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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치매·간병보장 강화 'KB골든케어 간병보험'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치매·간병과 관련된 총 28종의 다양한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은 초기 단계 치매 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이 대폭 강화된 상품이다. 특약 신설을 통해 기존 1~5등급까지만 보장하던 장기요양 간병비 보장을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했다. 재가급여 보장은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와 방문요양으로 세분화해 고객마다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 중 의료경도 이상을 보장하는 '요양병원 입원일당(의료경도 이상)'을 탑재했다.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실질적 의료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간병을 보장한다. ▲치매 CDR검사비 ▲MRI·CT·PET검사비 ▲치매 약물 치료비 등의 보장이 추가됐다. 치매 검사부터 진단, 치료, 통원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와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KB손해보험은 과거 치료력으로 인해 치매·간병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형 상품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도 함께 선보였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KB 골든케어 간병보험'과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은 평소 치매와 간병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8 16:21: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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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보호무역 대응 움직임…美서 '쇳물부터 자동차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현지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약 75억9000만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구축한 데 이어 약 70억달러(10조원)을 투자해 철강산업 기지 구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두 합쳐 20조원이 넘는 규모를 미국 현지 사업을 위해 쏟아붓는 것이다. <관련기사 3면>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 수조원을 투입해 제철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놓고, 루이지애나·텍사스·조지아 등 복수의 미국 주 정부를 상대로 투자 조건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초에는 부지 확정 및 착공에 나서고, 2029년 제철소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만약 현지 투자가 성사될 경우 현대제철은 처음으로 해외에서 쇳물을 생산하게된다. 이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일관제철소를 완공하면서 '고로(高爐) 쇳물부터 자동차까지' 생산하고 싶었던 아버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꿈을 이뤄줬던 것처럼 정의선 회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쇳물부터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총 투자비용은 70억 달러(약 10조원)로 알려졌으며 연간 생산량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조지아주 기아 공장(연 35만대),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연 33만대), 조지아주 HMGMA에서 (연 40만대)를 생산한다고 보면 수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869만톤을 생산했다. 미국에 추진하는 제철소는 고로 대신 직접환원제철(DRI)을 통해 얻어낸 순수한 철을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얻는 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제철소를 구축하는것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신행정부의 보호무역 조치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 확산을 촉발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그룹과 현대제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남부 지역에 제철소 건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8 16:19: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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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5조… 또다시 발목 잡은 반도체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쇼크에 이은 실적부진을 기록했다. 주력제품들의 수요 둔화 속에서 심화한 경쟁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했고 고부가가치 상품군의 납품 지연 및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의 적자 심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8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18%, 영업이익은 29.19% 줄었다.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5536억 원이었으나 한참 미치지 못했다. 연간실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0조800억원, 영업이익은 32조7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9%, 398.17% 오른 수치다. 그러나 2023년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로 전세계적 불황이 일었던 만큼 성적표가 양호할 수밖에 없다.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DS 부문의 영업이익을 3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경험(MX) 2조원 안팎 ▲네트워크사업부 2조원 안팎 ▲디스플레이 1조원 안팎 ▲TV·가전 3천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번 실적 부진에 관해 DS부문에서는 IT향(向) 제품 중심의 업황 악화로 인한 매출 및 이익 하락이, DX 부문에서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및 업체간 경쟁 심화가 주요인이었다고 짚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4분기 실적 또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악화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의 적자가 2조원대로 불어난 상황 속에서 HBM과 서버용 DDR5 외 범용 메모리 수요가 부진했을 것으로 본다. D램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HBM3E 양산 납품 지연이, DDR4는 중국의 CXMT의 DDR4 저가 판매, 범용 DRAM 수급 악화 등의 악재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기업용 SSD 가격 하락세도 외부변수로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D램 가격은 8월 2.38%, 9월 17.07%, 11월 20.59% 급락했다.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또한 12월 2.08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48% 하락했다. 지난해 1월 낸드플래시 가격은 4.72달러다. 업계에서는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HBM3E의 납품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엔비디아에 연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퀄테스트(품질검증)의 벽을 아직 넘지 못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5에서 진행 된 엔비디아의 기자간담회에서 젠슨 황은 "삼성전자는 설계를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8 16:17: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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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SA 캠페인,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 돌파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광고 캠페인이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이번 ISA 캠페인은 철저히 고객의 메시지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됐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고객들이 삼성증권 ISA에 바라는 서비스를 조사했고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다. 고객들이 ISA계좌를 이용할 때 가장 갈증을 느끼는 종목 추천 서비스 '고수Pick', ISA 계좌 이용 시 절세되는 금액을 보여주는 '절세 계산기', 전문 PB와 빠른 상담을 할 수 있는 'ISA 상담소' 서비스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삼성증권 ISA 광고 콘텐츠는 '빅모델'이 아닌 삼성증권 ISA계좌를 보유한 실제 고객들이 출연해 고객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총 6편으로 제작된 광고 중 절세계산기와 ISA상담소가 가장 조회수가 높았다. 특히 광고 이후 12월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신규 계좌 개설이 광고 집행 전보다 20%가량 증가했다. 고객들의 ISA 투자금액도 대거 늘어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고객 수와 잔고는 116만명, 잔고는 3조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과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광고의 메시지가 잠재고객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며,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8 16:17: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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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지점 축소 확대…"비용 절감·효율성 강화"

