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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코로나 팬데믹 속 포용·연대 강화

대한민국 국회가 23년 만에 의장국을 맡은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 본회의가 13일부터 사흘간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APPF는 정부 주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와 상응하는 의회 주도의 아태지역 포럼으로서 1993년 설립된 이래 국제사회 내 의회 간 지역체 회의 중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총 27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원력(resilience) 강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로 참가 대상 28개국(옵저버국 브루나이 포함) 중 22개국이 이번 총회 본회의에 참석해 사흘 동안 여성의원회의, 정치·안보 문제(제1세션), 경제·무역 문제(제2세션), 아·태 지역 협력(제3세션) 등 각 세션별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15일 열리는 제4세션에서 그동안 사전 부속 회의를 통해 논의해왔던 13건의 결의안과 공동선언문을 최종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인정'하고, 대한민국 국회의 '조건 없는 남북국회회담 추진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에 관한결의안'도 채택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사전 부속회의에서 중국·러시아·일본 등과 3차에 걸친 치열한 토론을 통해 '종전선언'과 '남북국회회담' 문구를 최종 반영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29차 APPF 총회' 개회식은 본회의 둘째 날인 14일 오전 9시에 열린다. APPF 연례총회 의장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하며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회의 개최 경과보고를 한다. 문재인 대통령 환영사가 사전녹화 방식으로 송출될 예정이며 반기문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은 현장에서 환영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총회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체계 하에 '하이브리드 방식(대면·화상회의 병행)'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전면 화상회의로 전환됐다. 총회 본회의는 '제29차 APPF 총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하는 국민은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1-12-12 14:14:2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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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개탄스럽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故 전두환 씨에 대한 재평가와 관련된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심상정 후보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경북의 한 전적기념관에서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인 게 맞다'며 전두환을 경제 잘한 대통령으로 재평가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실 것 같다"고 조소했다. 이어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전두환이 경제는 잘했다는 이재명"이라며 "이분들 얘기만 종합해보면 전두환 씨는 지금이라도 국립묘지로 자리를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국민 모두가 치를 떠는 내란범죄자, 일말의 반성도 없이 떠난 학살자의 공과를 굳이 재평가하려는 것은 선거전략일 수도 없다"며 "그저 권위주의 시대, 전두환의 시대를 로망하는 거대 양당 후보들의 잠재의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전두환의 시대'는 그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책임자들에게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거대 양당 후보는 전두환을 광주시민과 국민의 무거운 심판 아래에 그냥 둬라 그 이름은 마땅히 역사의 그늘 속에 있어야지, 결코 빛을 비추려 해서는 안 된다"라며 "대통령 후보자들이 국민들이 피눈물로 일군 민주주의의 역사적 가치마저 매표를 위해 내팽개치는 이런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2021-12-12 13:50: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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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나를 위한 주얼리를' 롯데백화점, 주얼리 할인행사 나서

롯데백화점 본점 주얼리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귀걸이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자체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들의 주얼리 구매가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연말 주얼리 판매 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월별 주얼리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에 여성 주얼리 매출이 가장 많았고, 1인당 평균 주얼리 구매 금액도 연 평균 대비 약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주얼리 구매 고객 중 80%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니즈와 인기 주얼리 브랜드들의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에 맞춰 12월 중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먼저 17일부터 19일까지 판도라, 스톤헨지, 제이에스티나, 골든듀 등 14개 주얼리 브랜드를롯데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자체 이벤트와 별개로 각 주얼리 브랜드도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골든듀는 이번 달 '별'을 테마로 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이고 최대 30% 할인 행사를 벌이는 한편,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 몰리즈는 17일부터 26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만 최대 50% 세일을 진행한다.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포함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하고 19일까지 2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정품 귀걸이를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비체 또한 26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 상품을 40% 할인 판매하며 스톤헨지는 31일까지 12월 탄생석 '터키석'을 이용한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성용 롯데백화점 패션장신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12월은 주얼리 시장의 가장 중요한 성수기"라며,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주얼리 행사들과 함께 빛나는 연말과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12 13:49: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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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2022년 한단계 진화한 플랫폼 원년의 해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CJ올리브영은 H&B스토어를 넘어 한 단계 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 성장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올리브영은 H&B 스토어를 넘어 옴니채널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도약의 원년을 선포하고 내년도 IPO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이날 올해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13%, 온라인 58%, 글로벌 107% 실적 증가를 보여 채널별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2021년 12월 현재 국내 H&B 시장점유율 85%를 차지 중이다. 