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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명 중 1명 "나는 나홀로족"

대학생 2명 중 1명 "나는 나홀로족" 잡코리아·알바몬, 대학생 2706명 설문조사 대학생 2명 중 1명은 스스로 나올로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생 10명 중 9명은 '혼자인 편이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가장 혼자이고 싶은 순간으로 '사람들의 감정이나 기분을 맞춰주는 게 피곤하게 느껴질 때'를 꼽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27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자신은 나홀로족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에 달하는 54.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4.8%였고, '아니다'(20.3%)는 응답은 이보다 적었다. 인간관계를 서툴게 느낄수록 나홀로족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생 88.3%는 '인간관계에 서툴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서울게 느낀 대학생 중 '나홀로족'이라는 응답이 57.3%로 높았다. 반면 '인간관계에 서툴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 중 '나홀로족'이라고 답한 대학생은 36.4%로 20%포인트 이상 그 비중이 낮았다. 특히 대학생 대다수는 '혼자인 편이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같은 응답은 무려 92.4%에 달했는데, '나홀로족이 아니다'고 응답한 대학생 중에서도 78.0%가 '혼자인 게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혼자이길 바랐던 순간(복수응답)으로는 '사람들의 감정이나 기분을 맞춰주는 게 피곤하게 느껴질 때'(71.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일이나 나의 상태, 기분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25.3%), '나만 혼자 열심이라 손해라고 느껴질 때'(20.5%), '선물, 회비 등 비용지출이 늘어날 때'(15.4%), '의견이 엇갈려서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15.3%), '혼자라면 안해도 될 일을 여럿이 함께라 불가피하게 하게 될 때'(11.6%) 등이었다. 반면, 대학생 83.1%는 '혼자가 아닌 게 더 좋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도 답했다. 이들이 꼽은 혼자가 아닌 게 더 좋은 순간(복수응답)으로는 '같이 울고 웃으며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할 때'(49.2%), '심심하고 외로울 때'(44.4%)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밖에 '누군가의 조언, 노하우가 필요할 때'(27.0%), '혼자가 막막할 때'(20.1%), '혼자하기엔 민망하고 남부끄러운 일을 겪을 때'(19.1%), '여럿이라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때'(13.3%)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대학생들은 '혼자라면 더 좋은 일'에 대해서는 △휴식(27.0%), △공부(18.7%), △목욕(13.6%), △사색(13.0%), △ 영화감상(11.1%) 순으로 답했고, '혼자서는 못할 일'로는 △놀이공원 가기(28.8%), △어색한 모임 참석하기(20.4%), △삼겹살집에서 고기 구워먹기(12.9%), △생일 보내기(11.9%) 등을 꼽았다.

2019-04-07 12:45: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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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한국P&G,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개최

홈플러스-한국P&G,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개최 홈플러스와 한국P&G는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풋살 페스티벌은 6월 8일까지 두 달간 홈플러스 일산점을 시작으로 부산가야점, 동대전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5개 점포 HM 풋살파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 120개 팀, 총 1200여 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한다. 홈플러스와 한국P&G는 풋살 경기와 더불어 1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페브리즈, 오랄-비, 질레트, 다우니 등 P&G 대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손흥민 선수 친필 사인 굿즈, LG 트롬 스타일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추첨해 증정하는 'P&G 브랜드 기획전'도 연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을 통해 한부모 가정 및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쓴다. 페스티벌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들과도 혜택을 나누고, 고객이 쇼핑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풋살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축구 꿈나무 양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처음으로 대형마트와 제조사가 손잡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과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홈플러스는 옥상 풋살파크를 확대해 왔고, 한국P&G는 가족의 건강과 각 지역 소외계층을 돌볼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모색하다 양사가 함께 이번 풋살 페스티벌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매장을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킴으로써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고객의 신규 유입도 도모한다는 목표다. 