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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11월 27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11월 기업 체감경기(전산업 CBSI)가 반도체 호황과 도소매업 회복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다만 기준선(100)을 여전히 밑돌고 다음달 전망도 제자리 걸음을 보이면서, 기업들은 "나빠지던 국면은 지나갔지만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아직"이라는 인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권의 예금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수신 경쟁에 소극적이었던 저축은행들이 다시 금리를 올리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기업은 회계부정 기간만큼 가중처벌을 받는다. 회계처리 기준을 고의적으로 위반하는 행위가 1년을 초과할 경우 초과하는 매 1년마다 산정된 과징금의 30%씩 가중된다. 위반금액이 가장컸던 특정연도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매기는 방식이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6일 서울 양재 AT센터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석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 금융·IT 업계 관계자는 물론, 해외 투자자와 일반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금융위원회가 밝힌 사전등록 인원은 5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배 규모다. ▲올해 건설투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줄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자본시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은 금투협회장 출마 배경에 대해 "금융투자협회가 단순 금투업계 민원 창구가 아니라, 자본시장의 골든타임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략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 금융은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이동해야 하는 골든타임에 서 있고, 이 '카이로스(기회의 시간)'를 놓치면 또 한 세대가 허비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기술주 전반이 인공지능(AI) 버블론으로 흔들리는 사이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저점 매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정 국면에서도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종목까지 적극적으로 담으며 AI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2%대 상승하며 3960선을 다시 회복했다. <산업> ▲중동 지역의 전력 현대화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주요 방산기업의 핵심 무기체계가 현지 수요와 높은 정합성을 보이고 있다. 사막·고온 환경에서의 운용 신뢰성과 장거리 정밀타격, 중거리 요격, 차세대 전투기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며 한국산 장비들이 전방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이 겨울철 따뜻한 국가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두꺼운 외투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재개한다. ▲ 충남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첫 자율 구조조정안이 마련되면서 업계 전반에 추가 재편 논의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연말 제출 시한을 못 박으며 각 기업에 구조조정 추진 압박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고사양 D램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관련 시장 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 CXMT가 최근 신형 D램을 공개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강 체제'로 굳어졌던 글로벌 D램 시장에 경쟁 구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유통&라이프> ▲롯데그룹이 비상경영 타개를 위해 HQ 체제 폐지, 부회장단 전원 용퇴, CEO 20명 교체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고강도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신유열 부사장의 역할을 바이오 및 그룹 전략 담당으로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세대교체를 본격화했다. ▲정부가 28일 논의할 약가제도 개편안을 두고 제약업계는 신약 R&D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제네릭 가치 하락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R&D 투자 연동형 약가 보상과 제네릭 약가 산정률 하향 조정,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을 놓고 신약 개발 유인책과 산업 성장 동력 저해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정치권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상한을 강제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학계와 업계는 인위적인 규제가 시장 생태계를 교란하고 하위 사업자의 도태를 유발해 오히려 독과점을 고착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7박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서울 공항으로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있었던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다음달로 예정된 대통령실 청와대 이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한미관세협상의 후속조치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특별법안을 두고 여야가 국익에 저해되는 일이 없이 꼼꼼히 심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국회의 비준 동의를 먼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정이 26일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임금체불의 법정형을 현행 3년 이하 징역에서 5년 이하 징역으로 상향하고 당국 합동감독 및 점검, 강제수사 강화 등을 통해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5-11-27 07:01: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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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로초, IB 월드스쿨 인증…서울 공교육 첫 도입

