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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같이 살래요'… 단호박 캐릭터 할 말은 한다!

KBS2 주말극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외유내강의 독보적 개념 캐릭터 박선영의 활약이 뜨겁다. 집안 대소사를 관장하는 믿음직한 장녀이자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선하. 연하남과의 사내 몰래 연애에서 우여곡절 끝 해피 웨딩에 도달하기까지, '같이 살래요' 속 선하의 막장에 대응하는 단호박 캐릭터의 매력을 대공개한다. 어려서 엄마가 돌아가신 후, 장녀로서의 책임감으로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에서 엄마 대신이었던 장녀 선하. 부자집으로 시집간 동생 유하(한지혜)의 이혼 소식에, 심지어 불륜이라는 소리에 한걸음에 달려간 선하는 하늘이 무너지지만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릎 꿇는 굴욕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사내에서 연하남 경수(강성욱)와 몰래 연애가 들통도 나고, 남친 어머니 우아미(박준금)의 결혼 반대로 돈봉투가 오가는 흔한 막장 위기 속에 "제가 안 헤어지겠다고 하면 어쩌실 거에요? 제가 경수씨를 어머니로부터 뺏어오면 어쩌실 거에요?"라며 당돌한 사이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와 분가 문제로 격전이 오갈 때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분가를 선언하며 예비 며느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혼여행을 마치고 우아미의 집으로 들어선 선하를 살갑게 맞이해주는 아미의 모습에 선하는 감동도 받고 일 어머니를 여의고 맏딸로서 엄마의 역할만 해온 선하이기에 시어머니 아미가 건네는 '엄마의 정'에 선하의 각별한 반응은 더욱 짠하고 울컥한 감정을 자아냈다. 선하는 경수에게 "우리 아빠 말고는 우리 딸이라고 해준 사람이 없어서. 나에게도 우리 딸이라 말해주는 엄마가 생겼네. 우리 어머니랑 살기 잘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토로하며 결혼 전 분가로 삐걱거렸던 고부 사이의 갈등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었다. 매회,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박선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2018-07-23 15:34: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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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컴백 '라붐', 신곡 '체온' MV 티저 공개

라붐(LABOUM)(유정, 소연, ZN, 해인, 솔빈)이 다섯 번째 싱글 앨범 'Between Us'의 타이틀 곡'체온'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라붐은 오늘(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섯 번째 싱글 앨범 'Between Us'의 타이틀 곡'체온'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상큼발랄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와 비주얼로 팬들로 하여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 라붐 멤버들은 업그레이드된 여성미를 물씬 풍기며 성숙미와 색다른 분위기를풍기고 있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풍기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새 앨범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20초 남짓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타이틀 곡 '체온'의 몽환적이고 섬세한 멜로디가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약 1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라붐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Between Us'의 타이틀 곡은 멤버 '소연'의 자작곡으로 기존 라붐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새로운 라붐의 변신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라붐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Between Us'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8-07-23 15:34: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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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몽환적인 (여자)아이들, 화보 속으로!

