '도시침수지도'와 '하천범람지도' 두 종류로 나뉜다. 도시침수지도는 하수도관, 빗물 펌프장 등에서 감당하기 힘든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졌을 때 내수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지역과 깊이를 보여준다. 하천범람지도는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예상 침수범위를 산정한다. 정부는 지난 2001년 홍수위험지도 제작 사업을 시작해, 2016년까지 전국 하천 72곳을 대상으로 하천범람지도를 제작했다. 이후 2016년부터는 지방하천으로 제작을 확대했다. 2021년 3월부터는 정보시스템을 통해 그간 제작된 홍수위험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도시침수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최근에는 2011년 승격된 1곳(경인 아라뱃길)이 포함된 국가하천 73곳과 지방하천 8곳이 추가된 3768곳 중 3518곳에 대한 하천범람지도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도시침수지도의 경우, 1654개 대상 중 이번에 추가되는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을 포함해 68.6%인 1135개의 구축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내년에 나머지 519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1654개 대상 읍·면·동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며, 하천범람지도는 500년 빈도, 과거최대빈도 강우 정보를 추가로 작성해 보완할 예정이다.

2023-12-27 12:00: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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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D-사일런스 서비스’ 첫 적용

DL이앤씨가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를 처음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객관적인 데이터로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윗집과 아랫집 모두에게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공동주택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내준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 시 '경고' 알림을 자동으로 울린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센서 민감도 조절이 가능하다. 윗집과 아랫집의 주거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합의된 기준을 마련해 시스템에 반영하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간혹 과도하게 예민한 윗집과 아랫집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소음의 유무와 수준을 환경부 기준치 또는 단지 내 평균 소음도 등과 비교해 양쪽의 오해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1년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총 5단계 차음구조로 이뤄진 중량 2등급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를 완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8%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7 11:37: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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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치유보감] 인공지능(AI) 푸드테크 시대 (下)

미국 M사의 디지털 플랫폼 요리할 때 사용하는 향신료 중에서 후추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후추는 1945년 광복 이후 미국의 생활문화가 유입되면서 1970~80년대부터 미국산 후추통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후추는 아열대 작물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재배를 하지 못하고 대부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M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신료 회사로, M사의 CSO인 하메드 파라디는 조리법에 대한 패턴학습을 통하여 새로운 요리메뉴를 제안하도록 설계된 IBM의 인공지능 '쉐프왓슨'을 자사에 적용하기 위해서 5년 간 업무협약 계약을 맺고 M사의 머신러닝 기반의 '맛(taste)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M사는 오랜 기간 축적된 향신료 사업을 통한 빅 데이터 분석역량을 기반으로 식품의 맛과 향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였으며, 이용자의 개인별 식습관과 맛의 기회를 접목시켜 레시피와 식품을 인공지능으로 추천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이 빅데이터 사업은 본래 B2C(기업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출발하였으나 요리정보를 필요로 하는 레스토랑, 식자재 유통회사와의 B2B(기업대기업) 사업으로도 확대되어 2014년에 비벤다(Vivanda)라는 사명으로 분사하여 독립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벤다는 플레이버 프린트(FlavorPrint)로 명명되는 데이터 맛에 대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빅데이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M사는 1980년대부터 축적해온 실험 데이터에 머신러닝을 도입하여 신제품 개발에 소용되는 시간을 70% 이상 절감하였고, 제품 구매율 또한 크게 증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요리를 하는 공간인 주방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키친도 빠르게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키친은 가전업체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S전자의 스마트 조리기구 S전자의 스마트 조리기구는 식음료 업체들과의 제휴로 제품의 코드를 모바일로 인식하면 바로 조리기구에서 조리시간을 설정하는 기능을 선보여 2022년에 1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으며, L전자는 자사의 가전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씽큐를 통해 모바일로 주방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가전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에서는 보쉬(Bosche)가 2017년 스마트 키친사업에 진출하여 스마트 주방가전 및 주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키친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과 구글은 인공지능 스피커인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 인공지능 기반의 레시피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 키친 분야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 역시 음성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주방에서 레시피를 음성으로 듣거나, 음성으로 주방가전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 요리할 때 불편한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 사용자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e커머스 현재 국내 푸드테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e커머스 분야이다. 푸드 커머스 기업의 대표주자인 M사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수집 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주문을 예측하고 있다. M사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신선식품 폐기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M사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서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으며 시간대별, 지역별 주문 현황 및 향후 판매량까지 예측하고 있다. 정보 콘텐츠 C사는 요리정보와 밀키트를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기업으로 커머스 사이트 및 SNS 채널 이용자의 웹과 앱 로그를 추적 분석하여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웹과 앱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행동 데이터의 로그(log)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 온라인 로그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것은 소비자의 잠재된 의식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노출되지 않은 소비자의 욕구와 불편함을 직접 물어보는 방법보다 더 객관적이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C사는 이러한 웹과 앱 기반의 데이터 로그를 수집·분석하여 새로운 밀키트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푸드테크기업과는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라 할 수 있다. /연윤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

2023-12-27 11:25:2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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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외교·안보, 보건·의료 전문가 박선원·강청희 씨 영입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60)과 흉부외과 전문의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59)을 인재로 영입하며 외교·안보,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대표실에서 열린 4·5차 인재환영식에서 두 사람을 소개하면서 민주당의 외교·안보와 보건 분야 정책을 공고히 할 적임자라고 발표했다. 김성환 당 인재위원회 간사는 이날 발표된 인사가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일했거나(박 전 차장), 최근 입당을 한 사람(강 전 부회장)이기 때문에 영입식이 아니라 환영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박선원 전 차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영국 유학길에 올라 2000년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통일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 참여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 행정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다. 민주당은 박 전 차장이 통일외교안보잔력비서관으로 일하던 2006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배석해 노무현 대통령의 신망을 두텁게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실무를 주도하면서 정상회담 성사를 이뤄낸 인물이라고 평했다. 박 전 차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정원 기조실장을 거쳐 2021년 11월에 국정원 제1차장을 역임했다. 박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무능외교, 망언외교, 안보 불안의 집약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균형 잡힌 실용적 외교전략으로 한반도 안보와 국익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차장과 함께 영입된 강청희 전 부회장은 서울 종로 출신으로 의대에 입학해 흉부외과를 전공, 봉직의 기간을 거쳐 2004년 개원했다. 개원의로 일하던 강 전 부회장은 진료과별 영역의 파괴, 왜곡된 의료보험 수가체계 등 의료 정책의 문제점을 직접 느꼈고 대한의사협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강 전 부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4년엔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 정책을 저지해야 한다는 생각에 경영하던 의원의 문을 닫고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당시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강 전 부회장은 지역보건소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필수의료 실무를 담당했다. 민주당은 강 전 부회장을 의료전문지식을 비롯한 소통능력과 리더십, 폭넓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 전문가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진전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청희 전 부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 후퇴에 맞서 공공의료, 필수의료를 살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과 정책 수립에 기여하여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고 싶다"며 "한편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인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해답은 누구나 국가로부터 충분히 보장받고 보살핌 받는 전 국민 돌봄사회로의 전환으로,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K-돌봄 모델 완성을 위해서도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강 전 부회장은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를 염두해두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 강남 지역이 돌봄 모델 케이스를 만들기 좋기 때문에 강남 출마 생각도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3-12-27 11:15:1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