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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사내벤처 ‘하트트래블’ 내년 분사…가입자 880명 돌파

LG유플러스가 사내에서 키운 스타트업인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 내년 분사시킬 예정이다. '하트트래블'은 홈페이지 오픈 6개월간 매칭률 48%, 가입자 880명을 돌파했다. 성과에 힘입어 사내벤처 분사에 나서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을 만든 사내벤처팀 'D사내벤처TF'가 내년 '케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분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하트트래블이 홈페이지 오픈 6개월 만에 매칭률 48%, 가입자 880여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면서다. '하트트래블'은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로 한 기수당 남녀 총 12명을 선발해 1박 2일간의 여행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모임 신청을 원하는 참가자가 본인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작성해 제출하면 하트트래블의 자체 매칭 시스템으로 서로의 이상형을 분석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데이트를 통해 모임 종료 전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한 뒤 연락처를 교환해 최종 매칭 여부를 결정짓는다. 1기 모임에 참여해 매칭에 성공한 한 커플은 실제 결혼까지 성사됐다. D사내벤처TF는 하트트래블의 강점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상대방을 선정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기준 매칭률은 48%로, 연령별 이용자층은 ▲20대 37% ▲30대 59% 등 2030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평여행을 진행한 1기 커플에선 실제 결혼 커플이 나오기도 했다. 또 D사내벤처TF는 여행이 부담스러운 참가자들을 위해 당일 모임 진행이 가능한 '하트트래블 라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3일 신청이 마감된 라이트 버전 1기 모임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트트래블은 내년 상반기 분사를 앞두고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규모 확대에 돌입했다. 현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앱)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박세훈 LG유플러스 D사내벤처TF 팀장은 "일반적인 데이팅 서비스와 달리 이상형에 맞춰 참가자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이 인기 이유"라면서 "데이팅 앱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다듬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 벤처로 선정된 팀에게는 1억 2000만원 의 지원금과 업무 공간을 지원하고 약 6개월간 사내 멘토링과 엑셀러레이팅 등의 과정을 통해 사업화 여부를 판단한다. 현재까지 스마트물류 스타트업 '디버'를 포함해 총 6개 사내벤처를 분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총 투자유치 금액은 77억원에 달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06 14:43: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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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개량신약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량신약을 연구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길을 열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301'의 개량신약 허가 트랙 진입을 최종 확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FDA의 신약 허가 신청 제도 중 하나인 '505(b)(2)'는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의 안전성 및 효능 자료를 인용해 진행하는 일종의 '패스트 트랙'이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는 'BBT-301' 임상 2a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전략의 적절성과 임상 전략의 타당성도 함께 확인했다. 이와 관련 브릿지바이오는 앞서 지난 2022년 8월 미국에서 열린 특발성 폐섬유증 관련 국제 학회 'IPF 서밋 2022'에서 해당 후보물질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2024년 중 'BBT-301' 임상 2상에 진입할 방침이다. 'BBT-301'은 섬유화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타슘 채널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을 갖는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21년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관련 연구에 주력해 왔다. 특히 'BBT-301'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브릿지바이오는 셀라이온바이오메드로부터 선행 연구 우선권을 확보하는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옵션을 행사해 기술이전 계약이 최종 확정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06 14:43: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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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 기업이 설계한다

서울시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의 설계를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기업이 맡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결과 2001년 프리츠커 건축상을 받은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뫼론'사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수장고는 서초구 옛 국군 정보사령부 부지(대지면적 5800㎡·연면적 1만9500㎡)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조성비로 1260억원이 투입된다. 건물 1층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정원이 만들어진다. 6층에는 4개면이 통유리로 된 카페가 들어서 서울 도심 파노라마 전경을 밤낮으로 감상할 수 있다. 내부는 중심부를 고깔 형태로 개방한 구조로, 1층에서도 각층 전시품 일부를 볼 수 있게 계획됐다. 계단형 강당은 서리풀 언덕 쪽으로 무대를 설치해 자연 속 공연장 체험이 가능하다. 건물 전면엔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공모전은 기부채납 건축물의 첫 설계 공모사례로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가 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14:42: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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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후쿠시마발 방사능 수산물 현미경 검증...단속 대폭 강화