강제 휴무와 소비 부진 탓에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쇼퍼테인먼트'는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6일 홈플러스 일산점 HM 풋살파크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는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과 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가 함께 시축을 하며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은 "옥상 풋살파크는 대형마트의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해 도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을 채움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풋살파크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고객이 대형마트를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P&G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전국 각지 어린이들의 꿈을 격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홈플러스와 함께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게 됐다"며 "P&G는 앞으로도 사회의 모든 가족들에게 더 나은 오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9-04-07 12:04: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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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발전투자사업' 11건 추진…3년간 100억원 지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역 주도의 지역발전을 위해 다부처·다년도 묶음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공모결과 1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기존의 단일 중앙부처 중심의 지역 지원사업과 달리 지역사회가 주도해 발굴한 사업계획에 대해 여러 부처가 협약을 맺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첫 시범사업을 통해 중앙-지방 간 협업체계를 점검해 본 제도 도입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1개 사업에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 부처로 참여하고 교육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이 협조 부처로서 종합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들은 앞으로 한달 간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사업내용을 정교화한다. 아울러 사업별 주관 부처를 중심으로 협약안을 마련한 뒤 5월 말 균형위 심의를 거쳐 관계부처와 관계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제주도 서귀포시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의료 자원의 기능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응급 의료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농림부, 고용부 등이 이를 지원한다. 광주 광산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에 나선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협업해 지원한다.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융·복합 시설로 조성하고 농림부가 주관 부처로서 환경부, 행안부와 함께 돕는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기반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해수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국토부가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 의성군의 경우 청년층이 유입·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주축이 돼 복지부 등과 함께 이를 지원한다. 경상남도 거창군은 승강기 산업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해외 수출용 승강기 모델을 개발한다. 행안부를 중심으로 산업부, 고용부가 협업해 지원한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게 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 과정에서 지난 2월 출범한 국토연구원의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도 참여할 수 있도록해 자문·지원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07 12:03:10 채신화 기자
'혁신도시 시즌2'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추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지역 발전 사업을 활성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2019년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시책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 지역발전 기여 사업 참여를 유도해 왔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17년 12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이전공공기관에 대해 매년 관할 지방정부와 협의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은 매년 지역산업 및 인재 육성, 지역인재 주민지원을 위한 지역 공헌사업 등을 포함한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올해 부산혁신도시는 금융·해양 분야 이전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린 지역발전 기여사업이 시행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 대회 수상 팀에 공사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증권박물관 개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한국해양대와 해양과학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대구혁신도시는 한국가스공사가 사회복지시설 등에 연료전지 설치 및 열효율개선사업을 지원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역사물인터넷(IoT) 기업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구축 등을 통해 융합의료 사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참여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전력 분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스마트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한전은 올해 70개의 에너지밸리 연관기업 유치와 함께 에너지 새싹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력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울산혁신도시는 에너지 분야 이전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려 동서발전이 이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을 위한 에너지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석유공사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나서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지역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단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개방한다. 