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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도 '스몰 럭셔리', 전문셰프 참여 제품 출시 봇물

최근 간편식(HMR) 시장에는 '셰프 메이드(Chef made)' 바람이 거세다. 식품 유통업체들이 전문 셰프와 손잡고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면서, 유명 셰프의 손맛이 깃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언제든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소비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작은 투자만으로 큰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구매 트렌드를 의미하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를 즐기려는 소비 행태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셰프 메이드 간편식, 일명 '미니 비스트로' 제품도 유명 셰프의 고급 레스토랑 대신 쉽게 구입이 가능한 제품으로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대상 청정원은 프리미엄 요리안주 '쿠킨'(Cook'in)을 선보이고 있다. '마늘찜닭', '안동식찜닭', '매운양푼찜' 3종으로 출시됐으며 '셰프 메이드'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일급호텔 경력과 국제요리경연 대회 수상 경험을 가진 김규진 셰프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풀무원에서 선보인 '쉐프메이드 스파게티 소스'는 이탈리안 전문 요리 셰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전 신라호텔 수석 주방장인 박충준 셰프의 자문을 받아 기획됐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안주과자 '주(酒)셰프'는 이태원 '핫토리키친' 손지영 셰프의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집에서 가볍게 한잔 할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과자로, 아몬드콤보와 치즈콤보 2종으로 출시됐다.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업체들도 유명 셰프와 손잡고 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함께 한식을 메뉴로 한 간편식 요리 '홈쉐프'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미니스톱 역시 에드워드 권을 내세운 '에드워드 권의 코코넛 돈까스' 도시락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에드워드 권 셰프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어, 돈가스 전문점 수준의 수제 돈가스 맛을 편의점에서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게 했다.

2014-02-24 11:29:4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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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신학기 어린이 건강 음료 시장 잡기 활발

신학기 시즌은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 겨울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들이 개학을 맞아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까지 맞물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식·음료업계에서 어린이들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기 위한 다양한 아이 맞춤형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아이들을 위한 홍삼 건강기능식품 '홍팡'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어린이 홍삼 제품 중 홍삼 함량이 8㎎으로 가장 높으며 성장기 아이들의 기억력 개선과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에 좋은 건강 음료이다. 딸기 맛을 첨가해 씁쓸한 홍삼의 맛을 줄여 식성이 까다로운 아이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일유업은 유아용 주스 '맘마밀 요미요미 야채와 과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야채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슬러시 타입의 과일야채주스로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이 함유돼 아이의 비타민·식이섬유 섭취에 좋다. 대상웰라이프는 어린이용 녹즙 '튼튼아이 맛있는 녹즙'을 출시했다. 녹즙에 파인애플과 열대과일을 가미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녹즙에 클로렐라추출물과 식물성 유산균을 더해 아이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천호식품은 아이들도 쉽게 마실 수 있는 어린이용 마늘음료 '힘센 꼬꼬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과일 농축액과 자일리톨 등을 함유해 마늘 향이 거의 나지 않는 음료로 수용성 아쿠아민이 함유돼 성장하는 아이의 칼슘 섭취에 좋다.

2014-02-24 11:13:1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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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도 패션"…화려한 색상·파격 디자인 언더웨어 인기

최근 속옷시장에서 화려한 색상과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춘 '패션 언더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게스·리바이스 등 캐주얼 브랜드들이 '속옷도 패션'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비비안·비너스와 같은 전통 란제리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주로 20~30대 젊은층을 공략,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모습이다. 패션 언더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겉옷 못지 않은 강렬한 색상과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이다. 또한 어깨끈과 등라인에 디테일을 살려 노출 시 포인트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한다. 남성 제품의 경우 바지의 핏을 손상시키지 않는 드로즈(몸에 밀착되는 사각팬티)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색상도 화려하다. 여기에 유행하는 바지핏에 맞춰 아웃밴드의 위치와 두께를 조정하는 등 패션의 흐름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게스 언더웨어는 화려한 프린트와 네온 색상의 제품을,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데님 팬츠와 잘 어울리는 아웃밴드를 적용한 아이템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게스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전반적인 패션시장 불황에도 캐주얼 속옷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능성 못지 않게 패션성이 가미된 속옷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2-24 11:12:51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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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 청결한 봄 맞이…부츠 보관전 관리법