서울 지역 공교육 현장에 국제바칼로레아(IB) 초등 교육과정이 본격 도입될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구로초등학교(교장 김정순)가 27일 서울지역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 초등 교육과정(PYP) 월드스쿨(World School) 인증을 획득한다고 27일 밝혔다. IB PYP 인증학교는 IB 본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IB 초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국가 교육과정에 PYP 프레임워크를 접목해 탐구단원과 학교별 탐구프로그램을 구성하며, 학습과정과 결과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성장중심평가를 적용한다. 교수언어는 자국어(한글)이며 학교 전반 운영에도 IB 체제를 반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개발을 위해 2022년 하반기 IB 자문·연구단 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 31개 학교(초 15교, 중 16교)를 IB 탐색학교로 지정했다. 2025년 현재 IB 관심·후보·인증학교는 총 114곳(초 58교, 중 41교, 고 15교)으로 확대됐다. 서울구로초는 2023년 IB 탐색학교 운영과 IB 관심학교 등록을 시작으로, 2024년 IB 후보학교 승인을 거쳐 올해 PYP 월드스쿨 인증을 받게 됐다. 학교는 IB 탐구 프로그램(POI)과 '구로 WISER 탐구 모형'을 기반으로 IB 프레임워크와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수·학습 모델을 구축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IB 중학교(MYP)와 고등학교(DP)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IB 단계별 연수(입문·기초·기본·심화), 연구학교 지정, 정책연구 등을 통해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KB)'의 이론적 기반과 현장 적용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첫 IB 인증학교인 서울구로초가 학교 단위 수업·평가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교육 특색 속에서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KB)' 구축의 초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7 06:0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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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삼육대 캐릭터 '수야·수호',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外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공식 캐릭터 '수야(SUYA)'와 '수호(SUHO)'가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국내 캐릭터 산업의 창의성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 및 문화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시상 제도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선일보가 후원했다. 수상작은 캐릭터 본조사와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삼육대 캐릭터 '수야·수호'는 창의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으며, 캐릭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평가됐다. 특히 올해 수상작에는 서울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부산시 '부기', 에쓰오일 '구도일' 등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캐릭터들도 포함됐다. 그중 대학 캐릭터는 '수야·수호'가 유일했다. 수야와 수호는 재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캠퍼스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두 캐릭터는 삼육교육의 핵심 가치인 영·지·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상을 형상화했다.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야'는 정직과 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신입생과 2학년을 상징하며 대학 심볼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3·4학년 및 동문을 상징하는 '수호'는 미션과 비전, 열정을 갖춘 전인적 인재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수호천사'를 의미한다. 두 캐릭터는 2022년 교내 공모전과 리디자인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개 작품을 선정한 뒤, 아트앤디자인학과 전종범 교수와 학생 5명이 함께 리디자인을 진행했다. 완성된 캐릭터는 2022년 10월 11일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공식 캐릭터로 선포됐다. 삼육대는 이후 저작권·상표권·디자인권 등록을 마치고 수야와 수호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굿즈 제작, SNS 홍보, 교내외 행사 운영 등으로 캐릭터 활용 범위를 넓혀왔으며, 입학식·졸업식·축제·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스쿨버스 래핑과 FRP 조형물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캐릭터 이름을 적용한 AI 기반 학습 설계 시스템 '수호'와 AI 챗봇 '수야'를 개발해 대학의 AI 혁신과 연계했다. 두 캐릭터는 학생들의 학습과 소통을 돕는 역할로 확장되며 스마트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성진 삼육대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수야와 수호를 중심으로 교내외 홍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굿즈·이모티콘·프로모션 영상 등을 통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2025 세종도서 지원사업'학술·교양 부문 총 6종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교원 및 연구원의 저서 총 6종이 '2025 세종도서 지원사업' 학술 및 교양 도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전국 공공·전문도서관에 배포될 우수 학술·교양도서를 매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서 인증 제도다. 올해는 학술부문 2289종 중 353종, 교양부문 4628종 중 423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건국대 도서는 △통일인문학연구단 『시간을 걷다, 모던 서울: 식민, 분단, 이산의 기억과 치유』(교양부문) △상허교양대학 김현정 교수 『생성형 AI 창작과 활용가이드: AI 기초부터 프로젝트 제작까지』(학술부문)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총서 2종 『모빌리티 전환 운동: 저탄소 미래를 위한 공유화 모빌리티』·『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인공지능』(학술부문) △일어교육과 박삼헌 교수의 번역서 및 저서 『메이로쿠잡지』(학술부문)·『일본사 시민강좌』(교양부문) 등 총 6건이다.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송치만)의 『시간을 걷다, 모던 서울: 식민, 분단, 이산의 기억과 치유』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도시 인문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인문 교양서로, 개항기·식민지·전쟁·분단 등 역사적 기억을 걸어서 탐색한 17편의 글을 담았다. 서울이라는 공간에 켜켜이 남은 사회적·정치적 트라우마와 치유의 과정을 통찰력 있게 조명하며 교양부문 선정작으로 주목받았다. 허교양대학 김현정 교수의 『생성형 AI 창작과 활용가이드: AI 기초부터 프로젝트 제작까지』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프로젝트 제작, 윤리 및 저작권 이슈까지 실용적으로 다룬 인공지능 인문·기술 융합 교재다. 일반 독자부터 실무자까지 활용 가능한 안내서라는 점에서 학술적·실용적 가치를 인정받아 학술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의 총서 2종 역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모빌리티 전환 운동: 저탄소 미래를 위한 공유화 모빌리티』은 14개국 및 EU·UN 등 국제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저탄소 모빌리티 전환의 방향을 제시한 연구 성과물이며,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인공지능』은 자율주행·AI 기술이 가져올 사회 구조 변화와 윤리적 쟁점을 다룬 융합 연구 도서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지금까지 총 7종의 세종도서 선정작을 배출하며 연구성과의 지속성과 공공적 확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어교육과 박삼헌 교수의 번역서 『메이로쿠잡지』(학술부문)는 일본 근대 사상의 형성을 보여주는 사료집을 번역·주석한 성과로, 한국연구재단 명저번역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완성된 결과물이다. 