압도적인 H&B 시장점유율에 올리브영은 그동안 성장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대표는 H&B 시장이 아닌 전체 뷰티 시장으로 볼 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면세를 제외한 국내 전체 뷰티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점유율은 2018년 1분기 8%에서 올해 3분기 14%에 이르렀다. 구 대표는 올리브영이 전국적으로 크게 갖춘 오프라인 매장이 가진 문제점과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살펴본 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머들이 늘면서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막대한 유지비용을 발생시키는 약점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구 대표는 "매장의 기능은 판매뿐 아니라 상품의 보관과 브랜드 디스플레이까지 세 가지로 구분된다"며 "판매 기능은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인식할수록 더 증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나 오프라인 뷰티 MS는 2019년 1분기 14%에서 올 3분기 23%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오프라인 매장의 급속한 감소는 우려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1200개가 넘는 전국 매장의 물류 전진 기지로써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1200개가 넘는 전국 매장에서 보관하고 있는 상품이 온라인 '오늘드림' 주문을 커버하면서 3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한 강점을 만들었다"며 "서울·인천 지역의 온라인 주문 건수 중 매장을 통한 즉시 배송 '오늘드림'의 비중은 올 3분기 기준 39%에 달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도심형 물류센터 물량을 더 하면 내년도 배송 커버율은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옴니채널의 성공에 대해서는 2018년 말 '오늘드림' 서비스 도입 후 매장과 온라인몰을 긴밀하게 연계해 시너지를 도출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월부터는 온라인몰에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구매한 제품 후기 작성 시 파격적인 리워드를 제공하는 '탑리뷰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며 옴니채널을 구축했다. 탑리뷰어 프로그램 도입후 올리브영은 지난 8월 온라인몰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리뷰서비스 도입 만 2년이 되지 않아 1000만 개에 달하는 리뷰를 확보했다. 구 대표는 "올해 멤버십 수와 화장품 누적 리뷰 수는 각각 1000만을 돌파했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333만을 넘어섰는데, 이는 유명 전문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2022년을 기존 헬스앤뷰티(H&B) 플랫폼에서 진화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2022년 전략 키워드는 '혁신 성장'이라고 밝혔다. 내년 주요 전략 방향은 ▲디지털 투자 지속 ▲오프라인 매장 진화 ▲트렌드 리딩 및 생태계 기여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미래에셋증권, 모건스탠리, 공동 주간사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를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보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12 13:49: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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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자리 예산 31조 보니…노인 등 직접일자리 3조 넘어

노인 일자리 채용한마당을 찾은 어르신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내년 일자리 사업 예산을 31조원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30조원 넘는 최대 규모로 확정했다.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채용 감소가 우려돼 청년 중심의 일자리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일자리도 105만개 창출할 계획이다. 반면, 고용을 회복하려면 정부 주도 일자리 지원 보다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정부 일자리사업 예산은 올해 본예산(30조1436억원)대비 9895억원(3.3%) 증가한 31조1331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일자리 사업 예산은 지난해 25조원 수준에서 올해와 내년 모두 30조원 넘는 규모로 확대, 편성됐다. 고용부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2년간 일자리사업에 72조원을 투입해 고용 안정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내년 일자리 예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청년 중심의 고용 회복과 고용 안전망 확충,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부 일자리사업 예산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우선,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내년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이 처음 도입된다. 이 제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14만명 가량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5000억원이 편성됐다. 5인 이상 중소기업 등이 청년 채용 시 월 80만원씩 12개월(총 96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저소득 구직자 등의 취업을 돕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청년 특례 지원대상을 기존 10만에서 17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민취업지원제에 참여하는 청년은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받는다. 내년 정부의 직접 일자리 예산은 3조3200억원으로 올해보다 2306억원(7.5%) 증액됐다. 직접 일자리 대상도 올해 100만7000명에서 내년 105만6000명으로 4만9000명 가량 늘어난다. 고용부는 "직접 일자리는 노인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편성했다"며 "노인 일자리(21만1000개)를 제외하면 올해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노인 일자리가 전체 정부 직접 일자리 수를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층 고용을 늘린 중소기업에 1인당 분기 3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령자 고용지원금'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3+3 육아휴직제' 등 육아휴직 급여 지원도 확대된다. 내년부터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모두 3개월씩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부부 합산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 정부는 내년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에 2조8091억원, 신산업 중심의 직업훈련에 2조5303억원, 취약계층 등의 민간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서비스에 2조44억원 등으로 각각 편성했다. 고용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우려가 있어 노동시장 여건 및 코로나19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기금계획 변경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2-12 13:46:4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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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대체육 사업 본격 나서…가치소비·채식 인구 겨냥

