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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휴대폰번호는 금지?…개인정보보호에 답답한 상장사

# A상장사 IR담당자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3%가 넘는 지분을 가진 한 주주의 직장을 찾아갔다. 주주의 직업은 대학교 교수. 학교 홈페이지에서 교수의 시간표를 확인하고, 수업이 끝나기 한 시간 전에 교수실 앞, 소위 '뻗치기'를 했다. A상장사 직원은 수업에서 돌아온 교수에게 신분을 밝혔고, 교수는 그를 문전박대 했다. A상장사 담당자는 한참 문 밖에서 설득한 끝에 위임장을 받아올 수 있었다. 올해 감사선임과 특별안건 결의를 위해 의결권이 절실했던 상장사들의 현실이다. IR 담당자가 본업을 제쳐두고 하루종일 주주 한명의 의결권을 위임받기 위해 움직여야 했던 이유는 두 가지다.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과 주주의 연락처가 없는 주주명부 때문이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르면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명부에 주주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그동안 상장사들은 증권사를 통해 주주 이메일 주소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있었으나 정당한 절차는 아니었다. 상장사 IR 담당자들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지만 지난해부터 요구해오던 주주 전화번호 제공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이 다수다. 지난해 주주명부에 전화번호를 기재하도록 한 상법개정안(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은 계류상태다. 현재 상법 제352조 제1항에 따르면 주주명부는 주주의 성명과 주소만을 기재해야 한다. 1962년 제정 후 단 한번도 개정된 적이 없다. 주주명부에 전화번호가 없는 것은 해당 상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이다. 하지만 상법의 정체(停滯)가 오히려 개인정보를 보호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17년 의결권 대리행사제도인 섀도보팅이 폐지되면서 개인 주주들의 의결권은 강화됐다. 특히 감사·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3%룰'에 따라 주총 안건 결의에 개인 주주들의 의결권은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상장사 IR 담당자들은 "주총 시즌에는 모두가 외근"이라고 말한다. 주주명부에 적힌 주주들의 집을 찾아가 의결권 위임장을 받아오기 위해서다. 문제는 의결권 위임장을 받는 과정이다. 주주 명부에는 집 주소밖에 정보가 없기 때문에 회사 직원들은 주주의 집을 무작정 방문한다. 미리 연락을 할 수도 없다. 집 앞에서 마냥 기다리는 상황도 허다하다. 주주를 만나게 되더라도 의결권 위임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주주들은 주총 의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새도 없이 직원들에 의해 의결권 위임을 설득받는다. 한 주주의 말에 따르면 "위임장에 도장을 찍기 전엔 회사에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딸 같은 어린 친구가 와서 부탁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위임장을 써줬다"고 전했다. 의결권 위임을 위해서는 인감 도장이 필요하다. 인감 도장이 없다면 주주의 주민등록증을 촬영해야 한다. 만약 해당 기업이 의결권 대행업체를 썼다면 주주는 회사와 관계도 없는 제3자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적힌 주민등록증을 그대로 내줘야 하는 셈이다. 상장사 관계자들은 주주의 전화번호만 있어도 "내실화 있는 주총"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A 상장사 관계자는 "위임장을 받기 위해 2, 3월 회사의 업무는 거의 마비수준이다"면서 "주주들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주총을 더욱 내실화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으로 대출도 받을 수 있는 세상인데, 위임장도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는 전폭적인 개혁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명부에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것은 여러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은 주식을 단 1주만 가지고 있어도 상장사에 '주주명부 열람권'을 요구할 수 있다. 때문에 악의적 의도가 있는 경우 수천명의 개인정보가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2019-04-29 15:57: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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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건강걷기' 가입자 100만 돌파…지구 620바퀴 걸었다

