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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일자리센터 상담사 전문성 입증…공모전 대상 석권

성남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2025년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대상·우수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군 일자리센터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직업상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공모는 개인부문(직업상담·사후관리, 우수기업 발굴·채용연계)과 단체부문(사업운영, 연계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개인 7명과 단체 3개소가 선정됐다. 성남시일자리센터는 단체부문 대상에 올랐고, 개인부문에서는 '모의면접이 무료라구요?!' 사례가 대상, '작은 기업에 큰 희망을, 발로 뛴 구인 성공기'가 우수상으로 뽑혀 센터 상담사들의 전문성이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단체부문 대상 사례인 'AI와 전문적 코칭이 결합한 성남시 청년취업박람회에서 내일을 잡(Job)다'는 ▲직무 이해도 향상을 위한 진단·체험형 프로그램 ▲실전 대비 이미지 컨설팅 ▲심리 안정과 동기부여를 위한 힐링존 등 청년 친화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025년 직업상담사의 날' 행사와 함께 지난 26일 열렸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센터가 현장에서 쌓아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9:23: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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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 참여 기반 소통행정이 APEC 성과 창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요인으로 시민과의 체계적 소통 시스템을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구축해 온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이 국제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낸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는 '시민 중심의 참여·소통 도시'를 기조로 △시장 직소·현장 민원 △카카오톡 기반 '톡톡경주' △온라인 제안 플랫폼 '소통24시' △어린이 대상 '열린시장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왔다. 특히 대외소통협력관을 중심으로 접수되는 직소·현장민원은 배수로·도로·환경정비·안전시설 보완 등 생활밀착형 불편을 '현장민원 즉시처리비'로 신속히 해결하는 데 활용돼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대응 강화를 위해 내년도 즉시처리비 예산을 전년 대비 35% 증액한 3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민원창구 '톡톡경주'도 디지털 소통의 핵심 창구로 자리 잡았다. 2021년 5월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2,669건, 올해도 340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관광지 문의, 도로·가로등 보수, 불법주차, 동물·쓰레기, 경주페이, APEC 교통통제 등 다양한 생활민원 해결에 활용됐다. 특히 APEC 기간에는 교통·관광 안내 수요 증가로 활용도가 크게 높았다.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 '소통24시'에는 2021년부터 총 520여 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관광안내 표지판 개선, 경주로ON 앱 보완, 상수도·교통신호 개선 등 다수 제안이 실제 시책으로 반영되며 효과를 내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열린시장실(나도 시장님 어린이 자치교실)'도 중요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3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APEC을 주제로 한 토론과 모의 시정 활동을 진행해 국제행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주시는 이러한 소통정책들이 APEC 대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도시 환경과 행정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직소 민원, 톡톡경주, 소통24시, 열린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플랫폼을 확대해 시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의 성공은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공감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찾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3:2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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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스틸법 법사위 통과 환영…“철강산업 전환 계기 마련”