채식에 대한 인식 변화, 건강, 환경 등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대체육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대체육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풀무원은'두부텐더',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 등 두부를 가공한 대체육에서 더 나아가 형태, 질감, 식감 모두를 육고기처럼 구현한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미국 업체가 주력하는 패티·소시지 위주의 대체육과는 달리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익숙한 소불고기 타입의 대체육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고, 이를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시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불고기'와 '덮밥'이라는 메뉴에 착안해 개발했다. 특히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 소재를 풀무원의 기술력으로 가공하여 육고기(일반 동물성 고기)와 유사한 맛, 질감을 구현했다.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은 콩 비린내가 남아있고 콩고기 특유의 질긴 식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소재를 개선하여 고품질의 대체육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식물성조직단백을 가공하는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 풀무원기술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숯불 직화 공정을 도입했고, 육고기에 한층 더 가까운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식물성 직화불고기 간장덮밥소스'로 만든 덮밥/풀무원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 2종은 식물성으로 만들어 채식주의자는 물론 유연하게 채식을 시도하려는 이들까지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까지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6조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대체육 시장은 해외에 비해 아직은 도입 단계에 불과하지만 채식 선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잠재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진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40% 신장한 115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약 35% 신장한 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이 '비건스테이크' 메뉴를 배식받고 있다. /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친환경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전국 구내식당에 대체육을 활용한 친환경 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가치 EAT GO'는 아워홈이 지난 8월부터 실시해온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식사를 통해 고객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그린캠페인이다. 온실가스 방출의 주요 원인인 육류 중심 소비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보전한다는 취지다. 소비자가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대체육의 맛과 식감을 살렸으며, 소스를 비롯한 모든 양념에도 육류 성분을 배제했다. 대표 메뉴로는 비건스테이크 세트, 채식떡만두국, 숯불향비건떡갈비정식, 채식두개장을 비롯해 비건고추잡채덮밥, 머쉬룸베지버거 등이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베이커리도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한 랩 샌드위치를 출시해 판매했다. 환경과 동물 복지를 고려한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내놓은 제품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대체육 '언리미트 슬라이스'를 활용했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샐러드, 파니니 등 식사 대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9월부터 식물성 대체육 옴니미트 샐러드랩 판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해당 제품은 버섯, 콩단백으로 돼지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언리미트 4종 /이마트 대형마트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수도권 20개점 내 축산 매장에서 대체육을 판매하고 있다. 대체육을 가공식품이 아닌 우육, 돈육과 같은 하나의 축산 품종으로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축산 코너에 진열했다. 판매 상품은 순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4종으로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육 상품이 늘고, 대형마트까지 대체육 상품 판매에 나선 이유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을 고려해 채식을 실천하거나 식습관 개선, 건강 증진 등을 이유로 식물성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한 제품 개발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12 13:43: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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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등급 'AA' 획득

포스코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평가 참여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CP등급 'AA(우수)'를 획득한 건설사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지난 2001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로써 공정위는 2006년 CP등급 평가제도(D, C, B, A, AA, AAA)를 마련해 기업의 공정거래 준수여부, 교육, 감독 등을 평가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700여개의 기업이 CP를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CP등급이 ESG 경영평가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자리잡아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A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3년에 CP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후 독립성이 보장된 정도경영실(감사조직) 상임감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CP의 체계적 작동 수준을 주기적으로 평가 및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효과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자율준수편람 제작 및 배포, 내부고발시스템(신고상담센터) 운영, CP모니터링 실시,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다양한 CP활동들을 지속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AI등을 이용해 부당특약 예방을 위한 입찰전 사전 점검 프로세스 강화, 대금지급 지연, 서명 발급 누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도 강화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향후 CP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대중소기업 상생의 모범이 되고 '공정거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2 13:38: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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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3일부터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청약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689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12일 LH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사회적 도약을 위한 주거사다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입주 가능하다. 공급대상은 서울수서A2(1080가구) 등 수도권 7곳 5745가구와 제주일도이동(120가구) 등 지방권 7곳 1148가구로, 전국 14개 지구 6893가구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수원당수A4 지구가 공급된다. 