어쩌면 이렇게 몽환적인 (여자)아이들, 화보 속으로! 2018년 상반기, 가장 핫한 신인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우기, 슈화)이 화보를 공개했다. 6인조 걸그룹 (여자)아디들은 현아, 비투비, CLC, 펜타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5월 2일, 데뷔앨범 'I AM' 발매 이후 타이틀 곡 'LATATA'로 유투브 조회수 천만 이상을 돌파하고 데뷔 20일만에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인답지 않은 역량을 갖춘 (여자)아이들은 이번 나일론 8월호에서는 걸크러쉬와 로맨틱한 감성의 레트로적인 몽환미를 부여한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태니컬하면서도 레트로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화보 촬영장에서 트렌디 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잘 살려낸 (여자)아이들은 걸그룹 특유의 초 긍정 파워를 발산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만들었다. '이상향을 꿈꾸는 아이들'이란 콘셉트 속에서 '몽상가들'로 변신한 이들은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은 로맨틱 애슬레저 스타일로 또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누구 하나 모난 구석없이 서로가 서로를 잘 챙기며 예쁜 모습을 서로 찍어주겠다며 포토그래퍼보다 더 많은 사진을 찍은 (여자)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스태프들 또한 엄마 미소로 답하며 훈훈한 현장 부위기를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비주얼만큼이나 출중한 실력과 그 보다 더 아름다운 내면의 마음가짐이 함께 드러나는 (여자)아이들의 스페셜한 화보와 인터뷰는 '나일론'코리아 8월호와 공식SNS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8-07-23 15:33: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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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 전년比 6.9%↑…"한반도 긴장완화·미식관광 영향"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2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했다. 한반도 긴장완화와 미식관광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같이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수를 23일 발표했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방한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505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주요 시장별로 살펴보면, 지난 1~6월 중국에서는 217만명이 방한했다. 1분기의 감소세가(전년동기대비 30.5% 감소) 2분기에는 51.7%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누적 인원수가 3.7% 감소했으나, 7월부터는 누적 수치 역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같은 기간 131만명(전년동기대비 18.0% 증가)이 방한했다.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과 일본 내 K팝을 필두로 하는 신한류 붐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1분기(2.5%)보다 2분기(37.2%)의 성장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태조사 결과(잠정)에서도 방한 일본인의 한국 선택 시 고려요인 중 'K-POP/한류스타 등'의 비중이 조사국가 중 가장 높은 17.7%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중동지역 또한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42만명이 방한했고, 특히 2분기 성장률은 17.7%로 1분기(6.5%)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들 국가들과 관광교류 이래 반기(6개월) 기준, 가장 많은 방한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에는 공통적으로 '방한 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쇼핑'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올해 1분기에 홍콩과 대만은 '음식/미식탐방'이 고려 요인 1순위로 등극했고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음식/미식탐방'에 대한 고려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해외 사무소를 새롭게 개소한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상반기 방한객 수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33.4%, 16.0%로 증가했다. 한편 2018년 1분기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2017년도 1분기 대비 외래객 재방문율은 51.2%→55.2%, 1인당 지출경비는 $1431.3→$1441.5, 체재일수는 6.7일→7.1일로 모두 상승했다. 1인 지출경비는 상대적으로 지출 규모가 작은 일본인의 지출이 $802.2→$893.9로 증가한 점과, 체재일수는 체재기간이 비교적 긴 개별여행객의 비중 증가가 각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도,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조사대상국 전체 20개국 중 15개국이 체류기간이 늘어났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 인기 TV프로그램 '고독한 미식가' 한국 특집편 제작, 한국관광페스티벌 개최 등 한국관광의 매력을 새로운 관점에서 홍보한 것이 주효했고, 앞으로 제 3대 시장으로 부상한 대만 내 가오슝·타이중 등 2선 도시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신 남방시장 공략을 위한 방한상품개발, 디지털 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7-23 13:02:30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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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거목 '광장' 최인훈 작가 별세

소설 '광장' 등을 통해 한국문학의 거목으로 잘 알려진 작가 최인훈씨가 23일 오전 10시 46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최씨는 지난 3월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입원 중이던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1934년(공식 출생기록은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이 발발해 월남했다. 195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공부했지만, 전후 분단현실에서 공부에 전념하는데 갈등을 느끼고, 1956년 중퇴했다. 1958년 군에 입대한 뒤 통역장교로 복무했으며, 1959년 군 복무 중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을 '자유문학'지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듬해 11월 '새벽'지에는 중편소설 '광장'을 발표해 문단 안팎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다. 이 소설은 한국분단 속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비판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는다. 기념비적인 작품 '광장'은 현재까지 204쇄를 찍었으며,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최다 수록작품을 기록한 바 있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광장'외에도, '회색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이 있다. 고인은 동인문학상(1966),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1977), 중앙문화대상 예술 부문 장려상(1978), 서울극평가그룹상(1979), 이산문학상(1994), 박경리문학상(2011) 등을 받았다. 고인은 또한 1977년부터 2001년 5월까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했으며 퇴임 이후에도 명예교수로 예우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영희씨와 아들 윤구, 딸 윤경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문인단체가 주관하는 '문인장'으로 치뤄진다. 장지는 고양시 자하연 일산공원묘원이다.

