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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행복나눔김장' 30년째 이어가…누적 140만 포기 이웃에 전달

SK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올해로 30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간 누적 약 140만 포기, 무게로는 약 3477톤의 김치가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SK그룹은 17일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치 2만 4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05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협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등이 함께 만든 먹거리 나눔단체다. 'SK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는 지난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30년간 이어온 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SK는 사회적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내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윤종선 먹거협 공동대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이훈삼 먹거협 공동대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총무), 동표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본부장,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7 14:25: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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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정책 역량 '지역'에 올인…기술탈취기업 입찰 제한등 '채찍'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에는 정책 역량을 소상공인, 제조 중소기업, 벤처 투자 등에서 모두 '지역'에 올인한다.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기술탈취·불공정 거래 기업에게는 공공조달 입찰 등 채찍을 확실하게 준다. 제조분야에 집중했던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온라인 플랫폼과 금융회사까지 확대·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도 중기부 업무보고를 통해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이라는 비전과 함께 4대 과제로 ▲지역 민생에 활력을, 활기찬 소상공인 ▲청년의 미래가 열리는, 창업·벤처 활성화 ▲경제 허리를 튼튼히, 제조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를, 공정과 상생성장 생태계를 제시했다. 우선 중기부는 수도권 집중과 인구 소멸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방 공동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에 정책 포커스를 맞췄다. 청년이 이끄는 '로컬 창업가'를 1만개사 발굴하고, 1000개사를 로컬 크리에이터 등 '로컬 기업가'로 육성한다. 'K-컬쳐'와 인바운드 관광 등을 결합해 전국에 2030년까지 글로컬 상권 17곳, 로컬거점 상권 50곳을 조성한다. 지역 창업과 투자를 촉진하기위해 지역거점 창업도시를 내년에 5곳, 2030년까지 10곳을 조성해 인프라, 인력, 사업화, 네트워킹부터 범부처 협력을 통한 정주여건까지 집중 지원한다. 총 3조5000억원의 지역성장펀드를 30년까지 조성한다. 특히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1개 이상 전용 모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참여 지방정부·지역기업 대상 인센티브도 확충한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돕기위해 중소 제조 스마트공장을 30년까지 1만2000개 구축한다. 'K-뷰티' 등 수출거점 지역도 1~2곳 발굴해 전시·체험 등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공정과 상생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힘쓴다. '한국형 디스커버리제도'를 도입해 현장에 안착시키고 기술탈취 기업에 행정제재·과징금·손해액 확대 등의 강력한 제재 수단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기술탈취·불공정 거래 기업의 공공조달 입찰을 제한하고 금융, 연구개발(R&D) 등 정책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불공정거래 피해구제기금도 신설한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확대 시행과 더불어 '성과공유대상'도 플랫폼·유통사·대리점 등 270만개사로 확대한다. 사업영업보호 등 상생협약의 준수 의무를 상생협력법에 명시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한성숙 장관은 "2025년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회복의 성과를 이루었다면 내년부터는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중기부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7 14:00: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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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년 경영 애로 1순위 '높은 원자재값·인건비'…10곳 중 7곳 中企 정책 '만족'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원자재값과 높은 인건비를 꼽았다. 내년 한국경제 최대 위기 요인으로는 계속되는 저성장과 저출생이라고 답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 '노동정책 유연화', '인력난 완화' 등을 주문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비제조업 총 300곳을 대상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2개를 선택하는 '2026년 기업 우려 경영 애로사항'에는 절반이 넘는 50.7%가 '고환율 등 원자재·물류비 부담'을 선택했다. 아울러 '인건비 상승'(40%)과 '인력난 확대'(30.4%)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내년 한국경제 최대 위기 요인'으로는 26.7%가 '저성장 고착화'를, 24.1%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위기'를 각각 꼽았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확대'(22.9%)도 주요 위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가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으로는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43.2%) ▲주 52시간 개선 등 노동정책 유연화(37.7%) ▲외국인력 확대, 청년인재 채용 지원 등 인력난 완화(26.1%) ▲환율 및 원자재 수급 안정화(25.5%) 등을 희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73.6%가 '만족한다(매우 만족+다소 만족)'고 답했다. '불만족(매우 불만족+다소 불만족)'은 26.4%였다. 아울러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은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 전환 등 혁신 지원'이 58.3%로 가장 많았고 '미국 상호관세 피해 대응'(40.9%),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등 금융환경 개선'(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2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R&D 예산 복원과 상호관세 피해 대응 등 이재명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간 활발한 소통으로 저성장 고착화, 인구 위기, 환율과 원자재 급등 등 중소기업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7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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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밴쿠버 노선 프로모션…편도 총액 34만3600원부터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 출발 밴쿠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앱(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회원은 '인천~밴쿠버' 노선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FLYDEC'를 입력하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34만 3600원부터다. 할인코드는 편도와 왕복 항공권 이벤트 운임 이상 예매 시 모두 적용 가능하며, 일자별 적용 가능 운임은 상이하다. 인천-밴쿠버 노선 12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현재 주 4회(화·목·토·일) 운항 중이다. 출발편은 오후 9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2시 25분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4시 2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겨울 눈 덮인 도심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밴쿠버로의 여행을 추천드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분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B737-8 20호기 도입…기단 20대 완성·평균 기령 7년 이스타항공이 지난 16일 올해 마지막 항공기이자 20번째 기체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호기는 189석 규모의 B737-8 기종으로, 중고기가 아닌 신규 제작 항공기다. 이달 초 제작이 완료됐으며, 이스타항공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하는 신기재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보유 항공기 20대 가운데 절반인 10대를 B737-8 신기재로 운영하게 됐고 평균 기령은 7년으로 낮아졌다. B737-8은 기존 기종 대비 약 20% 향상된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기내 엔진 소음도 50% 이상 낮다. 20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성탄절 성수기부터 김포~제주 노선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기 수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해 다섯 대를 차질 없이 도입하며 기단 스무 대를 완성했다"며 "내년에도 신기종 도입을 통해 기단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원가 절감 및 운항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1:30:1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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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회장도 함께한 연말 나눔…HD현대, ‘GRC 플리마켓’ 성료

