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공식 일정 없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을 가지며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올해 초부터 열두 차례 걸쳐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국민의 의견과 논의된 현안도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일부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하는 등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는 "조만간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과제들을 모아 직접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행 상황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윤 대통령의 정책 추진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도 3주 연속 상승하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p) 오른 39.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5%p 낮아진 57.2%, '잘 모름'은 0.2%p 증가한 3.3%로 나타났으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7%p로 좁혀졌다.
특히 긍정평가는 최근 3주 연속(36.2%→37.3%→39.2%→39.5%)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간 지표를 봤을 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직후인 수요일(14일) 41.1%까지 올랐으나 14일 대통령실에서 독일·덴마크 순방을 연기한다고 밝힌 후 지지율은 15일 38.6%, 16일 37.7%까지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지원 방안 마련 지시, 의대 증원 추진 등 민생 중심 키워드를 일관되게 지속한 것이 지지율 강세의 주요 동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전국을 돌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여는 등 민생 현안 해결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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