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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쪽방주민과 자립노숙인 주거행복사업 시행

- 기업과 손잡고 보증금 지원, 전기안전 아이오티(IoT) 장치 설치 - 화재위험 있는 쪽방촌 및 노숙인 시설 40개소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 도입 - 5월 쪽방세대 전기안전 시설물 점검도 함께 실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쪽방주민과 노숙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는 '주거행복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지원사업에 동참한 셀트리온복지재단, ㈜에스디프런티어, 만도브로제의 사회공헌 후원금 4천5백만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달했다. 또한 관계기관 및 인천의 기업들과 협력해 쪽방과 노숙인 시설, 여인숙 등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위험이 있는 쪽방촌 및 노숙인 시설 40개소에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도 벌인다. 이를 위해 인천비전기업협회와 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사업추진을 위해 후원금 1,454만원을 기부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주거행복사업은 모두 인천의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후원 및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며 "매년 혹서기, 혹한기 때만 지원되는 사업이 아닌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했다. 이번 주거행복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과 주거취약계층에게 지원되는 영구임대주택사업으로 진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50만원, 영구임대주택은 최대 100만원까지 보증금(초과 보증금은 개인 부담)을 지원하고,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장 20년 거주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쪽방주민, 노숙인 시설에서 거주한 사람으로 자립 가능한 사람 및 여인숙·비닐하우스·컨테이너 박스·고시원 등 비주거형태의 3개월 이상 거주자다. 시는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 이주한 주민들이 새로운 지역사회에서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6개월~1년 동안 쪽방상담소, 노숙인 시설, 행복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전기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전기안전 IoT 설치 시범사업 및 상반기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병행한다. 이는 쪽방주민세대와 개인운영 노숙인 신고시설 40개소를 선정해 누전이나 과부하, 과전압 등의 전기사고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장치인 미리 몬을 각 세대의 차단기에 시범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기사용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통신모듈을 통해 전기안전공사의 관제시스템망으로 즉시 전송돼 24시간 출동하는 서비스로, 전기재해위험이 높은 쪽방촌의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년 간 시범운영해 전기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될 경우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5월에는 쪽방세대의 전기안전 시설물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전기안전시설물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의 사회공헌사업인 재능기부도 함께 이루어져 전기점검 뿐 아니라 노후 전기설비 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2019-04-22 16:24:36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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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결함 제품 조사중…출시 일정 바뀔 가능성도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중국 공개행사가 연기됐다. 최근 미국서 불거진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에 대한 여파로 풀이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23일 홍콩,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가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주말 동안 미국에서 결함이 발생한 제품을 받아 본사에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26일로 예정된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 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출시 일정 변동에 대한 계획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리뷰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더해 제품 포장 과정에서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보강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출시 시점을 미뤄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5월 중순 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 전 4월 중으로 국내에서도 언론 대상 브리핑 행사를 열기로 했지만,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사전예약과 출시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갤럭시폴드 출시 일정 변동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고 언론브리핑만 연기된 것"이라며 "샘플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22 16:21: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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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받아도 노후보장 역할 못한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 국민연금이 노후보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2일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를 통해 "노령연금 수급자의 75.7%가 50만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어, 국민연금만으로는 원활한 노후보장이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비용은 월평균 2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가생활 비용 등을 포함한 적정 생활비용인 264만원에 크게 모자란 금액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62%는 수급액 전액을 생활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어 절반에 가까운 퇴직 고령자의 퇴직 후 생활비용 수준이 은퇴 전 소비수준의 50% 미만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은퇴 후 소득계층이 하락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은퇴 후 소비수준이 은퇴 전 대비 5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8.6%에 달했으며, 현역시기와 비슷한 소비수준을 유지하는 비중은 0.6%에 불과했다. 