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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한파, 보일러 관리 어떻게 할까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보일러 동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귀뚜라미가 내놓은 '혹한기 보일러 관리 및 난방 전략'에 따르면 겨울철 보일러 동결 사고는 대부분 물이 흐르는 배관에서 발생한다.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난방·온수·응축수 배관은 보온재로 꼼꼼히 감싸 외부 냉기를 차단해야 하며, 보온재가 훼손됐거나 오래된 경우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뚜라미보일러에는 난방수 온도가 8℃ 이하로 떨어지면 순환펌프를 가동하고, 5℃ 이하에서는 자동으로 난방을 가동하는 '2단계 동결 방지 기능'이 적용돼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전원이 차단되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한파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보일러 전원을 상시 연결하고 가스 밸브와 분배기 밸브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도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는 실내 설정 온도를 낮춰 사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보일러를 끄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동파 위험이 커지고, 귀가 후 재가동 과정에서 오히려 난방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귀뚜라미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로 18~21℃ 유지를 권장하고 있다.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 난방과 부분 난방을 병행하는 전략도 도움이 된다. 단열·방풍 작업으로 열 손실을 줄이고, 생활공간에서는 저전력 난방기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160W 저전력 설계로, 보일러 가동 시간을 줄이면서도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어 혹한기 난방비 관리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또한, 설치 후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보일러는 열효율 저하로 난방비가 증가하고 안전사고 위험도가 커진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귀뚜라미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현대렌탈케어와 함께 '따숨케어' 보일러 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휴카드 사용 시 월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최대 8년간 무상 A/S와 연 1회 정기점검, 24시간 내 고장 대응 등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보일러나 배관이 동결됐을 때는 증상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온수가 나오지 않으면 직수 또는 온수 배관 동결을 의심할 수 있으며, 보온재를 제거한 뒤 50~60℃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난방을 해도 바닥이 차가운 경우에는 자가 조치가 어려운 만큼 제조사 고객센터나 전문 설비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한파가 본격화하는 시기에는 보일러 동결 예방과 함께 난방비 관리가 동시에 중요하다"면서 "간단한 사전 점검과 올바른 난방 습관, 그리고 상황에 맞는 난방 전략을 병행하면 혹한기에도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2 08:23: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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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창사 첫 연간 탑승객 100만 명 돌파…노선 다변화로 성장 가속 에어프레미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 100만 명에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에어프레미아는 21일 2025년 항공운송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총 4118편을 운항해 108만8964명을 수송했으며, 평균 탑승률 80% 수준을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이민정책 변화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했다.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 체제로 운영 규모를 확대했으며, 1월 다낭과 홍콩, 7월 호놀룰루에 신규 취항해 미주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노선망을 강화했다. 이는 미주 중장거리 노선 중심이던 사업 구조에서 아시아 노선을 보완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요 기반을 분산하려는 전략적 확장으로 평가된다. 기재 확대와 중장거리 운항 경험은 특수 목적 수송 분야로도 이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025년부터 국군수송사령부와 수송 계약을 체결하고 파병 장병 이동을 지원했다. 파병지까지 직항 노선이 없는 경우에는 전세기를 투입하는 등 대형기 기반의 안정적인 운항 역량을 바탕으로 수송 임무를 수행했다. 화물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에어프레미아의 순화물 운송량은 총 3만4546톤으로 전년(2만3424톤) 대비 47.5% 증가했다. 이는 FSC와 화물전문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항공사 가운데 최대 수송량으로, 여객 중심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026년에는 신규 취항 예정인 워싱턴 D.C. 노선을 포함해 총 9개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22일부터 국제선 전노선 즉시할인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이 이달 22일 10시부터 내달 1일까지 '국제선 전노선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10월 24일까지로 노선별 상이하다. 먼저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프랑크푸르트 30만3400원 ▲인천-사이판 13만6680원 ▲인천-비슈케크 31만9300원 ▲인천-세부 10만6300원 ▲부산-삿포로 10만96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FLYJAN' 입력 시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할인 코드는 편도와 왕복 항공권 모두 적용 가능하며, 노선 및 탑승 기간에 따라 할인율은 달라질 수 있다. 또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결제 금액에 따른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1만원 할인 쿠폰부터 올해 3월부터 출발하는 해외 노선 항공권 예약을 할 경우 두 배로 적용되는 2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다운로드 후 결제 단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본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많은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분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1-21 16:28:40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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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홈 프로젝터 전용 앱 ‘EPS’ 출시