SK텔레콤의 'T건강걷기' 이용자 100만명이 지구 둘레 620바퀴 거리를 걸어 100억원의 혜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T건강걷기 X AIA Vitality'(이하 'T건강걷기')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T건강걷기'는 걷기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이 AIA생명, SK C&C 와 손잡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가입자 절반이상이 매월, 네명 중 한명은 매일 'T건강걷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받은 혜택은 누적 350만건, 3월 한달간 90만건에 이른다. 매주 걷기 미션 달성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36%)로 20대(18%)의 2배를 기록했다. 미션을 달성한 고객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620바퀴(약 2400만㎞)에 달한다. 'T건강걷기'는 SK텔레콤 고객이 'T건강걷기' 앱을 다운받고 주간 미션 (주 단위 걷기목표)을 달성하면 매주 3000원, 월 최대 1만2000원씩 총 6개월 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요금할인 혜택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파리바게뜨 커피 1잔 ▲11번가 3000원 할인 쿠폰 ▲크린토피아 세탁 4000원 금액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75%의 고객이통신요금 할인을 선택해 출시 후 8개월 간 약 81억원의 통신 요금을 할인 받았고, 전체 고객이 받은 혜택은 100억원이다. SK텔레콤 유영상MNO사업부장은 "'T건강걷기'를 통해 멤버십 등 기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수단과 다른 새로운 방법을 개척했다"며 "향후 건강한 먹거리 구매 등 고객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15:57: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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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UPU 사무총장 방한…우편사업 위기 극복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9일 광화문우체국에서 비샤 후세인(Bishar Hussein) 만국우편연합 사무총장과 세계적인 추세인 우편물량 감소와 관련해 우정사업 적자 개선을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을 방문한 후세인 사무총장은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우정사업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청취했다. UPU 우편사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 세계 우편물량은 국내통상이 연평균 3.1%, 국제통상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세인 사무총장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우정사업 적자개선 성공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도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본부장은 통상우편물의 급격한 감소,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소포의 경쟁 심화 등 구조적으로 어려운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물류최적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국제·국내 소포 매출 증가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 미래기술을 적용한 무인우편수취함 설치 등 우정사업 적자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세인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중 서울중앙우체국과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집배순로구분기, 소포구분기 등 우정IT 시설과 SKT 티움관 등 5G 이동통신서비스 체험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2019-04-29 15:57: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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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천경제자유구역에 '5G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SK텔레콤이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5G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한다. SK텔레콤은 29일 인천 송도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초정밀지도(HD맵)을 올해 안에 구축하고, 청라 · 영종지구 등 여의도 면적 45배에 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역(132.9㎢)에 HD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HD맵은 자율주행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센티미터(㎝) 수준으로 정밀하게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차량 전용 지도다. HD맵에는 차선 정보, 도로 경사도, 속도 제한, 노면 상태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공간 정보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구축하는 HD맵은 교통사고, 포트홀 등 갑작스런 도로 상황의 변화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영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인 '다이내믹 데이터 플랫폼'은 시내버스, 관용차량 등에 설치한 다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단말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오는 10월까지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5G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G스마트시티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송도 · 청라 · 영종국제도시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또 송도국제도시에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해 5G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센터장은 "5G의 핵심은 초고속·초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무한한 확장성"이라며 "SK텔레콤은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HD맵 구축을 시작으로 5G 기반 모빌리티·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15:57: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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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 영상으로 진화하는 AI 스피커…KT, IPTV 품은 '기가지니 테이블TV'로 맞불

