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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내일을 꿈꾸는 이유미 씨

[새벽을 여는 사람들]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내일을 꿈꾸는 이유미 씨 10월 오픈 예정 '모카라샵' 예비 창업가 새벽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곳들이 있다.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가 즐비한 홍대입구역과 청담동, 강남역 일대, 그리고 동대문 새벽시장이다. 지난 5일 오전 5시, 낮보다 시끄럽고 북적이는 인파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동대문 의류도매시장 '유어스'에서 이유미(27) 씨를 만났다. 인터뷰 시작 직전까지 가격을 흥정하는 고객을 상대하기에 바쁜 이 씨였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고객에게 연신 미소로 응대하고 있었다. . "많은 분들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동대문 의류시장은 낮 시장과 밤 시장으로 나뉘어요. 제가 근무하는 저녁 8시~아침 8시까지는 밤시장이라고 하죠. 새벽시간을 온전히 일터에서 보내고 있어요.(웃음)" 이 씨의 일과는 공장에서 들어온 의류들을 선반에 정리하면서 시작된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곧바로 손님을 맞는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방한하는 관광객(유커)들이 많이 동대문 밤 시장을 들르기 때문에 눈코뜰새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은 많죠.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괜찮지만, 일 시작할 때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뀐 게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가게는 영수증을 수기로 처리해야 하는데, 도매시장이다보니까 손님 한 명만 받아도 350~500만원이라는 큰 숫자의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 꼼꼼해야 하죠. 국내 고객과 거래가 틀렸을 때는 전화를 통해 입금을 다시 받으면 되지만, 해외 고객에게 판매한 금액이 틀릴 때는 골치가 아파져요. 그래서 계산할 때만큼은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이 씨가 하는 일 중에는 고객 응대 외에도 거래처 관리가 있다. 신상 의류가 출시되거나 가격인하하는 제품이 생겼을 때 거래 고객에게 소식들을 알려주고 주문을 받는다.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일하기 전(불과 6개월 전)까지만해도 이 씨는 향수 회사 MD로 근무했다. 안정된 직장에서 나와 의류 판매를 하는 데에는 본인만의 의류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부터 '내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가가 될거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 뚜렷하지도 않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제 꿈은 작아지기만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갈증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결국 회사를 박차고 나왔죠. 지금은 제 가게를 열기 전 시장 흐름이 어떠한지 아르바이트하면서 배우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의류 쇼핑몰을 창업하기 위해 이 씨는 필드에서 차곡차곡 경력을 쌓는 것은 물론, 낮 시간에는 학원을 다니고 있다. 오후 2시부터 6시는 학원에서,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는 일터에서 보내는 셈이다. 잠자는 시간은 5시간 내외. 피곤하지 않냐고 묻자 "피곤하지 않은 게 이상한 사람"이라며 "다만, 꿈이 있기 때문에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이 시간들을 즐기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단골 손님들도 있는데, 매장에 발걸음해서 같이 일하는 다른 동료 직원이 아닌 나를 찾아줄 때 기분이 좋다"며 "몸이 고달프고, 회사를 다닐 때보다 월급이 현저하게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의 모습을 생각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학원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대해 배운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쇼핑몰 로고와 배너들을 만들고, 사업자 등록까지 마쳤다고. "브랜드 런칭 시기는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생각하고 있어요. 브랜드 명은 '모카라샵'이고요. 모카라는 꽃 이름인데 이탈리아에서 상대방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할 때 선물하는 꽃이라고 해요. 희망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마음에 들어서 브랜드명으로 결정했죠. 곧 런칭하는 모카라샵에서는 여성 오피스 코디룩을 전문으로 다룰 계획이에요. 바쁜 오피스 여성들이 출근하기 전에 하는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인 코디룩을 제안하는 쇼핑몰이죠.(웃음)" 국내 온라인 사업이 안정화되면, 액세서리와 귀금속을 취급하는 해외 마켓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녀에게 필수 아이템은 커피와 자양강장제다. "원래는 커피와 자양강장제를 가까이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낮에 학원, 저녁부터 아침까지 의류 판매 일을 하면서 뗄 수 없게 됐죠. 새벽에 일을 하면서 느낀 또 다른 점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바쁘게 살고 있다라는 거예요. 24시간 운영하는 빵집, 카페, 식당, 그리고 의류 도소매 상인들까지, 낯설면서도 신기했죠. 지금은 일상이지만요.(웃음)" 시끌벅적한 새벽 시장, 친절함과 미소로 고객을 대하는 이유미 씨의 열정을 응원해본다.

