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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함태호재단, 제 23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오뚜기함태호재단, 제 23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 5일 '제 23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단 임원들과 2019년 신규 장학생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 및 장학증서 수여, 함영준 이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34명의 장학생들은 오뚜기함태호재단으로부터 2년간 학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오뚜기의 창업주인 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00여명에게 6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해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해 상금 6000만원을 시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9명에게 시상했다. 또한 2013년부터 식품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47명에게 30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2019-04-08 10:15: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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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교육 공공투자 확대하면 학력간 임금격차↓"

교육 공공투자를 확대하면 고학력자와 저학력자 간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8일 발간한 BOK경제연구 '숙련편향적 기술진보, 제품다양화 및 고정적 노동투입'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공공투자는 개인의 교육비용을 감소시켜 교육을 통한 고학력 노동 공급을 확대시키고 이에 따라 고학력 노동자의 상대적 임금이 하락해 소득 불평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업이 제품 다양성을 높이려면 신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관리, 영업 및 홍보 활동 등을 담당할 고학력 인력을 고정투입 요소로서 필요하다고 가정했다. 분석 결과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정 자본비용이 감소하는 기술충격(technology shock)은 제품의 다양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고정투입으로서의 고학력 노동 수요를 증가시켰다. 더욱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외생적 충격 발생 시에는 제품 간 대체탄력성이 감소하고 기업은 신제품에 더욱 높은 가격의 책정이 가능했다. 보고서는 "실질 교육비용의 감소는 고학력 노동 공급의 확대를 통해 임금격차를 감소시키고 제품 다양화를 촉진한다"며 "공공 교육투자 확대를 통한 고학력 노동의 공급 증가는 기술진보로 인한 제품 다양화를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2019-04-08 10:13:2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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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장기토탈리턴성과보수펀드 출시

- 상승여력이 높은 주식에 투자, 시장상황에 맞춰 주식 편입 비중 탄력 조정 KB자산운용이 8일 'KB장기토탈리턴성과보수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절대 저평가 기업 ▲고배당 기업 ▲장기성장성 미반영 기업 등에 선별 투자한다. KB자산운용 고유의 'KB 코스피 지수추정모델'과 액티브운용본부 회의를 통해 지수의 방향을 판단하고, 시황에 따라 주식 순편입 비중을 0~100% 사이로 조절한다. 배당수익을 재투자하고 종목선정과 자산배분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는 토털리턴 전략을 통해 3년 수익률 20% 내외를 목표로 운용될 예정이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는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의 부활과 장기투자 문화 형성을 위해 기본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다"며 "전문사모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고 적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공모펀드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해당 펀드의 판매보수 및 운용보수는 없으며 환매시 수익률이 8%를 초과했을 경우 초과수익금액의 20%가 성과보수로 부과된다. 또 운용성과에 따른 성과보수만을 수취함으로써 펀드가 손실이 나거나 운용수익이 8%에 미달하는 경우 운용사가 보수를 받지 않는다. 납입금액의 1.2%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045%)과 0.6%를 선취하는 A-E형(온라인 전용, 연보수 0.045%),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3년 이내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1년 3%, 2년 2%, 3년 1%)가 징구된다. KB국민은행, KB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19-04-08 10:11:4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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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그룹, ‘감정노동 직원 보호 교육’ 실시

J트러스트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계열사 지점 창구 및 소비자금융부·고객서비스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교육 수료 희망자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J트러스트 그룹은 고객 응대 직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관련 직무 역량을 강화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문제해결 중심적 사고 전환 ▲고객 응대 역량 강화 ▲갈등 상황 해결 능력 향상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강의 및 실습 활동이 진행되며 '마음 시뮬레이션 만들기', '감정소진 예방 포스터 제작' 등 직원의 감정적인 피해를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된다. J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직원의 경우 직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가 곧 대고객 서비스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트러스트 그룹은 임직원들의 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계열사 리스크 관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금융 리스크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임직원 대상 리더십 역량 개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우수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9-04-08 10:11:14 홍민영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판매자 대상 '선정산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와 공동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퀵 에스크로(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중의 하나인 결제대금 지급을 10일 이상 앞당겨 주는 금융 서비스다. 판매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판매 시 일반적으로 판매대금을 PG업자에게 지급받는게 된다. 이때 구매자가 물품 구매 확정 후 지급되기 때문에 평균 10일 이후에 지급되고 있다. 때문에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중 일정 자격을 갖춘 판매자가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당일 판매한 물품의 판매대금의 80%를 다음날 지급한다. 판매대금 회수가 10일 이상 빨라지게 되는 셈이다. 퀵 에스크로는 하루 0.02%(연 7.3%)의 시장 최저 수준 금리(시장평균 약 15%)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관리자 화면에서 직접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자금정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 중 하나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인 네이버와 공동으로 퀵 에스크로 개발하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구매자금 대출, 사업 운영자금 신용대출 상품 등을 출시해 중소상공인들의 사업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퀵 에스크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중 판매 이력이 1년이상이고 일정수준 이상의 자격조건을 갖춘 판매자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상품 신청은 스마트스토어 관리자화면의 '퀵 에스크로'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캐피탈은 상품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4월에 상품 가입을 한 판매자에게는 4월 한달 동안 금리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많은 판매자가 본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0명에 한해 자격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신청자라도 예외적으로 선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04-08 10:10: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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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캐나다 아이프로젠 바이오텍과 ADC 신약 공동개발 계약 체결

