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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8일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범경기 네 번째 등판이다. ▲미국 일간지 파이오니어 프레스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40인 로스터 명단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 뒤 재활 중인 투수 글렌 퍼킨스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박병호 또는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병호는 현재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전 중이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2루타를 날렸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다. 1타수 1안타를 친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325(40타수 13안타)로 올랐다. 더불어 4홈런 11타점 5득점도 기록 중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째 무안타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다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씩 출루해 1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194에서 0.84(38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에 역전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강원도 강릉 및 관동 아이스하키센터에서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가 열린다. ▲MG새마을금고 여자 배드민턴단이 2017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2016년에 이은 대회 3연패이자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 피겨 남녀 싱글의 간판 김진서와 최다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새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의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 이로써 마켈은 정규시즌에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난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김민우가 수원 팬들이 뽑은 3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민우는 올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는 올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풍성한 문화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충주시는 2017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서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3건을 유치했으며 이밖에도 충주세계무술축제, 우륵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17-03-27 17:24: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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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LPGA투어 기아클래식 우승…통산 3승 달성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 골프 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공동 2위 유소연(27·메디힐)과 오스틴 언스트(미국·이상 14언더파 274타)를 6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27만달러(약 3억100만원)이다. 이로써 이미림은 약 2년 반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이미림은 지난 2014년 8월 마이어 클래식, 10월 레인우드 클래식을 연이어 재패하면서 미국 데뷔 약 2년 5개월 만에 개인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날 이미림이 기록한 최종스코어는 2010년부터 시작된 기아 클래식의 토너먼트 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이 기록은 2015년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가 가지고 있다. 이미림은 당시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커에게 역전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이미림의 이번 우승으로 지난 파운더스 컵에서 끊긴 한국 선수들의 우승 행진도 이어지게 됐다. 한국은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의 장하나(25·BC카드)를 시작으로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28·PNS창호), HSBC 챔피언스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우승했으며 이날 이미림의 우승까지 더해 총 6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쓸었다. 전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이미림은 초반부터 쾌조의 샷감을 발휘하며 치고 나갔다. 이미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들어 버디 행진은 그쳤지만 선두 자리는 여전히 이미림의 차지였다. 후반 첫 5홀을 연속 파세이브한 이미림은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2위 그룹과 6타차까지 벌였다. 만약 이미림이 남은 두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일 경우 새로운 토너먼트 레코드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두 홀 모두 파로 끝내면서 타이기록으로 만족하게 됐다. 혼다 타일랜드 준우승을 비롯해 올 시즌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유소연(27·메디힐) 역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유소연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과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허미정(28·대방건설)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까지 공동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전인지(23)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로 인해 10언더파 278타에 그치며 단독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김세영(24·미래에셋)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2017-03-27 16:56: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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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는 지금 김영란법 무풍지대