강원혁신도시는 관광지로서의 이점을 십분 이용하여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이야깃거리 등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광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 관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악산 둘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충북혁신도시는 교육 분야 공공기관이 다수 이전해 있는 지역으로서 한국교육개발원이 지역 내 서전고등학교와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운영에 대해 자문에 나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역아동을 초청해 가스안전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 전북혁신도시는 농촌진흥청이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강소농 민간전문가 자문, 선도농가 실습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북지역 대학과 식품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연협동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가 지역주민 문화·체육시설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미사용 상태에 있던 수영장 기능을 복원해 개방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역 중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버스운전자격증 교육 및 학교버스 졸음운전 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경남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주의 문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혁신도시-구도심간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에 착수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연관기업 유치를 위한 팸투어 및 세라믹 유관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수요자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 보육센터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혁신도시는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기상과학원 등이 전기차 충전기 및 체육시설, 회의장 등을 지역주민에 개방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45개국 외교관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유치·개최한다. 국토부 혁신도시대외협력과 한동욱 과장은 "앞으로 이전기관의 지역발전계획 수립을 계기로 혁신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개별 기관의 실질적인 지역발전 기여 사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시책과의 상승효과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07 12:03: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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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보다 못한 퇴직연금…작년 수익률 고작 1.01%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90조원 -비용부담 0.47%로 연간수익률 대비 과도 -2.1% 계좌만 연금으로 수령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부진에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연간 수익률이 1.01%로 주저앉았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90조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특히 세제혜택과 가입대상 확대로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퇴직연금의 대부분인 90.3%가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됐고, 9.7%만이 실적배당형상품으로 운용됐다. 덩치는 커졌지만 수익률은 부진했다.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1.01%로 2016년 1.58%, 2017년 1.88%보다도 낮다. 같은 기간 은행 정기예금 금리 1.99%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확정급여형(DB)에 비해 실적배당형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확정기여형(DC)·기업형IRP와 개인형IRP의 수익률 하락폭이 더 컸다. 각각 0.44%, -0.39%다. 증시 하락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부진했다지만 원리금보장형 상품만 놓고 봐도 1.56%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에 못 미친다. 금융권역별로는 원리금보장형 비중이 높은 손해보험의 수익률이 1.72%로 가장 높았으며 ▲근로복지공단 1.58% ▲생보 1.40% ▲은행 0.97% ▲금투 0.39% 등의 순이다. 최근 5년, 10년 간 연환산 수익률(총비용 차감 후)은 각각 1.88%, 3.22%다. 장기적으로는 실적배당형의 성과가 더 좋았다. 실적배당형의 최근 5년, 10년 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48%, 4.80%로 원리금보장형 각각의 수익률인 1.94%, 3.07%를 앞선다. 낮은 수익률로 연금가입자가 체감하는 퇴직연금 수수료 수준은 높았다. 지난해 퇴직연금 총비용부담률은 0.47%로 전년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퇴직연금은 대부분은 일시금으로 받아갔다. 지난해 만 55세 이상 퇴직급여 수급을 개시한 계좌에서 연금수령을 선택한 비율은 2.1%에 불과하며, 97.9%가 일시금 수령을 선택했다. 퇴직급여 수령액 기준으로는 전체 5조9002억원 중에서 21.4%가 연금으로 수령했다. 일시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597만원으로 연금수령 계좌 평균 수령액(2억 575만원)의 7.8%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적립금이 적은 소액 계좌의 경우 연금보다는 일시금 수령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리금보장형 위주의 자산운용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수익률이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와 수수료 합리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연금가입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정보공시 강화 등 인프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07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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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만들어 낸 예술' 롯데백화점에 피어나다!