여수시가 지난 6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TF 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확보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6일 여수시는 오염수 방류와 이에 따른 해양수산물 소비위축 등에 대응해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방사능 검사 강화'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 시민안전과 관련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어업지도선 내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설치해 해양에서부터 선제적인 방사능 감시체계를 구축, 가동 중이다.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개발한 장비로, 선박 기관실에 검출기를 설치, 기관 냉각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방식으로 해양에서부터 선제적 방사능 감시가 가능하다.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조사도 대폭 강화했다. 그간 연평균 90여 건이었던 생산단계 수산물 시료 안전성 검사가 올해는 160여 건에 달한다. 현재까지 방사능 검출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결과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등에 매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도 예년의 2배 가까이 강화했다. 올해 지도단속 건수는 45회로 이미 연평균(25회) 건수를 넘어섰으며, 8건의 원산지 미 표시 관련 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 자체 명예감시원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 여수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통시장과 횟집 및 수산물 유통업체 등 국내외 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소, 특히 일본산 수입 수산물(참돔, 가리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 자체 예산 2000만 원으로 마련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4대도 적극 활용중이다. 주 3회 이상 관내 위판장, 양식장, 전통시장, 수산물 취급 업소 등 370개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자체검사 2천200건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독자적이고 능동적인 수산물 안전성 검사가 가능한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국비 등 관련예산 54억 원 확보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어업인 단체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과 이순신광장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시청 구내식당 우럭 시식행사와 불꽃축제 기간 굴 시식회 등 관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도 가졌다. 또한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해 '관내 수산물 소비 동참하기'와 '명절 수산물 선물세트 사주기' 운동을 추진했으며, 대도시 백화점 입점 판촉행사를 통해 관외 소비자에게 여수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2023-12-06 14:41:37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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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회-화성시, 국도43호선 정체 해소 관련 당정협의회 개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은 5일 봉담에 위치한 화성시민대학에서 국도 43호선(봉담~팔탄) 도로의 교통체증 해소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실시했다. 봉담읍을 가로지르는 국도 43호선은 공동주택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의 도시개발로 인해 유동 인구 증가하면서 출·퇴근시간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으로, 향후 봉담 내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될 경우 해당노선의 정체는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국도 43호선을 포함하여 해당 노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로 사업에 대해 전체적으로 검토하였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진행하고 있는 국도43호선 확포장 공사는 ´24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당정은 잔여 사업비 확보 및 사업의 조속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시에서 계획중인 시도 31호선 확포장공사(카톨릭대~장안대)의 경우 교통정체 해소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구를 분할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두 노선(국도43호선, 시도31호선)의 공사 추진과 별개로, 단기적 대책 방안으로는 출·퇴근시간의 교통 정체 현황을 분석하여 신호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외에도 당정은 해당 노선의 도로정체 해소와 관련이 있는, 자안~분천간·수기~분천간 등 8건의 도로확포장공사와 신동아파밀리에~효행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으며, 사업의 조속 추진 및 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권칠승 위원장은 "화성의 주요 도로인 국도43호선의 상습 정체로 인해 봉담 주민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며 고통받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당정이 유기적으로 대응하여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명근 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도시에 비해 사회기반 시설 조성이 늦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시에서도 관련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오늘 언급된 다양한 의견을 병지역위원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2023-12-06 14:41: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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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회장'은 누구?…하마평 무성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에 관심이 쏠린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란 초유의 과제를 앞둔 만큼 하마평이 무성하다. 