또 은퇴전 상류층의 81.3%는 중산층, 6.3%는 저소득층으로 이동했으며 중산층의 경우 퇴직 후 25.9%가 저소득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수급자의 대다수가 일찍 노후준비를 시작했음에도, 실제 준비상황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41.7%가 40대부터 노후자금을 저축하기 시작했으나 자신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평균 82세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자금원 마련에 대해서도 수급자의 52.6%는 아예 없다고 응답하거나, 33.8%는 자녀의 부양을 기대한다고 응답해 적극적인 노후대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 노후자금을 위해 선호하는 자산운용 방식도 달랐다. 중산층은 저소득층보다 투자금융자산과 연금을 보유한 비중이 높았고, 저소득층은 안전자산과 생명보험 비중이 높아 보유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 차이를 보였다. 중산층이 향후 희망하는 금융자산으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추가소득원인 연금을 선호한 반면, 저소득층은 비용절감 목적의 건강보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퇴직 후 국민연금 수급자의 42.3%는 소득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중 47.3%가 생활비 마련을 이유로 꼽았다. 김지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42.3%인 수급자의 소득활동 참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경제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아실현을 통한 감성적 충족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설문으로 수급자의 소비생활과 노후자금 운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연령별·소득계층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22 16:21: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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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카드소비자] <上>리볼빙 서비스의 빛과 그림자

신용카드 서비스는 복잡하다. 그래서 초보 금융소비자가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합리적으로 돈 쓰는 '똑똑한' 카드 소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용카드 서비스에 대해 꼼꼼히 짚어본다. #. 직장인 A씨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중 최소 결제금액만 내면 월 결제액의 상환을 미룰 수 있다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하 리볼빙 서비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통장 잔고가 부족해 걱정하던 A씨는 급한 마음에 리볼빙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결제액의 상환을 미루다보니 계속 수수료가 붙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A씨는 "통장 잔고가 부족해서 급히 리볼빙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막상 신청하고 보니 수수료가 생각보다 높아 부담된다"며 "서비스를 신청하기 이전에 수수료 등을 꼼꼼히 살펴보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했다.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 이용금액 가운데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상환을 미루는 제도다. 통장 잔액이 부족하거나 사정상 나눠서 카드대금을 지불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제도다. 소비자들이 카드사의 텔레마케팅 등 영업을 통해 리볼빙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월 결제액의 상환을 연기하는데 따른 수수료가 높아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카드 결제 대금 연기) 수수료 수입비율은 연 15.47~19.48%, 대출성 리볼빙(현금 서비스 대금 결제 연기) 수수료 수입비율은 연 19.00~22.75% 으로 나타났다. 리볼빙 수입비율은 카드사가 제공한 전체 리볼빙 금액에서 받은 수수료의 비율로, 수입비율이 높을수록 이용자들의 수수료 부담도 높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수수료 수입비율이 13.12~16.88%,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의 수수료 수입비율이 18.91~20.58%인 점을 감안하면 리볼빙 서비스의 수수료가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과도한 리볼빙 서비스 사용은 소비자의 상환 부담을 높여 가계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지난해 카드사 연체율도 상승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카드사 연체율은 1.48%로 전년 (1.37%)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리볼빙 서비스의 장기 이용자 대다수가 저신용자이며, 금융 취약계층이 소액대출을 위해 사용하는 서민 전용 대출 상품에서 리볼빙 서비스 이용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결제를 지연시킬 수 있는 리볼빙 서비스 특성상 일시적 자금부족이나 소득부족으로 지속적으로 결제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NICE신용등급체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자 중 5등급을 제외한 4~8등급의 중신용 이용고객은 줄어든 반면, 9~10등급의 저신용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도한 리볼빙 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취약차주의 부채가 늘어날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는 갑자기 큰 돈을 지출해야 하거나 일시적으로 통장 잔액이 부족한 차주가 연체의 우려 없이 카드값을 나눠 상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 실효성이 크다"면서도 "지속적으로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결제액의 상환을 미루게 될 경우, 높은 수수료가 붙어 상환해야 할 금액이 불어나게 되고, 차주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에만 단기적·계획적으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드 이용금액 중 할부 결제금액은 리볼빙 서비스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리볼빙 서비스 이용 시 당월 신용카드 청구서에 전월 잔액 및 일시불 결제금액의 합에서 리볼빙 서비스를 적용한 금액과 해당 월의 할부 결제금액이 함께 청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22 16:21:15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