'빛이 만들어 낸 예술' 롯데백화점에 피어나다! 롯데백화점이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인 291 photographs'를 오픈하며 매장에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아트 비즈니스 플랫폼'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오는 11일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5층에 약 661㎡(200평)규모로 입점하는 291 photographs'(이구일 포토그랩스')는 카메라, 스튜디오, 서적, 대규모 사진 작품과 같이 사진과 관련된 모든 제품과 경험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사진 관련 복합 문화 공간이다. 예술에 기반을 둔 매장을 뜻하는 '아트 비즈니스 플랫폼'인 291 photographs'는 1910년대 세계 최초로 사진을 유통하기 시작한 미국의 사진작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가 운영하던 뉴욕시 5번가에 위치한 화랑의 주소인 '291'과 사진을 의미하는 영단어 'Photographs'에 소유격을 의미하는 문장부호를 붙여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매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대중이 사진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고자 충무로의 역사 '반도 카메라'와 함께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291 photographs' 를 기획했다. 291 photographs'에 방문한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사진과 카메라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사진·전시, 스튜디오, 서적·커뮤니티, 카메라의 네 가지 섹션으로 매장을 구성하였으며, 체험형 컨텐츠와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을 배치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전시' 섹션에서는 '책가도'의 임수식 작가를 필두로 하는 '협동조합 사진공방'에 소속된 대한민국 사진작가 500여명의 작품을 다양한 크기(A4, A2)로 배치해 사진을 관람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튜디오'와 '서적·커뮤니티' 섹션에서는 사진작가가 직접 찍어주는 '프로필 촬영'과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즉석에서 출력해주는 '프린트랩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진 작가들이 지도해 주는 '카메라 클래스'와 '토크 콘서트'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섹션에는 '라이카(Leica)', '핫셀블라드(Hasselblad)', '브리제(Briese)' 등 2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반도 카메라'와 협업해, 세계 최초 35MM 필름 카메라를 만들며 현대 카메라의 기준을 제시한 '라이카'와 닐 암스트롱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현존하는 최고급 카메라인 '핫셀블라드'의 카메라 바디와 렌즈 등 관련기기 20여종을 전개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 MD 팀장은 "사진 컨텐츠의 접근성 확대와 활로를 다각화하기 위해 준비한 291 photographs'는 백화점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아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며 "사진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하비족과 다양한 연령대의 컬렉터들의 천국이 될 매장으로 거듭 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91 photographs' 에서 판매되는 사진과 출판물, 작가와 연계된 다양한 굿즈 수익은 판매 작품의 작가를 포함해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에게 균등하게 분배해,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작가들까지도 작품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019-04-07 11:58: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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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CPA) 전성시대, 빛과 그림자] <2> 몸값 높아진 회계사

지난해 11월 시행된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감사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회계법인의 감사 권한이 확대돼 회계·감사 전문가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은 수습 공인회계사(CPA)를 싹쓸이했다. 휴업 상태였던 회계사들도 다시 현업으로 돌아오고 있다. 2019년 선발될 공인회계사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감사 업무를 수행할 회계사가 늘고 있지만, 회계사 몸값은 부르는 게 값이다. 회계사가 다시 각광받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회계사 수요 증가는 4대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채용 규모 증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4대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신입 채용은 전년 대비 17.7% 늘었다. 212명을 더 채용한 1198명에 달했다. 2017년에 합격한 공인회계사의 69.8%만이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됐으나 2018년에는 21.5%포인트 늘어나 합격자의 87.6%인 792명이 4대 회계법인에 입사했다. 