"기가지니, 만개의 레시피 실행해줘." "오늘의 추천 메뉴는 버섯볶음 연두부입니다." '기가지니 테이블TV'에서 음성으로 요리 애플리케이션(앱) '만개의 레시피'를 켜자 메뉴를 추천해준다. 이어 레시피를 묻자 요리 과정이 동영상으로 한눈에 나타난다. KT는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TV'로 인공지능(AI) 개인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KT에 따르면, 4월 기준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가 165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3·4분기 안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KT가 선보인 '기가지니 테이블TV'는 셋톱박스에 화면(디스플레이)을 결합시켰다. 음성에서 영상으로 진화하는 AI 스피커 변화에 발맞춰서다. 2017년 아마존 '에코 쇼(show)' 출시 이후 구글, 레노보 등 글로벌 업체들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스피커를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18일에는 SK텔레콤이 기존 '누구' 스피커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누구 네모'를 2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지난해부터 호텔에 디스플레이가 있는 '기가지니' 단말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아 충분히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인터넷TV(IPTV)와 결합해 SK텔레콤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기가지니 테이블TV는 스마트패드와 비슷한 11.6인치 디스플레이에 콤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유선랜 없이 와이파이 연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KT의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있으며, 홈 사물인터넷(IoT)을 제어하고 지니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기가지니와 같이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스피커를 탑재했다. 내달 2일 공식 출시되는 기가지니 테이블TV의 단말가격은 39만6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올레 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IPTV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KT는 반값 초이스 등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기술담당 최준기 상무는 "키즈 콘텐츠의 경우 미디어를 보여줘 스크린이 필요하다"며 "특히 커머스 등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KT는 기가지니 테이블TV와 함께 2종의 기가지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핵심 고객층인 키즈를 겨냥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KT는 개인화 음성합성(P-TTS, 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에 기반해 기가지니가 부모의 목소리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내 목소리 동화'를 선보인다. 지난해 5월 KT가 상용화한 P-TTS는 약 30분에 걸쳐 300개의 샘플 문장을 녹음하면 발화 패턴과 억양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해준다. 올해 3월에는 지상파 3·1절 특집 다큐멘터리에 독립운동가 고 정재용, 이갑성 선생의 목소리를 재현하기도 했다. 내 목소리 동화는 총 300문장을 녹음하면 P-TTS 기술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오디오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 KT는 5월 한달 동안 신청을 받아 300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동화책 서비스도 나온다. 내달 출시하는 '핑크퐁 이야기극장'은 동화를 읽다가 아이의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멀티 엔딩 동화서비스다. 아울러 대교 상상키즈 북클럽에 AI 서비스를 결합한 '기가지니 북클럽' 서비스도 선보인다. 인기 요리 앱 '만개의 레시피'도 기가지니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만개의 레시피는 11만개 이상의 조리법을 제공 중인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단말 없이 다른 제조사의 단말에서 기가지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공개했다. 기가지니 인사이드 모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가지로 제공된다. 냉장고, 안마의자,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차량, 스마트홈 단말에 삽입해 기가지니 호출어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김채희 상무는 "특히 가전 쪽과 연동해 써드파티 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기가지니 인사이드 모듈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향후 음성 서비스 뿐 아니라 영상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2019-04-29 15:57: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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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개발자 파티 ‘NCDP 2019’ 개최

엔씨소프트는 'NCDP 2019(NCSOFT Developers Party 2019)'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NCDP는 엔씨소프트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해 게임 개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행사다. 30일까지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에서 열린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우리는 NCDP를 통해 아이디어와 생각을 중심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서로의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멋진 재능과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인재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DP 2019의 슬로건은 'Beyond the Knowledge'이다.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게임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든 구성원들은 총 7개의 프로그램(컨퍼런스, 라운드 테이블, 아트 뮤지엄, 사운드 콘서트, 견학 프로그램, NC 파티, 프로젝트 소개 등)에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49개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대 주제인 프로그래밍, 게임 디자인, 아트, 사운드, AI, 데이터 분석, 리니지M 개발노하우, 자동화 & 효율화 등 8개 분야에서 42개의 강연이 열린다. 일반 강연(4개)과 외부 전문가가 진행하는 외부 강연(3개)도 함께 마련했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개발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6개의 세부 영역에 대한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아트 뮤지엄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의 캐릭터 일러스트와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자리다. 사운드 콘서트는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등 엔씨소프트 게임 OST를 연주하는 음악회다. 견학 프로그램은 '사운드 스튜디오'와 '3D 포토 스캔 스튜디오'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고, 프로젝트 소개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담당 조직을 소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개인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반이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해는 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전사 조직으로 확대 시행한다.

2019-04-29 15:56: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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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무약 이정석 대표 '2019년 4월의 자랑스러운 中企人'

풍림무약 이정석 대표(사진)가 '2019년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혔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974년 창립한 풍림무약은 초기엔 무역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지금은 의약품·식품원료·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45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풍림무약은 선친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이정석 대표가 2002년부터 경영해 오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제약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기존 제조 중심의 사업형태를 벗어나 연구개발(R&D) 중심의 신수종사업 발굴에 힘쓰는 등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회사가 역점을 둔 부분은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이다. 풍림무약은 서울대학교 신약개발센터 내 연구개발전담조직인 R&D 센터를 개소해 지속적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의약품 관련 특허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천연물 의약품 원료의약품 신고제도(DMF)의 확보 및 우선판매품목 허가·출시 등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천연물 의약품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했다는 평가다. 특히 풍림무약이 지난 2월 출시한 '파티스렌에스정'은 천연물 위염 치료제 '스티렌투엑스정'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이 제품은 그간 제제특허로 인해 제네릭 발매가 지연되고 있었지만, 풍림무약이 원료 및 제제개발부터 특허심판 등 개발 과정을 주도해 지난해 11월 스티렌투엑스정 제제특허 회피를 통한 제네릭이 최초로 허가됐다. 회사는 우선판매품목허가 요건을 충족하며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11월 1일까지 독점판매 기간을 확보했다. 풍림무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 20여명을 채용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가족친화경영 운용체제 구축을 통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다른 제약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R&D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며 "현재 위 건강을 타깃으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인체적용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29 15:55: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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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모터스포츠 통해 초월초 학생들 '꿈' 응원