2016-09-07 10:14: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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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조별예선 3위 '위기'…10월 중동 원정 '분수령'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초반부터 위기를 겪고 있다. 같은 조에 속한 강팀들과 경기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조 3위에 머물러 9회 연속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1승 1무를 기록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2승), 이란(1승1무)에 이어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중동 원정을 앞두고 있다. 10월 6일 카타르와 홈 3차전을 치른 뒤 11일에는 이란과 맞붙는다. 이 두 경기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더 짙은 먹구름이 끼게 된다. 대진운은 우리에게 좋지 못한 편이다. 3차전 상대인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0위로 48위인 한국보다 아래에 있다. 그러나 카타르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조 최하위에 몰린 상황이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지만 아직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이 없는 만큼 카타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그 누구보다 절실하다. 이에 죽기 살기로 덤비거나 정반대로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전술을 내세울 수도 있다.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란은 FIFA 랭킹에서 39위로 우리보다 순위가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9승 7무 12패로 한국이 열세다. 특히 국가대표팀의 이란 원정에서는 2무 4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중국, 시리아 등 A조에서 FIFA 순위가 낮은 팀들을 상대로 3-2, 0-0 등 만족하기 어려운 점수를 낸 대표팀 입장에서는 카타르, 이란과 2연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지도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그 동안 많은 칭찬이 따라다녔다. 2015년에는 아시안컵 준우승을 비롯해 20차례 A매치에서 16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슈틸리케 감독과 미디어, 축구 팬들 사이의 '허니문 기간'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리아의 수비 축구를 깨는 전술을 보여주지 못했고 23명 엔트리를 20명으로 구성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10월 초로 예정된 카타르, 이란과 경기에서 최소한 1승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감독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2016-09-07 10:01: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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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특별한 사진축제 '서울루나포토 2016' 개최

서촌의 특별한 사진축제 '서울루나포토 2016' 개최 매년 가을이 오면,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촌의 일대에서는 특별한 사진 축제가 열린다. 바로 6일~18일 열리는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 이다. 스마트폰의 출현과 함께 하루에도 수십억 장의 사진이 생겨나고 전파되는 시대에 '격식 없는 장소에서 친근하게 사진을 만난다'는 취지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촌 골목의 문화 공간에서 자유롭게 전시된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기획해 온 '통의동 보안여관', 사진의 저변 확장에 기여해온 '사진위주 류가헌', 문화 놀이터 '길담서원', '부암동 문화공간 공간 291', 건축가가 운영하는 특색 있는 한옥 레지던스 '사이드' 등 7개 공간에서 아이덴터티(Identity, ID)라는 주제하에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중 네덜란드의 한스 아이켈붐은 20여년간 세계 각지에서 기록한 행인의 사진을 통해 패션이 유행을 대변하는 집단의 소비 형태라는 것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스위스 사진가 얀 밍가드는 동물과 식물, 인간의 유전자와 데이터를 보존하는 유럽 20여 곳의 연구소를 방문해 종의 보존을 통해 지구상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과학 행위를 기록함으로써 다른 차원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사진 전시 외에도 대중들이 좀더 자유롭고 즐겁게 사진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에는 6시 30분부터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마당에서 전시 작품들을 포토필름의 형태로 음악 공연과 함께 상영하는 '달과 사진의 밤'이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및 사운드 디자이너 정재호가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참여 작가와의 만남, 서촌 투어 및 플리마켓 등 일정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6-09-07 09:52: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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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신기록'

CJ CGV가 베트남에서 최단 기간 관객 1000만명 돌파 기록을 새로 썼다. CJ CGV는 지난 2일 베트남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단 기간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지난해 CJ CGV는 베트남에서 12월 18일 1000만 관객을 최초로 돌파하며 누적 1050만 관객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를 3개월가량 앞당겨 연말까지 1500만 관객 동원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2011년 당시 누적 440만 관객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불과 4년여 만에 3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는 베트남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 특별관, 한국형 고품격 서비스,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 그리고 베트남 로컬 영화 편성의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CJ CGV는 특별관에 대한 인식이 약했던 베트남에 '4DX' 'IMAX' '스타리움'을 단독으로 설치해 베트남 영화 관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비스 면에서는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 'CGV 유니버시티'를 베트남 현지에 도입해 선진화된 국내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또한 30대 이하의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관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작품 편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콘텐츠 차별화가 관객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며 관객 저변 확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CJ CGV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동원 상무는 "CGV 베트남은 올해 극장 수를 총 41개까지 확대해 2015년도 대비 30% 이상 성장한 ,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 모을 예정"이라며 "베트남 1위 사업자로서 2, 3선 도시까지의 극장 인프라를 구축해 베트남 영화 중심의 영화를 편성하는 것을 물론 '토토의 작업실' 등의 다양한 CSV 활동으로 베트남 영화 시장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CGV는 9월 7일 현재 베트남 내 35개 극장 231개 스크린을 갖춘 베트남 1위 극장 사업자이다. 또한 국내외를 포함해 총 7개국 349개 극장 2694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IMG::20160907000013.jpg::C::480::베트남 CGV 이온 롱비엔 극장 전경./CJ CGV}!]

