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겸손의 덕

하심(下心)이며 겸손, 운이 좋으면 좋을수록 겸손해야 호사다마(好事多魔)하지 않는 가운데 좋은 운이 달아나지 않는 법이며, 운이 좋지 않아 풀리는 일이 없을 때도 하심을 잊지 않으면 분명 흉이 다하고 길함이 찾아오는 법이다. 겸손의 덕과 관련하여 유명한 일화가 맹사성(孟思誠)에 관한 것이다. 맹사성 조선 시대 태조 때부터 세종 때까지 관직에 머물면서 청백리로 칭송받았던 인물이지만 그가 처음부터 겸손했던 것 같지는 않다. 열아홉의 나이에 장원급제하였고 워낙 명문가의 자제였으니 약관 스무 살에 군수로 부임했고 자부심과 자만심이 없다 할 수 없었다. 그가 어느 날 고을을 돌아보던 중 존경받는 고승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그 절을 찾아갔다. 고승에게 "스님이 생각하시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최고로 삼아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시오?" 하니 고승은 가만 웃고 있다가 "그건 간단합니다.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을 많이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맹사성은 화를 내며 "그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내게 해줄 말이 고작 그게 전부요?"라고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고승이 차나 한잔하고 가라며 붙잡았고, 이에 맹사성은 못 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고승은 맹사성의 찻잔에 찻물을 따르는데 잔에 찻물이 넘치는데도 계속 따르는 것이었다. 맹사성은 놀라서 "스님, 찻물이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고승은 찻잔이 넘치도록 계속 차를 따랐다. 맹사성이 화를 내며 "찻물이 넘친다니까요!"라고 하자 고승은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치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맹사성은 황급히 일어나 나가려고 하다가 문틀에 머리를 세게 부딪치고 말았다. 고승은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지요."

2025-09-22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2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2일 월요일 [쥐띠] 36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48년 휴대폰 분실을 조심. 60년 풍랑을 만난다면 헤엄을 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 72년 돌아갈 수 없는 어제가 자꾸 생각난다. 84년 아침부터 하찮은 걱정은 버리자. [소띠] 37년 마음은 청춘이다. 49년 양상군자梁上君子가 도둑이 집안에 있다. 61년 임시방편으로 시도한 일이지만 좋은 결과를 얻는다. 73년 그릇된 습관을 지적해주는 사람에게 미움 갖지 말자. 85년 참기만 하니 마음의 병이 온다. [호랑이띠] 38년 뜻대로 되는 일은 별로 없다. 50년 도와줘야 할 사람은 많은데 지갑이 넉넉지가 않으니. 62년 괜한 짓 하기 전에 그 분야에 실질적 공부가 우선. 74년 탓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힘내자. 86년 자세를 낮추고 일을 추진. [토끼띠] 39년 삼십육계三十六計도 방편. 51년 동화 같은 사랑이 마음만으로 되겠는가. 63년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가. 75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나듯 창업은 회합하는 마음을 갖고 실행. 87년 투자는 잘못된 환경으로 갈 수가. [용띠] 40년 속이 훤히 보이는 거짓말에 속아 준다. 52년 자식을 바꾸려고 한다고 바뀌던가. 64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76년 호가호위狐假虎威도 전도 될 수 있으니 겸손히. 88년 문제를 먼저 알아야 정답도 찾는다. [뱀띠] 41년 오늘부터라도 일기를 써보면 삶을 비춰 볼수 있다. 53년 초심으로 돌아가 정성으로. 65년 다양하지만 세상살이를 있는 그대로 보자. 77년 어제 만난 그 사람이 귀인임을 뒤늦게 안다. 89년 아침마다 항상 출발선이라 생각. [말띠] 42년 가족 중에도 염치를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54년 일상적 순간에라도 영업이익을 생각하고 선택. 66년 꾸준히 앞만 보고 전진을. 78년 주변에서 흉을 보거나 말거나 일은 열심히 해야. 90년 상황이 안 좋아도 침착하게 행동. [양띠] 43년 변화의 운이 들어오니 일을 추진. 55년 승진에서 팽팽한 접전으로 나도 너도 아닌 제3자에게 유리할 수. 67년 시작이 반이니 우선 착수부터. 79년 용기가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91년 낚시보다는 주말농장으로 계획을. [원숭이띠] 44년 콩과 보리는 다른 농작물. 56년 숙맥 같지만 반등하는 때가 온다. 68년 바라던 곳에서 연락이 온다. 80년 이성에게 숫기가 없겠으나 오후 미팅은 원만하게 이뤄진다. 92년 기름진 밭에 뿌려지는 씨앗도 어제 농부의 땀이다. [닭띠] 45년 오늘 비가 오지 않는다고 당장 메마르지 않으니 인내를. 57년 시작하기에 오늘이 적기. 69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하지만, 나에게만 있지 않다. 81년 부자는 상황에 끌려다니지 않으며 주인의식이 있다. 93년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개띠] 46년 어부지리漁父之利로 득을 본다. 58년 삶의 풍파에 맞서려면 우선 실력이 있어야. 70년 선배와 상담을 해보라. 82년 좋아하는 일이든 잘하는 것이든 하다 보면 되는데. 94년 오후에 지출이 많아지니 돈 액수에 계획을 세우자. [돼지띠] 47년 연못에 배를 띄우고 오후를 만끽. 59년 돈의 개념을 바꾸어서 종잣돈부터 모으도록. 71년 이직은 불편 되돌아볼 필요가. 83년 오후에 향긋한 차 한 잔 마시는 여유를 갖자. 95년 나이가 젊었어도 부자 되는 법을 현실로 배워보자.

