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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해외사업 확대…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선포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매출 1조 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9000억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해외사업의 경우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320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음산업의 문화를 리딩하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글로벌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해 식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공급 이슈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여 국내를 넘어서는 글로벌 기업화를 이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급식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오퍼링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해외사업의 확대,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식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그리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3 11:14: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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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화장품 사업 확장 박차 오스트리아 스파브랜드 '수장카프만'독점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돌체앤가바나 뷰티와 꾸레쥬 퍼퓸에 이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입 화장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스트리아 스파 브랜드 '수잔 카프만'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선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는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 PERVA) 오프라인 매장 및 SSG닷컴, 네이버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수잔 카프만은 동명의 창립자가 2003년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웰리스 스파 브랜드로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청 식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브랜드를 총 22개로 늘리게 됐으며 수입 화장품 사업에서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됐다. 수입 화장품 사업은 매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브랜드나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성장 가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수입하고 있다. 올해만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 이탈리아 헤어케어 '다비네스', 프랑스 니치향수 '힐리', 이탈리아 브랜드 '쿨티', '돌체앤가바나 뷰티',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의 향수 라인 '꾸레쥬 퍼퓸'을 연이어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잔 카프만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속 가능한 뷰티 분야의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게 세분화된 전문 스킨케어 라인을 비롯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바디 및 배쓰 라인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너리싱 데이 크림은 로즈힙 씨드 오일, 히알루론산 유도체 성분이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며 피부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알파인 버드나무 추출물이 피부에 쌓여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효과적인 클렌징 효과를 선사하는 퓨리파잉 클렌징 젤 ▲일랑일랑, 패출리, 라벤더꽃 향기가 심신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입욕제 배쓰 포더 센시즈 ▲다발방패버섯과 밀 단백질이 피부를 보호하고 모발에 영양을 제공하는 바디, 페이스 & 스칼프 워시 등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글로벌 니치향수를 시작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및 헤어케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수입화장품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자체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해외 유망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성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1:13: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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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넷제로 보고서 2023'발표

이마트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50 탄소중립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넷제로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 나아가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Net Nero)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계획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테마를 ▲운영효율 개선 ▲설비 교체 ▲탄소상쇄사업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4가지로 나누고 테마별 탄소 감축에 소요되는 투자·운영·에너지절감 비용을 고려해 한계감축비용을 산정했다. 이어 탄소배출권 시장가격을 고려한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 한계감축비용과 비교해 최적화된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ESCO사업에 약 1134억원을 투자해 LED 조명, 고효율 인버터, 터보 냉동기, 저전력 배기팬 등 친환경 고효율 설비 교체를 진행해왔다. 2009년 업계 최초로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이마트 제천점에 지열시스템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기준 37개소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2년 기준 재생에너지 생산량만 5547㎿h에 이른다. 이마트는 직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정량 데이터를 관리해 미래 배출량에 대한 최적의 감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사의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 상품, 운송, 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의 배출량까지 산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이마트를 둘러싼 공급망 전체와 함께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Scope3 배출량 카테고리 전체를 이번 넷제로 보고서에 공개했다.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업계와 공급망 전체의 동참과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노력에 늘 한발 앞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3 11:09: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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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쌍쉐?' 완성차 중견3사, 판매 희비 엇갈려…이젠 '현기지'

GM한국사업장(이하 한국지엠), KG모빌리티(이하 KGM),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지엠이 수출·내수 판매량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르노코리아와 KGM은 부진한 수출·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과거 '르쌍쉐(르노코리아, 옛 쌍용차, 쉐보레)'로 불리며 점유율 경쟁을 펼치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17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4만71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부터 17개월 연속 판매량이 늘었다. 내수 판매는 3016대로 46.6%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 11월 한 달간 2306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시장 판매는 111.9% 증가한 4만4088대를 기록, 20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5826대 판매되며 해외 실적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지난 11월 해외 시장에서 1만8천262대 팔리며 인기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올해 1∼10월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연말 긍정적인 판매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앞세워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판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신차 부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875대, 수출 2648대로 한 달 동안 총 4523대를 판매했다. 이는 1만7333대를 판매한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한 수치다. 11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총 1034대가 판매됐으며 쿠페형 SUV XM3는 694대에 만족해야 했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은 수출 선박 일정 조정 등에 영향을 받아 총 2648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1493대를 포함한 2085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527대가 각각 수출길에 올랐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한 700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6421대에서 올해 11월 5050대로 21.4% 감소했으며, 수출 판매량은 4801대에서 1950대로 59.4% 줄었다. 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라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KGM은 토레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수출을 확대하는 만큼 향후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는 지난 10월 대비 3373% 증가한 1667대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62만58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0만4116대)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5.0% 증가한 36만5576대를 팔았다. 국내외 판매가 고르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국내 판매가 돋보였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7만2058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29만3518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도매 판매 기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6만227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3.6% 감소한 5만22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20만9637대를 기록했다.