유력한 외부 후보였던 허인 전 KB금융 부회장이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내·외부의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11월 말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꾸려 차기 회장을 결정하기 위한 내·외부 후보군(롱리스트) 발굴에 나섰다. 2차 후보군(숏 리스트) 확정까지의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후보군이 확인되지 않지만, 유력한 외부 후보로 여겨지던 허인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융권에선 내부 후보가 외부 후보보다 경합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오 현 DGB 회장이 연령 제한을 이유로 연임이 불가능해 현재,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이어가기 위해선 그룹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내부 후보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이다. 이사회 사무국장을 거쳐 올해 초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된 황 행장은 김 회장의 주요 과제를 함께한 인물이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비롯한 그룹 내 현행 과제를 이어갈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경룡 전 회장 직무대행도 거론된다. 김 전 직무대행은 지난 2018년 박인규 전 회장이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로 물러나면서 직무를 대행한 인물이다. 대구은행장으로 내정되는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하지만, 박 전 회장과의 긴밀했던 관계가 발목을 잡는다. 의외의 인물도 언급된다. 최민호 전 대경TMS대표는 지난 2018년 대구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최종 후보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다년간 수도권 영업을 이끈 경험이 있어 시중은행 전환 시 수도권 진출 전략 수립에 적합한 인물이란 평가다. 외부 후보 선정은 DGB금융이 아닌 복수의 외부전문기관(헤드헌터업체)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주로 대형 은행을 이끈 경험이 있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영업 영역 확장에 적합한 인물들이 거론된다. 외부 후보로 예상되는 인물은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등이 있다. 김 전 행장은 기업은행 경영전략본부를 거쳐 은행장을 지낸 인물이다. 대구·경북지역에 다년간의 영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서도 원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 이 전 행장은 지난 2018년 DGB금융 회장 선임 과정에서 김태오 현 회장과 함께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이다. 이 전 행장은 전국에 고른 영업권을 둔 농협은행을 이끌었던 인물로, 시중은행 전환 시 영업 확장 전략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외부전문기관은 김 전 행장과 이 전 행장 이외에도 타 금융지주사 회장 선임 과정에 포함됐던 인물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은 오는 12월 말에서 1월 초 비공개로 1차 후보군을 확정한 뒤, 몇 주 안에 최종 후보군을 발표할 예정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회추위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상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회장 후보자가 선정된 뒤 공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06 14:41: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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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홍병호 경영지원부장, 부산시병원회장상 수상

대동병원은 지난 5일 오후 6시 서면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부산광역시병원회가 개최한 '2023년 확대이사회 및 간담회'에서 경영지원부 홍병호 부장이 부산시병원회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부산시병원회 활동을 마감하며 송년 모임을 겸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상식에 앞서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병원의 digital transformation은 필연인가 선택인가?(김광준 연세의료원 정보보안센터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교수) ▲부산광역시 병상수급과 관리계획(조규율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동병원 홍병호 경영지원부장, 영도병원 허수태 원무차장, 부산부민병원 김정훈 책임간호사가 표창을 받았다. 2017년부터 대동병원 경영지원부에서 재직한 홍병호 부장은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병원을 성장시키는 한편 지역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동병원 이광재 병원장과 박경환 부산시병원회 고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하 꽃다발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홍병호 부장은 "1945년 개원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동병원의 구성원으로서 병원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이 상은 그동안 음지에서 병원 발전에 힘써온 경영 지원, 병원 행정 전문인을 대신해 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공정을 바탕으로 겸손하고 성실하게 병원 발전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병호 부장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산광역시지회 부회장을 맡아 지역 병원 행정 발전과 경쟁력 강화 등에 힘써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3-12-06 14:40: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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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딸기 맛집'으로 변신

