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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공시위반 20억원 과징금 부과 받을 듯

GS건설이 손실을 미리 알고도 투자 위험을 밝히지 않은 채 수천억원대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과 관련, 공시 위반으로 최대 과징금을 부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를 열고 GS건설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GS건설 제재안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GS건설은 실적 악화를 예상했으면서도 회사채 발행 때 증권신고서에 투자 위험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2월 5일 신용등급 AA-의 회사채를 3800억원(이자율 3.54%) 규모로 발행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인 7일 2012년 4분기 영업손실 800억원을 공시했고, 이어 4월에는 1분기 5354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했다. 이 같은 연이은 '어닝 쇼크'에 GS건설 주가는 최대 40%까지 급락했고, 신용등급도 A+로 떨어졌다. 미리 투자자들에게 손실 전망을 알렸다면 신용등급, 이자율 등의 발행조건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자조심은 이날 실적 정보를 기관투자가들에게만 미리 흘린 CJ E&M 기업설명(IR) 담당자 3명과 이 정보를 펀드매니저에게 알려 손실 회피를 도운 증권사 애널리스트 4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건도 심의했다.

2014-03-02 11:17:12 박선옥 기자
산업부, 지자체 투자유치 담당 전문가로 육성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투자유치와 관련한 업무 능력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지방투자 아카데미'를 3월 3일부터 2박 3일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준'의 개정내용 및 회계, 투자유치 마케팅 기법 등 보조금 업무와 관련된 전문강의 및 분임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 담당자가 사례를 중심으로 개정된 규정내용 및 해석방법, 평가지표, 업무추진절차 등 보조금지원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초빙된 각계의 전문가들이 기업타당성 분석 및 현장평가 방법, 재무제표와 회계 분석법, 사후관리를 위한 채권확보 등 보조금 지원기업 평가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또 투자유치 마케팅 기법 강의를 통해 기업유치시 유의점과 기업에게 지방투자의 매력에 대해 어필하는 방법 등 기업유치 노하우를 제공한다. 산업부 지역투자팀장은 "적극적인 지방투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이 지방투자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지자체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아카데미를 더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3-02 11:00:00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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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소비 품목 인상폭·시기 등 비슷…업체간 담합 의혹"

지난해 생활필수품들의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31개 품목 중 16개 품목이 연초 대비 연말 평균 소비자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주요 다소비 품목들의 인상폭이나 인상률, 인상 시기등이 비슷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무시했으며, 이들 기업들 사이의 '부당 편승 가격 인상'이나 '업체간의 담합'도 의심된다는 것이다.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평균 가격인상률은 0.7%로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한 해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추장 9.7%, 우유 9.3%, 두부 8.6%, 밀가루 5.0% 등 다소비 품목에서 주로 가격 인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지난해에도 서민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여전히 부담스러웠다고 협의회는 분석했다. ◆인상률 상위 8개 제품 중 우유 무려 3개 포함…'행복한 콩 국산콩 부침두부'(CJ제일제당)는 1년간 평균 12.2% 인상 제품별로 가격 변동률을 분석 결과, 원유가격연동제 시행으로 지난해 우유 품목의 가격 변동이 컸다. 지난해 1월 대비 12월의 가격을 보면 매일우유(1ℓ), 서울우유(1ℓ), '맛있는 우유GT'(1ℓ)가 각각 10.4%, 9.5%, 8.2% 가격이 인상돼 가격인상률 상위 8개 제품 중 3개에 이름을 올렸다. 고추장은 청정원 '태양초 찰고추장'(대상, 1㎏) 10.2%,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CJ제일제당, 1㎏)이 9.1% 각각 인상됐다. 두부는 풀무원 '국산콩 부침두부'(300g)가 5.0% 인상된 반면, CJ 제일제당 '행복한 콩 국산콩 부침두부'(300g)는 무려 12.2%가 인상돼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동일 제품군·비슷한 시기·인상률·가격으로 소비자 선택권 무시돼 협의회의 가격 모니터 결과, 제조업체들은 특정 제품군에 대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초코파이(오리온)와 카스타드(롯데제과) 제품의 경우 2013년 한 해 동안 각각 1.3%, 1.4% 가격이 인상돼 인상률 차이가 0.1%에 불과했다. 가격 인상 시기도 초코파이는 2012년 9월, 카스타드는 2012년 10월로 나타나 불과 한 달 차이에 지나지 않았다. 밀가루(CJ제일제당·대한제분·삼양사·동아원)와 장류(CJ제일제당·대상·샘표식품)는 1~2월, 우유(유업계 전체)는 8~9월 제조회사의 가격 인상이 발표됐다. 인상률 역시 유사했다. 최근 LG생활건강의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콜라'의 경우 올해 1~2월내 각각 6.5%, 6.6%로 거의 동일하게 가격이 인상된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동일 제품군 내에서는 가격대도 비슷하게 형성하고 있어 식용유(1.8ℓ)의 경우 제조 3사(오뚜기·CJ제일제당·사조해표)의 주요 제품에 대한 최고가와 최저가가 98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밀가루(1㎏)와 고추장(1㎏)의 경우 판매순위 1·2위 간의 지난해 평균가격 차이가 각각 65원, 165원에 불과했다. 협의회는 "제품원가에서 차지하는 원재료가격은 비슷하다 하더라도 시장규모가 다르고, 인건비·광고비 등 제조사마다 지출하는 판매관리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도 제품 간 가격 차이가 100원 안팎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며 "더구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들은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저가 상품을 구입하려 노력하는데 현재의 상황에서는 브랜드별 가격 차이가 미미해 가격으로 인한 선택이 어려워 가계가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절약을 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13년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 동일한 품목의 경우 브랜드별 가격 차이가 미미했고 가격 인상 시 그 시기와 인상률 또한 유사해 가격에 따른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선택권을 기업들이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제조사별 제조원가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부당 편승 가격 인상'과 '암묵적 담합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협의회 측은 이런 현상과 관련해 "기업들이 독과점시장이라는 시장 환경을 이용해 가격 경쟁을 배제하려는 구태를 벌이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2014-03-02 10:48:43 정영일 기자
분당 아파트 전세가, 서울 역전 '이변'