이상휘(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등 106명이 공동 발의한 특별법과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등 4개 법률안이 통합된 대안 법률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26일 법사위 심사를 통과한 이른바 K-스틸법은 27일 최종 관문인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국회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으로 분류되는 만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산 저가 공세, 공급과잉 심화, 탄소 규제 강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의 투자만으로는 산업 전환에 필요한 재정적·기술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K-스틸법은 단순 지원을 넘어 철강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저탄소철강기술 선정 및 지원 ▲저탄소철강 인증 및 수요 창출 ▲저탄소철강특구 지정 및 지원 ▲철강산업 보호 및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포항시는 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시행령 제정 단계에서 산업 현장 요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 제출용 구체적인 건의안을 마련 중이다. 핵심 건의사항으로는 ▲용광로 활용 탄소배출 저감 기술 개발 및 설비 도입 지원 ▲저탄소철강특구 및 재생철자원 산업클러스터 지정 시 기존 철강 도시 우선 반영 ▲국가 전력망·용수·수소 공급망 국가 재정 전액 부담 ▲중소기업 에너지 저감 설비 국비 지원 등이 담겼다. 시는 실질적인 저탄소철강전환 지원 근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스틸법 시행령 마련을 위해 포항·광양·당진 등 철강산업 핵심 3개 도시는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국회에서 공동 건의서 채택을 위한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K-스틸법 법사위 통과를 환영한다"며 "법안 통과와 함께 실효성 있는 시행령과 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돼 철강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K-스틸법 통과는 한국 철강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관건은 속도와 실효성"이라며 "철강 3개 도시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해 시행령이 신속히 마련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3:0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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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체육인의 밤'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월 2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체육인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며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체육회장, 종목별 체육단체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 영상 상영 △표창 및 체육인 대상 시상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순서로 진행됐다. 30주년을 맞은 체육회는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임원, 회원단체, 동호인,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체육인에게 '체육인 대상'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시장상과 시의장상등을 통해 지역 체육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체육회의 향후 발전을 위한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신규 테니스장 3개소 △남양주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국궁장 1개소를 남양주시체육회에 위탁해 체계적인 시설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위탁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육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시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회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남양주'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체육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며,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9:22:5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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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여성 창업 지원 강화… 창업수다방으로 실전 정보 제공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6일 소하동 카페 가우디에서 '2025 여성창업자 디딤돌 네트워킹데이·말자할매 김영희와 함께하는 창업수다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여성창업자와 예비창업자가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딤돌취창업동아리 5팀, 예비창업동아리 4팀, 졸업동아리 협동조합 설립 6팀, 2025년 직업교육훈련 참여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퓨전국악 공연, 참석자 소개, 동아리 활동 영상 상영,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여자 간 자율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특별 강연에는 '말자할매' 캐릭터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영희가 참여해 '수다로 푸는 창업 이야기'를 주제로 창업 과정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예비창업자는 "서로의 경험을 편하게 나누고 창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여성창업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보유여성 디딤돌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준비 단계별 정보 제공, 동아리 활동 지원, 협동조합 설립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11-27 09:22: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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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전 분야 95% 이상 달성

경북교육청은 26일 '2025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및 인성교육 시행계획 달성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인성교육 정책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성교육진흥법' 제16조와 시행령 제13조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학생 10,961명, 학부모 4,393명, 교원 2,472명 등 총 17,82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성교육 추진 성과는 모든 영역에서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 교육과정 기반 인성교육은 97.6%,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은 95.73%,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지원은 96.75%를 기록하며 전 분야 95% 이상의 성취율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과 학생 자치 활동,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운동이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2026년 희망 프로그램으로 체육·예술교육,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학생 자치 활동 등을 선택해 체험 중심·도전 중심 인성교육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예절교육의 효과를 높게 평가했고,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적 인성교육 체제에 대한 기대가 확인됐다. 교원들은 2025년 인성교육 추진 과제 중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가장 효과적인 과제로 평가했으며, 가정 연계 교육과 체험·동아리 중심 활동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의 대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학생들이 2026년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1순위로 꼽았으며, '함께 해요, 감사 운동'은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학생의 삶과 성장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바탕"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세대공감 격대교육을 강화해 조부모·부모·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 인성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7 09:22: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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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소중립과 공공건축’ 세미나 개최…건물부문 감축 전략 공유

고양시가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고양시 탄소중립 시리즈 세미나 Ⅱ: 탄소중립과 공공건축'을 열고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환경정책과, 도시디자인담당관,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공공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6퍼센트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건물 부문은 시 전체 배출량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같은 기간 41퍼센트 감축이라는 높은 목표가 제시된 상황이다. 시는 "공공과 민간 모두의 전면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고양시 총괄계획가이자 연세대학교 교수인 이제선 교수를 비롯해 포스코 A&C,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환경 건축 기술 △탄소중립 데이터 플랫폼 △녹색건축 인증 △공공기관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건물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과정에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공건축 행정 전반에서 '이 사업이 감축목표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를 기본 질문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실무 관점의 변화와 조직 역량 강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송·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중립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해 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추진사업 이행 점검, 녹색생활 실천 확대, 감축 우수부서 포상 등을 통해 행정 전반의 탄소중립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11-27 09:22: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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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개최