증권사의 일선 영업점들이 온라인 중심의 투자관행 확대와 자산관리(WM) 역량 강화 중심의 점포 대형화 전략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영업점 수는 720개로, 전년 동기(780개)보다 60개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1000개가 넘었던 영업점 수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초 883개로 900개 아래로 내려갔으며, 2023년 초에는 798개로 800개마저 무너졌다.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1년동안 영업점 17개를 통폐합해 총 61개로 감소,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11개를 줄였으며, 신한투자증권(10개), 유진투자증권(4개), 대신증권(4개) 등도 영업점을 축소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증권사들의 영업점 감축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증권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액 자산가를 겨냥해 대형 영업점을 유지하는 대신 지방 소규모 영업점은 통폐합하고 있다. 여러 소규모 영업점을 운영하기보다는 대형화된 영업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계는 고액 자산가, VIP 고객, 기관 영업 등을 통합한 자산 관리와 상품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WM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화 전략을 추진하는 추세"라며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영업점 축소를 통한 '몸집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SK증권은 기존 25개 영업점을 20개로 줄였다. 서울 압구정PIB센터와 서초PIB센터를 통합해 강남금융센터로 재편했다. 지방에서도 부산 지역의 3개 영업점을 1개로, 대구 지역의 2개 영업점을 1개로 통합했다. iM증권은 지난 2023년 말 21개의 영업점을 지난해 12월 11개로 줄였다. 이들은 부동산 금융 거래 부진과 충당금 적립 부담이 겹치면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iM증권은 1160억원, SK증권은 5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영업점 통합은 비용 절감과 자산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증권사 영업점 축소로 인해 지역 투자자와 고령층 고객들의 서비스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대면 서비스는 젊은 층, 특히 MZ 세대에게 선호되는 방식이지만, 고령층 일부는 여전히 이러한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비대면 방식 서비스는 증가하고 영업점을 통해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갈수록 축소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고령층 고객은 점점 증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8 16:1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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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KOTRA와 스타트업 해외 진출 협력 '맞손'

IBK기업은행이 지난 7일 KOTRA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통합한국관에서 혁신·벤처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Scale-up)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발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KOTRA의 협력은 혁신·벤처스타트업들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금융 및 비금융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애로를 해소하고 관련 정책효율을 보다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최근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을 포함한 여러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국내기업의 혁신을 수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8 16:07: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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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제철소 건설로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타개

부진한 내수로 현대제철의 4분기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급등까지 겹쳐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산 수입 규제 강화와 강관 수출 이익률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바닥을 다지고 업황 반등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가격 하락, 전기요금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제철의 연결 매출액과 엉업이익은 각각 5조8000억원과 833억원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2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3분기 비수기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부진한 봉형강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판매량은 43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2.6%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은 평균 톤당 101달러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안정화됐으나 높은 환율로 인해 원가 상승 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원료탄가격 약세를 감안했을 때 1분기 현대제철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4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제철은 침체를 딛고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분주하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철강 수요 개선 가능성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건설향 수요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판가 하락 폭보다 원재료 가격 낙폭이 더 커지면서 마진폭이 늘어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봉형강의 경우 철근 제강사들이 유통상들을 대상으로 저가 공급을 한동안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유통가격이 연말부터 반등에 성공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 투자를 검토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도 이 같은 배경이 깔려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등 통상 장벽을 극복하고자 현지 생산 방식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현지 공장에 공급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인근에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는 친환경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아메릴카(HMGMA)를 건설 중이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역 장벽을 극복할 최적의 지역을 세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정부는 한국산 철강재에 대해 관세 부과 대신 연간 268만톤 규모의 수입 쿼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은 해당 제도를 적용받아 268만톤까지만 무관세가 적용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철강의 주요 수요 산업인 조선업계에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건설 분야에서도 수주와 착공 면적 등 선행 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회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하며 최적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 덕분에 지난해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품 가격 인상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당장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8 16:03:0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