『일본사 시민강좌』(교양부문)는 일본 사회와 역사를 교양적으로 풀어낸 다권 구성의 시리즈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인문학·사회과학·융합기술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 출판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한호 인하대 교수 연구팀, IEEE APCCAS 국제학술대회 '금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한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회로·시스템 분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인 IEEE Asia Pacific Conference on Circuits and Systems(APCCAS)에서 '최우수 라이브 데모 금상(Best Live Demo Gold Tier)'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한호 교수 연구팀은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하드웨어 보안 영상통신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한 차세대 양자내성암호(ML-KEM)와 국제 표준 암호 알고리즘(AES-GCM)을 비메모리 반도체 칩(FPGA)에 구현한 것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보다 40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하드웨어 암호 기술의 우수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양자내성암호는 향후 등장할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차세대 공개키 암호 기술이다. 연구팀이 활용한 ML-KEM은 양자컴퓨터 시대의 데이터 보안을 책임질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FPGA 기반의 고속 하드웨어 구현으로 실시간 영상 데이터 암호화는 물론 다양한 고성능 보안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장윤성·양슬비 석사과정 학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IEEE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내성암호 하드웨어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한호 인하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하드웨어 보안 시스템은 이번 경진대회의 까다로운 평가척도를 충족하며 정량·정성적인 성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통신, IoT, 국방,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보안 시스템 산업 등 넓은 범위의 실무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적용 하드웨어 보안모듈(HSM)을 개발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 베트남서 '2025 글로벌 얼라이언스 미디어 아트전'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제1회 2025 글로벌 얼라이언스 미디어 아트전'을 지난 18일 베트남 우정통신대학(PTIT)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래의 언어'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예술적 활용을 소개했다. AI, XR, 인터랙티브 미디어, 데이터 시각화,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등이 전시됐으며, 한국·베트남·미국·일본·중국 등 5개국 대학생들이 6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장에는 AI 이미지, XR 기반 콘텐츠, 지역 서사를 디지털로 재구성한 작품, 감정·도시·기억 데이터를 활용한 인터랙션 작업 등이 포함됐다. 김규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게 기술 기반 창작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전시를 계기로 국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는 이번 전시를 기반으로 참여 국가와 대학을 넓혀 글로벌 디지털 예술 생태계 관련 교육·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덕성여대, 아모레퍼시픽재단 협력 '청년 마음 캠퍼스' 개최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종길)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12일 대강의동에서 청년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Look at Me 청년 마음 캠퍼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청년마을캠퍼스IN 덕성여대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로와 취업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진로·취업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선호에 따라 강연 및 멘토링과 소규모 테라피 중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도를 높였다. 공개 강연 및 멘토링은 아모레퍼시픽 현직자들이 진행하였으며, 이들은 마케팅, 제품개발, 디자인 분야의 생생한 직무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메이크업 테라피는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나의 모습'을 표현해 보는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자기 이해를 도왔다. 또 차 테라피는 차가 주는 여러 모습을 오감을 통해 느껴보며 청년들의 마음 건강 인식 개선과 건강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한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평소 취업 준비에 대한 막연함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관심 직무의 현직자를 직접 만나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필요한 역량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평했다.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장 겸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한 의미가 있는 행사"라면서 "덕성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학생상담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덕성여자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으로서, 재학생과 졸업생,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상담, 진로 프로그램,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층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반주일 상명대 교수, 경찰대학 '자동차 급발진' 특강 진행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서울캠퍼스 반주일 글로벌경영학과 교수가 25일 경찰대학에서 '자동차 급발진 주요 쟁점 및 시사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대학은 '경찰대학 설치법'에 따라 우리나라 경찰 간부를 양성하는 경찰청장 소속의 특수 목적 국립대학이며,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수사단계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정확성 문제(증거의 신뢰성, 사실인정의 방법 등)'와 관련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찰대학 학부 3학년 학생들과 대학내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들이 참석했다. 