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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몰, 유명 모델 '無'…신선한 광고로 눈길

온라인 유통업계가 공개한 광고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모델을 쓰지 않고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브랜드 콘셉트를 녹여내거나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를 알리는 캠페인을 알리는 방법으로 광고 영상을 활용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자리는 같아도 가격은 다르다'는 슬로건으로 항공기 안에서의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예약한 한 승객이 항공권 가격을 공개하자 기내 안은 승무원에게 항의하는 사람, 발을 구르며 우는 어른들의 모습이 슬로비디오로 흐르는 가운데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엔딩 부분에는 장소가 호텔로 바뀌고 호텔 침대에 누워 있는 커플의 정적을 깨는 "지배인입니다"라는 한 마디의 멘트가 새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코믹한 여운을 남긴다. 재치 있는 에피소드와 카피 덕분에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약 240만 건을 돌파했다. 캐릭터를 모델로 내세워 비용을 아끼면서도 효과적으로 브랜드 콘셉트를 전달해 공감을 얻고 있는 업체도 있다. 옥션의 경우 지난해 5월 '쇼핑 왕국'이라는 콘셉트로 12종류의 동물 캐릭터로 제작한 광고를 시작했다. 간편결제 '스마일 페이'를 알리는 광고에 '불편하 쥐' '포기하 새' '귀찮 개' '까먹었 닭' '편하게 사자' 등 캐릭터를 등장시켜 모바일 결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오픈한 지 5일 만에 조회 수가 5만 건을 육박하기도 했다. 이어 중고장터 모바일 앱 개편을 맞아 진행한 캠페인 광고에도 '믿고 판다' '편하게 사자' 등의 동물 캐릭터를 활용했다. 옥션 관계자는 "모델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었고 캐릭터이기 때문에 아이부터 주 고객층인 30∼40대까지 다양하 세대가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옥션은 올해도 캐릭터 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광고 콘셉트 등을 기획 중이다.

2015-01-12 17:08:31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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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소니 액션캠 미니 AZ1…스노보드, 스키, 자전거 등 레저 스포츠에 제격

[꼼꼼IT리뷰] 소니 액션캠 미니 AZ1 스노보드, 스키, 자전거 등 레저스포츠 제격 자신의 일상을 매순간 담으려는 '셀피(Selfie)족'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액션캠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업체간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났다.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 높은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액션캠은 말 그대로 스포츠 활동 중에 원하는 장면을 녹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 캠코더다. 모터사이클, 산악자전거, 스키, 스노보드,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몸이나 장비에 부착해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액션캠 미니 AZ1'을 한 달 가량 사용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용자 활용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소니 액션캠은 카메라와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형식의 리모컨으로 구성됐다. 리모컨 없이 카메라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손가락 두개 정도의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여기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리모컨과 카메라를 연동하면 활용 범위는 넓어진다. 리모컨 액정으로 촬영 화면을 모니터일할 수 있고, 녹화 중이 아니더라도 카메라가 비추는 곳을 리모컨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소니만의 강점인 방수, 방진, 방충 기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방수 케이스가 별도로 있다. 덕분에 스키나 스노보드, 산악자전거 등 모든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 방수 케이스 장착 시에도 내장 마이크로 녹음할 수 있다. 카메라를 끼울 수 있는 셀카봉과 헤어밴드, 자전거에 고정할 수 있는 어댑터같은 부가 구성품을 이용하면 여행이나 파티, 스포츠를 하면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170도 와이드 앵글 칼자이스 테사 렌즈를 탑재해 단체 사진 촬영이 용이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도 가능하다.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동하면 촬영 영상과 사진을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헤어밴드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자전거를 탈 때 스마트폰을 자전거 거치대에 설치하면 촬영중인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액션캠을 처음 사용할 경우 조금은 낯설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제품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품을 별도로 구입해야한다는 비용 부담도 있다. 최근 스마트폰을 장착해 촬영할 수 있는 셀카봉이 주목받고 있지만 연결부분이 분리되어 액정이 파손되는 사건도 자주발생한다. 이같은 문제점을 고려한다면 똑똑한 액션캠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5-01-12 16:5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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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소셜커머스서 판매되는 웨어러블 기기…왜?