2025-09-2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1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1일 일요일 [쥐띠] 36년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48년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니 흘러 보내라. 60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72년 오후에 지출이 많아서 지갑이 빈다. 84년 콩을 심고 팥 나기를 기대하지 마라. [소띠] 37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쁜 하루. 49년 온전한 새로움을 추구하지 마라. 61년 누구나 인생은 훌륭한 선물이다. 73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는 법. 85년 텃밭에 농사지을 준비를 종일 해둔다. [호랑이띠] 38년 오늘은 양보가 미덕이다. 50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일이 생긴다. 62년 열심히 노력하면 운도 따른다. 74년 무엇이든 끈기 있게 반복하다 보면 도사의 문턱에 들어설 수. 86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토끼띠] 39년 일정한 거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하루이다. 51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63년 기대가 너무 크니 서운함도 크다. 75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87년 우울할 때 책을 읽어보면 다소간 해소된다. [용띠] 40년 간절히 원하면 떠났던 사람이 돌아올 수 있음이다. 52년 뱀띠는 만나지 마라. 64년 흘러간 강물은 돌아오기 어려우니 사람 관계도 같은 이치. 76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일 수밖에. 88년 휴일 친구가 찾아오니 기쁨 두배. [뱀띠] 41년 물고기를 잡고 나서 통발을 잃어버리는 일진. 53년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데서 부터 시작이 된다. 65년 12시에 만남은 어그러질 것. 77년 오후음주는 조금만. 89년 배우자와 겉으로는 같이 행동해도 속으로는 각각 딴마음. [말띠] 42년 봄날 화사함으로 화사한 옷이 필요하지 않다. 54년 오늘밤은 상쾌하니 독서로 시간을 갖자. 66년 피곤이 풀린다. 78년 부모님이 제3의 인연을 데려오지만 반갑지 않다. 90년 사랑하는 사람과 사소한 오해가 발생하는 오후. [양띠] 43년 친환경이라면서 내 손에 플라스틱 커피잔이. 55년 사랑의 조건은 사랑이라는 말이. 67년 아침에 운전조심. 79년 환경에 따라 좋은 점을 배우다 보면 자연히 좋은 사람이 되는 세상 이치. 91년 오늘은 외출하면 일찍 귀가를. [원숭이띠] 44년 익숙해지면 게을러지기 마련. 56년 혼자서 멋대로 가고 혼자서 멈춘다. 68년 열정과 사람이 넘치는 하루이다. 80년 강물은 흘러가는 데만 익숙하고 되돌아올 줄 모르니. 92년 만경창파萬頃蒼波에 두둥실 떠 있는 조각배 인생. [닭띠] 45년 저급한 음악은 오히려 머리만 어지럽게 한다. 57년 어려움이 처할 때면 잠시 한숨을 쉬고 명상으로 생각을 신중히. 69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 편하다. 81년 오늘은 하루 종일 참는 것이. 93년 오늘은 산행을 가지 말도록. [개띠] 46년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고 조상님 제사 잘 참석해야. 58년 채워봐야 알 것 아닌가. 70년 오늘도 내일도 전화피싱에 조심. 82년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살고 싶다면 젊어서 부지런해야. 94년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지도를 펴본다. [돼지띠] 47년 지인과 금전 문제 계산을 마무리한다. 59년 사랑에는 약간의 망상이 따른다. 71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생기지 않게 주의. 83년 새벽에 미리 약속해둔 등산길 출발. 95년 들판에 온갖 꽃이 피어있는 꿈을 꾸니 희망이다.

