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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2022 부산지역 특허전략 경진대회 석권

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특허청, 부산광역시, 한국발명진흥회 주최, 부산지식재산센터, 부경대 주관으로 최근 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2022 부산지역 특허전략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휩쓸었다. 부경대 공업화학전공 2학년 김해리, 신유진, 이주연 팀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특허전략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만 원이다. 이들은 장미고무공업사가 출제한 뚫림 저항성을 갖는 산업용 안전장갑에 대해 시장동향 검토 및 관련 특허동향을 조사하고, 핵심 특허를 선정해 해당 기업에 적절한 특허전략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부경대 화학과 4학년 허재성, 박지영, 문지현 팀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인 최우수상과 상금 75만원을 받았고, 화학과 4학년 최지원, 나노융합공학과 2학년 안동윤 팀과 스마트그린기술융합공학과 2학년 안현우, 식품영양학전공 3학년 한나라, 신예설 팀이 우수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부산지역 특허전략 경진대회는 기업이 문제를 제시하고, 지역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인 특허전략을 제시해 겨루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부경대 등 부산지역 대학에서 총 41개 팀 103명이 참가해 부산시의 7대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장미고무공업사, 코노텍, 더쿡코리아 등 15개의 부산지역 기업들이 낸 문제로 특허전략 아이디어를 겨뤘다. 한편 부경대는 IP지역인재양성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취업연계IP지역인재양성사업단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2022-09-13 14:57: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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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리터당 47~58원 인상 될 듯"… '밀크플레이션' 오나

정부와 낙농가가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면서 그간 중단됐던 원유 기본 가격 인상 논의도 조만간 재개된다. 원유 기본 가격이 생산비와 연동돼 오르다보니, 국제 사료값이 크게 오른 점 등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원유를 원재료로 하는 우유를 비롯해 빵과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커피 등 원유가 들어가는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낙농제도 개편을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오는 16일 개최될 예정이며, 추후 원유 기본 가격 인상 협의를 위한 별도의 소위원회가 구성돼 논의가 진행된다. 정부는 원유 기본 가격이 리터당 47~58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 기본 가격은 생산비와 연동돼 책정되는데, 2020년 이월된 생산단가 인상분인 18원에 올해 생산단가 인상분 34원을 합친 수준이다. 앞서 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독자적으로 원유 가격을 인상 최대치인 리터당 58원 인상했다. 낙농가는 국제 사료값 인상분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하면 최대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원유 기본 가격이 리터당 21원 올랐을 때 유업체들이 우유가격을 평균 5.4% 인상한 것을 감안하면, 원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3배 가까이 인상될 수 있고, 우유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우유가격이 최소 400원~6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치즈와 버터, 아이스크림, 빵과 커피 등 관련 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원유 가격은 낙농가와 유가공업체가 협의해 결정되야 한다면서도, 최근 물가 상황을 감안해 인상폭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유 가격은 생산자와 유업체간 협상을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다만, 원유가격 인상시 가공제품 인상요인이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정부 차원에서 유가공업체에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반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와 낙농가는 국산 원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등의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내년부터 전체 원유 중 약 5% 이내를 가공유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생산비 이외 수급 상황을 반영하는 가격결정 시스템을 만들고,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소비자와 하계 등 중립적 인사 참여를 확대하는 등 의사결정구조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다만,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은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13 14:57: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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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KB스타리츠 등 출격 준비…IPO 한파 걷힐까

금리 인상기 속 IPO 시장마저도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이달에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1조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블유시피(WCP) 등이 차례대로 나서면서 침체된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에서 더블유씨피, KB스타리츠,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을 비롯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등 12개 기업에서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가장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더블유씨피다. 하반기 중 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지목되는 더블유씨피는 국내 2차전지 분리막 2위 업체로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대표 주관 아래에 오는 14~15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이어 20~21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 시가총액이 2조7208억~3조4009억원에 달한다. 기대대로 밴드 상단을 기록할 경우 코스닥 7위권 기업으로 직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2차전지 분야 유력 소재주로 공모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9%, 26.8%씩 증가하면서 실적도 견조하다. KB스타리츠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달 6일에 코스피에 입성한다. 벨기에, 영국 등 해외에 위치한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한 재간접 투자 방식의 리츠다. 예상 배당수익률 7.76%(지난달 말 기준 추정치) 수준으로 예상되며, 낮은 공실률을 유지해 안정적인 임대료 수취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투심 악화로 주춤했던 바이오 기업들의 IPO도 다시 이어진다. 먼저 20~21일에 알피바이오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용 연질캡슐을 생산하는 업체로 탄탄한 매출이 강점이다.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1만~1만3000원으로 기준 예상시가총액 808억~10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후 22~23일 중 코넥스에서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선바이오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특히 성장성 특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00억원, 3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냉랭해진 바이오 공모시장 관심을 반대로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모경쟁률이 IPO 시장의 열기와 수급을 보여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헬스케어 IPO 시장은 여전히 차갑다"라며 "그러나 IPO 시장의 냉각은 상장시장에게는 좋은 기업을 낮아진 밸류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오는 26일과 27일에 각각 모델솔루션, 이노룰스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또한 이날부터 일반 청약을 실시하는 '케이비제22호스팩'을 비롯해 이달 중 5개 스팩이 상장을 진행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3 14:56: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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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3분기 실적 충격 대비 태세…반도체·가전 등 판매 급감