수원당수A4(204가구)는 평택파주고속도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및 지하철 신분당선 호매실역 신설 계획 등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며, 스타필드 수원(예정), 롯데몰, AK플라자 등 생활 인프라와 더불어 칠보산, 왕송호수 산책길 등 뛰어난 자연환경 역시 갖추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주근접을 돕고 이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소기업전용 행복주택 또한 여주역세권3BL 및 음성맹동 등 2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청약신청은 13일부터 22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이번에 시행하는 행복주택 4분기 통합모집을 포함해 올 한해 전국 총 37곳에서 2만7409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했다"며, "내년에도 질 좋은 행복주택을 지속 공급함으로써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12-12 13:38: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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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경제 경착륙?…헝다·자자오예 '제한적 디폴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예정된 채무불이행(디폴트) 수순을 밟으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가 커졌다. 금융시장 충격은 없었지만 문제는 후폭풍이다. 이미 양광100(선샤인100)이 디폴트 상태며, 이어 자자오예(카이사)도 헝다와 같이 '제한적 디폴트' 선언이 내려지는 등 연쇄 파산이 현실화됐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헝다는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쉬자인 회장이 지난 6~9일 사이에 회사 주식 총 2억778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쉬 회장의 헝다 지분율은 기존 61.88%에서 59.78%로 하락했다. 매도에 따른 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등이 매각 당시 평균 주가 등을 기준으로 추산한 가치는 4억9800만 홍콩달러(미화 약 6400만 달러)다. 쉬 회장이 주식 처분에 나선 것은 이번에 세번째다. 지난 10월 약 5억주, 11월 12억주 등을 매각한 바 있다. 헝다는 매각 이유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개인 자산을 처분해 파산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금융자문사 딩 하이펑 컨설턴트는 "주식 매각은 쉬 회장이 헝다 부채 문제를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헝다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사재를 더 많이 내놔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헝다는 앞서 지난 3일 저녁에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달러채 상환 의무를 이행하기 어렵다고 공시했으며, 유예기간의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 9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헝다의 투자등급을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제한적 디폴트는 채권 발행자가 채무 불이행을 했지만 파산 신청 등 회수 절차가 개시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사실상 공식 디폴트로 헝다의 달러채는 즉각 만기로 간주되고, 25% 이상의 채권자가 상환을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해야 한다. 피치는 자자오예에 대해서도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낮췄다. 피치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이번 주 만기가 도래한 4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지 않았다. 연쇄 파산 등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도 어두워졌다.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부동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침체로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3%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경착륙 우려에 내년 경제 운용은 '안정'에 방점을 찍기로 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 발표문을 통해 "내년 경제 운용은 안정을 제일로 하고, 안정 속에 전진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까지 강조해온 "반독점적 규칙을 강화하고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문구는 빠졌다.

2021-12-12 13:37: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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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총량에 전세자금대출 포함…신용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내년에는 전세·집단대출과 같은 실수요자 대출이 중단되지 않지만 신용대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기별 총량 관리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 4분기에 제외됐던 전세·집단대출이 대출 총량한도에 포함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비공개협의회를 열고 내년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총량관리를 하기로 했다. ◆내년 신용대출 문턱 높아진다 특히 금융당국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분기별로 총량관리를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는 초반에 대출을 많이해서 하반기에 막혔는데, 분기별로 안분하게 되면 대출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수요자 대출 중단이 없도록 분기별로 관리하게 되면 신용대출 등의 총량은 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올 4분기 전세·집단대출과 같은 실수요자 대출을 대출총량한도에서 제외했다. 한정됐던 대출총량한도에 전세집단대출이 포함될 경우 신용대출 한도는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금융당국은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4~5%대로 관리한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988조8000억원) 보다 7.29% 늘었다. 매달 평균 6조6000억원이 증가한 셈인데, 이를 토대로 보면 12월 가계대출 잔액은1067조5000억원이다. 내년 4~5%로 관리할 경우 매달 3조6000억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3단계도 시행한다. 1월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차주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2금융권은 50%)를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내년 7월에는 총대출액 1억원 이상(3단계)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4~5%대로 관리되고, DSR규제도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보다 대출심사는 깐깐해질 수밖에 없다"며 "당국에서 전세·집단대출이 중단되면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신용대출 받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용자 옥죄고 저신용자 풀고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내년부터 고신용자의 신용대출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출중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고신용자의 대출증가를 억제하고, 중·저신용자가 주요 고객인 중금리 대출은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 4등급이하로 신용평점 하위 50%인 차주를 말한다. 신용점수로는 코리아크레딧뷰(KDB) 820점 이하인 고객이다. 내년 대출총량이 올해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은행들이 중·신용자들에 대한 대출영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내년 가계대출 목표치 4~5%는 전세 집단대출 등으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자이익을 메우기 위해서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며 "중·저신용자들 중에서도 우량고객을 선별할 수 있도록 신용위험평가를 고도화 하는 방법으로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12 13:37:3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