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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울려퍼진 땅끝 학생들의 하모니

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학생 합창단 '호놀룰루'가 5월 3일 보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29회 도민합창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호놀룰루는 제27회 대회에서도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해마다 상위권에 입상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고등학교 합창부로서는 전남 도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해남고 합창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도민의 노래', '아리랑', '글로리아', 등의 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호놀룰루는 비단 합창대회 참가뿐 아니라 지난 3월에 있은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한 해남 관내 다양한 행사에 초대받아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고 있는 등 대외적인 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어서 해남을 대표하는 합창부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조신애, 배수련 합창부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바쁜 일과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참가해 준 합창부 학생들에게 그 영예를 돌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호놀룰루'는 앞으로 외부 초청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으로 남은 교내 축제와 졸업식에서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고등학교 관계자는 "호놀룰루가 학교 울타리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전남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데 대하여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합창단원들이 학업 중에도 짬을 내어 즐겁게 예능 활동에 참여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의 화음 못지않은 감동을 받고 있다."라고 합창부 학생들을 대견해했다. 해남고 합창부 '호놀룰루'는 2013년도에 '아름다운 매혹의 섬, 하와이 호놀룰루처럼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룬다.'라는 취지를 내세우고 혼성 3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로 조직되었다.

2019-05-08 16:20:45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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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경남본부..."노동절 휴무를 보장하라."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지난 4월 30일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절 휴무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자신이 누리지 못하는 권리를 타인이 누리도록 힘쓰기는 쉽지 않다. 공무원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의 국가기구가 헌법과 근로기준법을 앞장서 지키고, 이를 일반 사업주에게 강제할 수 있으려면,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권부터 강화되어야 한다. ▷ 공무원이 노동자의 예외라고 생각하는 한 대한민국 노동 인권의 발전은 계속 더디기만 할 것이다. 근로자의 날로 불리는 노동절에 공무원도 쉬어야 한다. ▷ 모든 노동자가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 대한민국의 노동인권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자의 날로 불리는 노동절 휴무를 예외 없이 보장해야 한다. 한편 공무원노조 진주지부는 당당하게 노동절 휴무를 쟁취하여 130주년 노동절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난 5월 1일 129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또한 '경남지역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다가오는 5월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사·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2019-05-08 16:20:28 신용민 기자
해수부 조인트벤처 2호, 해상물류 혁신방안 발표

해양수산부는 8일 부처 내 벤처형 조직 '조인트벤처 2호'가 두 달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수행과제인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한 해상물류 혁신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는 공무원 조직 내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고 벽을 허물어 기존의 업무분장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찾도록 기획된 조직이다. 조인트벤처 2호는 해수부에 근무하는 2년차 사무관 2명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주무관 1명, 울산항만공사 직원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올해 2월 18일부터 2개월간 기존 소속부서와 업무로부터 벗어나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한 해상물류 혁신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해 왔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해상물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과제를 수행했다. 먼저, 선사와 운영사가 빈 컨테이너와 섀시(차량과 일체화하여 컨테이너를 탑재하는 트레일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면 임대회사는 유휴자원으로 추가수입을 얻고, 임차회사는 빈 컨테이너와 섀시의 이동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항만자원 임대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의 관리 및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정보원' 설립을 제안했다. 해양수산정보원이 설립되면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대외적으로는 민간 수요 맞춤형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해운선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운송사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해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교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블록체인기술이 도입되면, 기사들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배차시간을 예약할 수 있게 되어 현재 평균 70분에 달하는 컨테이너 탑재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해수부는 앞으로 조인트벤처 2호가 제시한 해상물류 혁신방안을 담당부서에서 정책·제도화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영호 해수부 혁신행정담당관은 "조인트벤처 2호를 계기로 젊은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문제점을 탐구하고 직접 해결에도 뛰어드는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조인트벤처 1호 운영을 통해 '오션드론 555' 비전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실제 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2019-05-08 16:20: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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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올해 건설 추락사고 사망자 100명 이상 줄일 것"

건설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8일 "올해 건설분야에서 추락재해를 추방해 적어도 100명 이상의 사고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추락재해예방을 주제로 서울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열린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를 위한 대책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0대 건설업체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건설㈜,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등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전체 971명으로, 이중 건설분야 사망자가 50%(48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분야에서 발생한 재해 중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큰 비중(60%, 290명)을 차지하며 지난 10년간의 추이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장관은 이날 추락 사고예방 안전조치(발판,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와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했는지 등을 건설업체 CEO들과 함께 점검한 후, 간담회에서 건설분야 추락 사고방지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공사금액, 안전경영역량, 행정대상, 사망자수 등을 고려해 건설공사 규모에 따라 차등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는 안전보건경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되,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등에 대해서는 해당 건설사가 시공하는 전국의 현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현재 약 7만3000여 곳에 이르는 3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의 중소 건설현장은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예방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3억원 미만의 공사는 건설현장 수가 많고(35만개소) 공사가 짧은 기간에 끝나는 점을 감안해 민간재해예방기관 등을 통해 기술지도를 실시하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패트롤 순찰·감독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들에게 "원·하청 구분 없이 현장인력의 안전을 살피면서 일선현장에서 직접 안전을 담당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15일 경북 구미시의 한 공사장에서 건물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10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으며, 같은 날 경북 경주시의 한 공장에서도 12미터 높이의 지붕 샌드 패널 위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등 건설 현장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IMG::20190508000136.jpg::C::540::공사 규모별 건설현장 관리감독 계획./노동부}!]