분당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가 서울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분당 3.3㎡당 아파트 전세가는 995만원으로 서울(991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99~115㎡가 112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82~99㎡ 1095만원 ▲66~82㎡가 1048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132㎡ 초과의 중대형은 945만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이처럼 분당 아파트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는 데는 인근 판교신도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교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1445만원으로 서울 서초구(1443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보평초 혁신학교 학군 수요, 테크노밸리 직원 수요 등이 몰려서다. 이에 판교의 높은 전셋값에 부담을 느끼는 세입자들이 분당으로 눈을 돌리며, 분당 전세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전용 98㎡ 아파트라도 판교는 6억원대에 전셋값이 형성됐지만 분당은 4억원 수준으로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정자동 M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이 귀하다보니 전세가격이 계속 오른다"며 "다만, 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 향후 보증금 반환에 문제가 생길 것을 염려한 전세 세입자들로 인해 분위기는 다소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김은경 부동산114 팀장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덕분에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전세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며 "분당을 포함해 1기신도시 전세시장이 완전히 안정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4-03-02 10:46:4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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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막고 내 건강을 소중하게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가 몸 속에서 정화·배출되지 못하고 기관지나 폐에 쌓이면 비염,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물과 친해져야 한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미세먼지를 배출시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마스크 외에도 보호 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실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을 씻는 것은 물론 목욕을 통해 개인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높여야 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배, 도라지, 마늘, 해조류, 녹차, 홍삼 등이 있다. 특히 예로부터 기침과 기관지 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진 배와 도라지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연경 청심국제병원 2내과 과장은 "코 점막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해야 한다. 또 목 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줘야 미세먼지 배출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2014-03-02 10:46:0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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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는?…참이슬·처음처럼 순

국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에 참이슬이 1위로 선정됐다. 20대 참여형 미디어 펀미디어와 대학생 커뮤니티 스펙업은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스펙업 회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 결과, 총 1089표(복수응답 가능) 중 '참이슬'이 457표(41.97%)로 1위를 차지했으며 248표(22.77%)를 얻은 '처음처럼'이 뒤를 이었다. 3위는 129표(11.85%)의 '매화수'가 차지했다. 이는 소주를 못 마시는 대학생들은 '매화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삭됐다. 한 대학생은 "도수도 소주보다 낮고, 소주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달콤상큼한 맛이 좋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며 매화수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부산·경남권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지역소주인 '좋은데이'(97표·8.91%)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참이슬을 선호한다고 답한 한 대학생은 "다른 지역 소주에 비해 특별한 향이나 맛이 나지 않아 깔끔하고 무난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선호이유를 밝혔다. 또 국내 대학생들은 소주에서도 맛을 중용시해 '첫 맛과 끝맛, 목넘김, 역한 맛이 덜해서' 등(515표·43.64%)을 중요시 했으며,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라는 접근성(277표·23.03%)도 중요시 했다.이 밖에 도수가 낮아서(104표·8.65%), 거주하는 지역의 소주라서(99명·8.23%) 순이었다. [!{IMG::20140302000027.jpg::C::320::이 소주를 선택한 이유는/펀미디어&스펙업 제공}!]

2014-03-02 10:44:3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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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집중력 향상시키려면 '귀 건강' 체크부터!