전자 업계 3분기 실적 쇼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반도체와 가전 등 주요 시장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 들어 하락세를 본격화했다. 수요가 대폭 쪼그라든 영향이다. 트랜드포스가 예상한 하락폭은 D램 15%, 낸드 30% 수준이다. 재고도 늘어나고 있어 4분기 이후에는 가격하락으로 인한 '치킨게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지키겠지만, 영업이익이 10% 이상 쪼그라든다는 분석이다. 비트 그로스 역시 5% 이내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전 시장은 더 심각한 분위기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엔데믹에 더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는 더욱 크게 줄었다. 당장 국내에서는 주요 유통 채널인 양판점 실적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대 업체인 롯데하이마트가 2분기에 적자를 간신히 면했지만, 상반기로 보면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3분기에도 적자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자랜드(에스와이에스리테일) 역시 적자 상황은 마찬가지다. 자체 유통 실적도 그리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 삼성디지털프라자(삼성전자판매)가 올해 하이마트 실적을 넘어설 수 있다 예상하기도 했지만, 3분기까지 실제 사정은 양판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언이다. 해외 시장은 더 심각하다. 미국 가전 유통사 베스트바이가 최근 예상을 넘는 실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가전 등 비중을 크게 줄인 덕분이었다. 일렉트로룩스가 3분기 수요 급락을 예상하며 실적 충격을 미리 경고하는 등 가전 수요 절벽은 이미 현실이 됐다. 스마트폰도 처참하다.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나 줄었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를 새로 출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폴더블폰 특성상 실적을 반등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그나마 사업 구성이 다양한 삼성전자는 매출을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만 하락할 전망이다. 메모리를 주력으로 하는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 대비 반토막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이후 업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반도체 수요는 내년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월드컵 등 이벤트로 TV 수요 증가 기대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수요도 회복되기 어렵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수요 감소에 따른 물류비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변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4:54: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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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3배 레버리지 ETF' 폭풍 순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초고위험 상품인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순매수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이 선반영하면서 미국 증시의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5~11일)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인 5개 종목이 3배 레버리지 ETF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이다. 순매수 1, 2위 종목은 '속슬'과 '티큐'다. '속슬'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티큐'는 나스닥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다. 각각 7639만달러, 6760만달러가 유입됐다. 미국 채권 ETF에 대한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뱅가드 인터미디에이트 텀 코퍼레이트 본드 ETF(VCIT·VANGUARD INTERMEDIATE TERM CORPORATE BOND ETF)는 순매수 5위를 차지했다. 981만달러의 순매수가 유입됐는데, 미국의 중간등급 회사채를 담은 ETF로 2.55%의 월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미국 20년물 장기 금리에 투자하는 상품도 새롭게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져리 불 3X SHS ETF(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는 미국 20년물 국채 3배 레버리지 상품이며, 아이셰어즈 20+ 이어 트레져리 본드 ETF(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도 미국 20년물 장기 국채 가격을 추종한다. 특히 TLT는 미국에 상장된 장기채권을 다루는 ETF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각각 678만달러, 516만달러를 사들였다. 기술주를 저점 매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애플과 엔비디아가 나란히 순매수 3, 4위로, 2570만달러, 1989만달러가 유입됐다. 또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ULZ·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가 순매수 7위에 등장했다. BULZ는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등을 담고 있다. 한편, 미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물가 상승률 둔화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8.1%"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로 전환했다고 보는 관점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13 14:53: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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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행진에 대학생 90%, 개강 후에도 알바할 것