CJ대한통운이 모터스포츠를 통해 초월초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경기도 광주시 초월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초월초등학교와 함께하는 꿈 키움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초월초등학교 학생 40여 명과 CJ대한통운 임직원 20여명 등 총 60여명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모터스포츠를 처음 경험해보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버스를 타고 레이싱 트랙을 돌아보는 '달려요 버스'를 시작으로, 레이싱에 사용되는 경주용 차량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그리드워크'에 참여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팬사인회를 통해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선수들로부터 직접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으면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었다. 학생들은 또 CJ대한통운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함께 준비한 교통안전캠페인에 참여했다. 전문강사의 교육을 듣고 재미있는 퀴즈를 맞히는 등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모두 함께 관중석에 앉아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중 하나인 GT클래스 경주를 관람하며 팬사인회 때 직접 만난 선수들을 응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초월초 유수민(8) 학생은 "레이싱 선수들을 직접 만나 사인도 받고 레이싱 경기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오늘 만난 레이싱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모터스포츠문화를 경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CJ대한통운은 아동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15:5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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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자산으로…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 ↑

은행들이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발행을 늘리고 있다. 싸고 편리한 방법으로 재정안정성을 높이고, 인수합병을 위한 자본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종자본증권 또한 부채이기 때문에 은행의 실질적인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없다며, 손실위험시 해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만한 제도적 장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으로 통상 30년 이상의 만기가 있지만 연장에 제한이 없어 이자만 지급하다 콜옵션을 통해 중도 상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때문에 만기가 되면 갚아야 하는 부채의 성격을 띠고 있음에도 다른 채권과 달리 자본으로 인정돼 은행들의 자본확충 수단으로 활용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기준 신한 KB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와 은행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규모는 3조3000억원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발행된 2조6000억원에 비해 7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KB금융은 지주설립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 한도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고 우리은행도 3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3조1000억원의 신종자본 증권 보유량을 기록했다.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도 지난 3월 BIS자기자본비율을 상승시키기위해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0.21%포인트 상승했다. 수협은행도 공적자금 상환 배당액으로 1300억원이 빠지게 되면서 BIS자기자본비율이 0.6%포인트 하락하자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처음에는 주주배정방식의 유증을 고려했지만 가장 빨리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일 수 방법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이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은행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자본을 확충해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평균 15.86%, 기업은행을 포함한 특수은행은 14.45%에 달했다. 최소기준치 (8%)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더구나 지방 경제악화 등으로 지방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여신이 진행될 경우 BIS자기자본비율를 조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BIS자기자본비율이 2015년 12.51%에서 2016년 13.13, 2017년 14.20%를 기록하다 지난해 14.50%로 올랐다. 중소기업에 빌려준 자금이 부실대출로 분류될 경우 은행이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는 확대된다. 충당금이 늘면 은행 잉여금이 줄어 BIS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인수 합병(M&A)에도 사용된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카드의 인수전에 참가하며 매각 희망가격(1조5000억원)을 맞추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2650억원을 발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종자본증권이 빚을 자본으로 둔갑시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이 아니라 부채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도 그 이유다. 신종자본증권 거래가 실질적으로 은행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기존의 은행 신종자본증권의 기대와 달리 자기자본에 준하는 손실을 해결하지 못해 정부의 구제금융에만 의존한 바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최대은행인 산탄데르 은행도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상환이 불발하면서 높은 수익률에 투자했던 투자자의 불안을 샀다. 임철현 금융법연구센터 연구원은 "은행이 신종자본증권을 재무구조 개선의 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손실흡수능력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특히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손실위험이 큰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고금리에 현혹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겐 투자전 현실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실질적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4-29 15:53:5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