셀트리온, 캐나다 아이프로젠 바이오텍과 ADC 신약 공동개발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지난 5일 캐나다 바이오기업인 아이프로젠 바이오텍과 ADC 형태의 신약에 대해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아이프로젠에 4종의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물질을 제공하고 pre-IND(임상 전 규제기관 사전 미팅)와 임상 1상에 필요한 CMC(제품제조품질관리) 활동을 지원하며, 아이프로젠은 제공받은 임상 물질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1상 이후에 셀트리온은 ADC 신약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인 우선 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아이프로젠이 자체 보유한 ADC 기술인 ADED 플랫폼은 항체-약물을 암세포로 전달하는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내재화가 잘 되지 않는 세포의 수용체의 내재화를 증가시켜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HER-2 발현율이 높은 양성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HER-2 발현율이 낮은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도 항암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HER-2뿐만 아니라 여타 종양특이항원을 타깃하는 항체에도 응용 가능해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HER2 타깃 관련 유방암 치료제로는 트라스투주맙이 성분인 셀트리온의 허쥬마를 비롯해 제넨테크의 허셉틴과 퍼투주맙 성분인 제넨테크의 퍼제타 등이 있으며, ADC 형태로는 제넨테크의 캐싸일라가 글로벌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 다이이찌산쿄에서 ADC 항체로 HER-2 발현율이 높은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HER-2 발현율이 낮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타깃해 치료하는 항체 의약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방암 치료용 항체 의약품들은 모두 HER-2 발현율이 높은 양성 유방암 환자가 타깃이며 글로벌 매출은 약 10조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HER-2 발현율이 낮은 양성 유방암 환자는 발현율이 높은 환자군에 비해 그 비율이 3배 정도 높기 때문에 향후 30조원을 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임상 개발에 따라 HER2 를 발현하는 다른 방광암, 폐암, 위암, 대장암 등으로도 타깃군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케미컬 개발 외에도 차세대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당사 주요 항체의약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베터 및 신약 개발 관련 원천기술 발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4-08 10:09: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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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 국내 출시

LG프라엘 초음파 클렌저가 8일 국내에 출시됐다.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는 LG프라엘의 5번째 제품이다. '더마 LED 마스크'(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 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을 이었다. 초음파 클렌저는 초음파 진동으로 피부 각질층을 부드럽게 흔들어 균열을 내고 세안 용액에 기포를 만드는 원리다. 초당 37만회의 초음파 진동과 분당 4200회의 브러시 미세진동을 해준다. 피부 깊은 곳에 있는 미세먼지와 노폐물 들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라엘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신제품은 실리콘 진동 타입을 선호하는 고객에 적합하게 제작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 자극을 줄이고 세정력을 높인 클렌저를 찾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안전성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을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을 적용했다. 초음파 헤드는 임플란트에 사용하는 인체 이식용 소재를 사용했다. 편의성도 높다. 브러시와 본체를 하나로 붙인 일체형 디자인에 사이즈를 줄였다. 휴대가 간편하며 브러시 교체 필요도 없다. 클렌징 강도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사용 시간도 70초와 120초 두가지 모드가 있다. 한 번 충전하면 6개월간 작동한다. 방수 등급도 IPX7을 충족한다. 샤워중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흐르는 물에도 씻을 수 있다. 건조도 빨라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 이슈로 클렌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얼굴 피부 건강을 걱정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로 홈 뷰티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8 10:09: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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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메이크샵서 쇼핑몰 창업 지원 프로젝트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쇼핑몰을 준비하는 대표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쇼핑몰 창업 '다해줌 프로젝트'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쇼핑몰 구축은 평균 4주가 걸리지만 다해줌 프로젝트를 통해선 2주안에 제작할 수 있다. 특히 6개월안에 만족할 만한 매출을 올리고, 성공적으로 쇼핑몰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다해줌 프로젝트에 참여신청을 하면 ▲전자결제대행(PG) ▲도메인등록 ▲간편결제 ▲휴대폰 결제 등의 쇼핑몰 구축비용을 지원하고 메이크샵 창업 전문 매니저가 꼼꼼하면서도 친절한 도움을 준다. 또한 초기에 5만5000원을 결제하면 최대 7개월 동안 메이크샵 사용료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축비용이 지원되는 셈이다. 쇼핑몰이 완성되면 쇼핑몰 운영에 대한 ▲셀러리 교육컨설팅 ▲샵인사이드 소규모 맞춤 컨설팅 꽃길프로젝트 ▲레벨업컨설팅 ▲1대1 광고컨설팅 등도 무료지원한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다해줌 프로젝트는 쇼핑몰을 보다 편리하게 구축하고 만족할 만한 매출을 일으켜 성공궤도에 올리는 것"이라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되는 것처럼 쇼핑몰 예비 CEO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수출 첨병역할을 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이크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4-08 10:09: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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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20년 마침표'