2018-07-23 13:01:21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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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7월 23일 월요일 (음 6월 11일)

[쥐띠] 48년 건강이 우선이니 적당한 운동은 필수. 60년 어항 속의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 72년 힘들어도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자. 84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사촌을 잘 보살펴야 한다. [소띠] 49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61년 가는 사람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이니 신경 써라. 73년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한 때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85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간다. [호랑이띠] 50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한 날이다. 62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해야 한다. 74년 어디에 행운이 있을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라. 86년 호감이 가는 이성이 유혹하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토끼띠] 51년 힘든 일은 배우자와 상의하자. 63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하니 마음을 겸손하게. 75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87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마음이 기쁘나 복병이 있을 수 있다. [용띠] 52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항상 최선을 다하자. 64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껴라. 76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우선. 88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리고 온다. [뱀띠] 53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65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하니 깊이 생각하고 행동. 77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달하니 행운의 날. 89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주면 보답을 받는다. [말띠] 54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 66년 친구의 조언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된다. 78년 성공이 눈앞에 왔으니 적극적으로 행동. 90년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적이 되어 오니 주의. [양띠] 55년 삶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하루. 67년 자손에게 즐거운 일이 생기니 기쁘다. 79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할 일을 찾아보자. 91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한다. [원숭이띠] 56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좋은 일도 올 것이다. 68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80년 머지않아 새벽이 올 것이니 준비. 92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일이 잘 마무리된다. [닭띠] 57년 달콤한 속삭임이 많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69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은 있는 법이니 서운해 마라. 81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 신경 쓰자. 93년 멀리서온 윗사람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개띠] 58년 놓친 고기를 아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여겨라. 70년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매사 주의. 82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전이 필요. 94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들어야 한다. [돼지띠] 59년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마라. 71년 욕심이 지나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려우므로 조금 양보. 83년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이다. 95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행동해도 좋은 날.