2023-12-03 11:0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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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달성...韓랜드마크 우뚝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올해 누적 매출이 1조41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 2021년 2월 26일 오픈 후 33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로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종전 기록을 2년 2개월 앞당긴 것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표방한 더현대 서울이 이번 최단기간 1조원 돌파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수준의 MD 역량과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MZ로 북적이는 더현대 서울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731.1%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11월에는 891.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신장률(305.2%)의 3배에 육박한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더현대 서울이 꼭 방문해야 하는 서울의 시그니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다 실제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했다. 외국인 집객에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넓은 휴게공간을 등 백화점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공간 구성에 외국인의 관심이 높은 K-컬처를 집대성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만 더현대 서울에선 BTS(3월), 르세라핌(5월), 아이브(6월), ITZY(8월), 블랙핑크(9월)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 관련 팝업스토어가 꾸준히 열렸다. ◆'패션 명가' 독보적 MD 경쟁력으로 객단가 상승 효과 뚜렷 더현대 서울은 물건만 사서 나가는 목적형 소비 공간으로만 인식되면 안된다는 판단에 천정 설계부터 재구성했다. 이에 전체 영업 면적(8만9100㎡)의 절반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천정 설계 등 기존에 없던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공간을 구현했다. 이에 휴식과 쇼핑까지 함께 즐기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오픈 초기 식품 매출이 두드러졌다. 실제 오픈 첫해 19.1%에 달했던 식품 비중은 2022년 16.5%, 올해 13.2%으로 서서히 감소한 반면, 영패션은 2021년 6.2% → 2022년 10.3% → 올해 13.9%로 식품 비중을 앞질렀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전 점포 평균(8.2%)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이는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1년 8만7854원이었던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지난해 9만3400원, 올해 10만1904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올해 객단가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전점 평균(+1.1%)을 훌쩍 상회하는 9.1%에 달한다. 연평균 20%씩 성장해 온 해외명품 매출도 올해 전체 매출 중 25.6%를 차지하며 객단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식품을 제외하면 현대백화점 서울 점포 중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3번째로 높다. ◆'K패션 인큐베이터' 자리매김 더현대 서울은 K패션 생태계 확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오픈 당시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것을 비롯해 '미스치프', '세터', '드파운드' 등 신진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현재까지 200여 개의 한국 토종 브랜드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했다. K패션 시장 성장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패션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113.2% 급증하며 오픈 이래 가장 높은 매출 비중(23.1%)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연말께 오픈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 등 다양한 MD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매출 증대도 기대가 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MZ 핫플레이스이자 럭셔리의 새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3 11:04: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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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등 22개국 "전 세계 원전 발전용량 2050년까지 3배 확대 지지"

우리나라와 미국 등 22개국이 전 세계 원전 발전용량을 2050년까지 3배로 확대하는데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영국, UAE, 스웨덴 등 22개국이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NetZero Nuclear Initiative)' 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일 발혔다.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는 당면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약속하며 △이를 위한 금융, 재정, 기술개발, 공급망 확보 등의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는 글로벌 기후 아젠다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2차관은 지지 연설을 통해 원전 파트너로서의 한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강 차관은 "해외원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한국의 안전한 설계, 시공 및 운영 등 원전 산업 전 주기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며 "한국은 1972년 첫 원전 건설 시작이래, 36개의 원전을 건설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기반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조선 등의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의 역할이 핵심적이라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미국 존 케리 기후변화 특사, 스웨덴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등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서 높아진 원전의 위상과 국제적 관심을 재확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3 11: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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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한국환경공단과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내용연수가 경과하였거나 폐기 예정인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 중인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기부받은 제품을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함으로써 순환경제를 실천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기·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 중인 자동화기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회수·재활용을 위해 올해 내용연수 경과 자동화기기 약 100여대를 은행권 최초로 기부한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환경부 유관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내용연수가 경과한 사무용 가구와 집기류를 수거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자원多잇다'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전자제품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조병규 은행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나아가 친환경금융 확산에도 힘써'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0:43: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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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31.6%, 지난 1년간 문화예술교육 수강 경험...연평균 38.3만원 지출