새학기가 시작됐다. 모든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학업에 집중해 성적이 향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터. 하지만 우리 아이가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면 아이의 귀 건강을 먼저 체크해야 한다. 중이염, 난청, 이명 등 각종 질환이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 약한 아이, 중이염 발병률 높아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이관의 기능이 완전하지 않고 면역력이 약해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또 중이염은 감기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집단 환경에 노출된 아이의 경우 호흡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대부분 특별한 문제 없이 치료되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력에 이상이 생겨 잘 듣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의사표현이 힘든 어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귀에서 진물이 흐를 경우 ▲ 평소보다 잠을 잘 못자고 많이 보챌 경우 ▲작은 소리에 반응을 하지 않거나 듣는 데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면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명, 신경 쓸수록 더욱 크게 들려 이명은 '삐~'등의 기계음 혹은 바람 소리, 매미 소리 등이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은 평소 주변 잡음에 묻혀서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도 주변이 조용해지면 다른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들리는 특징이 있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치명적이다. 즉 책을 읽거나 공부를 위해 집중할 때 나타는 경우가 많고 소리에 신경을 쓰면 쓸수록 더 크게 들리기도 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하는데 귀 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특정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습관처럼 이뤄지는 이어폰 사용은 집중력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어폰 이용을 자제시켜야 한다. 김현이 이어케어네트워크 조이이비인후과 원장은 "한번 훼손된 청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을 장시간 착용하지 않고 30분에 5분 정도는 휴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3-02 10:43:1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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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의 車車車]별에서 온 그 차, 벤츠 CLA 45 AMG

세상에 강력한 파워를 갖춘 차는 많지만 매력을 함께 갖춘 차는 찾기 힘들다. 단순히 숫자로 느끼기 힘든 다양한 매력을 두루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난 메르세데스 벤츠 CLA 45 AMG는 팔색조의 매력을 갖춘 차다. 강력한 파워와 함께 독특한 장르라는 점이 이 차가 주목 받는 이유다. 강한 직선과 곡선이 강조된 차체는 개성이 듬뿍 담겨 있다. 앞모습은 A클래스를 닮았고 옆모습은 CLS의 곡선을 닮았다. 쿠페형 준중형급 세단이라는 독특함이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차체 길이는 4630mm로 현대 아반떼(4550mm)보다 길고 쏘나타(4820mm)보다는 짧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는 2700mm로 아반떼와 같다. 대시보드는 A클래스와 유사하면서도 AMG 모델만의 특색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센터콘솔에 장착된 AMG 변속기다. 200 CDI는 변속기가 스티어링 칼럼에 장착된 반면에 45 AMG는 고리 모양의 독특한 기어 노브가 센터콘솔에 장착된다. 물론 이 변속기는 전통적인 '손맛'을 위한 건 아니다. D 드라이브 상태에서 패들 시프터만 건드리면 바로 수동 모드로 전환되기 때문. 전륜 기반의 4륜구동은 평상시 구동력이 앞뒤 100:0으로 나뉘지만 상황에 따라 50:50까지 구동력이 자동으로 바뀐다. 앞뒤 구동력이 45:55로 세팅되는 벤츠의 후륜 기반 4매틱 모델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이러한 구성은 급가속이 필요하거나 접지력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 도로에서 뛰어난 접지력으로 화답한다. 후륜 기반 모델보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연비를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CLA 45 AMG의 하이라이트는 강력한 파워의 엔진이다. AMG 최초의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60마력을 뿜어낸다. 리터당 출력은 무려 181마력으로, 쏘나타 2.0 가솔린보다도 출력이 높다. 최대토크 45.9kg·m은 2250~5000rpm의 폭 넓은 구간에서 분출되고 탄력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준다. 강력한 파워에 어울리는 안정된 핸들링은 탄탄한 서스펜션과 광폭 타이어 덕분이다. 타이어 사이즈는 앞뒤 모두 235/35R19이고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과 궁합을 이뤄 안정적인 핸들링을 완성해낸다. 고성능 차를 몰 때 피하기 힘든 문제는 높은 유지비인데, CLA 45 AMG는 이를 듀얼 클러치 미션 적용과 효율적인 구동력 배분으로 해결했다. 그 결과 도심 연비는 9.3km/ℓ, 고속도로 연비는 12.9km/ℓ를 받았고 이번 시승에서는 8.5~9.0km/ℓ를 기록했다. CLA 45 AMG는 이전까지 없던 준중형급 4도어 쿠페형 세단이다. C63 AMG와는 급이 다르지만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고, 6970만원의 가격은 성능에 비해 합리적이다. BMW나 아우디에 비교할 만한 차가 없다는 점도 이 차의 가치를 더욱 빛내준다. 메르세데스 벤츠 CLA 45 AMG 어느 차도 닮지 않은 독특한 개성이 돋보인다. 강력한 파워는 기대 이상이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03-02 09:43:38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