반주일 교수는 공학·법률·경영·소비자보호 등 융복합적 관점에서 급발진 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다양한 논문, 보고서, 판례, 사례, 기술자료, 전문가 의견 등에 기반해 지난 6월 30일 '자동차 급발진을 파헤치다(박영사)'를 출간했다. 10월 20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교통조사 담당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반 교수는 본인의 저서에서 파헤치고 있는 급발진 관련 주요 쟁점뿐만 아니라, 경찰수사 관련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반주일 교수는 "오늘 특강이 미래의 경찰 리더들에게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융복합적 통찰을 제공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과학적인 수사기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개교 60주년 지역구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오페라 '마술피리' 성료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지역구민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술피리(The Magic Flute) 공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신여대 성악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지역구민을 비롯해 성신 구성원 등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과 학생들이 주·조연을 맡고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 주요 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남성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연주는 성신여대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아 음악대학 소속의 2개 학과가 어우러져 콘서트 형식의 전막 오페라를 마쳤다. 모차르트의 대표작인 오페라 마술피리는 사랑과 용기, 지혜와 시련을 주제로 한 서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환상적 무대 연출과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감동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매년 지역주민을 초청해 다양한 음악 공연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성신여대는 올해 5월 '성신 크리스탈 음악 콘서트'와 10월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대 총동문회, 내달 11일 '2025년 세종인의 밤'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총동문회가 자랑스러운 동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세종인의 밤'을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 세종대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문들의 빛나는 순간을 함께 축하하고, 더욱 단단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우리만세(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세종)'라는 슬로건 아래, 세종대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바로 우리 모두임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진다. 최성룡 세종대 총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대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문들의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동문 여러분의 참여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함께하는 동문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세종대 총동문회 사무처나 총동문회 홈페이지 및 총동문회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6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이 주최·주관한 '제16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26일 디시털서울문화예술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한글날 579돌을 기념해 공모한 수기로 우수한 교육경험 사례를 소개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장승원 총장,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 기준성 교무처장, 김향미 학생처장, 박성철 대외협력처장, 이원철 이러닝지원처장, 이동복 사회체육학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네이버 웨일온을 통한 양방향 방식으로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한글학교지원연대의 후원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공모전 온라인 사상식에는 최우수상(본교 총장상) 1명,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 1명, 한글학교지원연대 사무총장상 1명, 우수상 3명을 비롯한 장려상 5명, 입선 10명 등 총 21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장승원 총장이 수여하여 격려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이미혜 이화여대 교수(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을 비롯 과테말라,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 바레인, 베트남, 브라질,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 아르헨티나, 요르단,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파라과이, 필리핀 등에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는 한국어교사들의 작품이 많이 접수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21명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승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문화가 'K-팝', 'K-컬처'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 훨씬 이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온갖 정성과 열성으로 가르치고 계신 수많은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바쁘신 중에도 소중한 경험이 담긴 훌륭한 체험수기로 본 공모전에 참여해 주시고 빛내주신 수상자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준성 교무처장 겸 한국어교육학과 학과장은 "전세계 온라인 한국어교육의 산실, 본교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이신 한국어교사들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체험담을 매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한글학교 최영인 교사는, "당선 축하 메일 제목을 보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요 몇 년간, 갱년기 증상으로 번열증만 겪어왔던 저로서는 너무나도 기분 좋은 짜릿함이었습니다. 이번에 글을 쓰면서 지난 8년의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사실 그 시간을 원고지 몇 장에 욱여넣기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제 공표된 글 때문이라도 저는 한글학교를 절대 그만 두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제 진심을 잘 헤아려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를 포함한 지난 1회 ~ 15회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 대학원, 자연건강 분야 16개 과목 대면 교육 실시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원장 최윤희)은 지난 22일 서울캠퍼스에서 자연건강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수업은 대면 실습과 세미나 중심의 교육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실무·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이날 수업에서는 응용근육생리학특론, 약선과 식이요법세미나, 아로마테라피특론, 식치문헌연구, 아유르베다특론, 체형관리론, 심리메카니즘연구, 원예치료학, 연구방법특론, 명상과 마음치유특론, 한국약선조리연구, 수목생리학특론, 뇌과학연구, 고급본초학, 자연건강프로그램개발, 체질의학연구 등 총 16개 과목이 진행됐다. 각 강의는 관련 분야 교수진의 지도 아래 심화 강의, 실습, 대면 토론 등이 병행됐다. 