웨어러블 기기 오픈마켓·소셜커머스에 뜬 이유 젊은층 위주 온라인 채널 인기 높아져 향후 온라인에서 기기 선출시 가능성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서 잇따라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소니·샤오미 등에서 출시한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최대 23% 할인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지난해 말 출시된 삼성전자의 '기어 S'와 LG전자의 'G 워치 R', 소니의 '스마트 워치3' 등 신제품들이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신제품들이 벌써부터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는 것에 대해 인기가 높지 않기 때문에 '재고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거나 재고인 상품들이 판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11번가 관계자는 "재고 처리가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오히려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기의 인기가 크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0일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25% 상승했다. 스마트 워치는 611%, 스마트 밴드는 18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1번가 외에도 쿠팡·위메프·티몬 등 소셜커머스에서도 웨어러블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온라인 채널이 IT 기기를 구입하는 중요한 마케팅 통로로 떠올랐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는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유통 채널"이라며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젊은 층들이 온라인을 통해 미리 제품 정보를 접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다"고 말했다.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기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니라 노트북, 카메라 등의 IT기기들이 오픈마켓·소셜커머스에서 선출시 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추세로 미루어 향후에는 온라인 채널에서 먼저 판매되는 웨어러블 기기도 나올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5-01-12 16:46:5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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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전자 이번엔 '무선 진공청소기' 신경전

삼성·LG전자 이번엔 무선청소기 싸움 LG "업계 최초 전 라인업 완성" 강조 삼성 "LG가 말한 최초는 자사 기준" 반발 '전자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무선 진공청소기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한다. 디지털TV, 냉장고, 에어컨은 물론 최근 세탁기까지 다수의 제품군에서 신경전을 해왔던 양사가 무선 진공청소기 시장을 놓고 또 한번 각축을 벌인다. 신경전이 지나친 나머지 세탁기를 놓고 양사는 법정공방을 펼치는 상황이다. 12일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코드제로(CordZero)' 무선 청소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즉 로봇청소기(2003년), 무선 침구청소기(2013년),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2014년)에 이어 이달 프리미엄 무선 진공청소기까지 모두 출시해 삼성전자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고 강조한 것이다. LG전자 무선 진공청소기 라인업을 완성한 제품은 '무선싸이킹'이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모두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4시간 충전으로 일반 모드 기준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도 17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다. 흡입력은 동종 업계 최대인 200W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충전시간과 이용시간, 흡입력이다. 이날 LG전자가 강조한 이 분야의 수치는 그간 삼성전자의 경쟁 제품 스펙과 거의 같다. 즉 LG전자는 그동안 충전·이용시간, 흡입력에서 삼성제품에 밀렸지만 이번에 내놓는 무선싸이킹으로 열세였던 스펙을 같은 수준으로 맞추고 '업계 최초 라인업 완성'이라는 그럴듯한 타이틀까지 스스로 만들어 챙긴 셈이다. 지금까지 국내 무선 진공청소기 시장에서는 'LG의 배터리 시간, 삼성의 흡입력'이 키워드였다. 특히 LG전자는 계열사인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제품에 적용한 사실을 강조하며 "한번 충전으로 오래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배터리 2개를 번갈아 쓸 경우 1시간10분 동안 청소기를 돌릴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힘을 강조했다. 청소기 흡입 팬이 전투기 엔진과 거의 비슷한 구조임을 알리면서 옛 삼성항공 출신의 엔지니어가 팬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결국 삼성 청소기는 유선 제품과 유사한 200W의 출력을 갖춘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더불어 일반 가정에서 실제 청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오래가는' LG 청소기를 우회적으로 깎아내렸다. 업계 최초라는 문구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이미 전 라인업을 양산했다. LG가 발표를 먼저하고 이제야 양산에 성공한 것과 차이가 있다"며 "업계 최초라기 보다는 자사 최초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LG전자의 발표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양사 제품의 장점과 스펙이 사실상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상향평준화가 된 만큼 또 한번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예상된다.

