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해빙기에 대비해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해빙기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토양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의 수분량 증가로 침하와 변형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기간이다.
이에 경남도는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민간 합동점검반을 구성, 옹벽·사면·급경사지 분야 1725개소, 문화재·건설현장·저수지·지하공간 분야 33개소 등 1758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옹벽 기초지반 세굴, 침하발생 여부 ▲문화재 방재설비, 해빙 영향 변형 여부 ▲건설현장 가시설상태, 자재 정리정돈 여부 ▲저수지 제방누수 여부, 여·방수로 균열 여부 등이다.
경남도는 민간 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현수막, 포스터 등을 활용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홍보하고, 현장점검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방법, 사고 조치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요 결함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 진행와 보수·보강하도록 조치한다.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을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는 각종 시설물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현장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살피며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점검 대상이 되는 민간 시설에서도 이번 점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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