2016-09-07 09:47:5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7일 수요일 (음력 8월 7일)

[쥐띠] 48년생 뜻한 바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60년생 능률이 점차 오르는 하루입니다. 72년생 욕심을 너무 부리면 큰 코 다칩니다. 84년생 귀하의 이익으로 인해 남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계획은 내일로 미루세요. 61년생 남의 것을 탐하지 마세요. 73년생 전진은 보류 하는 것이 좋습니다. 85년생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시비거리가 생깁니다. 62년생 단계적으로 밟아가면 길이 보입니다. 74년생 언쟁은 무조건 피하도록 하세요. 86년생 행동을 조심하세요.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이겨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63년생 수단과 방법을 지금은 가릴 때가 아닙니다. 75년생 오랜만에 활력이 넘친다. 87년생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세요. [용띠] 52년생 오늘은 즐겁게 지내도록 하세요. 64년생 가족과 함께 보내시면 좋습니다. 76년생 고집스러운 생각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88년생 소극적인 자세가 유리합니다. [뱀띠] 53년생 일에 있어서 아집은 방해만 됩니다. 65년생 고심하던 일들이 해소되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운입니다. 77년생 경솔한 행동을 보이기 쉽습니다. 89년생 모든 일에 노력을 하세요. [말띠] 54년생 경솔한 행동으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66년생 한꺼번에 얻으려 하지 마세요. 78년생 이룰 수 있으나 서두르면 놓치니 조심하세요. 90년생 윗사람에게 흠을 잡히게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양띠] 55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도록 하세요. 67년생 사랑을 베풀도록 하세요. 79년생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91년생 윗사람과 상의한 다음 행하도록 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운기가 양호한 날입니다. 68년생 노력을 안 해도 복이 저절로 들어오게 됩니다. 80년생 알아주는 이들의 도움으로 명예가 절로 나겠습니다. 92년생 큰 뜻을 펼치겠습니다. [닭띠] 57년생 새것을 쫓으니 그 결과가 가히 창대 할 것입니다. 69년생 다툰 사람과 화해하도록 하세요. 81년생 이상형의 직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93년생 노력한 만큼 얻을 것입니다. [개띠] 58년생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70년생 성실한 삶의 자세가 빛을 보는 때입니다. 82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습니다. 94년생 바라던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남쪽에 있는 사람은 귀인입니다. 71년생 잃어버린 물건이 서북방에 떨어져 있습니다. 83년생 경망된 행동은 삼가 해야겠습니다. 95년생 집안에 불길한 기운이 감돕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9-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꼬인 사업이 번성하는 시기

