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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증시 지수밴드 2120~2250...조정장 이어질 듯

5월 주식시장 기상도는 '흐림'이다. 글로벌 경제 둔화로 우려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는 2100~2250선이다. 증권가에서는 5월에도 증시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타결,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시장내 변동성으로 자리잡아 이슈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5월 지수 밴드를 2130~2250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120~2250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2120~2250, 한양증권은 2120~2280으로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주와 가치주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하면서 향후 성장이 부각되는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는 2018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코스피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산출한 결과 0.95배에 불과했다고 1일 밝혔다. PBR는 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의 비율이다. PBR가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거래소는 이번 집계에서 주가는 4월 29일 종가를 사용했다. 1년 전 PBR는 1.14배였다. 거래소는 PBR 하락 이유에 대해 "코스피 순자산(자본총계)이 2017년 말 1403조원에서 작년말 1485조원으로 5.8% 증가했지만 이 기간 시가총액은 1612조원에서 1405조원으로 12.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증시의 저평가는 세계 각국 증시와 비교하면 더 뚜렷하게 보인다. 코스피 시장의 대표종목들로 구성된 지수인 코스피200의 PBR는 1.0배로 집계, 이는 미국(3.4배)·일본(1.3배)·영국(1.7배)·프랑스(1.6배) 등 선진 23개국 증시 대표지수 평균(2.4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또 중국(1.8배)·인도(3.1배)·브라질(2.1배)·대만(1.8배)·태국(2.0배) 등 신흥국 24개국의 평균 PBR(1.6배)보다도 낮았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PER)도 코스피 기업은 11.5배로 1년 전(12.0배)보다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당기순이익이 약 8% 감소(2017년 약 133조원→2018년 약 122조원)한 데 비해 시총은 12.8%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PER 역시 주요국 증시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코스피200 기업의 PER(10.0배)는 미국(20.2배)·일본(12.8배) 등 선진국 평균(17.8배)은 물론 중국(13.7배)·인도(23.9배) 등 신흥국 평균(13.1배)에도 못 미쳤다. 업종별로 PBR를 살펴보면 전체 17개 주요 업종 중 유틸리티(0.36배), 은행(0.46배), 철강(0.53배), 자동차(0.69배), 증권(0.69배) 등 10개 업종의 PBR가 1 미만이었다. 반면 헬스케어(5.01배), 미디어·엔터테인먼트(2.54배), 반도체(1.90배) 등 7개 업종은 PBR가 1 이상이었다. PER 기준으로는 은행(5.73배), 에너지화학(7.86배), 건설(8.37배), 정보기술(8.91배), 반도체(9.00배) 등이 낮았고 헬스케어(157.22배), 미디어·엔터테인먼트(36.81배)·경기소비재(22.31배)·철강(21.77배)·필수소비재(20.93배) 등은 높은 편이었다. 시총 순위 30위권 내 대형주의 종목별 PBR를 보면 한국전력(0.26배), 하나금융지주(0.42배), 포스코(0.52배) 등이 낮은 편이었고 셀트리온(10.93배), 셀트리온헬스케어(6.70배), 삼성바이오로직스(5.53배) 등은 높았다. 종목별 PER는 SK하이닉스(3.59배), 하나금융지주(5.07배), KB금융지주(6.02배) 등이 낮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956.25배), 셀트리온(104.70배), 삼성바이오(102.60배) 등은 높았다. 한편 주가 하락 및 배당 증가의 영향으로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0%로 1년 전(1.6%)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은행(4.14%)·보험(3.07%)·증권(2.80%) 등 금융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9-05-01 14:38: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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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광수號, 체질 바꾸니 실적 '쑥'… "디지털 전환 가속화"

NH농협금융지주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 순이익도 처음으로 4000억원을 웃돌았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경영체질 개선이 그대로 실적호조로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지만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잘 생긴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김 회장의 행보는 2년차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익 목표 1조5000억원 '청신호' 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지주 출범 후 1분기 기준으로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은 늘어난 반면 대손비용은 줄었다. 자회사별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실적호조가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순이익은 은행 3662억원, 증권1711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모두 최고의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 취임 첫 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218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1조5000억원 역시 달성할 것으로 보이면서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커졌다. ◆ 취임 2년차 "디지털 전환 가속화" 김 회장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농협금융의 디지털화다. 그는 지난달 9일 1분기 경영성과분석회의에 참석해 "직원 모두가 디지털금융에 대한 기본 마인드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직원 육성방안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에 대비한 조직, 인력운용 등 전방위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먼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인증, 상품가입, 퇴직연금 등 5개의 모바일앱을 통합한 'NH스마트뱅킹 원업(one-up)'과 농협금융 공동 플랫폼인 '올원뱅크3.0'을 출시하고,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의 디지털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올해는 디지털 채널의 프로세스나 사용자환경을 간소화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한다. 혁신금융서비스에는 관련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이 선정되기도 했다. 농협금융의 디지털혁신 전초기지 'NH디지털혁신캠퍼스'도 문을 열었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김 회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로 혁신 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 시너지를 발휘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의 육성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 발굴,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밀착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그룹 산업분석시스템 통합 등을 통한 적시성 있는 정보로 계열사와 영업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키로 했다.