금융감독원은 4대 회계법인의 채용 규모 증가에 대해 "신외감법 시행과 근로시간 단축(주 52시간 근무제) 등의 영향으로 회계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법인별로는 삼정이 370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회계사를 채용했다. 삼일회계법인(365명), 한영회계법인(260명), 안진회계법인(203명) 순으로 채용규모가 컸다. 신입 회계사 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삼일이다. 지난 2017년보다 작년에 97명(36.2%)을 더 채용했다.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회계사도 늘었다. 7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회계법인 또는 감사반에 소속돼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전업회원은 전년 대비 5.73% 늘어난 1만290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발될 공인회계사 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019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인원을 기존 850명보다 150명 늘린 1000명으로 정했다. 회계 업무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19년도 제1차 공인중계사 시험 합격자는 2008명이었다. 보통 1차에서는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의 두배수를 뽑는다. 금융위는 당시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증가하고, 신외부감사법 시행 등에 따라 외부감사 인력 수요가 기존 회계법인, 감사반 소속 회계사 수(1만2056명) 대비 약 6.4%(772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증원 이유를 설명했다. 늘어나는 회계사 수요에 공채 순혈주의를 고집하던 기조를 바꾼 곳도 있다.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는 "경력 회계사는 뽑지 않겠다던 회계법인에서 지난해 경력직(회계사)을 뽑아 우리 회사에서도 간 사람이 있다"며 "최근 들어 감사 인력 수요가 많아졌다"고 했다. 4대 회계법인의 회계사 몸값도 치솟았다. 지난해 말 4대 회계법인은 회계사의 기본급을 일제히 인상했다. 다른 대형 회계 법인들도 감사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동일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했다. 기본급이 약 6000만~7000만원인 5년차 회계사를 기준으로 약 1000만원 가량 인상됐다는 후문이다. 4000만원 안팎이던 4대 회계법인의 신입 회계사 연봉도 4000만원 후반까지 상승했다. 4대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2년차 회계사 B씨는 "작년까지 20만~30만원 수준으로 찔끔 오르던 연봉이 최근 600만~800만원이나 올랐다"며 "내년에는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시 업계로 돌아올 의향을 내비치는 회계사도 늘었다. 2년 전까지 대형 회계법인에서 일하던 C씨는 "내가 일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4대 회계법인에 들어갈 수 회계사는 합격자의 절반 정도에 머물렀다"며 "연봉 오르는 걸 보니 다시 회계사 일을 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10년 넘게 회계법인에서 일을 하다 그만둔 그는 "주변에도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다시 일선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9-04-07 11:58:3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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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생계 막막한 예술가들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 예술인 실태조사'(2017년 기준) 결과는 참담했다. 기존 문화예술인 실태조사를 전면 개편한 이후 처음 실시한 2015년과 비교해 나아진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예술인의 고용상황은 악화되었으며,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가입률도 떨어졌다. 분야별 표준계약서 도입에 따른 계약체결 경험 상승과 부당계약체결 경험 등이 소폭 낮아졌고, 예술인 개인의 노력이 크지만 국내 예술가들의 해외 활동 기회가 조금씩 넓어지는 추세를 제외하면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가장 심각한 건 예술인 수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술인이 1년간 예술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평균 수입은 1281만원에 불과했다. 2015년 평균 수입은 1255만원이었다. 3년간 고작 26만원 늘어난 꼴이다. 물가상승률과 실제 사용 재료비를 빼면 사실상 마이너스다. 문제는 이 가운데 월 1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무려 72.7%에 달한다는 점이다. 5백만원 미만이라고 밝힌 예술가도 27.4%에 이르렀다. 특히 예술가 중 약 29%는 수입이 전혀 없었다. 이는 예술인의 절대다수는 생계의 고통을 넘어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창작의 산실인 개인 창작공간 보유율도 줄었다. 전체 응답자의 49.5%가 창작공간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이는 지난 2015년 결과(54.3%)에 비해 4.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그나마 창작공간을 보유한 예술가도 '자가' 형태보다 '월세' 형태가 많았다. 자가는 37.3%인 반면 '월세'는 44.5%로 나타났는데, 2015년 34.6% 대비 7.2% 증가했다. 예술인 '경력 단절' 현황도 좋지 못했다. 입문 이후 1년 이상 예술 활동을 포기한 상태인 '예술경력 단절' 경험자는 23.9%로, 2015년 15.9% 보다 훨씬 늘었다. 이들이 예술 활동을 포기하게 된 이유로는 예상대로 '예술 활동 수입 부족'(68.2%)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머지는 질병, 출산·육아 순이었다. 이처럼 예술인들의 삶의 질과 창작환경은 3년 전과 비교해 건강해지지 못했다. 예술가 10명 중 6명은 수입이 아예 없거나 월 50만원도 되지 않는 벌이로 1년을 살고 있으니 문화예술강국 건설은 고사하고, 생활고로 배를 곯다 죽어나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예술인 사회안전망구축에 소홀한 건 아니다. 서민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예술인생활자금융자' 등의 제도를 준비 중이며,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예술인 복지법 제정을 비롯해, 창작대가 기준안 마련, 전속작가제도 시행 등, 예술인의 권익 보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지속적이었다. 