서울시민 10명 중 3명 이상은 지난 1년간 문화예술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에 지출한 비용은 연평균 약 40만원이었다. 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참여 실태 및 정책 요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6%가 지난 1년 안에 문화예술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평생 경험 없음은 18.3%, 경험은 있지만 지난 1년간 경험 없음은 50.1%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수강한 문화예술교육 분야는 영화(30.4%)였다. 사진(11.7%), 음악(11.4%), 공예(9.5%), 미술(7.6%)이 그다음이었다.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에 지출한 비용은 연평균 38만3000원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8만4000원으로 씀씀이가 가장 컸다. 이어 30대 46만9000원, 50대 39만5000원, 20대 36만8000원 순이었다. 60대는 가장 적은 19만9000원을 지출했다. 문화예술교육 수강 기간은 2~3개월이 33.9%로 가장 많았다. 4~6개월(22.5%), 1회성 프로그램(19.0%), 1개월 미만(14.9%), 7개월 이상(9.8%)이 뒤를 이었다. 시민 중 절반 이상(55.1%)이 문화예술교육을 혼자 수강한다고 답했다. 친구 및 연인(18.4%), 가족 혹은 친척(15.2%)이 그다음이었다.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정보 습득 경로는 인터넷 검색이 33.2%로 1위였다. 이어 주변 지인 19.0%, 소셜미디어 11.7%, TV·라디오 10.4%, 안내 책자 8.9% 순이었다.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문화예술교육 수강 장소는 미술관·박물관·공연장·지역문화재단 등 문화예술시설/기관(16.1%), 주민자치센터 혹은 주민문화센터(11.4%), 백화점·대형마트 등 문화센터(10.8%), 예술가의 공방·작업실·연습실(9.2%)이었다. 응답자들의 만족도가 컸던 문화예술교육 방식 상위 5개는 예술적 기량 향상을 위한 강습·강좌·실습(27.5%), 작품 관람·감상·이해(19.3%), 문화예술 이론 중심의 교육(18.0%), 행사성·일회성 체험형 교육(15.5%), 창작(13.9%)이었다.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삶의 의미, 성취감, 자존감 향상 등을 위해'(20.9%)였다. '예술 실력 향상, 문화예술 이해·체험, 자기 계발을 위해'(19.0%), '즐거움과 재미를 위해'(18.4%), '스트레스 해소 등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해'(12.3%),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기 위해'(9.2%)가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시민들은 수강했던 문화예술교육이 개인 심리적 차원, 자기 계발 및 성취감 등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2023-12-03 10:43: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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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더뱅커 선정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賞’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쉐라톤 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개최한 2023년 올해의 은행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ank of the Year in South Korea)'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우리은행의 다섯 번째 수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아시아, 한국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더 뱅커는 1926년 처음 발간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의 월간 금융지로, 매년 전세계 1000대 은행 순위발표와 120여개국 국가의 지역별 '올해의 은행(Bank of the Year)'을 선정하며 전 세계 금융권으로부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팬데믹 이후 어려운 금융환경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금융플랫폼(Won Biz Plaza)을 제공하고 금융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고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금융지원(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업과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이자 ESG 경영의 본질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과 서비스 고도화로 124년 역사를 거쳐 지켜온 시대적, 사회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0:42: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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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협력관계를 굳건히 다졌다. 3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성SDI와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대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년이며 공급 금액은 최근 공급가 평균으로 계산해 약 44조원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이번 계약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생산 물량은 물론 수익성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물량은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부터는 헝가리 공장의 완공에 맞춰 현지에서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와 삼성 SDI는 상호 신뢰의 파트너십 아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위상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는 에코프로의 양극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삼성SDI 셀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며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이 삼성SDI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SDI에 하이니켈 양극 소재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양사 합작으로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 바 있다.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현재 20만톤에 육박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3 10:38: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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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업계, SAF 사업 '첫걸음'..."지원 확대 필요"