2019-05-01 14:3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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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하절기 식품 안전 관리 강화 나서

세븐일레븐, 하절기 식품 안전 관리 강화 나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하절기를 앞두고 편의점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품의 품질 및 위생을 전담 관리하는 품질관리팀(QC팀)을 중심으로 하절기 특별 안전·위생 점검에 나선다. 우선 이달부터 전국 7개 푸드 제조 공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기존 주 1회 현장 방문을 하절기 동안 주 2회로 확대 실시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근간해 각 공정별로 온도제어, 이물, 변질 등 주요 위해 포인트를 집중 점검한다. 그리고 원재료 상태와 식품 제조 환경 및 근무 기준 준수 여부도 함께 체크한다. 제조에서 점포 입고에 이르기까지 냉장 유통과정에서의 온도제어 상태를 점검해 미생물 증식 여부를 분석하고,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실제 유통중인 냉장 상품을 랜덤으로 수거하여 대장균 및 식중독균 검사도 격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달중 중소 식품 파트너사를 초청해 식품안전 아카데이를 열고 HACCP 교육과 영양성분 표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가맹점에 식품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위생 캠페인도 펼친다. 세븐일레븐은 각종 식품 조리시설, 개수대, 오픈케이스 등 하절기 식품 안전 위해 위험 구역을 표시한 '세균 지도'를 제작해 전 점에 배포하고 식품 안전 관련 교육 영상 및 리플릿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절기 동안 점포 냉장 시설의 관리 온도를 5도로 일괄 적용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공중위생장소 등 식품 안전 고위험군 지역에 위치한 점포를 대상으로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기준 온도 모니터링를 실시한다. 김은주 세븐일레븐 품질관리팀장은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니즈가 크게 증가하면서 품질 못지 않게 안전성이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조단계부터 실제 유통 과정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세밀한 사전?사후 관리 감독을 통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레쉬 푸드 스토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1 14:31: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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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 기본료 3천800원 으로 ... 종사자 “처우개선 ,서비스향상”

- 중형택시 기준 3천원에서 3천800원 인상. 5월 4일 오전 4시부터 적용 - 거리·시간에 따른 추가요금 132m·31초마다 100원씩 (표준형) - 모범·대형택시 기본요금 기존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인상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2km)이 4일 오전 4시부터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존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800원 인상된다. 2013년 10월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도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택시업계와 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현행 요금 요율 대비 20.05%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거리·시간에 따른 추가 요금은 '표준형(수원, 성남 등 15개 시군)'과 '가형(용인, 화성 등 8개 시군)'. '나형(이천, 안성 등 7개 시군)' 등 도내 도시화 정도에 따라 시군별로 구분해 차이를 뒀다. 표준형은 132m·31초 마다, 가형은 104m·25초마다, 나형은 83m·20초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구조다. 할증요금은 현행(20%)과 동일하며, 광명시는 서울 요금을 적용 받는다. 도는 시군 간 요금이 달라 생기는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요금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택시의 0.9%를 차지하는 모범·대형택시는 기본요금(3km)을 기존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인상하고, 추가 요금 거리는 148m마다, 시간은 36초마다 200원씩 오르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서 운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다양한 택시 운행을 통한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소형·경형택시 요금 인상안도 함께 마련돼 소형택시는 2천700원, 경형택시는 2천600원으로 기본요금이 확정됐다. 우선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요금 인상 후 1년간 사납금을 동결하고, 1년 후에는 이전 사납금의 10% 내로 인상하도록 했다. 또 장시간 과로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행 12시간 이내에 차량을 입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종사자 처우를 개선했다. 이용객 서비스 향상 분야에서는 '승차거부' 문제 해소를 위해 국내최초로 수원, 고양 등 16개 시 개인택시 중 25%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의무적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승차거부는 올해 3월 경기도가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가장 시급히 개선과제로 꼽힌 문제다. 또, 승객이 요구할 경우 연접 시군 운행을 의무화하도록 했으며 민원 유발 운전자에 대해서는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2019-05-01 14:29:07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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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680대 추가 설치