커피 전문점 업계가 겨울 시즌을 겨냥해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출시로 분주하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설향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6종을 2회로 나눠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최근 '딸기 아이스크림', 설향 딸기청과 밀크 아이스크림의 바디에 딸기 아이스크림을 토핑한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딸기청을 더한 '소잘 딸기 설향 우유', 장미, 히비스커스, 딸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로즈 베리 블렌딩티' 등 딸기 시리즈 4종을 출시했으며 오는 14일에는 설향 딸기청과 생딸기, 치즈케이크 다이스까지 더한 '설향 생딸기 디저트컵'과 설향 딸기를 그대로 담은 '설향 생딸기 주스' 등 2종을 연이어 선보인다. 또 지난 1일부터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케이크 2종을 크라운오더 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스노우 베리 케이크'와 '초코 가나슈 케이크' 등 2종의 케이크를 출시하며, 사전 예약 고객 1500명에게는 루돌프 리유저블 텀블러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9일부터는 일반 예약도 가능하며, 일반 예약 고객에는 룽고 쿠폰 1매가 지급된다. 할리스는 오는 8일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 5종을 출시하며 '과일 맛집' 행보를 이어간다. 할리스의 이번 딸기 시즌 음료는 '생딸기 가득 주스'와 'NEW 딸기 듬뿍 라떼'로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과 식감을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딸기 가득 주스는 생딸기를 통째로 갈아 만든 주스 위에 딸기 토핑을 풍성하게 올렸다.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케이크도 마련됐다. 스트로 베리머치 라운드는 새하얀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넉넉히 올린 미니 라운드 케이크로, 치즈 무스와 딸기 퓨레로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을 완성했다. 핑크 그라데이션 시트가 돋보이는 조각 케이크 베리베리 딸기 요거트는 요거트크림과 딸기, 블루베리 퓨레를 샌딩하고 생딸기를 올려 상큼함을 더했다. 프리미엄 미니케이크 '쏘스윗박스'의 딸기 시즌 메뉴 딸기 초코 쏘스윗박스도 있다. 초코 생크림, 초코 크런치로 맛을 낸 초코 케이크에 생딸기를 얹어 더욱 진한 달콤함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도 지난 달 21일부터 '스타벅스 딸기 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딸기 라떼'는 부드러운 흰 우유 위에 입안 가득 씹히는 상큼한 딸기 과육이 층을 이뤄 산타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 음료이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봄 스테디셀러 음료로 자리 잡아 누적 판매 530만 잔을 돌파했으며, 올봄에만 200만 잔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별히 올해는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딸기 수확철에 맞춰 평년보다 3개월 출시를 앞당겨 겨울부터 맛볼 수 있다. 또한 사이즈가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단일 사이즈가 아닌 톨, 그란데, 벤티 3가지 사이즈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딸기와 초코의 만남으로 유명한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케이크)'은 최근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며 대표 연말 케이크로 자리를 굳혔다. 베이커리가 아닌 커피전문점 단일 메뉴의 성과로는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으로 1005만8521개가 팔린 스초생은 내년 출시 10주년을 맞는다. 투썸플레이스는 시그니처 케이크인 스초생을 통해 이번 연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커피 전문점이 '겨울'하면 생각나는 과일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딸기 등 계절을 담아낸 다양한 시즌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6 14:40: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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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구봉산전망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이어 이달의 추천관광지 선정

구봉산전망대가 전라남도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추천관광지 12월 테마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해발 473m에 설치된 구봉산전망대는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한 광양만 풍광과 아름다운 석양, 장엄한 일출의 감동을 두루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구불구불 5km에 이르는 구불양장의 재미를 선사하는 구봉산전망대는 저무는 마지막 해넘이와 희망찬 첫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해마다 장사진을 이룬다. 낮에는 짙푸른 광양만을 중심으로 이순신대교, 여수산단, 순천왜성, 남해대교가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해 질 녘엔 검붉은 노을이 광양만에 어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에 설치된 매화 형상 메탈아트 봉수대는 낮에는 은빛으로 빛나고 어둠이 내리면 금빛으로 타오르며 신비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탁 트인 조망으로 무한한 자유를 선사하는 구봉산전망대는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 야경과 하모니를 이루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KBS 간판 예능'1박 2일'에서 밥도둑을 색출하는 마지막 미션 수행지로 등장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선정된 구봉산전망대는 광양만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힐링명소로 연말연시가 아니더라도 일출과 일몰의 장관을 포착하려는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3-12-06 14:40:15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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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CUP-CARE 교육과정 개발 심포지엄 개최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달 27일 호텔농심에서 'CUP-CARE 교육과정 개발 지·산·학 거버넌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가톨릭대 부총장 염철호 신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 ▲CUP-CARE 교육과정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간호학과 이현주 교수의 '지방대학활성화사업과 CUP-CARE 교육과정 개요' 소개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이상주 교수의 '부산시 지·산·학 협력 사례'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한 융복합 인재양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간호대학 김숙남 학장, 금정구 김혜숙 보건소장, 대동대학교 간호학과 김소영 교수, 부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송명희 부센터장,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 소방방재학과 정용준 교수가 참여해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CUP-CARE 교육과정은 지역사회건강관리, 중독재활상담, 재난위기관리 3개의 마이크로 전공으로 구성된 융복합 과정이다.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전문 인력 양성'을 비전으로 2024학년 1학기부터 지·산·학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학사제도 유연화와 다양한 혁신적 교수법을 적용해 재학생들에게 운영할 계획이다.