2019-05-08 16:20:1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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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추경 통과돼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최근 글로벌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하면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은 타이밍과 속도의 문제"라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과 주요 민생·경제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안이 5월을 넘겨 확정될 경우 그만큼 경기 선제대응에 어려움이 커지고 추경효과도 저감될 우려가 있는 만큼 5월 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이뤄지도록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이 지연돼 기존 방식으로 심의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합리적 구간 검토, 시장수용성 고려 등 이번 제도개편 취지가 최대한 감안되도록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활력 제고의 관건인 민간활력 회복에 최우선 방점을 두겠다면서 민간과 더 긴밀히 소통해 투자활성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3단계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도 적극 발굴하고 조속히 구체화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6월 중 제조업 혁신 비전 및 전략, 서비스 산업 혁신전략 등을 마련하겠다"며 "하반기에는 고용, 산업, 재정, 복지, 교육 등 분야별 정책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대책을 두고 "2022년까지 수출 유망 핵심기업 5000개사, 전자상거래 활용기업 1만5000개사를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온라인 공동물류 플랫폼사업 등을 통한 온라인 수출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촉진방안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한류 확산에 한국기업으로 위장하거나, 한국 상품을 모방해 판매하는 한류편승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의 인식을 왜곡하고 수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권 침해대응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한 지식재산권 보호 조치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늘었다"며 "온라인 시장진출 지원시스템, 수출 유망기업 육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8 16:20:0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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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우조선 매각, 잘못된 결정"… '조선 빅딜' 제동

[b]黃, 대우조선 매각반대 대책위 방문… 간담회 실시[/b] [b]"경각심 갖고 정부에 촉구… 필요하면 입법도 추진"[/b]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결정을 두고 "잘못된 결정"이라며 '조선 빅딜'에 제동을 걸었다. 이틀째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 대표는 8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 매각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산업은행이나 일부 경영진, 일부 국가기관 관련자의 결정에 많이 의존해 결정이 이뤄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어느 정도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고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혜를 더 모으겠다"며 "당 안에서 경각심을 갖고 정부에 촉수할 건 촉구하고, 입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우조선 최대주주 산은은 지난 1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조건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은은 당시 현대중공업과 '밀실협상'을 통해 일방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논란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하는 거제범시민대책위는 황 대표와의 간담회에 앞서 현대중공업 실사 저지 행동에 돌입했고, 천막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또 앞서 7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매각 결정은 현대 재벌 특혜 매각"이라며 감사원에 이동걸 산은 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이 회장이 매각에 있어 일반경쟁 대신 비밀협상을 통해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 주식을 헐값에 넘기는 특혜를 줬다는 게 노조 설명이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과 '공기업 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위반으로 배임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노조 반발도 거세다. 노조는 물적 분할로 고용불안과 복지후퇴, 본사이전 등 논란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2019-05-08 16:19:38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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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31만 명 다녀가… ‘티켓파워 입증’