서울시는 올해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 68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노선 수가 1개뿐인 정류소와 실시간 도착 정보 없이도 운행시간표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시·종점부를 제외한 모든 시내버스 정류소에 BIT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BIT 680대(독립형 130대, 알뜰형 550대)가 설치되면 서울시 내 버스정류소의 BIT 보급률은 기존 68%에서 78%로 높아진다. 특히 시는 알뜰 BIT를 중점 보급할 방침이다. 알뜰 BIT는 노선도 표지판과 일체형으로 제작돼 별도로 지주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더러 제작·설치 비용도 독립형(1600만원)에 비해 1/3 수준인 500만원이다. 시는 자치구와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BIT 설치 요구가 매년 약 400건씩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BIT 보급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07년 BIT 6대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전체 버스 정류소 6235곳 중 4254곳에 BIT 4506대를 설치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설치해 버스 정보를 소외 지역 없이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며 "연내에 경유 노선이 1개뿐인 정류소에도 적합한 소형BIT를 개발해 내년부터는 서울시 내 모든 정류소에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5-01 14:27: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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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빈집, 지역 특성 고려해 정비계획 수립해야

서울에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증가하고 있어 우범화 지역 확대와 주거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빈집 밀집지역의 특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통계청의 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서울 내 빈집은 약 9만5000호로 2015년 7만9000호에 비해 1만6000호 증가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의 빈집 발생 상위 5개 구역을 대상으로 빈집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지는 사직2구역, 옥인1구역, 충신1구역, 성북4구역, 도봉3구역이었다. 연구원은 ▲구역 특성(도심/시 외곽지역, 역세권/비역세권, 평지/구릉지) ▲빈집 입지 현황(단독/분산/집단 발생) ▲빈집 구조상태(외벽·기둥·지붕·출입문 등) ▲빈집 접도현황(전면도로폭, 맹지, 계단) ▲방치 여부(폐기물 적치 여부, 주범지역 우범화 가능성) ▲주변지역 현황(신축·리모델링 발생 여부, 철거 발생 여부)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거나 구조가 불량한 주택이 전체의 76%인 것으로 확인됐다. 2m 미만의 협소도로에 접한 필지도 79%에 달했다. 또 10곳 중 7곳 이상의 빈집(73%)이 장기간 방치돼 폐기물이 쌓이는 등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우범 우려 빈집 비율은 54.9%로 절반을 넘어섰다. 장남종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은 "빈집의 분포, 소유 현황, 건물 허가 유무 등 유형별 정비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며 "빈집 밀집지역의 특성에 따라 빈집의 철거 또는 리모델링 등 정비방향을 구체화하고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빈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택구조가 불량하거나 폐가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집단적으로 정비하고 공공에서는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건폐율, 주차장 확보 등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원은 조언했다. 연구원은 빈집이 구역 내 분산돼 있거나 단독으로 발생한 지역은 주택 상태에 따라 정비 방식을 다르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구조가 양호한 빈집은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과 연계해 개별 증·개축 또는 신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불량한 경우 건축 협정을 통해 블록단위 정비 사업을 진행하는 등의 방식이다. 국·공유지에 있는 빈집은 공공사업을 통해 개축하거나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어 임대주택,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 앵커시설을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사 대상지 중 옥인1구역은 노후·불량 한옥밀집지역으로 현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구원은 "빈집 중 물리적 상태가 양호한 한옥은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소유한 주택이 포함돼 있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위원은 "빈집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빈집의 물리적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구조가 비교적 양호해 골조를 활용할 수 있다면 리모델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붕괴 위험이 있거나 상태가 열악한 빈집은 철거 후 활용해야 한다. 빈집의 구조와 상태, 마을 주택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2019-05-01 14:27: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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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크루즈를 타다](하)"5박6일 참 짧네요"…크루즈의 사람들