한국엡손이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모먼트'를 바탕으로 '순간과 경험을 만드는' 홈 프로젝터의 역할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한다. 한국엡손은 홈 프로젝터 '라이프스튜디오'의 활용도를 강화하기 위해 전용 어플리케이션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EP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는 프로젝터와 어플을 연동해 직접 구성한 콘텐츠를 대형 화면에 투사하고, 게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집들이나 생일 파티, 프로포즈, 캠핑 등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연출할 수 있게 됐다. 게스트는 QR 코드 스캔을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추가하거나, 말풍선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실시간 반응을 남기며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경험한다. 자동으로 편집·저장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은 언제든 다시 현장을 추억할 수 있다. EPS는 엡손의 라이프스튜디오 제품군인 ▲EF-61R/G/W ▲EF-62B/N ▲EF-71/72 ▲EH-LS670W/B 등 미니 프로젝터와 초단초점 프로젝터 모델과 호환된다.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엡손의 라이프스튜디오 라인업은 전 제품에 구글 티비와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대형 화면에서 뛰어난 콘텐츠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중 미니 프로젝터 EF-72모델은 1천 루멘의 백색/컬러밝기와 4K PRO UHD의 고화질을 지원한다. 글로벌 품질 시험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최고 등급(레벨 5) 인증을 획득해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USB-C 배터리 연결을 통한 무선 사용은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 및 앰비언트 라이트 기능까지 지원해 캠핑이나 야외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초단초점 라인업 EH-LS670W/B는 AI 기반의 화질 자동 개선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터로, 엡손의 3LCD 기술을 적용해 레인보우 현상 없이 선명하고 안정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2026-01-21 16:22:35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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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폭등 현실로…노트북·스마트폰 가격 인상 흐름 올해 지속 전망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주요 IT기기 가격 인상을 불러오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2026년 1월 기준 DDR5 등 고성능 메모리 가격은 30만원선까지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여기에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원화 가치 하락 현상도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2026년형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 가격은 341만원부터 시작한다. 프로 모델 기준 14인치가 241만원, 16인치가 351만원이다. 전작인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가 176만8000~280만8000원이었다. 특히 갤럭시 북5 시리즈가 갤럭시 북4보다 최대 18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체감 인상 폭은 더 크다는 지적이다. LG전자도 상황은 비슷하다. 신형 노트북 'LG 그램 프로 AI 2026'의 16인치의 출고가는 314만원으로 비슷한 사양을 적용한 전작보다 50만원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고환율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인텔,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수입한다는 점에서 가격 부담은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IT 기기의 가격 인상은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급등과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문제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5일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부품 재료비,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우려"라며 "제품 가격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사실상 가격 인상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5의 가격을 동결(일반 115만5000원·플러스 135만3000원·울트라 169만8400원)했지만 내달 공개할 갤럭시S26 시리즈의 가격은 전작 대비 일반 모델은 약 10만원, 울트라 모델은 약 15만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도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 18 프로와 맥스 라인업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7 일반·프로맥스 모델은 출고가를 동결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상반기까지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가 전년 대비 최대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은 메모리 부족 여파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조사들에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SK, 마이크론 등 수율 개선을 통해 AI 메모리와 범용 메모리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가 전체 산업 공급 능력을 넘어선 상태"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과 함께 제품 품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1 16:03: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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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안전 문화 확산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타이어가 20일 대전시 대덕구 소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국타이어의 선진 경영 문화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이사회 산하에 안전·보건·환경(SHE) 관련 의사결정 위원회를 두고, CEO 직속 안전보건관리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경영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8개 생산기지 전체에 '5대 골든룰' 제도 및 '7대 안전행동 수칙' 운영, '안전 핫라인' 구축, 작업 전 툴 박스 미팅(TBM) 활동 등 안전 문화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반의 설비 안전장치 점검 프로세스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준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이번 선포식이 모든 임직원이 안전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제도 개선을 통한 선진화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전 문화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롯데이노베이트, 스마트 타이어 기술개발 MOU 추진 금호타이어와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타이어 기술의 실증 추진을 위한 상호 기술 개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차량에 전기차용 타이어 '이노뷔(EnnoV)'와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한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차량 내 무선통신기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온도·마모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타이어 상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은 물론 타이어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이동성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플랫폼 적용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 타이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2024년, 순천교통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버스 차량관리 기능을 포함한 타이어 정보관리 시스템의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AGT철도차량으로 확대 적용하여 의정부 ULINE 노선에서 성능을 실증한 바 있다.