특히 아유르베다특론, 명상과 마음치유특론, 한국약선조리연구 등 실습 기반 과목에서는 대학원생들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연구방법특론 등 기초 학문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최윤희 대학원장은 "대면 교육은 원생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실습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자연건강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대학원은 12월 17일까지 2026학년도 온라인 석·박사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자연건강학과 내에 △약선푸드케어 △요가명상테라피 △뷰티헬스케어 △산림치유 등 특화된 소단위 전공이 구성돼 있어 원하는 분야로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하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원광디지털대 대학원 입학지원센터 또는 전화문의(070-5227-34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대비 온라인 특강 공개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사회복지학과가 '2026년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대비 온라인 특강'을 공개했다. 26일 서울디지털대에 따르면, 특강은 권미영 교수가 진행하며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정보, 응시 자격 및 제출서류, 출제 과목 개요를 안내한다. 시험은 객관식 200문항으로, 사회복지기초·사회복지실천·사회복지정책 및 제도 등 필수 영역을 다룬다. 합격 기준과 이후 절차도 함께 제시했다. 2부에서는 기출문제 분석을 기반으로 최근 출제 경향, 학습 전략 등을 설명한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사회복지학 전공자와 실무 종사자 등 다양한 응시자가 지원한다.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학과는 1급 대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험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오수경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장은 "최근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자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1급 취득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학과는 '사회복지시설경영자 과정'을 운영해 시설 설치·운영 준비, 사례 기반 실무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전문가', '다문화가족복지전문가' 과정도 운영 중이다. 서울디지털대는 사회복지학과를 포함한 37개 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이며,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고교 졸업자는 신입학, 35학점 이상 이수자와 학사학위 소지자는 전공과 성적과 관계없이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한신대, '제16회 장공도서관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신학대학원(원장 김희헌)은 25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제16회 장공도서관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부터 'K-컬처와 나, 신학적 성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3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용수(M.Div.3/6) 원우가 『한국문화와 풍류신학』을 읽고 쓴 독후감 'K-컬처와 신학적 성찰'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휘석(M.Div.6/6) 원우, 가작에는 신웅철(M.Div.4/6) 원우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작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회보'와 '세계와 선교'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장공도서관은 매년 독후감 공모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MBA, 베트남 퀴뇬에서 관광 현장조사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 관광레저항공MBA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중부 퀴뇬(Quy Nhon) 일대에서 해외관광지 답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현장을 조사하고, 현지 세미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퀴뇬 일대는 파병 월남전 당시 한국군 맹호부대·청룡부대·백마부대가 주둔했던 지역으로, 한국군 증오비, 전투기념비, 전쟁 희생자 추모비 등이 남아 있다. 해당 장소들은 전쟁 관련 기록이 보존된 공간으로, 평화와 화해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답사에 참여한 이평재 원생(석사 3기)은 "수업에서 배운 다크투어리즘 개념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적지가 휴양지로 변화하는 과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병국 관광레저항공MBA 교수는 "퀴뇬 지역은 전쟁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로 기록 가치가 있으며, 동시에 인근 해변 관광자원의 조사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5-11-26 18:5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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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청년이 꿈꾸고 머물 수 있는 도시가 미래 경쟁력"…안양학 순회특강

안양시는 관내 대학에서 안양의 역사·문화·산업·도시정책 등을 소개하는 '2025년도 안양학 순회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달 29일 성결대를 시작으로 대림대(6일), 안양대(11일), 그리고 지난 25일 연성대에서 차례로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순회 특강의 주제는 '청년희망도시 안양'으로, 대학생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특강에서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안양시의 청년정책과 함께 일자리·주거·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청년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강연에서 "청년이 꿈꾸고 머물 수 있는 도시가 바로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안양은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청년희망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년들이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말고 도전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학'은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 수상작에서 출발한 지역학 교양과목으로 안양의 역사·문화·산업·도시정책 등을 다루며 현재 성결대·대림대·안양대·연성대 4개 대학에서 정규 교양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11-26 16:43: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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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 철길숲’ 준공… 도시 관통하는 바람길, 시민 품으로