HD현대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GRC플리마켓'을 개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RC 플리마켓'은 임직원과 사회적 기업, 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HD현대의 연말 사회공헌 행사다.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지원받는 한부모 셀러들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수공예품, 디자인 소품, 꽃 등 다채로운 물품을 판매했다. HD현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현장에서 판매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물품 기부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와인, 가죽 장갑, 선글라스 등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경매 방식으로 판매돼 임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 회장은 행사 첫날 현장을 찾아 참여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장애 화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포스터 액자를 구매하며 '착한 소비'에 동참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HD현대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마스터피스 제작소' 소속 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포토존 등 방문객 참여형 코너도 운영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경영진까지 함께 참여한 이번 플리마켓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1:26: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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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NG 공급 확대 가속···가스값 하방 압력 커진다

미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및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LNG 가격에 하방 압력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은해외경제 2025년 가을호' 등에 따르면 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에너지 우위' 전략을 바탕으로 LNG 생산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허가 절차 간소화와 화석연료 관련 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LNG 프로젝트 추진 속도를 높이고, 이를 관세 정책과 연계해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전략의 핵심은 미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생산국 및 수출국으로 만들어 경제적·지정학적 영향력 확대를 도모함에 있다.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 이후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폐기하고,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국가에너지우위위원회 설립 등을 통해 에너지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다만, 이 같은 정책 방향은 개발사에는 긍정적이나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경우 2030년 미국 LNG 수출용량이 2023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2017년 LNG 순수출국으로 전환하여 2023년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2023년 LNG 생산량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글로벌 수요 충족에 기여하면서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윙 공급자' 역할이 강화될 전망으로, 글로벌 LNG 시장에서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LNG 수출 정책은 글로벌 가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카타르에 의한 LNG 공급 급증이 2025~2028년 사이에 시장 공급 과잉을 초래하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공급 안정성을 중시해 장기계약을 선호하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와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 탈피 노력 등에 의해 가격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수급 충격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나 정책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LNG 수입국인 유럽은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미국 LNG에 의존도를 높인 결과 현재 미국이 EU 최대 LNG 공급국으로서 유럽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압박으로 유럽 국가들은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전략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LNG의 주요 목적지인 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인도)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LNG 수출처로 부상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가격과 공급 안정성, 유연성 및 지정학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NG 구매를 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안보와 중국 견제라는 지정학적 판단 후 미국산 LNG 수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회피 전략과 맞물리며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출입은행 성동원 연구원은 "기업들은 LNG 프로젝트 투자 시 가격 전망뿐 아니라 관세 위협 등 정책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17 11:25:37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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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산업, EV 침체·정책 변수 속 ESS로 전략 전환