2025-09-21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0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0일 토요일 [쥐띠] 36년 흘러간 강물은 돌아오지 않으니 현실을 직시. 48년 정서적 지지와 배려가 힘이 된다. 60년 오후2에 운전 주의. 72년 직장에서 개별 전화는 오래하면서 불평뿐이다. 84년 돈이 없는 현실 앞에서 사랑의 가치가 있는지. [소띠] 37년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다. 49년 흐르는 물처럼 내버려두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61년 일의 마무리 특히 끝맺음을 잘해야 한다. 73년 하늘에서 꽃비가 내려오니 오늘오후는 행복. 85년 마음 따로 몸 따로 움직인다. [호랑이띠] 38년 복숭아와 자두는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있어 사람이 모이므로 절로 길이 생기니 많은 사람이 따른다는 말이다. 50년 동분서주하는 날. 62년 사랑이 식는 내 마음. 74년 미팅에서 초등친구를 만난다. 86년 로또를 사본다. [토끼띠] 39년 실생활을 도외시하고 자연인으로 가볼 까나. 51년 오늘만큼은 자신을 위한 하루를 보내라. 63년 바쁘더라도 우편물을 다시 확인해보도록. 75년 길을 나서면 우연한 행운이 온다. 87년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하루 시작. [용띠] 40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바람 불면 지워져 버린다. 52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니 겸손해야 한다. 64년 뿌린 대로 거두니 정직하게. 76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일진. 88년 남이 차린 밥상에 마음을 쓰지 말자. [뱀띠] 41년 사소하게 너무 문제 삼지 말아야 가정이 평온. 53년 궁극적으로 알 수 없는 사람 마음이니 자녀 부부 일에 관여 말자. 65년 소띠와 계산은 양보. 77년 공주라는 헛된 희망이 눈을 가린다. 89년 말을 하지 않아도 위엄은 있다. [말띠] 42년 재개발에서 기다리던 소식이 오니. 54년 비슷한 연배라도 잘 통하는 것만은 아니다. 66년 두 명 이상이 모이면 서로가 다름을 감내해야 할 터. 78년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행. 90년 운세를 거스르고자 하면 힘만 든다. [양띠] 43년 삼재 기도로 평안을. 55년 눈에 보이는 현상을 과학이라 하는데. 67년 내일을 알면 피하거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으니. 79년 현실에 만족하고 객기부리지 마라. 91년 어디서든 모이면 내편 네 편을 가르며 연대감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다. 56년 운이 상승하고 있으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68년 책임진 일을 쉽게 마무리한다. 80년 사방으로 운이 열리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하여 창업에 도전. 92년 개척자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닭띠] 45년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지 불평하여 혼탁 시키지 말도록. 57년 신용이 있으면 실수가 적다. 69년 도전하지 않으니 기회도 없다. 81년 사랑은 시작이 있겠으나 끝이 어디인지가. 93년 반려견을 사랑으로 키우도록 학습해볼 것. [개띠] 46년 미수금이 오전에 입금된다. 58년 과거의 연인과 재혼을 생각해보는데. 70년 부지런하다 보면 보통은 넉넉해져 간다. 82년 상상하지 못하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을 현재의 내 생활에서 찾아라. 94년 새벽에 조상님을 뵙는 꿈을 꾼다. [돼지띠] 47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다. 59년 백 만송이 장미가 발아래 깔려 있다. 71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자. 83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 95년 잘살다가도 어려움이 닥칠 수 있으니 교만하지 말고 늘 겸손.

2025-09-20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지드래곤 블록 꽃 '818 BLOOM' 사이트 오픈, 세계 평화의 날 맞춰 동시 오픈

지드래곤(G-DRAGON)의 시그니처 꽃이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옥스포드(OXFORD)와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협업으로 제작한 '818 BLOOM'은 세계 평화의 날인 21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818 BLOOM'은 한국과 일본은 21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20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뉴욕은 20일 오후 9시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세계 최초로 아티스트의 페르소나를 DIY 제품으로 구현한 '818 BLOOM'은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모조품 방지를 위해 지드래곤의 서명과 시리얼 넘버를 기재한 정품 인증서로 컬렉터블 아트 오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지드래곤이 설립한 피스마이너스원은 '평화로운 유토피아적 세계와 결핍의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이라는 의미로, 평화를 상징하는 데이지꽃 로고는 명품 브랜드와의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엠트리아이앤씨는 "평화의 블록 꽃 '818 BLOOM'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세계적 블록 기업 옥스포드의 전례 없는 프로젝트"라며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선보이는 '818 BLOOM'은 아티스트의 메시지와 한정판의 희소성을 결합해 전 세계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평화의 날은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 중 하나로, 전 세계가 폭력과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를 실천하는 날이다. 매년 9월 21일에는 세계 각국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기념식과 캠페인이 펼쳐진다.