2018-07-23 06:11: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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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중재의 공덕을 의심하지마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중재의 공덕을 의심하지마라 백중재 입재 기도일이 7월 7일이었으니 벌써 초재와 2재를 지나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백중기도는 음력 7월 15일 하안거가 끝나는 날 회향을 한다. 입재 때부터 따지면 마지막 7재 회향 때까지 도합 여덟 번의 재를 올리게 된다. 해마다 한 번 지옥문이 열려서 지옥 고를 겪는 모든 영가들이 천도될 수 있다는 희망의 날이다. 백중은 다른 이름이 우란분절이다. 유래는 기회가 될 때마다 간략히 소개한 적이 있다. 백중날은 우리의 선망 조상님들은 물론 삼악도에서 고통 받는 일체영가들이 부처님의 위신력과 지장보살님의 크신 서원력으로 지옥 고를 여의고 모두 극락왕생할 수 있는 날이라고 믿고 있다. 재를 올리는 당사자의 7대 조상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인연 있는 먼 친인척 지인들까지 두루 천도된다고 하는 것이다. 대승경전의 여러 경전 중 하나로서 전해지는 목련경(目連經)과 우란분경(盂蘭盆經)을 보면 하안거가 끝나고 계율과 수행으로 청정해진 대중스님들에게 정성껏 차린 음식과 과일 향촉과 의복으로 공양하라고 하였다. 이에 대한 답례로 대중스님들은 지옥고를 겪는 유주 무주고혼들이 지옥을 벗어나도록 기도의 신통력으로 회향할 수 있다는 불가의 깊은 믿음에서 우란분재의 전통이 시작되었다. 실제로 이는 신통력으로 자기 어머니가 아귀(餓鬼) 지옥에서 고통 받는 모습을 본 부처님의 상수제자인 목건련(目犍連)이 어머니의 구원을 위해 부처님에게 청원하여 비롯되었다. 목련존자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던 수천의 죄업영가들이 천도되었음이 지장경에도 기록되어 있다. 이후 하안거가 끝나는 음력 7월 보름에 백중재를 올리는 것이 전통이 된 것이다. 일반 천도 재와는 달리 백중기도는 정식으로 하자면 입재부터 시작하여 총 여덟 차례 행해진다. 일 년에 한 번 지내는 제사도 지내지 않겠다고 하는 마당에 근 한 달 반 동안 여덟 차례의 재를 올린다는 것은 보통 정성이 아니다. 게다가 재 한 번 올리는 시간도 근 두 세 시간에 달하니 한 여름 더위가 최고조인 때에 보통 인내와 노력을 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영가를 위해 사십구제를 지내드리는 것이니 말이다. 이러한 의식을 미신으로 치부해서는 절대 안 된다. 산 사람을 위한 정성도 대가가 따르거늘 보이지 않는다 하여 그 대가가 없다고 말할 수 없음이다. 의심 많고 믿음 얕은 우리들을 위하여 지장경에서는 간곡히 기록되어 있다. 재를 지내는 공덕의 3분은 영가에게 가고 나머지 7분은 재를 올리는 산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2018-07-23 05:45: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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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눈과 귀가 즐겁다! 가슴뛰게 만드는 탭댄스의 황홀함

[리뷰] '브로드웨이 42번가' 눈과 귀가 즐겁다! 가슴뛰게 만드는 탭댄스의 황홀함 "넌 무대 위의 먼지 한 점에 불과해(줄리안 마쉬)" "알아요. 하지만, 전 제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작은 먼지들이 모여서 무대를 빛내고 관객에게 감동을 안기니까요.(페기 소여)" 무대 위 앙상블 모두가 주인공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관객들에게 또 한 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2년간 함께 해온 웰메이드 콘텐츠다. 많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중에서도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화려한 텝댄스와 무대의상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여타 무대에서는 볼 수 없던 고퀄리티의 무대장치를 접목해 신선함을 안긴다.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016, 2017년 리바이벌 버전의 무대를 통해 실력과 기술력으로 검증받은 제작진과 최고의 캐스트로 구성, 역대 최고 레벨의 탭댄스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유행과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 받아온 글로벌 콘텐츠인 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압도적이고 짜릿한 퍼포먼스와 차원이 다른 고품격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초연 20주년 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추가된 뉴 버전의 계단 씬(Stair scene) 과 피아노 위에서 펼쳐지는 페기소여의 고난도 솔로 탭이 인상적인 피아노 씬(Piano scene), 3층 높이의 거대한 분장실 세트에서 선보이는 분장실 씬(Make-up room scene)의 무대를 보완하고, 거울 씬(Mirror scene)에서는 무대가 반사되어 객석에 비치는 대형 거울장치를 일자평면구도로 전면 교체해 압도적인 입체감을 표현하는 등 안무, 세트, 조명에 이르기까지 정교함과 완성도를 높였다.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본 사람이라면 고품격 쇼무지컬의 결정체라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있는 탭댄스의 리듬감, 그리고 단체군무 퍼포먼스는 이 뮤지컬만의 트레이드마크다. 육아에 지친 엄마, 공부에 지친 학생,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린 직장인, 무료한 생활에 활력을 얻고 싶은 중년, 불투명한 미래가 막막한 청년 등 그 누구라도 무대가 시작되면 어깨의 짐은 모두 내려놓고 시원한 탭댄스 비트에 온 몸을 맡길 것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뮤지컬 댄서가 되기 위해 도시로 상경한 시골 출신의 페기소여가 수많은 좌절을 뒤로한채 결국에는 당대 최고의 배우가 된다는 내용이다. 수많은 코러스걸을 대표해 성공하는 페기소여의 모습은 현실에 허덕이는 관객들에게 희망을 안긴다. 막이 내리고 공연장을 나선 후까지 작품이 던지는 긍정의 메시지는 가슴 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한다. 당대 최고의 연출가 줄기안 마쉬 역에는 김석훈과 이종혁이 캐스팅됐다. 현재는 한풀 꺾인 도로시 브록 역은 김선경과 배해선이 연기한다. 러블리함의 끝 매기 존스는 홍지민과 이경미가, 코러스걸들을 대표하는 페기 소여는 정단, 오소연이 맡았다 .그리고 화려한 스타 빌리 로러 역은 정민, 강동호가 분한다. 춤, 노래, 연기 3박자를 모두 갖춘 최정예 멤버의 완성도 있는 환상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2018-07-22 15:04: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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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머나먼 섬들의 지도