김영란법 영향은 미미 사드로 中 진출 적신호 지난해 9월 말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이하 김영란법)으로 인해 문화예술계 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대형 뮤지컬 제작사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영란법 시행 전부터 일부 관련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공연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김영란법의 영향을 받아 시장 규모가 줄어들 거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메세나협회가 김영란법 시행이 예술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문화예술 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64%에 이르렀다. 하지만, 김영란법 시행과 촛불집회 등 다양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국내 공연시장 전체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지난해 자사 공연 티켓 예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티켓 판매 대금은 4271억원으로 2015년 4187억원보다 2%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뮤지컬이 1993억원으로 전년대비 4% 늘어났다. 콘서트는 1809억원(1% 증가), 연극이 261억원(3.5% 증가)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담당자는 "연도별로 예매율 결산을 하기 때문에 특정 몇개월만 비교하기는 어렵다. 분명한 것은 지난해보다 올해 예매율 현황이 좋다"며 "특히 뮤지컬이나 콘서트 같은 경우는 그해에 진행하는 작품에 따라 관객이 몰리기도 하고 빠지기도 한다. 김영란법이 예매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영란법은 모든 국민에게 해당되는 법이 아니다. 5만원이 넘는 공연 관람권을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에게 선물하면 과태료를 물게 되어 있다. 때문에 기업의 공연 후원 자체는 김영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공연관람권은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 홍보용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김영란법상 위법이 아니다. 다만, 관람권을 김영란법 해당 직군에 선물(무료)로 제공할 때 문제가 된다. 이에 EMK, 오디컴퍼니, 씨제스컬처등 대형 뮤지컬 제작사들은 기업의 협찬·후원에 크게 타격받은 것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오디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뮤지컬의 경우 클래식 공연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티켓을 구매해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예매율 자체도 김영란법 시행 전과 후 큰 변동없이 순항중"이라고 말했다. 클래식 공연을 주로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 측은 "세종문화회관은 연초에 시즌권을 미리 판매한다. 가격 자체도 다른 기관들보다 저렴해 김영란법에 영향을 받을 일이 없다"며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들이 많아 애초에 가격대 책정을 고가로 하지않고, 단체관람도 많아 현재 상황으로봐서는 법 시행 전과 후 많이 달라진 점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리고 지난달까지 국회에는 11개의 김영란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문화예술계 관련해서도 개정된 세부사항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했던 김영란법 후폭풍으로 인한 공연 시장 규모 축소는 미미했지만,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후폭풍은 거센 모양새다. 에이콤, 오디컴퍼니 등 연내 중국 진출을 준비중이던 국내 주요 뮤지컬 제작사에 급제동이 걸렸다. 올해 초부터 중국 14개 도시 투어가 예정됐던 뮤지컬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은 한중간의 사드 갈등으로 인해 계약 직전 논의가 중단됐다. 업계 관계자는 "뮤지컬이나 연극의 경우, 한국 배우들이 해외에 가서 공연하기보다 라이선스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크게 타격을 입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 상황은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것 같아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를 기획한 오디컴퍼니 역시 연내로 중국 진출을 계획중이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과의 정치적인 문제가 공연 시장에 이렇게까지 영향을 끼칠 줄 몰랐다"며 "민감한 사안이니만큼 입을 떼기 조심스럽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시기와 방식을 조절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시아 공연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커질 것이 분명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목표와 방향성은 일관되게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공연 분야는 중국 관광객 위주로 관객몰이하던 '난타'다. PMC프로덕션은 국내 난타전용관 4곳 중 중국 단체 관광객 위주로 운영해온 충정로 극장을 오는 4월부터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2∼3개월간 운영을 중단한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전면폐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03-27 15:1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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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임시완 "감독님의 칭찬, 연기 변신의 힘"

범죄오락 영화 '원라인'서 대학생 사기꾼 민재 역으로 열연 "양경모 감독의 칭찬, 작품 선택의 계기로" '미생'의 반듯했던 청년이 능수능란한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언제까지나 바르기만 할 줄 알았건만 언제 그랬냐는 듯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스크린을 꽉 채운다. '연기돌'에서 어느새 '배우'가 더 익숙해진 임시완의 이야기다. 임시완은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에서 이민재 역으로 열연했다. 순진한 얼굴을 갖고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능구렁이 사기꾼 역이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임시완은 영화 속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을 드문드문 드러냈다. '착한 모범생' 이미지를 한꺼풀 벗기고 나니 또 다른 매력이 고개를 내민 듯 보였다. 임시완 역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연기를 통해 대중에 선보인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전작과 전혀 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 이유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었다. "이전까지 촬영할 땐 연기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진 않았어요. 즐거웠을 때가 있었다면 생각 외로 좋은 피드백이 왔을 때뿐이었죠. 