사회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 예술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路(로)' 사업 역시 년차를 더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고민한 시간에 비례해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 확장을 위한 다양한 예술직무영역 개발이라는 긍정적 성과도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보다 실질적이면서 현장 중심의 정책에 속도를 내야 한다. 즉, 신개념 미술장터 운운하지만 시장 질서를 왜곡할 뿐만 아니라, 결국 작가들을 장사꾼으로 만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작가미술장터'와 같은 무지한 정책은 폐지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을 통한 창작지원금 확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한 저가 예술인 임대 공간 확충 등의 현실적인 제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재외한국문화원 등을 거점으로 한 해외진출교두보 제공을 포함해, 코리안 아티스트 프로젝트와 동일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장치 유지, 한국 예술 글로벌 마케팅팀 신설, 추급권 도입, 각 지역 재단이나 문화회관 등과의 조율을 통한 매개자 양성 프로그램 기획 등도 궁극적으론 예술인 실태의 향후 결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19-04-07 11:43: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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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치열한 청량리 대전…'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저희는 천장고가 2.4m예요. 롯데보다 10㎝ 더 높아요."('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 현장 상담직원) 청량리 분양 대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두 번째 주자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출격하며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10억원대에 형성됐음에도 다중역세권인데다 수도권광역철도망(GTX) 등 교통 호재가 있어 '로또 단지'로 불리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교통허브 코앞…'제2의 용산' 기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마련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은 오픈 전부터 방문객이 장사진을 쳤다. 이날 방문객들은 1~2시간씩 대기를 해야만 전시된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로 조성된다.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성, 경춘선,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또 GTX-C노선(예타통과) 이용 시 강남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며, GTX B노선(추진예정) 등 추가 교통호재도 다양해 향후 총 9개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강북의 '교통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프라 및 공원 등도 갖췄다.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자리한다. 단지에서 홈플러스(동대문점),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등이 가깝고 가로공원(계획), 청례천, 용두공원 등이 인접하다. 또 청량리 일대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를 비롯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S65' 등 초고층 주상복합 3대장이 들어서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방문객들은 청량리역 분양 단지의 입지, 구성 등을 비교해보기 바빴다. 건설사들끼리의 경쟁도 벌어졌다. 견본주택 현장 직원들은 롯데캐슬 등과 층고, 인테리어, 평면 등을 비교하며 단지의 장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날 견본주택장엔 ▲84K1 ▲84M1 ▲84A1 ▲84D1 등 4개 타입이 전시됐다. 84K1은 거실 '이면 개방형'으로 개방감·채광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84M1도 일부 세대는 이면 개방형이 적용된다. 84A1은 드레스룸이 가장 넓고, 84D1은 듀얼파우더룸이 적용돼 간이서재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분양사업부 김주영 이사(도우씨앤디)는 "청량리역은 서울역, 삼성역과 함께 3대 GTX 환승 노선이라 부동산 규제에도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며 "강북의 시세를 이끈 왕십리, 마포, 용산 모두 재개발 지역인 만큼 청량리역의 가치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 10억대 분양가에도 "로또!" 분양가는 '강북 아파트치고는 비싸다'는 평이 우세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714만8000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최저 8억1800만원~최고 10억82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정 모씨(39)는 "생각보다 평형이나 인테리어는 만족스럽게 나왔는데, 분양가가 비싸서 고민된다"며 "이면 개방형이 좋아서 K1을 보고 있는데 모두 9억원 초과라 중도금 대출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 안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중도금 대출이 막힌다. 이럴 경우 시공사가 HUG 대신 보증기관이 되는 조건으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중도금대출을 시행할 수 있다. 한양은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중도금(최대 40%)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의 중에 있다. 대부분의 수요자는 분양가가 비싸도 '로또 단지'에 거는 기대감이 컸다. 경기도에서 온 이 모씨(42)는 "부동산에 들렀다 왔는데 인근에 '롯데캐슬 노블레스' 등은 이미 84㎡가 12억~13억원대더라"라며 "청량리는 워낙 호재가 많으니까 금방 시세를 따라잡을 것 같다. 당첨만 되면 로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지가 '무순위 청약' 첫 적용 단지인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 계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할 수 있고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2019-04-07 11:38:1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