겨우내 잘 신고 다니던 부츠를 신발장에 들여놓을 때다. 고가의 부츠를 내년에도 새 것 처럼 신으려면 세심한 손질은 필수다. 토털 패션브랜드 이에프씨 관계자는 "일반 구두약뿐 아니라 가죽 클리너·스웨이드 전용 제품 등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손질할 수 있다"며 부츠 보관전 관리법을 소개했다. 가죽부츠는 흠집이 난 상태로 장기간 둘 경우 소재가 빨리 상하고 색이 변하기 쉽다. 스크래치 난 가죽부츠에는 같은 색상의 가죽 전용 크림을 바른 뒤 천으로 살짝 문지르면 흠집도 가려지고 굳어버린 가죽의 결을 살릴 수 있다. 그 다음 그늘에서 말리는 게 좋은데, 조급한 마음에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활용했다가는 가죽이 뒤틀린다. 가죽부츠는 신발장에 보관하기 전 왁스 타입의 구두약이나 우유를 마른 헝겊에 묻혀 닦으면 코팅막이 형성돼 다시 꺼내 신을 때까지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신발 안에 전용 키퍼나 신문지를 말아 넣어두면 신발 형태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된다. ◆스웨이드 오염은 지우개로 지워야 스웨이드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사랑 받는 소재지만 가죽보다 쉽게 오염되고 먼지가 달라붙는 경향이 있다. 스웨이드 부츠는 먼저 낡은 칫솔로 표면과 주름 부분을 쓸어내려 깔끔하게 정리하고, 오염 부위는 전용 지우개나 고무 지우개로 부드럽게 문질러 제거한다. 오염 정도가 심한 경우 전용 세제를 사용한다. 물에 젖은 경우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눌러 닦아 완전히 말린다. 휴지로 문지를 경우 오히려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 최근 니트 양말과 함께 겨울철 방한부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인부츠는 통기성이 떨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퀴퀴한 냄새가 날 경우 마른 수건으로 신발 앞 코의 물기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거꾸로 세워 말린다. 또 신발 안에 신문지에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함께 말아 넣으면 습기 및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2014-02-24 11:11:58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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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쌍용차, 연비 과장 논란…대규모 보상 가능성

북미에서 논란이 불거진 현대차의 연비 과장 문제가 국내에서도 확산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2013년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종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과 함께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가 국토부에 신고한 이 차종의 연비는 14.4㎞/ℓ였지만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나중에 측정한 연비는 이보다 10% 가까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허용오차 범위 5%를 초과한 것이다. 싼타페DM 차량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의를 제기했으며 국토부는 현대차가 요구한 측정 방법을 받아들여 이달 들어 연비 재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는 다음 달 말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조사를 해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현대차가 미국에서 연비 과장으로 보상한 사례를 기준으로 삼아 표시연비와 실연비의 차이만큼을 돈으로 보상하라고 할 것"이라며 "보상 금액은 조사가 끝나야 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2년 11월 북미 연비 과장 사태 이후 개인별 차량 주행거리, 표시연비와 실제연비 차이, 평균 연료 가격을 토대로 소비자에 보상하고 불편 보상비용으로 15%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보상 기간은 10년이다. 현대차가 국내에서도 이런 방식의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하도록 명령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만약 정부의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판정이 확정되면 싼타페DM 구매자 9만 명에게 1000억원 이상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DM의 실제연비가 표시연비보다 1㎞/ℓ가량 낮고 경유가격이 ℓ당 약 1700원일 때 한 운전자가 국내 운전자 평균인 연간 1만3000㎞를 주행했다면 연비 과장으로 매년 11만5000원을 손해 본 셈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처럼 피해를 10년간 보상한다면 불편 보상비용 15%를 더해 차량 소유주 1명당 132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량을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8만9500대 팔았다. 이에 따라 10년간 현대차가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이 1200억원가량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만600대가 팔려 쌍용차의 출혈은 현대차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결과가 확정되면 소비자 피해액을 산출해 현대차에 보상을 명령하고 최대 10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할 계획이다. 재조사는 4월까지 마무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현재 국토부의 재조사가 들어가 있고 아직 결과가 안 나온 상태인데 보상 논란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부적합이 확정되면 과징금을 내야하는 건 맞지만 소비자 보상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산자부 조사에서 통과가 됐는데 국토부에서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부적합 통보를 하니 당혹스럽다"면서 "두 기관의 측정 방식이 다른 것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이들 제작사의 요구를 반영해 연비 재조사 차량을 1대에서 3대로 늘려 평균을 내기로 했다. 연비 측정 전에 실시하는 차량 길들이기 주행거리도 지난해 조사 때는 약 5000㎞였지만 제작사 의견대로 싼타페DM은 6400㎞로, 코란도스포츠는 9000㎞로 늘렸다. 또한 국토부는 산하 조사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과 산업부 조사기관인 석유관리원 양쪽의 테스트 기기(차대동력계) 편차를 바로잡는 작업도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상용차의 연비만 조사하다 현대·기아차 연비 과장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조사 대상을 승용차까지 넓혔다. 올해부터는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행 저항값까지 직접 검증해 연비 부풀리기를 엄격하게 막을 계획이다. 국토부는 6월까지 산업부와 연비 측정방법을 통일한 이후 현대차 제네시스, 맥스크루즈,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차 쏘울, 토요타 프리우스, 아우디 A6 3.0 TDI 등 14종의 연비를 조사, 부적합 차량을 공표하고 소비자 보상을 명령한다.

2014-02-24 11:11:43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