2026-01-21 16:02:40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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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화재 예방 위해 보조배터리 규정 상향…제주·이스타 ‘사용 금지’

국내 항공업계가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항공기 내 연기·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발화 가능성이 지목되면서 항공사들이 사후 대응 중심 관리에서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2일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기존 국토교통부 지침상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충전이 제한돼 있었지만, 제주항공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보조배터리 자체의 기내 사용을 막아 화재 위험 요인을 원천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리튬배터리 관련 안전조치를 단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기내에 화재 진압용 파우치를 탑재해 운영 중이며, 국토부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 시행에 따라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 단락방지 조치 후 보조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8월에는 항공기 내부 선반에 온도 감응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등 리튬배터리 관련 습득 유실물은 즉시 폐기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고열 발생 위험이 있는 무선고데기의 기내 반입도 금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기내 반입이 가능한 리튬배터리 충전 용량(Wh)을 직접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금지 방침을 운영 중이며, 해당 기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측은 "기내 배터리 화재가 주로 충전 및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응 강도와 적용 범위는 항공사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은 현재까지는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을 허용하되 정부 지침과 사고 추이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1-21 15:57:0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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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CPSP 수주 총력…캐나다 해군 출신 전문가 현지 법인 지사장 영입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캐나다 해군 출신 국방 전문가를 현지 법인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CPSP 잠수함 사업을 총괄할 캐나다 현지 법인 지사장으로 글렌 코플랜드(Glenn Copeland) 사장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사업 수주를 위해 캐나다 지사(Hanwha Defence Canada)를 설립했다. 이번 코플랜드 사장 영입을 계기로 오타와를 중심으로 잠수함 사업 수주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캐나다 해군 장교로 임관해 작전 전술 장교, 초계함 부함장 등을 거치며 22년간 복무한 뒤 중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록히드마틴 캐나다에서 할리팩스 초계함 현대화 사업 책임자를 맡아 재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특히 전투관리시스템(CMS-330)의 사업개발부터 수출까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노바스코샤 지역 방산기업 협회장을 역임하며 지방 정부 및 방산업계와의 협상과 교류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경력이 CPSP 사업의 핵심 요소인 산업·기술혜택(ITB) 제안을 고도화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한화오션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캐나다 해군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이 CPSP사업 수주라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에너지 개발사 퍼뮤즈 에너지(Fermeuse Energy)와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퍼뮤즈 에너지의 장기 전략 파트너로 참여해 개념 설계와 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1 15:56: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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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 물량+탄소규제 ‘더블 수요’…한국 DF엔진, 수주 러시 타고 증설 확대

중국 조선업의 대량 건조 물량과 친환경 규제 대응 수요가 맞물리며 한국 선박엔진 기업으로 발주가 몰리고 있다. 이중연료(DF) 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신뢰와 검증된 운항 레퍼런스가 강점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엔진사들은 지난해 수주를 크게 늘렸고, 올해도 연초부터 대형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신설과 생산성 개선 투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최근 공시를 통해 4340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매출의 36.1%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와 지역은 비공개이나 공시에 공급 지역이 아시아로 기재된 점 등을 근거로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사향 물량으로 해석하고 있다. HD현대마린엔진도 이달 들어 중국 조선소와 243억원, 622억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틀간 누적 계약액은 865억원으로 지난 2024년 매출의 27.4%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확대 흐름이 올해도 연초 대형 계약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759억1159만원(전년 대비 128.6% 증가), 매출 4023억9622만원(27.4% 증가)을 기록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3분기말 누적 매출 1조32억원(14.5% 증가), 영업이익 827억원(55.1% 증가)을 달성했다.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는 조선업 호황과 중국의 대량 건조 물량이 맞물리며 엔진 발주가 증가한 점이 꼽힌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 강화로 DF 엔진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주들이 가격보다 운항 안정성과 실선 레퍼런스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도 선박엔진 발주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올투자증권은 HD현대마린엔진의 올해 영업이익을 1552억원(전년 잠정치 대비 104% 증가), 영업이익률을 18.1%에서 25.8%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의 저속엔진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진업체들은 수주 증가 국면에서 친환경·전동화 역량 강화와 생산능력 확충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자회사에 2908억원을 출자해 전기추진·전력자동화 업체 SEAM 인수에 투입했다. 또 창원 본사 선박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엔진은 가스엔진 생산설비 개선과 노후설비 보수, 공정 개선 등에 오는 9월까지 221억원을 투자한다. HD현대엔진은 지난해 1~12월 14억원, HD현대중공업 엔진부문은 같은 기간 1308억원을 투입해 설비를 확충한 바 있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조선산업은 수주산업이고, 엔진은 선주가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며 "계약 과정에서 선주가 신뢰성을 이유로 특정 엔진을 요청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5:54:29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