2023-12-06 14:39: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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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올리는 영종의 대표기업

- 인천공항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1억 원 기부 - 영종오렌지, 1억 원 누적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40호 가입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대표 기업이 인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올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영종오렌지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조성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사회공헌 성금 11억 원과 1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전달한 성금 11억 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시 단일기관의 기부액 중 최고 금액으로, 공사의 성금 전달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3도 상승하였다. 또한 오렌지듄스 영종골프클럽 운영법인인 ㈜영종오렌지도 1억 원을 누적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40호에 가입했다. 2021년 6월 개장한 오렌지듄스 영종골프클럽은 수도권 골프장 중 그린피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잔디관리가 철저해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인천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영종오렌지 김기열 대표는 "지역의 기업으로서 골프의 대중화는 물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데에도 소홀함이 없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도 "공사의 성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시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성금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왔으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성금액이 115억 원에 달하는 등 연말연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모금 목표금액은 107억 2천만원으로 애뜰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억 72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기초생계와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양육과 돌봄 지원, 교육과 자립 지원, 지역사회와 복지시설의 환경 개선, 보건·의료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2023-12-06 14:39:33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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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개인연금랩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까지 신한 개인연금랩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저축전용계좌에서 신한 개인연금랩 신규 가입을 하거나 추가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한 개인연금랩은 연금저축전용계좌에 납입된 투자금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받을 수 있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랩 운용부서가 리서치 및 포트폴리오 전략 부서와 협업해 운용 전략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한 개인연금랩 이벤트는 가입금액별로 ▲1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일 경우 주유상품권 3만원(100명) ▲600만원 이상 1500만원 미만일 경우 롯데호텔 숙박권(10명) ▲1500만원 이상일 경우 여행상품권 300만원(3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단, 1월 말까지 신한 개인연금랩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 2024년 2월 말 혜택 제공 예정이다. 5만원 이상 경품에 부과되는 제세공과금은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 또한 여행상품권과 호텔숙박권 경품에 대해서는 각 구간 별 실적 충족 인원이 경품 추첨 인원의 10배수 미만일 경우, 해당 구간의 하나 아래 구간 경품 추첨 대상으로 조정된다. 예를 들어, 1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이 당첨자 3명의 10배수인 30명에 미달될 경우, 600만원 이상 가입고객들과 함께 호텔 숙박권 경품 추첨 대상이 된다. 또한 600만원 이상 총 가입고객 합산도 100명 미만이 되는 경우, 모두 주유상품권 추첨 대상으로 전환된다. 해당 랩 서비스는 고객 계좌 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 일임계약으로, 투자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자산 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6 14:39: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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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기독교브랜드 ‘사회공헌’ 대상 수상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 5일 '기독교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고신대병원은 병원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며 국내외에서 꾸준한 의료 봉사와 해외 의사 연수, 나눔 의료를 한 공적이 인정돼 사회공헌 분야 대상을 받았다. 기독교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제정한 '2023 기독교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헌신해 온 개인 및 기관들이 기독교 브랜드 대상 인증패를 받았다. 기독교 브랜드 대상 심사위원장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이 상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명감으로 전하는 개인이나 기관을 격려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사회공헌팀 관계자도 "갈수록 치열한 사회의 경쟁 속에서 사랑도 식어가는 일상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 사명을 꾸준히 실천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빚진 자의 마음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 사회공헌은 병원의 설립 이념인 구제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병원은 앞으로도 구제와 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14:38: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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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수학 46개 문항 중 6개, 고교 교육과정 벗어났다"