올해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통상·정책 변수 확대가 겹치면서 구조적 전환에 직면한 한 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관세 정책 기조가 다시 강화됐다. 여기에 미·중 갈등과 수출 통제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EV 중심 성장 전략의 한계도 분명해졌다. 이런 가운데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새로운 수요 축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는 ESS를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EV 부진에 점유율·가동률 동반 하락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글로벌 입지도 눈에 띄게 약화됐다. SNE리서치 집계 결과 올해 10월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합산 점유율은 16%로 전년 대비 3.5%포인트(p) 하락했다. 출하량 감소는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3분기 59.8%에서 올해 3분기 50.7%로 9.1%p 떨어졌다. 삼성SDI 역시 같은 기간 68%에서 49%로 약 19%p 하락하며 가동률 조정 압박이 커졌다. SK온만 전년 3분기 46.2%에서 올해 3분기 52.3%로 7.1%p가량 올랐지만 1분기 저점 이후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시장 구조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보조금 축소와 금리 부담이 겹친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전기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그동안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상대적 우위를 유지해왔지만 올들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점유율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이 24.2%에서 21.0%로 3.2%p 하락해 2위에 머문 반면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10.1GWh의 공급량을 기록하며 1위(29.2%)를 차지했다. BYD는 배터리 공급량이 141.2% 성장하며 점유율 순위 5위(7.6%)로 뛰어올랐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하반기 들어 정책 변수의 방향성이 점차 드러나며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미국 정부 예산조정법안(OBBBA) 조정으로 미국 내 생산세액공제(AMPC)는 대체로 유지되는 방향으로 정리됐고,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해 15% 수준의 관세 합의가 이뤄지면서 EV·ESS 관련 부담도 일부 완화됐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중심 성장 국면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정책·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정리된 점이 사업 전략 전환을 본격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ESS 부상…전기차 둔화 속 새 성장축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가 맞물리며 ES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미국 ESS 시장이 올해 59GWh에서 2030년 142GWh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ESS 시장 역시 2024년 19.1GWh에서 2030년 83GWh로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은 22.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SS 시장은 그동안 중국 업체 중심의 과점 구조로 이루어져 왔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2019~2020년 국내 ESS 화재 사태로 주춤한 사이, 중국 업체들은 값싼 LFP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점했다. 다만 전력망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과 탈중국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ESS 시장은 정책 환경과 수요 구조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특히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본격화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업체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ESS용 LFP 배터리를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7월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기업과 2027년부터 3년간 5조9442억원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와 2조원 이상 규모의 ESS용 각형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LFP ESS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SK온 역시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에너지 개발과 LFP 파우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ESS 시장 첫 수주를 확보했다. ◆북미 생산 확대… ESS 중심 전략 재편 가속 배터리 3사와 주요 소재사들이 추진해 온 대미 진출 프로젝트가 공장 가동 단계에 접어들면서 북미 현지 생산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북미 생산 거점 확보 속도를 늦추지 않는 이유는 양극재·음극재 등을 포함한 탈중국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가동 중인 미국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대규모 양산 중이며 기존 EV 생산 라인을 ESS로 전환해 양산 시점을 앞당겼다. 홀랜드 공장의 ESS 생산 능력을 올해 말 17GWh, 내년 3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SK온은 포드와의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각각 독립 소유·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SK온은 테네시주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주 공장을 맡는 구조다. 북미 전기차 시장이 캐즘과 보조금 축소로 정체된 반면 ESS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단독 운영 체제를 통해 ESS 중심 생산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배터리 셀 제조사를 넘어 양극재·음극재 등 핵심 소재 기업들까지 북미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현지 전기차·ESS 배터리 산업 전반의 생산 기반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 '얼티엄 캠'이 캐나다 퀘백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의 1단계 시설투자 완료 시점을 내년 10월 31일로 확정했다. 완공 후 연산 3만 톤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배터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배터리 산업은 일시적인 수요 위축을 넘어 사업 구조 전반의 재편이 불가피해진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며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ESS를 중심으로 한 수요 재편과 북미 생산 전략이 맞물리며 새로운 성장 경로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7 11:20: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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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사랑의열매에 1억4000만원 기부

에코프로 그룹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연말 나눔 성금을 지역 사회에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연말 1% 나눔 기부 모금(매칭그랜트)'을 통해 조성한 성금 약 1억400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총 1억4094만원으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10개 가족사 임직원 1480명이 11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약 7047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에코프로 그룹이 동일한 금액을 회사 차원에서 추가로 출연해 기부 규모를 키웠다. 에코프로는 임직원이 기부에 참여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매년 정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말을 맞아 에코프로는 기부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인 '1사1하천 사랑운동'에 참여했고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산타 원정대' 활동도 진행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매칭그랜트 기부는 에코프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에코프로 그룹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곳인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보답하려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7 11:06: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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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기술 브랜드 '탠덤' 론칭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브랜드를 론칭하며 OLED 기술 철학과 차별적 고객가치를 적극 소통하고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기술 브랜드 '탠덤 WOLED'와 '탠덤 OLED'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본적으로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LG디스플레이 OLED의 강점을 강조하고자 '탠덤'을 브랜드 명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대형 OLED 기술(TV및 모니터)과 중소형 OLED 기술(차량용, 태블릿, 노트북 등)을 분리하여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각각의 기술 브랜드를 분류했다. 대형 WOLED의 브랜드 명은 '탠덤 WOLED'다. 업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인 R(레드), G(그린), B(블루)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적층 구조를 의미하는 탠덤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고유 특성인 화이트 광원을 의미하는 'W'를 더해 직관적인 브랜드명을 완성했다. 중소형 OLED 브랜드는 '탠덤 OLED'로 RGB 소자층을 2개로 쌓은 기술적 특징을 반영했다. LG디스플레이 OLED의 기술 브랜딩은 사업 시작 13년만에 처음이다. 기술 단위 수준에 머물던 명칭들을 '탠덤 WOLED'와 '탠덤 OLED'로 체계적으로 조직화했다. 이로써 고객에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술 브랜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메인 전시장 인근 콘래드 호텔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각각 대형 OLED 부스와 차량용 부스를 세우고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OLED의 지향점은 뛰어난 화질과 자유로운 폼팩터를 통해 사람과 디바이스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 브랜드 체계 수립을 계기로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독보적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7 11:04: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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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공개...탑승자 안전·편리 더해

LG전자가 탑승자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탑승자 맞춤형 공간을 구현하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자율주행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어떤 사물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 탑승자의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탑승자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라며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7 11:03:4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