지난달 26일 개막한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한 채 지난 6일 폐막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함평나비대축제가 관람객들의 호평 속 6일 폐막식을 끝으로 11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나비축제는 잦은 비와 타 축제 기간과 겹치는 악재에도 지난해 보다 4만여 명 늘어난 31만 666명의 총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KTX 함평역 정차, 승차권과 결합한 축제 입장권 할인 판매 전략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평이다.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군민 무료입장 탓에 지난 2017년 기록했던 최고 입장료 수입(9억 8200만 원)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보다 1억 5천여만 원 늘어난 9억5500여만 원을 기록하며, 사실상 최근 10년 새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억 원의 축제개최비용을 상회하는 입장료 수입을 달성해 전국의 몇 안 되는 흑자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축제장 내 각종 판매장 수입도 화려하다.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지난해보다 1억 5천여만 원 늘어난 4억 255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입 등을 합하면 축제장 내에서만 10억 1100만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8년 연속(13회~21회, 16회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 10억 원 돌파라는 진기록을 낳았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나비축제에서는 총 24종 21만 마리의 나비는 물론, 33종 42만 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 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공연·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유채꽃, 무꽃, 꽃양귀비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함평천 수변길과 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떠나가는 봄이 아쉬운 듯 꽃향기에 취한 상춘객들의 탄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 주인공인 화려한 나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축제기간 내내 붐비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올해 처음 야외에서 선보인 황금박쥐 조형물은 90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증명하듯,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나비와 함께 축제 최고 인기스타에 올랐다. 40여 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역시 인기 만점이었다. 매 축제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야외 나비날리기'는 올해도 장사진을 이뤘으며 '미꾸라지 잡기', '앵무새 모이주기', 직접 젖을 짜고 우유를 시음하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 속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이 밖에 올해 처음 선보인 VR 나비체험관, 나비모형조립하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 신규체험 프로그램들도 기존 인기프로그램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 내년 축제를 기대케 했다.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했다면 어른들은 각종 공연과 문화·예술행사에 매료됐다. 국가대표급 인기가수가 출연한 개막특별공연을 비롯해 '추억의 쇼 유랑극단', 임금님 수라상을 표현한 수석전시회, '어린이날 마술공연' 등 총 20여 개의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른들을 홀렸다. 특히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은 올해 대폭 확대된 추억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30~40대 이상 중·장년층은 물론, 10~20대의 젊은 층까지 아우르며 큰 인기를 끌었고 4인 작가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 축제장 내 군립미술관도 하루 평균 1만 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 밖에도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 생태관 3개소, 주무대 공연과 주요 행사 일정을 안내하는 대형 LED 스크린, 관람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트러스 구조물 그늘막 등 관람객 편의시설과 KTX 함평역 정차, 지역숙박업소 이용자 축제 무료입장, 주요관광명소들을 잇는 함평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대폭 개선된 관광 인프라도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올해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탰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축제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봉사자와 500여 공직자, 군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뤄낸 성과보다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에 더욱 집중하며 내년 나비축제가 더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나비축제의 여운이 남아있는 함평엑스포공원을 이달 말까지 축제 때보다 저렴한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65세 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의 입장료로 유료 운영한다.

2019-05-08 16:19:38 나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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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경기 하방 위험 확대 우려하는데… 한국당 "추경 반대" 왜?

[b]포항 지열발전 부지검토 TF 출범… 장비 운용 등 논의[/b] [b]추경 통과해야 장비 운용 가능하지만… 野 반대로 난망[/b] 정부의 경기 하방 위험 확대 우려에도 추가경정예산의 국회 통과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특히 이번 추경을 '총선용 정치 추경'으로 평가하고 있어 재난 피해지원 추경도 난망한 실정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이 이번 추경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부실·빚더미 추경 ▲예비비 선(先) 집행 ▲정부의 경제 진단·처방 오류 등이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재정 지출(예산)'을 470조원으로 역대 최대로 편성했지만, 집권 2년 사이 세 번째 추경을 제안했다. 한국당은 이번 추경을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제대로 쓰지도 않은 상태에서 빚을 내 7조원 가까운 예산을 추가로 더 쓰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또 국가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1700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세금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와 포항 지진, 강원도 대형산불 피해에 대한 지원도 올해 예산에 든 예비비를 먼저 집행해야 한다는 게 한국당 입장이다. 예비비를 쓴 후에도 재원이 부족해 재정이 필요하다면 그 때 추경 편성을 검토하는 것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당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특별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졸속 편성한 추경을 빌미로 미세먼지 대응과 재해복구에 소홀함이 있다면, 모든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또 "정부가 경제 어려움의 원인 진단과 처방을 완전히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총 6조7000억원 규모로 정한 이번 추경에서 재난 대응 등 국민 안전에 2조2000억원을, 경기 대응과 민생 경제 지원에 4조5000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경기 하방 위험 대응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한국당은 불경기 이유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대기업 강성노조 편향성 ▲각종 기업 옥죄기 정책 등을 꼽았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친시장·친기업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한국당 설명이다. 또 이번 추경에서 경제 추경이 재난 추경의 2배가 넘는 것을 고려하면 당정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고, 명분·효과도 없기 때문에 '내년 21대 총선을 앞둔 정치 추경'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포항 지진 복구·지원 등을 위해 16개 사업에 1131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회의에서 추경안에 포함한 심부지진계와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 총 10억원 규모의 장비 운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한국당 입장을 고려하면 정부가 재난 피해 지원에 추경을 투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9-05-08 16:19:3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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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건강한 우리(Woori) 만들기’ 프로그램 실시

우리은행은 활기찬 일터 조성과 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한 우리(Woori)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건강한 우리(Woori) 만들기 프로그램은 ▲건강 걷기 ▲직원 오피스 운동 ▲금연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7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울 남산에서 자연생태길 건강 걷기 행사를 갖고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손 회장과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은 본점 2층부터 22층까지 설치된 '건강한 우리, 행복한 우리' 건강 계단 제막식을 실시하고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향후 건강 걷기 프로그램은 걷기왕 선정 등을 통해 직원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직원 오피스 운동은 운동처방사가 영업본부 등을 방문해 개인별 신체 상태를 체크 후 적절한 운동처방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 금연 운동은 보건소의 금연 캠페인과 연계해 희망직원에 대해 금연 상담 후 대안을 처방하고 금연 여부를 주기적·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후 직원들이 건강 증진에 대한 필요와 관심이 높아졌다"며, "건강한 우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08 16:19:08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