군산시가 26일 사정삼거리에서 구 군산화물역을 잇는 도시바람길숲 '군산 철길숲'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지난 4년간 추진했던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전체 구간은 오는 12월 중순 시민에게 완전 개방이 될 예정이다. '군산 철길숲'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160억 원을 투입해 폐선된 철도 유휴부지 2.6km를 시민이 걷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형 생태 보행로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특히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숲' 개념이 도입돼,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군산의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준공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철길숲을 중심으로 한 도시 녹지 확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군산시는 준공한 1차 구간을 기반으로 북측·남측으로 이어지는 후속 구간 확장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시는 북측은 개정역 일원, 남측은 내항 및 원도심 일원까지 연결해 군산 전역에서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한때 도시를 가르던 철길이 이제는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숲길로 되살아났다"며 "군산 철길숲은 단순한 보행로가 아니라 도심의 바람길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군산의 도시 공간구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철도 유휴부지라는 복잡한 행정과 협의 과정을 넘어, 국가철도공단과 산림청,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관계기관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군산 철길숲은 시민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의 새로운 심장으로 자리잡으며 군산 전체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11-26 16:43:26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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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경기특수교육의 정책기조, 누구도 흔들 수 없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6일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2024~2026) 2년 차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특수교육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학부모에게 안내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26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정책 설명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특수교육 관계자, 유·초·중·고·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6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년 차 성과를 소개하면서 연초 계획한 목표를 모든 분야에서 100% 달성했음을 안내했다. 이어 2026년 경기특수교육 정책 추진과 관련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학부모, 교원,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모두 3회에 걸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특수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교육공동체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현장 체감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5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장에서 시급하게 요청하는 인력 부족 문제와 돌봄 사각지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년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급을 200학급 이상 증설하고,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개 개교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자립 자활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은 특수교육에서 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경기특수교육의 기조는 누구도 흔들 수 없도록 중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맞춰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특수교육 교수-학습 모델 개발,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전국 최초 도입 등 특수교육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학령기 학생 지원과 졸업 후 직장생활 및 사회적응을 위한 전문적인 영역까지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생애 전반을 위한 지원에 세계적인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11-26 16:43: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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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8,885억원 규모 2026년 예산안 편성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8,884억 8천만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대비 1억 6천200만 원(0.02%)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7,430억 500만 원, 특별회계 1,454억 7천7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권재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인건비 상승과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안의 주요 방향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 조성 ▲교통 인프라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 공간 조성 등으로 설정됐다. 안전 관련 예산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점검·보수(6억 5천만 원), 교량·터널 점검·정비(28억 4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110억 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266억 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58억 원) 등도 포함됐다. 체육·문화 분야에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경기장 개보수(40억 원), 세마야구장 건립(4억 5천만 원), 시민힐링공간 조성(44억 원), 어린이공원 리모델링(3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교통 분야는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41억 8천만 원),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10억 5천만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16억 8천만 원) 등에 투자된다. 교육 분야는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AI코딩 교육, 학생 진로·체험학습 지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아동수당 지원, 참전명예수당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원 사업이 확대됐다. 오산시는 이번 예산안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 생활 편의, 문화·교육·복지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며, 내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25-11-26 16:42:4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