성남시는 26일 오후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및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성남시 주최,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공동 주관으로 국내 팹리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 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KFIA·KETI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 매칭, 공동 R&D, 교류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테크포럼에는 암코리아, 시놉시스코리아, 지멘스 EDA 코리아, 케이던스코리아 등 글로벌 EDA·IP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설계기술과 차세대 IP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이어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 발전 유공자 16명에게 부총리·장관·성남시장·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 협력의 모범 모델"이라며 "성남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한 최대 집적지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3판교를 기반으로 개발지원센터 운영, 첨단 장비 공동 이용, 인력 양성,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등 산업 생태계 강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5-11-27 09:21: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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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노계 박인로 기념 웹툰 ‘검화문심’ 공개

영천시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제작한 웹툰 '검화문심: 검이 되어 시인의 뜻을 이루다'가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한 사업으로, 영천의 3선현을 소재로 제작하는 웹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영천의 신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를 찾으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시작된다.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 동행하게 되며, 두 인물이 겪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 장르로 풀어냈다. 작품 제작은 네이버에서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았다. 현실감을 살린 인물 묘사, 섬세한 감정선, 심리적 긴장감을 강조하는 작가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노계 박인로의 삶과 정신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 영천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을 선보이며 3선현을 주제로 한 웹툰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조회수와 평점을 기록하며 시민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신작 역시 노계 박인로 선생과 영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웹툰 공개 이후 홈페이지와 공식 SNS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학교·도서관 등에 책자와 안내물을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를 통해 지역 역사 콘텐츠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이 지역 선현의 삶과 정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웹툰을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이 영천의 역사 인물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7 09:21: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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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한 팩씩 뜯어 쓰는 ‘프리미엄칠곡할매쌀’ 출시

칠곡군이 두유처럼 한 팩씩 뜯어 쓰는 소포장 프리미엄 쌀을 선보이며 쌀 소비·구매·선물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칠곡군은 26일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을 공식 출시했다. 한 끼 분량인 300g을 진공포장해 음료 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칼집을 따라 잘라 밥솥에 붓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1·2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 '새로운 쌀 소비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품 개발의 출발점은 지난 3월 일본 니가타현에서 진행된 벤치마킹 현장에서 비롯됐다. 칠곡군과 지역 농협, 농업기술센터는 현지에서 '쌀도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귀국 후 바로 40농가(20ha)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조성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떤 품종으로 프리미엄을 만들 것인가'였다. 여러 품종을 검토한 끝에 찹쌀의 쫀득함과 맵쌀의 고슬함을 함께 가진 혼합계 '미호쌀'이 최종 선택됐다. 윤기와 탄력이 뛰어나 전체적인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본 품종으로 확정됐다. 품질 관리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칠곡군은 참여 농가가 납품한 쌀을 전량 DNA 분석해 품종 순도를 100% 확인하며, 단백질 함량(6.0% 이하 '수' 등급 기준)과 완전미율까지 검사해 기준 미달 농가는 즉시 제외한다. 단순 표본검사가 아니라 '전체 분석 후 합격한 쌀만 브랜드에 넣는 방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 농가의 쌀 DNA를 전량 검사하는 지자체는 칠곡군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생산된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품종 순도와 단백질 함량 모두 상위 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장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경북과학대학교 라이즈사업단 포장기술연구센터에 시간당 800개를 생산하는 진공포장 라인을 설치해 농가와 공유하고 있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이곳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300g과 1kg 단위로 생산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농가의 소포장 상품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소포장 전략은 선물 문화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병문안이나 명절에 음료세트를 들고 가는 대신, 한 팩씩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쌀 선물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팩 기준 3인분이며, 20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한 달치 식량에 해당한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 우선 판매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제는 쌀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야 한다"며 "작게, 신선하게,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쌀 문화를 만들겠다. 칠곡이 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21:0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