"사업하는 남편 문제로 속이 타네요." 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남편의 아내가 한숨을 푹 내쉰다. 뭘 해도 능력을 발휘하는 남편이었기에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흔쾌히 밀어줬단다. 사업을 벌인지 벌써 십 년. 조금 있으면 마흔 중반으로 들어서는데 남편 사업은 아직도 눈에 띄게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밥을 굶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 세월 동안 별별 고생을 다하다 보니 아내 입장에서는 속이 썩을 대로 썩은 지경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는 너무 고집이 센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남편이 워낙 소신이 뚜렷한 사람이라서…" 여자는 말끝을 흐리며 남편의 사주를 내놨다. 남편의 사주를 보니 초년에 고생하는 운세임을 알 수 있었다. 그것도 금세 끝나는 고생이 아니라 벗어나기에는 제법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고생이 많았겠네요." 건네는 위로 한마디에 여자의 얼굴이 조금은 편안해졌다. 남편은 관대가 있는 사주였다. 관대는 포태법에서 말하는 열두 단계 중의 하나이다. 사주의 천간이 관대 위에 앉으면 개인의 역량이 강해지는 형국이 된다. 관대는 자기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별이라고 할 수 있다. 관대가 사주에 있으면 초년에 고생을 하고 중년부터는 좋은 운세가 발달한다. 중년 이후에 쭉쭉 뻗어가는 발전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단점이라면 고집이 세고 남들과 충돌이 잦다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이 뚜렷하고 잘 양보하지 않아서 주변과 마찰이 생기곤 한다. 그런 성향 때문에 아내는 속을 썩었을 것이다. "고생의 끝에 서 계신 겁니다." 상담을 청한 아내가 걱정하는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는 가장 적절한 말을 건넸다. "최근 들어 남편 사업이 예전보다는 잘 풀리지 않았나요?" "생각해보니 그런 면이 있어요. 얼마 전에는 중견기업에 일 년짜리 납품 계약도 했거든요." "하루아침에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부터 계속 선순환이 일어날 겁니다." 남편의 발목을 잡던 초년 운세가 진즉에 쇠했고 지금은 중년이라는 시기를 달려 나갈 운세가 기운을 펴는 중이었다. 관대 사주는 패기가 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런 자세가 새롭게 힘을 키우는 운세와 함께 하니 앞으로는 예전과 많이 다를 것이다. 같은 관대가 있는 사주라도 흉살이나 공망이 있으면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법을 어기는 사건에 관여하기도 한다. 도박에 중독되는 바람에 돌이키기 어려운 지경이 되는 사람도 있다. 상담을 안 왔으면 아내는 풀려가는 운세도 모르고 속만 썩이고 있었을 것이다. 살다가 뭔가 답답한 게 있으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지금의 자리에 멈춰 서서 앞뒤좌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상담을 청한 아내는 좋은 선택을 한 것이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갔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9-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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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막은 부산국제영화제, 21회 행사 무사히 치를까?

"영화제의 책임을 맡은 이사장으로서 지난 2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로 심려를 끼친 점 국민과 국내외 영화인들에게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하고 싶습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부산시와의 갈등, 그리고 영화인의 보이콧 선언으로 파행 위기까지 갔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위기를 극복하고 21회 행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선다. 6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는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의 상영을 계기로 부산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5월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첫 민관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가까스로 시와의 갈등을 봉합했다. 이후 총회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하면서 올해 영화제 개최가 가능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동호 이사장은 "지난 2년 동안의 갈등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로운 20년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제가 끝난 뒤에도 시민과 영화계가 동참하는 공청회와 제도화된 여론 수렴을 통해 열린 영화제, 화합의 영화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국내 영화 단체들은 여전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내고 있다. 보이콧을 선언한 9개 영화 단체 중 4개 단체가 참가를 결정한 반면 4개 단체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1개 단체는 참가 의사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 이에 대해 강수연 조직위원장은 "영화제와 관객이 바라는 정관 개정을 이루는 과정조차도 한국영화인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백퍼센트 만족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다. 그러나 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과 영화제를 하는 날까지, 그리고 영화제를 한 뒤에도 계속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추후에도 영화 단체와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총 69개국 301편이다. 지난해 75개국 304편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영화제 측은 영화제의 본연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내실을 충분히 채웠다고 자평했다.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영화의 연대'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연대가 있었기에 훌륭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신작 '춘몽'이다. 배우 한예리와 영화감독 양익준, 윤종빈, 박정범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한 여인의 마음을 얻으려는 세 청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폐막작은 이라크 출신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 선정됐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 가치관, 종교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그린 작품이다. 주요 초청 게스트도 공개됐다. '위플래쉬'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미국 배우 마일스 텔러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블리드 포 디스'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와타나베 켄, 오다기리 죠 등도 부산을 찾는다.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창동 감독과 특별대담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부산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2016-09-06 17:42: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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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윤균상 "이제는 브로맨스보다 로맨스를"