[새로나온책]머나먼 섬들의 지도 유디트 샬란스키 지음·그림/권상희 옮김/눌와 거의 1년 내내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뒤덮여 있는 남극의 섬, 페테르1세섬. 섬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서쪽 해안에 있는 화산이다. "이 섬을 그린 지도는 노르웨이가 제작한 것이 유일하다. 남극조약에 따라 어떤 나라도 남극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데도, 노르웨이는 지도를 완성한 것을 근거로 이 섬의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한다.…모든 지도는 식민지배라는 폭력의 결과이자 과정이다."(20쪽) 홀로 대서양을 횡단한 최초의 여성 아멜리아 에어하트. 그녀는 인류최초로 비행기 세계일주를 시도하지만, 태평양 피닉스제도 하울랜드섬에서 실종되고야 만다. "바다는 아무 말이 없다."(76쪽) 자연계의 전쟁터인 경우도 있다. 인도양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크리스마스섬. 해마다 11월이면 1억2000만마리의 게들이 짝짓기를 위해 바다로 향하고, 섬에는 게 군집의 빨간 양탄자가 펼쳐진다. 여기에 침략자인 노랑미친개미들이 공격태세를 갖춘다. 붉은 게들과 함께 둥지에서 갓 태어난 부비새와 군함새 새끼들 마저 이들의 먹잇감이 된다.(64쪽) '머나먼 섬들의 지도'는 50개의 섬 이야기를 50개의 지도와 50개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저자인 유디트 샬란스키는 섬이 탄생한 순간을 그리기도 하고, 과거 어느 한 순간 섬에서 있었던 사건을 담담히 서술하는가 하면, 지금 섬의 모습을 직접 가보기라도 한 것처럼 말해준다. 섬을 무대로 한 인간들의 이야기, 때로는 섬이 스스로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섬은 언제나 상상력을 자극해왔다. 가기 힘든 곳, 낯설고 신비로운 곳, 황홀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여겨지곤 한다. 이 책은 세계지도에서 너무 작아 표시마저 안된 섬들까지 아우른다. 이 책을 읽다보면 굳이 직접 섬을 가지 않더라도, 마치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저자는 글만 쓴 것이 아닌라 섬들의 지도도 직접 그렸다. 1980년 동독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린 시절 지도책에 관심이 많았다. 이 책은 저자의 지도에 대한 사랑고백이다. 그는 "지도는 갈 수 없는 곳들을 대신하는 대체물이면서, 세계의 축약이고,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예술"이라고 말한다. 단 여기서, 정치와 이념이 개입된 지도는 배제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을 비롯, 19개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레드닷디자인어워드(2011년)', '가장 아름다운 독일책(2009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한국어판은 원서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144쪽, 1만9800원.

2018-07-22 13:16:22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