과정은 늘 스트레스와 무거운 책임감의 연속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이렇게 하다간 연기를 오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연기 스타일을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택한 작품이 바로 '원라인'이다. '원라인'은 평범한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 분)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 원라인을 결성, 작업 대출을 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은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그렇지만 작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감독님과의 미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감독님이 미팅에서 그러셨다. 이제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동시에 사뭇 다른 방향으로 가보자고"라면서 "그 말이 참 참신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경모 감독은 임시완의 연기 변신에 든든한 조력자가 돼 줬다. 임시완은 "감독님이 칭찬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정말 끝 없이 칭찬을 해주셔서 덕분에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저는 쓴소리보다는 칭찬이 더 잘 맞는 스타일이라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비판을 통해서 자극을 받아야 하는 것도 맞아요. 그렇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바로 그 고래에요. 물론 이렇게 많은 칭찬을 받으면서 촬영을 한 건 처음이지만, 칭찬을 듣는 게 기분 좋은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아요.(웃음)" 그러면서도 "이젠 칭찬 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투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감독님이 촬영장에서 너무 과하게 칭찬하실 때가 있는데 진짜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 그런데 촬영장 밖에서도 저를 엄청 칭찬하고 다니신다고 들었다. 이제 그만하셔도 되는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양 감독의 칭찬과 격려는 임시완에게 터닝포인트와도 같았다. 연기 경력이 그닥 오래되지 않은 그에게 촬영 현장은 늘 긴장의 연속이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임시완은 "칭찬과 격려가 계속 오가는 촬영장이었다. 정말 좋은 여건 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면서 "함께 출연한 형들도 너무 재밌는 분들이라 긴장을 풀고 촬영할 수 있었다. 사실 저는 신인이지 않나. 그래서 항상 긴장하고 촬영을 해왔는데 이번엔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덕분에 캐릭터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는 "원래 성격은 속이는 걸 잘 못하는 편이다. 사기에는 아예 소질이 없다. 가짜를 싫어하는 성격 때문인 것 같다"면서 "그래서 촬영할 때 원래 가지고 있던 톤 보다 한 템포 더 올려서 행동을 했었다. 얘기도 역할처럼 했고, 정서도 그렇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성격도 그렇게 변해가는 게 느껴졌어요. 전작 영화 '오빠 생각' 때와 지금 제 성격은 또 많이 달라졌죠. 그래서 기대도 돼요.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나 어떤 색의 사람이 될까 하는 기대요.(웃음)" '원라인'이 케이퍼 무비인 만큼 배우들과의 합 역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임시완을 필두로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박유환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속고 속이는 치열한 관계를 그리며 색다른 한국판 범죄 오락 영화를 완성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매력의 범죄 오락 영화를 표방한 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와 욕심도 있을 터. 그러나 임시완은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과거엔 영화를 찍고 난 뒤에 어떤 평이 나올지 걱정도, 기대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원라인'이 잘 나왔을까, 평은 어떻게 될까, 흥행은 얼마나 될까 이런 거에 신경쓰지 못 하고 있거든요.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라 정신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웃음) 저는 그저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거에 집중하고 싶어요." 임시완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부터 '미생',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등 지난 5년간 약 10편의 작품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 사이 임시완은 어엿한 배우로 성장했고, 이젠 '가수가 본업'이라 하는 것조차 낯설게 됐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음악을 포기하지 않을 계획이다. "가수를 포기하는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그렇지만 가수 쪽을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OST도 불러보고 싶고, 팬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싶어요. 연예계 쪽 일을 시작하게 된 것도 노래가 좋아서였으니까요." 배우로서, 가수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진 만큼 이제 그에게 남은 과제는 '군대' 뿐이다. 오는 6월 입대를 앞둔 그는 "밀린 숙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이다"라면서 "군대로 인한 공백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저는 아직 경험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인생의 목표가 여행인데 여행도 더 많이 다니고, 다양한 것들을 많이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연기에 대한 욕심 때문이죠. '원라인'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처럼 앞으로도 도전, 또 도전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2017-03-27 15:12: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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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케미 예고한 로컬수사극 '보안관'