2015-01-12 16:39:18 박성훈 기자
50대 이상 투자자, 증권 분쟁조정 급증

지난해 50대 이상 투자자의 증권 분쟁조정 신청이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퇴직과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고령투자자들의 투자가 증가했고 투자지식 부족으로 고령투자자들이 영업점 직원들의 투자권유와 판단에 의존하다보니 불건전영업행위 관련 분쟁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처리한 증권·선물 분쟁조정 사건 가운데 67%는 50대 이상의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1년(33%)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고령투자자들의 피해가 크게 증가한 데에는 고령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증가한 반면 투자지식은 부족해 영업점 직원들의 투자권유와 판단에 의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거래소가 처리한 증권·선물 분쟁조정 사건은 99건으로 집계됐다. 사건 유형별로는 부당권유가 44%로 가장 많았고 임의매매(13%), 일임매매(11%), 전산장애(9%), 주문집행(9%) 등이 뒤를 이었다. 부당권유와 관련된 분쟁은 2010년 16%였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분쟁조정 정도는 개선됐다. 분쟁조정 사건 처리의 평균 기간은 26.5일로 전년의 32.1일보다 단축됐고, 조정합의율은 전년 52.9%에서 55.7%로 상승했다. 조정 결과, 개인투자자 33명에게 손해배상금이 평균 900만원씩 지급됐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고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전문인력 보강 등 투자자 보호 전담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금시장 및 배출권시장 등 신시장에 대한 분쟁조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5-01-12 15:56:58 이보라 기자
커지는 중국·베트남 보험시장…해외진출 타깃될까?

커지는 중국·베트남 보험시장…해외진출 타깃될까? 현지화·비용관리 능력 키우고 당국과 협력 필요 최근 저금리 지속에 따른 '역마진' 우려와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 과열로 보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중국의 손해보험시장의 보험료 기준 규모는 1258억 달러(136조5433억2000만원)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다. 이 기간 생명보험시장도 7.8%포인트 성장한 1521억 달러(한화 165조893억4000만원)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자동차보험(이하 자보)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자보 원수보험료 규모는 6조8500억 동(한화 3472억9500만원)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베트남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연평균 12.1%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당국의 비보험 차량 단속에 따른 자동차보험 가입 증가와 제3자 의무배상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도 시장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정부는 대인보상한도를 2008년 약 2357달러에서 2012년 3300달러로 상향조정했지만 증가율이 40%에 그쳐 2008~2012년 누적 물가상승률 50.9% 보다 낮다. 또한 대인보상한도 7000만 동은 베트남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2배 이하 수준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의 소득을 보상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업체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실적은 미미하다. 최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사업 평가와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경우 중국에 진출한 업체는 삼성·한화생명 둘 뿐이다. 이들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0.03%, 0.00%로 28개 외자사 중 15위와 18위에 불과하고 지난 2013년 순적자(법인세 차감전)도 119억원, 99억원에 달했다. 베트남에서는 한화생명이 유일하게 진출해 시장 점유율 2.00%를 기록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중국에서 삼성화재가 21개 외자사 중 3위의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점유율은 0.10%에 불과하다. 나머지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의 점유율도 0.02%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화재가 독립법인으로 운영 중인 베트남의 경우 외자사 21개 중 1위, 전체 시장 5위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성공적인 해외진출의 방안으로 ▲핵심역량을 고려한 명확한 경영목표 설정 ▲해외사업 관련 비용과 현지 보험수요를 고려한 상품·판매채널 전략 ▲진출국가와 방식의 다변화 ▲현지화 촉진을 위한 현지 국내 기업과의 협력 ▲현지에 진출한 보험사의 사업다각화 등을 꼽았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부실장은 "최근 중국과 베트남의 보험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중국의 경우 상품별 자본금 규모, 재정상황 등 규제조건이 까다롭고 베트남은 아직까지는 시장규모가 크진 않은 만큼 보험 핵심역량을 충분히 고려한 현지 진출이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1-12 15:54:43 김형석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 소폭 감소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건수가 1년 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의 공시 건수는 5% 가까이 줄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4473건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했다. 시설투자, 담보·채무보증, 종속회사 관련 공시가 크게 감소한 반면에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 섀도우보팅제 폐지 관련 조기 감사 변경 및 소송 관련 공시가 증가하면서 전체 수시공시는 225건 줄었다. 자율공시는 단일판매·공급계약, 특허 등 영업 및 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줄면서 전년보다 90건 감소한 1331건으로 집계됐다. 공정공시는 영업잠정실적 공시와 배당계획 등 수시공시 의무관련사항 공시가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26건 증가했다. 조회공시는 풍문·보도와 관련해서는 감소했지만 시황급변은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4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5031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7% 감소했다. 지난해 1사당 평균 공시건수도 14.2건으로 1년 전보다 1.4건 줄었다. 공시 유형별로 살펴볼 때 수시공시 건이 가장 많이 줄었다. 수시공시는 지난 2013년 1만1620건에서 지난해 1만920건으로 700건 감소했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금지되면서 BW 발행이 급감해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공시가 줄었고, 종속회사 관련 공시 건수도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코스닥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풍문·보도 조회공시 등 조회공시 건수도 이 기간에 242건에서 180건으로 줄었다. 자율공시도 재작년 3038건에서 지난해 2965건으로 2.4% 감소했다. 반면 공정공시는 잠정 영업실적과 배당 관련 수시공시 등이 늘어나 재작년 874건에서 지난해 966건으로 92건 늘어났다. 한편 불성실공시의 경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공시교육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부실기업을 증시에서 지속적으로 퇴출한 덕분에 2011년 이후 줄곧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1년 110건이었던 불성실공시는 2012년 77건, 2013년 53건, 2014년 48건으로 줄었다.