[르포·크루즈를 타다](하)"5박6일 참 짧네요"…크루즈의 사람들 연예인·권투 경기…기획력 만족도↑ 크루즈는 배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이동이 여행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이는 자유 여행에선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재미다. 교통, 숙박, 경로 등 굵직한 것들마저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신경써야 할 것은 딱 한 가지뿐이다. 바로 '즐기는 것'. 5박 6일의 마지막 밤, 선내 곳곳을 돌며 만난 이들에게 롯데제이티비 전세선 '코스타 네오로맨티카호'의 특별함은 무엇이었는지 들어봤다. ◆여기는 7080, 선상의 콘서트 기자가 만난 승객 중 절반 이상이 '가장 좋았다'고 꼽은 프로그램은 바로 선상 콘서트다. 건아들의 곽종목, 김범용, 배우 이정용, 각설이 왕발이 등 중장년층 승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장면도 연출됐다. 신인 가수 차수빈의 팬클럽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풍선을 흔들며 응원에 나선 것. 콘서트장에서 만난 제시카 서 씨는 "차수빈의 서울지부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과 부산에서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고 소개한 그는 이번 크루즈 상품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로 '기획력'을 꼽았다. 서 씨는 "테마를 가진 크루즈 여행은 많지만, 이렇게 연예인을 데리고 오거나 선상에서 권투 시합을 보여주는 것은 보기 힘들다"면서 "이런 특별한 프로그램 기획력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돈 주고 봐도 아깝지 않네" 매일 밤 9시~10시경에 열리던 9층 카페 앞 클래식 공연을 '최고'로 꼽은 이들도 있었다. 마지막 밤, 카페 앞에서 만난 한 남성 승객은 "돈 주고 보는 공연만큼 볼만 하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승객은 "부채춤이 참 멋있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층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선 신명나는 콘서트가, 한쪽에선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부채춤의 주인공은 바로 김영자 무용단.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김영자 교수를 포함한 8명이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김영자 교수는 "크루즈에서의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시 크루즈 김영자 교수는 "크루즈에서의 공연도, 크루즈 여행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5박 6일이 참 짧다. 크루즈는 돈 내고 와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막상 와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며 "저 역시 나이가 좀 더 들면 크루즈 여행을 또 한 번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크루즈에서 만난 또 다른 승객들 역시 열에 여덟은 "크루즈를 다시 타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 여성 승객은 "정찬도 좋았고, 뷔페도 만족스러웠다"며 "일어나서 여행하고 차려준 밥 먹고 기다리면 공연까지 해주니 아들 내외 덕 좀 봤다"며 웃음을 보였다. 마지막 정찬 레스토랑에서 승무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던 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은 이도 있었다. 그는 "머리 위로 흰 천을 흔드는데 묘한 감정이 들었다. 대미를 장식하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즈는 '휴먼터치'다"라던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의 말이 틀리지 않은 듯 하다.

2019-05-01 14:26: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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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팸투어 등 강원관광 활성화 '총력'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팸투어 등 강원관광 활성화 '총력' 한국관광공사는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관광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오는 3~4일 강원 산불피해지역에서 공사 운영 내·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기자단 1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현장답사 여행(팸투어)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관광 산업 회복에 일조하고자 지난 4월 9일 관광위기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홍보에 초점을 둔 집중 캠페인을 펼쳐왔다.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으로 강원 관광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예년수준을 완전히 되찾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사는 오는 3일 강원도청과 함께 전 세계 14개국 출신의 대규모 SNS 기자단을 피해지역으로 초청, 현장 취재를 지원한다. 기자단은 주한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SNS기자단 42명과, 대학생, 파워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내국인 기자단 60명 등 총 102명으로 구성됐으며, 방송인 안혜경 씨 등 유명 인플루언서도 동행한다. 기자단은 출정식을 가진 뒤 1박 2일 일정으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지역을 방문해 직접 체험한 강원 관광매력을 동시다발적으로 국내·외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공사 온라인 채널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Visit Korea' 등과 연계 홍보할 계획이다.

2019-05-01 14:25: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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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1경6304조원…사상 최대

지난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중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는 1경630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지난 2016년 1경2644조원, 2017년 1경3962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이자율과 환율 등의 시장변동성이 커지면서 헤지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잔액은 9279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8%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대치다. 기초자산별로는 통화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규모가 1경2538조원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76.9%를 차지했으며 ▲이자율 3493조원(21.4%) ▲주식 223조원(1.4%) ▲신용 28조원(0.2%) 등의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외리스크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은행의 고객거래와 이를 헤지하기 위한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가 늘었다"며 "증권사의 해외투자를 위한 외화조달자금의 헤지수요도 가세해 통화선도 거래규모와 잔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으로는 이자율 잔액파생상품의 거래가 5829조원으로 전체 잔액의 62.8%를 차지했고 ▲통화 3256조원(35.1%) ▲주식 91조원(1.0%) ▲신용 82조원(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가 장외파생상품을 중개·주선한 거래규모는 19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1% 증가했다. 특히 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의 중개·주선 거래가 전년보다 80% 이상 급증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헤지를 위한 주식스왑 거래가 증가하며 이를 중개·주선한 규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도 있다"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 의무, 거래정보저장소(TR) 도입 등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장 개혁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1 14:21: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