2025-09-19 10:31:1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밀크티 예찬

필자가 십년도 넘은 초겨울 언젠가 오후 4시 좀 넘어 아는 분이 운영하는 북촌 근처 찻집에 가게 되었다. 주인장은 밀크티를 대접하겠다며 화로 위 긴 손잡이가 달린 편수 냄비에 찻잎과 생강, 정향 그리고 아마도 월계수 잎으로 기억되는 잎들을 함께 끓이다가 우유를 더 넣고는 좀 더 끓여 영국의 앤틱 풍취가 그윽한 로얄알버트 잔에 내었다. 허기가 살짝 돌던 참에 은은하게 풍기는 생강과 어우러진 정향의 향취도 그러했지만 달콤 쌉쌀하면서도 부드럽게 혀끝에 와 닿는 밀크티는 신들의 음식이자 음료인 엠브로시아나 넥타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주인장이 함께 내온 두툼하고 촉촉한 비스켓과 밀크티를 접한 이후 희한하게도 한국은 전통적인 녹차도 그러하지만 서양에서 더 인기가 많은 아삼티와 다즐링 등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의 차들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커피가 대세라지만 아직 필자의 취향은 홍차를 우려낸 후 우유와 생강즙을 살짝 가미한 밀크티다. 이건 간단하게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밀크티이고, 제대로 만들자 치면 아삼티의 재료가 되는 찻잎이나 실론티 찻잎에 월계수 나뭇잎 약간, 계피 약간 넣어서 끓이다가 마지막 즈음에 우유를 넣고 끓이면 훌륭한 밀크티가 된다. 대부분 시럽이나 설탕을 첨가하여 즐기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밀크티에 비스켓이나 스콘을 곁들이면 매우 훌륭한 요기가 되기도 한다. 르네상스 계몽시대를 이끈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의 귀족들이나 철학과 문학, 예술을 이끈 살롱 문화에 있어 차는 그야말로 시대적 지성을 있게 한 매개체일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문화혁명이 일어난 것이고 중국의 원나라, 청나라는 차 문화에 빠진 이국의 정복자들을 나약하게 만든 주범이라는 소리까지 있는 것이나 밀크티만큼은 영양보충제요, 감기약이기도 하다.

2025-09-19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19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19일 금요일 [쥐띠] 36년 추억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 48년 수영을 하러 물가에 왔으니 헤엄을 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 60년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듯 독서를. 72년 실수를 덮으려고 말을 억지로 우겨대지 말 것. 84년 미련은 빨리 버려라. [소띠] 37년 오후에 간담상조肝膽相照의 친구 문병 가야. 49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 61년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73년 보라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85년 돌팔매질을 하면 큰일 난다. [호랑이띠] 38년 세상이 변화되어 딴 세상이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50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치 않는다. 62년 오후 7시 계단조심. 74년 불타는 금요일이지만. 86년 집안에서 겉돌기만 하는 신세이니 이른 오전에는 외출하자. [토끼띠] 39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가 없다. 51년 계획해온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린다. 63년 지나가는 바람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75년 내가 다투면 부모님께서 불편해 할 것이니 참아보아라. 87년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커진다. [용띠] 40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52년 몇 사람이 할 일을 혼자서 해나간다. 64년 이직이 쉽지 않으니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을. 76년 상대를 겉모습으로 판단하기보다는. 88년 세월이 흐르니 부모님 은혜를 알 것 같다. [뱀띠] 41년 착한 친구를 만나니 행복한 하루. 53년 옳다 해도 생색내지 말아야. 65년 혼자만 바쁘고 남들은 손 놓고 있다. 77년 좋은 기회가 오는데 음주로 놓칠 수 있음을 인식. 89년 군계일학群鷄一鶴이란 말이 나와는 맞지 않으니. [말띠] 42년 호랑이 무서운 줄 알고 덤벼라. 54년 부모라서 맹모삼천孟母三遷되간다. 66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다시 마음이 혼란하다. 78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 해야 열흘. 90년 주변에 잔재주를 가진 사람도 인재로 필요할 때가. [양띠] 43년 경기침체가 온다니 걱정. 55년 마트를 가보니 오른 물가를 실감. 67년 말만 앞세우지 말자. 79년 유리하면 좋아하고 불리하면 싫어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감탄고토甘呑苦吐라 한다. 91년 나이 들어 투자는 거지가 될 수 있음. [원숭이띠] 44년 아랫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56년 목표한대로 이익이 나니 감사. 68년 큰 그림을 그려보면 직장의 상황판단이 된다. 80년 청년은 미래를 논한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92년 이제라도 나를 개발해보자. [닭띠] 45년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다. 57년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기 나름이다. 69년 미팅에서 감정절제를 해야 일이 성사. 81년 진실이 늘 최상의 답은 아니니 포용이 중요. 93년 돼지를 사기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라. [개띠] 46년 밀렸던 자금이 수금된다. 58년 인생에서 늦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70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는다. 82년 태평한 시절의 평화로운 모습을 강구연월康衢煙月이라하는데 지금이 그렇다. 94년 오후에 음주 운전 하지 말아야. [돼지띠] 47년 큰 재물은 노력과 수고가 따른다. 59년 무리한 산행으로 다리 부러질 수. 71년 이직해봤자 대동소이大同小異다. 83년 백화점에 가니 사고 싶은 물건이 너무 많아서 어질하다. 95년 보리 이삭이 자라듯이 집안이 물 흐르듯 평화롭다.