끈끈한 케미 예고한 로컬수사극 '보안관' 이성민X조진웅X김성균이 빚어내는 신선한 코미디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품인 세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브로맨스 코미디 '보안관'으로 뭉쳤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보안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김형주 감독,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참석했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그린 수사극이다. 이성민이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 역을, 조진웅은 대호의 의심을 사는 사업가 종진 역을 맡는다. 김성균은 대호의 처남 덕만으로 분한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저마다의 개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세 배우의 만남은 어땠을까. 이날 조진웅은 "이성민 형님이 스태프와 배우들을 많이 챙겼다"며 본인이 촬영간 사이 이성민이 다른 배우들과 소풍을 간 것에 대해 삐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배우들간의 끈끈한 케미가 좋았다며 동료 배우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내가 제일 못하는 부분이 빨리 친해지거나 연기 외에 편해지는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다"라며 "이 영화는 지금껏 해온 영화 중에 가장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같이 출연한 배우들의 건강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돌이켜 생각하면 함께 촬영했던 여름이 그립다"고 회상했다. 김성균 역시 "하도 친해져서 서로가 서로를 배우로 보지 않았다. 그냥 동네 형-동생이었다. 그게 우리 작품에서는 큰 도움이 됐다"며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tvN 드라마 '미생', '기억' 등을 통해 진한 감동을 자아낸 이성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한 옷을 입었다. 이성민은 "시나리오를 보고 가장 흥미있게 생각했던 지점이 서민형이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의외로 고위직 연기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시골 출신이기도 하고 서민형이라는 게 정서에 맞아들었다"며 "그 지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 와중에 힘자랑도 해볼 수 있는 역할이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업가로 변신한 조진웅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 평화롭던 동네를 뒤흔드는 사업가 종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훈훈한 정서를 제가 날카롭게 깬다"면서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김성균은 영화가 갖고 있는 정서적인 친근함을 큰 강점으로 꼽으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바닷가 풍경과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더해진 '보안관'. 이날 김형주 감독은 기장을 무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장은 부산에 편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현대적인 느낌과 함께 지방의 고즈넉한 분위기도 함께 공존한다. 이런 곳에 외부 세력이 유입됐을 때 좀 더 영화적으로 재미있는 리액션이 등장하지 않을까 해서 기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수사극과 차별되는 점에 대해 "수사극 앞에 '로컬'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는데 일반 경찰이나 검찰, 형사가 아닌 민간인 신분의 대호가 정의를 사수하고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로컬'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한 정서와 상황 속에 벌어지는 코믹한 것들이 녹아나기 때문에 '로컬 수사극'이라는 이름을 썼다"며 관객과 좀 더 밀착된 정서의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 5월 개봉.

2017-03-27 14:21:29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예절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따라서 발달한 것 중의 하나가 이모티콘이다. 문자도 아니면서 문자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모티콘은 나이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존재가 되었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아주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발견했다. 지하철에서 지켜야할 예절에 대한 것인데 슬며시 웃음이 나게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다. 누구나 알다시피 지하철은 만인을 위한 만인의 공간이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자기만 편하고자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지하철 꼴불견 이모티콘은 이런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꼬집고 있다.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황소족'이다. 지하철이 역에 멈추면 승객들이 내린 다음에 승차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황소족은 내리는 사람들을 밀치면서 객차에 올라탄다. 제멋대로 사람들을 밀치면서 올라타는 모습이 황소와 비슷해서 황소족이라고 부른다. '거북이족'은 거북이처럼 큼직한 백팩을 메고 다니는 사람이다. 붐비는 객차에서 등에 멘 백팩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부딪치지만 본인은 정작 그렇다는 걸 모른다. '오리족'은 지하철에서 통화를 하며 오리처럼 꽥꽥거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통화를 하는 건 자유지만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마치 혼자 있는 것처럼 떠든다면 오리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사람도 가끔은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개코원숭이족'이라고 부른다. 제멋대로 행동하고 소리를 지르는 게 원숭이 같아서 그렇게 부른다. 자리에 앉아서 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리고 있는 남자들은 '고릴라족'이다. 양쪽에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혼자 편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비꼬아 하는 표현이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아지며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 중에 주변사람들에게 크게 들릴 정도로 소리를 높이고 듣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소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개구리족' 이라고 부른다. 이모티콘을 보며 웃고 있노라면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지하철은 편안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자신의 안방이 아니다. 대중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을 나만을 위한 안방처럼 여기면 곤란하다. 혹시 자기도 지하철 꼴불견 이모티콘의 한 유형에 속한다면 가슴이 뜨끔할 것이다. 대중이 이용하는 장소는 나의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것이다.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한다라는 생각도 하지말고 공공장소에서는 최소한의 마음가짐과 예절을 갖춰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7 09:09:0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