지난달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초고난도(킬러)문항이 6개나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교육 과정에서 벗어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정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민정 의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수능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6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사걱세는 이번 수능에서 '공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는 킬러문항'이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분석에는 총 14명의 현직 교사와 2명의 교육과정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분석을 진행했다. 문항 분석 결과,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서 출제된 46개의 문항 중 공통과목 14번, 15번, 22번과, 선택과목 출제 문항 중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 등 총 6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다는 지적이다. 문항별 구체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교육과정 학습 요소(용어 및 기호)를 벗어나 출제된 문항(공통 15번, 미적분 28번)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확률과 통계 30번, 기하 30번) ▲대학과정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문항(공통 22번) ▲교육과정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미준수 문항(공통 14번, 15번, 22번, 미적분 28번, 공통21번)이 출제됐다고 사걱세 측은 설명했다. 특히, EBS 가채점 정답률이 1.4%로 집계되며 '고난도 킬러' 논란이 일고 있는 공통 22번에 대해서는 "대학과정에서 다루는 함수방정식에 준하는 부등식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데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출제 과정에서 별도의 킬러문항 검토단까지 신설했으며, 수능 이후 '킬러문항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번 수능도 여전히 킬러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다. 사걱세 수학교육혁신센터 김상우 연구원은 "'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겠다'라는 교육부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여전히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이번 수능에서도 공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고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라며 "학생들은 더욱더 사교육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문제는 고스란히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지난 관행과같이 정답률이 아주 낮은 문제의 출제는 줄었을 것이라 예측하지만, 사교육을 경감시키고 개념중심의 공교육이 힘을 얻으려면 철저히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그리고 원리에 입각한 문항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국회의원들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을 시험에 출제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현행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득구 의원은 "특정 과목 선택자가 유리한 문항, 기출문제의 반복 숙달이나 공식만 알아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등의 출제 폐습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라며 "수능 킬러문항으로 인해 생기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안정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학생을 줄 세워야 하는 현행 상대평가 체제 하에서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도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4:38: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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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부가세 경정청구로 37억원 환급받아 재정확충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적극적 경정청구를 통해 부가가치세 37억 원을 환급받아 시 재정확충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부가가치세 관련법규에 따라 부동산 임대업,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 등의 수익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투입한 건축비, 시설유지비의 부가가치세를 경정청구를 통해 안분비율(유상, 무상)에 따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과세 사업장 전수조사와 공제가능 사업장 자료 수집·분석 등을 통해 반다비체육센터, 천성산체육센터, 숲애서 등 총 7개소, 사업비 421억 원에 대해 경정청구하여 부가가치세 37억 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거뒀다. 부가가치세 경정청구는 각 사업에 대한 계약서, 사업계획서, 영업 증빙 등의 자료 수집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국세청과의 협의, 이견에 대한 소명과 조율 등 적극적 활동이 있어야 최대한의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민미경 회계과장은 "37억 원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통해 시 재정확충에 보탬이 되어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가가치세 환급대상 사업을 적극 발굴해 세입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6 14:38: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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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부산시 토지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11월 부산시에서 주관한 '2023년 구·군 토지행정 종합평가'에서 뛰어난 업무역량을 인정받으며, 2개분야에서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가 올 한해 구·군별 토지행정업무 추진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한 토지정책과 시책을 공유하며 주민 실생활 중심의 스마트 토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두 3개분야(지적재조사, 토지행정, 도로명주소)에 대해 평가한 결과, 기장군이 지적재조사분야에서 최우수기관, 토지행정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16개 구·군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지적재조사분야'에서는 ▲2022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일광이천3지구, 용수지구) 조기 조사완료 ▲사업홍보 ▲특수시책 ▲각종 사업추진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토지행정분야'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드론을 활용한 행정업무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군의 뛰어난 토지행정업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하며, "군이 시전역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토지행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지적불부합으로 발생하는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3년 일광이천지구를 시작으로 총 8개 지구(2,075필지, 477,641.5㎡)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기장읍 죽성1지구 및 장안읍 명례1·2지구(369필지, 123,770㎡)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기장읍 죽성2지구(277필지, 60,179.9㎡)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2023-12-06 14:37:0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