2025-09-19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싱어송라이터 윤석원, 감성 이별송 '내가 없는 너의 하루' 발매

싱어송라이터 윤석원이 새 싱글 '내가 없는 너의 하루 (Feat. 황세현)'를 발매하면서 이별의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건넨다. '내가 없는 너의 하루 (Feat. 황세현)'는 알앤비 장르로, 이별 후에도 전 연인이 비슷한 일상을 살고 있을 거라 짐작하며, 그의 하루를 상상해 그린 곡이다. 특히 반복적인 구성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끝내 삼키며 에둘러 표현하는 화자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윤석원의 진심 어린 보컬까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윤석원은 이번 싱글에서도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은 물론, 피아노 연주와 코러스까지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Mnet '고등래퍼 4'에서 출연으로 주목받았던 래퍼 황세현이 피처링에 참여한다. 감성 보이스 윤석원과 허스키한 톤의 황세현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윤석원은 데뷔 전부터 자신의 SNS 콘텐츠 '갑떠멜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3월 EP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통해 정식 데뷔, '가시같은 사람',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 '잔향', 'Love? No!' 등을 연이어 발매했다. 윤석원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윤석원의 새 싱글 '내가 없는 너의 하루 (Feat. 황세현)'는 18일 오후 6시 전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5-09-18 14:19:2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당과 혈자리

풍수지리라고 하면 명당을 먼저 떠올리고 여기에 더해서 좋은 땅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여긴다. 틀린 말은 아니나 풍수지리는 단순하지 않다. 동양의 삶과 문화가 깊이 배어있는 철학이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하다. 자연의 좋은 기운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서 삶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철학적 사고가 융합된 이론에 가깝다. 명당은 좋은 기운이 모여 자연의 환경과 인간의 생활이 긍정적으로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그리고 혈자리는 명당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명당은 입지를 정할 때 가장 좋은 공간이며 길지를 뜻한다. 혈은 명당에서도 가장 강력한 기운이 응집하는 정점에 해당한다. 명당이 땅의 기운이 머무는 자리라면 혈은 그 기운이 몰려있는 곳이다. 명당과 혈을 찾으려면 심도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 주변 산세와 물의 흐름을 봐야 하고, 공간이 향하고 있는 방위, 땅의 질이 어떠한지 분석한다. 혈은 인체의 경락과 비슷하다. 자연의 생기가 흐르는 주요한 지점으로 자연의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곳이다. 풍수지리에서는 땅속에 흐르는 기운이나 에너지가 모이는 경로를 용맥이라 하며, 명당이나 혈을 찾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용맥이 힘있게 내달리다 멈춰 선 지점, 그 기운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곳에 혈이 만들어진다. 혈중에서도 진혈은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 장풍득수가 그 첫 번째다. 뒤로는 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앞으로는 물이 감싸듯 흐르는 배산임수의 형상을 말한다. 더해서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혈을 보호해야 한다. 혈 자리를 포함해서 주변의 터를 명당이라고 하고 내명당과 외 명당으로 나눈다. 내명당은 무덤이나 건물의 바로 앞을 말하고 외명당은 그보다 멀리 떨어진 곳을 말한다.

2025-09-18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