국내 정유업계가 친환경 바이오항공유(SAF) 사업 진출에 나섰지만 해결해야할 숙제도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들이 SAF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을 받은 미국과 일본 등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1월 23일 전체회의를 통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를 통해 정유사가 SAF를 생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설비 투자 지원책이 마련된다. SAF는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다. 특히 기존 원유 기반 항공유 대비 80%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유업계는 SAF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폐자원 기반 원료 회사 대경오앤티를 인수해 SAF 원료 기반을 마련했고 GS칼텍스는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SAF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삼성물산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차세대 SAF 개발을 계획중이며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일부 설비를 SAF 주원료인 HVO 생산설비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신규 투자에 대한 세금 공제 등 국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은 지난 2020년 무렵부터 법과 제도를 정비해 SAF시장에 대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SAF에 대한 세금 공제를 통과시키는 등 세제 혜택을 주며 SAF 생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SAF 생산 시설 수 확장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5년 동안 1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책정하기도 했다. 일본 역시 SAF사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은 항공사에 SAF를 공급할 수 있는 제조, 원자재, 운송 인프라 개발을 지원한다. 더불어 일본 기업이 참여한 해외 사업에서 생산한 SAF 수입품에 대한 면세도 고려 중이다. 그러나 국내 정책은 선진국 정부와 기업이 구체적인 정책·사업 목표에 발맞춰 앞서 나가는 것 대비 뒤쳐졌다는 평가가 따른다. 해외 주요국이 SAF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국내는 아직 지원 확대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SAF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R&D 지원을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야 할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SAF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실증연구를 많이 해왔고 최근에는 법적 제정도 마련됐다"며 "이러한 정책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제 지원이나 인센티브 등 혜택을 확대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한다면 국내 업계도 SAF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3 10:38: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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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 전환 성공…탄소저감 기대

SK이노베이션이 전기화학적 촉매 반응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생산된 일산화탄소는 다양한 화학제품의 기초물질로 활용돼 탄소저감 화학제품 생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이원자(서로 다른 두개의 원자를 하나씩 붙인 형태) 촉매 기술'을 활용해 하루 1kg 상당의 일산화탄소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실증 결과는 화학공학 전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지난달 29일자에 게재됐다. 실증에는 국내 전기화학 시스템 전문업체 '테크윈'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원자 촉매를 활용한 일산화탄소 대량 생산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최초 구현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원자 촉매기술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해 지난해 환경분야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환경'에 게재된 바 있다. 수백개의 원자가 뭉쳐진 기존 촉매와 달리 원자를 하나씩 분리해 만든 단원자 촉매는 활성을 더욱 높이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에 더해 이원자 형태로 만들면 촉매 성능이 더 향상되는 걸 확인한 것이다. 올해 연구에서 연구진은 니켈과 철이 이원자 형태로 존재하는 촉매를 제조해 촉매 성능을 높였고, 이를 여러 전극 셀이 적층 된 전해조에 적용했다. 전해조에서의 전기화학 촉매 반응을 거쳐 이산화탄소가 일산화탄소로 전환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이번 연구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일산화탄소를 확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 생산에 쓰이며, 최근에는 메탄올, 합성원유 등 대체연료 생산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앞으로도 차세대 탄소저감 기술 상용화를 위해 촉매 성능 개선 및 양산역량 확보를 지속하며, 대내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성과는 에너지·화학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촉매 기술 역량이 탄소감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 사례로,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R&D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0:3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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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현대카드

하나카드 소속 사카이 아야코 선수가 우승컵을 들었다. ◆ 우승포인트 4만7200점, 시즌 1위 하나카드는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의 사카이 아야코 선수가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진행했다.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결승전에서 펼친 임혜원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2000만원을 추가했다. 시즌 상금 5417만원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4위에서 1위로 단번에 올라섰다. 아울러 우승포인트 2만점을 획득해 총 4만7200점을 기록했다. 시즌 랭킹 포인트 순위도 1위다.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다시 한번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결승전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G마켓과 세번째 협업을 단행했다. ◆ 방문율 높은 가맹점 적립 확대 현대카드는 G마켓과 함께 운영 중인 '스마일카드 에디션3'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일카드는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한도 없이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6월 첫 선을 보인 이래 150만장 이상 발급했다. 세번째 스마일카드는 G마켓과 옥션에서만 적용하면 스마일캐시 2% 적립 혜택을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확장했다. 아울러 G마켓과 옥션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2%를 한도 없이 적립 받을 수 있다. 기존 스마일 카드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방문율이 높은 가맹점의 적립을 강화했다. ▲커피전문점 ▲편의점 ▲대중교통 등이다. 출시를 기념해 최대 4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12월 한 달 동안 G마켓과 옥션 전 상품을 20% 할인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03 10:35:5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