고물가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개강 후 학업에 집중하던 대학생들도 아르바이트 구직에 한창이다. 아르바이트의 주된 목적 중 하나로 식비 부담이 꼽혔지만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면서 학생식당 음식가격도 인상돼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개강이 시작됐음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아 대학생들의 경제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먹거리 물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학식의 가격도 올라 더는 '가성비 학식'이 아니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일자리 플랫폼인 알바천국에서 대학생 18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학생 89.5%가 2학기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학기 조사 결과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동일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 1학기 및 올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근무 여부를 조사하자 1학기 57.6%, 여름방학 67.3%의 응답률을 보였다. 2학기 근무 계획 기록의 89.5%와 비교했을 때, 각각 31.9%, 22.2%로 높은 차이를 보인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아르바이트 목적으로 지난 1학기, 여름방학 조사 당시에는 없었던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2위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지난 학기 동일 조사에서는 국내 여행, 콘서트 등 '문화·여가 생활'과 '해외 여행'에 대한 응답이 올라갔었지만 2학기에는 ▲용돈이 부족해 스스로 추가적인 용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71.6%, 복수응답)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33.5%)이 1, 2위를 차지했다. 개강을 했음에도 주 30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신의효(20)씨는 "물가 상승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통학을 하고 있는데 어디를 가도 밥값이 비싸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정이현(20)씨 역시 "버는 돈은 똑같은데 소비 비용은 늘어 일을 더 많이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을 크게 체감한다고 답변했다. 지난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들의 출하량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식자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으로 대학가들의 학식도 인상되면서 대학생들의 고충은 더욱 깊어졌다. 서울대·중앙대 등은 이미 한 차례 학식 가격을 인상했으며 고려대·한국외대는 이달부터 학식 인상을 예고했다. 전국 26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지난 7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학식 가격 인상 반대와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전대넷은 "학식은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라며 "학생 67%가 3000원대 학식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평균 5500원 수준으로 높게는 7000원까지도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알바천국 조사에서도 대학생 10명 중 9명(90.0%)은 물가 상승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요인은 외식, 배달음식, 식재료 등 '식비(91.1%, 복수응답)'이 꼽혔다. 물가 인상을 대비하는 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 근무를 통한 소득 증대(72.3%, 복수응답)'가 1위, 2위로는 외식, 배달 등 식비 줄이기(61.6%) 순이다. 대학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노한빈(24세)씨는 "물가가 잡히지 않는 상태로 개강을 하게 돼 걱정이 크다"며 "바깥 지출을 줄이고 직접 요리해 먹는 등 식비 줄이기에 나설 생각"이라고 전했다. 노씨는 방학때까지는 집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학교 근처에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별로 없어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2022-09-13 14:52: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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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시대 항공산업의 미래를 찾는다

전세계가 코로나팬데믹으로 잃어버린 2년. 세계 각국이 문을 걸어잠근 시기에 항공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시대 항공산업의 미래를 찾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제6회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 2022)'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부터 공사가 주관·주최하여 개최하고 있는 세계항공컨퍼런스는 매년 1천 여 명의 항공산업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가 집결하는 국제회의로 발전해왔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부터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어 온 글로벌 항공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항공산업 정상화에 관한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항공분야 안팎의 협력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공항협의회(이하 'ACI')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세계본부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항공산업이 나아갈 길'을 시작으로 항공업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5개의 세션이 진행 될 예정이다. 9월 21일에 마련된 세션 1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항공업계의 뉴노멀은?'에서는 팬데믹 시대의 교훈과 변화를 기반으로 한 항공여행 혁신과 공항산업 회복탄력성 증대 방향성을 논의한다. ACI 스테파노 바론치 아태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독일 뮌헨공항 인터내셔널 사이먼 로터 아태지역 총 책임, 미국 댈러스포트워스공항 태미 허들스턴 건설본부장이 연사로 나서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본부장은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 재도약 하기 위한 인천공항의 고민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 2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항공업계 탄소중립 노력'에서는 항공업계가 직면한 환경분야 과제와 탄소배출량 감축 활동들을 다룬다. 스위스 취리히공항 엠마뉴엘 플러티 지속가능성&환경본부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조규혁 친환경공항처장, 에어버스 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대표, 네스트 레슬리 라이 아태지역 재생가능항공부문 키어카운트매니저 등 공항과 항공기 제조, 항공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관점을 통해 더욱 풍성한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션 3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항공의 청사진'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언택트 기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롭게 변화할 항공산업의 모습을 조망한다.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로버트 칼소 최고재무책임자, 덴마크 코펜하겐공항 크리스천 풀슨 최고IT책임자, 아마데우스 새라 사무엘 아태지역 부사장,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 윤정원 대표가 연단에 선다. 9월 22일에 계속되는 세션 4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재도약하는 항공산업'에서는 얼라이언스(Alliance, 항공사들간의 전략적 제휴관계), 코드셰어(Codeshare, 공동운항)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여러 기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는 항공운송사업자들의 노력을 살펴본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김백재 한국지사장, 대한항공 송보영 여객사업본부 전무, 델타항공 마테오 쿠시오 아태지역 부사장, 제주항공 김경원 커머셜 전략 실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세션 5 '경쟁력 있는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공항의 노력'에서는 위기 상황에도 생존과 발전이 가능한 공항 수익구조의 확립을 위한 해법을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모색한다. ACI 패트릭 루카스 경제부문 부사장, 영국 ICF컨설팅 대니얼 갈핀 항공부문 총 책임, PwC 말레이시아 에드워드 클래이턴 인프라부문 파트너, 일본 나리타공항 카츠이치 사메지마 전략기획 담당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6회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국내외 항공업계 및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icn-wac.kr)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참가등록이 가능하며, 연사와의 Q&A 세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지난 2년여 동안 거의 멈춰 있던 세계 항공산업이 조금씩 동력을 되찾아 가고 있는 시점에 각국 항공 관계자들을 인천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산업 주요 트렌드와 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소중한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장으로써 인천공항이 추구하는 '삶과 문화, 미래의 연결'과 맥을 같이 한다"면서, "올해 행사는 특히 항공업계의 완전한 재건과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13 14:48:39 김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