[스타인터뷰] 윤균상 "이제는 브로맨스보다 로맨스를" 당당히 주연 배우 타이틀 "'닥터스' 정윤도는 멋진 녀석" 김래원과 연기, 귀감 돼 배우의 연기가 아무리 훌륭하다 한들 작품과 맞아 떨어지는 '운때'가 있다.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해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로 얼굴을 알린 윤균상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짧은 기간내에 출연했던 모든 작품이 흥행했고 최근 종영한 '닥터스'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는 당당히 주연 배우라는 타이틀을 꿰찬 윤균상(29)을 최근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종영한지 일주일밖에 안 지났기에 아직은 드라마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입을 뗐다. 윤균상은 SBS '닥터스'에서 까칠하지만 동료의사 유혜정(박신혜) 앞에서는 한없이 지고지순했던 정윤도를 연기했다. '짝사랑 무시하지마 세상에 사랑이란 말이 들어간 건 안 하는 거 보다 하는 게 나아'라는 명대사와 함께 안방극장 여심을 들었다놨다 한 윤균상. 처음부터 정윤도를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윤도의 사랑은 굉장히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숨기지 않고 사랑을 표현하되, 그와 동시에 유혜정과 홍지홍(김래원)의 사랑을 인정하고 존중해주거든요. 실제라면 저는 못할 것 같지만요.(웃음) 지난 몇달간 윤도가 되어서 연기를 하다보니까 '사랑하는 모습과 감정이 이렇게도 성장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짝사랑 서브 남주(남자주인공)가 또 있을까? 대부분 드라마에서 보면 짝사랑하는 서브 남주의 경우, 남녀 주인공 사이를 이간질하거나 찌질하게 끝을 내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정윤도는 쿨하면서 멋지게 짝사랑을 끝낸다. 윤균상은 '닥터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기존 드라마에서 봐왔던 캐릭터들과는 달랐다고 느낌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에 눈이 멀어 뒤에서 술수를 쓰는 인물도 없었거니와 서로가 자신의 감정표현에 숨김이 없었다. 때문에 대본을 받자마자 고민하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극중 사랑의 연적이었던 김래원에 대해서 묻자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윤균상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봐왔던 선배님을 실제로 만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자상하고 섬세했다. 촬영할 때마다 늘 '방금 내가 한 감정 전달이 좋았니?'라고 물어보며 본인이 한 연기에 의심하고 확인하더라"며 "그런 면들이 귀감이 됐고, 본받아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촬영 내내 고민하고 의논하며 한씬 한씬 만들어간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 '닥터스' 뿐 아니라 그동안 등장했던 작품들에서 짝사랑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던 윤균상. 때문에 '로맨스'보다 '브로맨스(brother와 romance를 합친 신조어)'라는 단어가 수식어로 따라다녔고, 남자 배우와의 케미가 돋보였다. "'피노키오'에서는 형제로 출연한 이종석 씨와 케미가 돋보였죠.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신세경 씨를 짝사랑했고, 유아인 씨와 브로맨스를 형성했고요. 이번 작품에서는 김래원 선배와도 연적이지만, 사람으로서는 존경하는 그런 묘한 사이였죠.(웃음)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케미가 좋았다는 말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죠. 하지만 이제는 저도 여자 배우분과 로맨스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죠." 재미있게도 데뷔작부터 흥행작 모두가 SBS 방송사 작품이어서 'SBS 공무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본이 들어올 때 어떤 방송사에서 한다고 명시되어있지 않다. 내용을 살펴보고 '아, 이거 내가 해야겠구나!' 싶어서 출연하겠다고 하면 SBS 작품이더라"며 "드라마와 영화, 주연과 조연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균상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수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변신을 거듭했다. 나이듦을 느낄 세도 없이 어느덧 서른이 됐다는 그의 앞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IMG::20160906000069.jpg::C::480::윤균상/메트로 손진영}!]

2016-09-06 16:53: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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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의 해' 기념 아세안 협력 주요국 외신간담회 개최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아세안 협력 주요국 외신간담회 개최 주요 방한국 외신 대상 '한국 방문의 해' 사업 소개 (재)한국방문위원회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외신지원센터에서 한국을 방문한 아세안 협력 주요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외신간담회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캠페인의 주요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다가오는 10월에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대한 자세한 사업 설명을 진행했다. 한국 관광시장의 강점이 쇼핑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아시아국 언론인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서울 외 한국의 지방을 가볼 수 있는 K트래블버스에 대한 흥미도 높았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느껴진 아시아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방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자리를 통해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전세계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의 초청으로 방한한 이들 언론인들은 앞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국의 다양한 곳을 취재, 자국에 한국의 소식을 전한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온 7매체 8명의 언론인들은 서울에 위치한 문화창조아카데미, 세종학당재단, 한아세안센터 등을 방문하고 서울 외에도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김치타운) 등을 찾아 한국의 명소를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4월과 7월에도 해외홍보문화원과 함께 러시아, 멕시코 등 한국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언론인 및 해외 주요 뉴스통신사 등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2016-09-06 16:13: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