지난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면서 20년간 회사를 이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 회장의 사안은 폐질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미국에서 지병이 있어 치료 중이었다. 조 회장은 1949년 3월 인천에서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1974년 미주지역본부 과장으로 한진그룹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2002년 부친이 타계한 후 2003년부터 한진그룹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러나 부친이 세운 한진그룹 전체를 맡지는 못했다. 조 회장이 그룹의 주도권을 잡는 과정에서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이 벌어졌다. 한진가(家) '왕자의 난'이라고도 불리는 과정에서 한진그룹은 차남 조남호의 한진중공업, 3남 조수호의 한진해운, 4남 조정호의 메리츠금융으로 나뉘었다. 3남 조수호 회장이 2006년 세상을 떠난 뒤에는 제부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영권 분쟁에서는 최 회장이 승리했지만, 한진해운이 급격하게 기울자 2013년 한진해운 경영권을 갖고 왔다. 하지만 한진해운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2017년 파산한다. 조 회장의 말년에는 가족들로 인한 문제로 연일 논란이 됐다. 조 회장은 아내 이명희를 슬하에는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을 자식으로 두고 있다. 최근 아내와 딸들의 갑질 논란이 벌어지며 논란에 함께 오르기도 했다. 2014년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고, 2018년에는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갑질'로 한진가가 질타를 받았다. 또 부인 이명희 여사는 욕설,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논란이 불거져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조 회장도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결국 이 점이 인지돼 지난 3월 27일 대한항공 주총에서 조 회장은 주주의 반대로 대표이사(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한항공 이사의 지위를 상실했다. 조 회장은 40년 넘는 세월을 항공업계에 몸담으며 1970~1980년대 오일쇼크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 숱한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 등 국제 항공업계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창사 50주년인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 최대 행사인 IATA 총회를 서울에 개최하는데 성공했으나 행사 개최 2개월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운주 및 장례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요양생활을 해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약력 ▲ 1949년 인천 출생 ▲ 1964년 경복고등학교 입학, 1968년 美 Cushing Academy 고등학교 졸업, 1975년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학사, 1979년 美 남가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8년 인하대 경영학 박사, 1998년 Embry Riddle 항공대학 항공경영학 명예박사, 2006년 우크라이나 국립항공대학 항공경영학 명예박사 ▲ 1974년 대한항공 입사 ▲ 1984년 정석기업 사장 ▲ 1989년 한진정보통신 사장 ▲ 1992년 대한항공 사장 ▲ 1995년 아일랜드 명예총영사 ▲ 1995년 한국항공대학(정석학원) 이사장 ▲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 1996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1996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 1996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 1997년 美 남가주대 재단이사 ▲ 1999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 1999년 대한항공 회장 ▲ 2000년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 2003년 한진그룹 회장 ▲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 2008년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 2008년 대한탁구협회 회장 ▲ 2009년 대한체육회 이사 ▲ 2009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 2009년 아시아탁구연합(ATTU) 부회장 ▲ 2010년 PEACE AND SPORT 대사 ▲ 2010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 2014년 한불상호교류의해 조직위원장 ▲ 2014년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 ▲ 201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략정책위원회 위원 ▲ 2014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2019-04-08 10:09: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