2015-01-12 15:54: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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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하나·외환銀 통합 사실상 승인…조기통합 급물살

금융당국이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사실상 승인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간 충분한 노사 협의기간을 줬다"며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의 통합을 진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통합 승인 의결 권한을 지닌 금융위가 양 은행에 최후 통첩을 날린 것이다. 신 위원장은 또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의 협상을 지켜봤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노사합의 없는 통합신청 처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양측이 회사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합의가 없어도 통합승인신청서를 처리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하나·외환은행 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나금융이 늦어도 이달 중으로 통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혀온 만큼 이르면 이달 내에 조기통합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하나금융과 외환 노조 모두 "성실히 대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극적인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조기통합과 2·17합의서(외환은행 5년 독립경영 보장 내용) 이행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양측 노사는 최근 비정규직 전환 문제로도 입장차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협상의 진정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화기구 발족 합의문'을 추진해왔으나 통합절차 잠정중단 여부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실상 대화를 중단했었다. 한편 외환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노조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금융 지주 측에 대화 기구 발족 없이 통합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신 위원장 발언은) 노사가 좀더 진정성 있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대화 진전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하나금융 대리인인 외환은행장에게 서신을 보내 향후 60일 이내인 3월 13일까지 통합여부, 통합원칙, 인사원칙 등에 관한 실질적 협상을 통해 새로운 합의서를 체결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했다"며 "지주도 협상에 진정성 있게 나서고, 금융위도 양측 대화가 원만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측은 "금융위 입장은 당장 통합을 승인하겠다는 것보다 기존의 기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합병과 관련한 일정 등은 아직 정확히 확정된 것이 없고, 외환 노조와의 대화는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1-12 15:53:28 메트로신문 기자
朴 대통령, 구조개혁·창조경제·내수확대로 경제활성화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구조개혁'과 '창조경제', '내수확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난해 초에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세계경제 상황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 있고,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는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거부터 누적돼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복적으로 바꿔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세계 속에서 경쟁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개혁 등을 담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 창조경제가 포함된 역동적인 혁신 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로 구성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지만, 세월호 사고 등으로 제대로 추진할 수 없었다. 올해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등 경제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주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박 대통령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위해 필요한 구조개혁과 관련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공부문 개혁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공공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다"고 밝히고, 국민연금과 노동시장 구조개혁 방안이 약속된 일정 내에 도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을 방치하면 484조원, 국민 1인당 945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이다"고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에 대해 "담보나 보증 위주의 보신주의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역동적인 혁신경제' 과제를 위해 창조경제를 본격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주역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지목하면서, 대기업과 이들을 연결해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올해 상반기 안에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15-01-12 15:52:38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