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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큰손 왕서방을 잡아라"

유통업계가 '5월 대목'을 맞아 들썩이고 있다. 중국 노동절(4월30일~5월4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25일~5월6일) 등 쇼핑 대목을 앞두고 앞두고 '큰손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26일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아울렛 서울역점·파주점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7개 점포에서 알리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알리페이 결제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고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계좌를 연결시킨 다음, 앱의 바코드만으로 이용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중국인 고객은 기존 결제수단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세금 환급 절차도 간소화된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노동절을 맞아 중국인 VIP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인 '웰컴 어게인(Welcome Again)'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국인 대상 VIP 관리 프로그램을 중국인 관광객에 처음으로 도입하고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식품에 대한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중국인 대상 VIP 프로그램은 내국인 대상 우수 고객 관리 프로그램인 'TCP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년중으로 진행하며 실버·골드·다이아몬드 3개 등급으로 구성됐다. 각 등급별로 50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각 등급별로 생일 케이크와 편지, 신년 선물, 발렛 주차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강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만큼 기존에 방문했던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이다"며 "내국인 고객들에 준하는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해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노동절과 골든위크 기간 중국과 일본에서 모두 18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노동절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난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2015-04-26 11:50:18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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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美 정부 충돌테스트서 최고안전등급 획득

기아자동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올 뉴 쏘렌토'가 최고안전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쏘렌토는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전복 상황 등을 평가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고안전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쏘렌토는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높이고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늘렸다. 또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할 때 차량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흡수 공간을 확보,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를 적용하는 등 보행자 보호도 강화했다. 쏘렌토는 지난 2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도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았다. 특히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오버랩'에서 기아차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기아차의 높은 수준의 차량 안전 기술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아차는 탑승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개발 초기부터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6 11:09:21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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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JD파워, "자동차 소비자 '충돌방지기술' 우선"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자동차 소비자들은 안전성을 높여주는 충돌 방지 기능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J.D.파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다음에 구입할 차에 들어갈 기능으로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기술은 운전자 시야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해 차선을 안전하게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후측방 경보장치(BSD)다. 이 장치는 40%의 선호도(중복응답)를 보였다. 2위는 나이트비전(야간 주행 때 전조등이 미치지 않는 범위나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도로 상황 등을 적외선 카메라로 감지해 보여주는 기능)으로 33%였다. 3위는 충돌 회피 시스템(30%)이다. 1위부터 3위까지는 충돌 방지 기능으로 분류됐다.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후방 카메라도 충돌 회피 시스템과 같은 30%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차량 표면의 긁힌 흔적을 자동으로 복구해주는 페인트는 25%로 5위를 차지했다. 첨단기술에 대한 선호도는 젊은 층이 베이비부머 등 윗세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최근 5년간 새 차를 사거나 리스한 5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3월 이뤄졌다. 엔터테인먼트, 편의성, 충돌방지, 운전 지원, 내비게이션, 에너지 효율 등 6가지 항목의 59개 첨단기술에 대한 선호도가 평가됐다. 크리스틴 콜로지 J.D.파워 조사진행자는 "전세대에 걸쳐 충돌 방지 기술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며 "반면 액티브 셔터 그릴 같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해서는 매우 적은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2015-04-26 11:07:50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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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국내 상륙…280대 계약완료

벤츠코리아는 S-클래스 모델 중에서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과 S600을 이달 초 국내에 출시해 지금까지 280대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마이바흐 S-클래스는 넓어진 실내 공간, 편의 사양 등이 적용됐다. 특히 마이바흐 S600에는 센터콘솔에서 좌우 두 개의 테이블을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시트와 뒷좌석 접이식 테이블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보온, 보냉 기능을 제공하는 컵홀더도 갖추고 있다. 마이바흐 S600의 제로백은 5초다. 배기량 5980cc의 신형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530마력과 최대 토크 84.7㎏·m의 힘을 발휘한다. 마이바흐 S500은 배기량 4663cc의 V형 8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1.4㎏·m의 성능을 갖췄다. 벤츠 관계자는 "두 모델의 외관은 스타일리시한 고급스러움과 트렌드를 세팅하는 독보성을 조화시켜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마이바흐 S500과 S600은 지난해 11월 미국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데 이어 지난 12일 폐막한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첫선을 보였다. 벤츠는 올해 S-클래스 라인업에 뉴 S350 블루텍(Blue TEC) 4매틱(4MATIC) 롱 모델을 추가했다. 벤츠가 국내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마이바흐 S600과 S500 모델의 가격은 각각 2억9400만원과 2억3300만원이고 뉴 S350 블루텍 4매틱 롱 모델은 1억4720만원이다.

2015-04-26 11:07:26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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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시장친화적 공공 R&D 비중 높여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공공 연구개발(R&D) 연구과제가 산업현장과 괴리돼 있기 때문에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일식 공공 R&D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장이 필요한 공공 R&D 비중제고 ▲출연연구소의 민간 수탁 연계 ▲전자·자동차 등의 대학 연구 장려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정부는 출연연구소애 5조600억원, 대학에 4조5000억원 등 1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그러나 기술무역수지는 OECD 29개국 중 29위로 최하위이며, 공공 R&D 통해 개발된 기술 19만 건 중 15만4000건 이상이 휴면상태다. 기술료 수입이나 사업화 성공률도 미국, 일본 등 주요국 대비 절반 수준이다. 전경련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 R&D의 공공부분 비중을 줄이고 시장의 필요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13개 부처, 17개 평가기관에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며, 3년마다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기관평가 결과가 출연금, 능률성과급 지금, 기관장 성과 연봉 등에 반영되기에, 매년 막대한 행정력을 평가 준비에 투입하게 된다. 평가 기준이 계속 바뀌는 것도 문제다. 논문이나 특허 출원과 같은 연구 성과와 함께 정부 정책 이행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이를 따르다 보면 시장이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독일은 1개 부처에서 평가를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응용연구 출연연의 경우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평가를 실시하고, 평상시에는 연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지만 확인한다. 대신 수익을 내지 못하는 연구소는 과감히 해체시킨다. 전경련은 또 출연연구소가 민간수탁과 출연금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출연연 예산 중 41.1%는 정부 출연금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정부수탁이다. 민간수탁비중은 7.6%로 정부수탁 45.4%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시장 연구보다는 정부 과제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독일 최대 응용연구기관 프라운호퍼는 전체 예산 중 약 3분의 1을 민간수탁으로 조달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규정 충족 시 민간수탁 예산의 40%를 출연금으로 제공하지만, 충족을 못할 경우 10%만 제공한다. 민간수탁을 충분히 하지 못하면, 민간수탁 예산 및 출연금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산업 특성에 맞는 R&D 관련 대학의 연구를 장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 제조업 강국으로, 전자(17.1%), 자동차(12.1%), 화학(10.9%) 비중이 높다. 그러나 대학에서 수행한 R&D 중 보건의료분야(19.71%) 및 생명과학(7.65%)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학 R&D 예산의 80% 이상이 정부로부터 나오다보니,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공공 R&D는 한국산업 미래 먹거리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이다. 특히 R&D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각종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5-04-26 11:03:59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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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오픈 하우스'로 체험 공간 제공

삼성전자, '삼성 오픈 하우스'로 체험 공간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전 유통 매장 내 생활가전 중심의 단독 체험 공간인 '삼성 오픈 하우스'를 열고 북미,중국, 유럽 등 전략 시장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 중국, 유럽 등 글로벌 대형 유통과의 전격적인 협업으로 연내 전 세계에 삼성 오픈 하우스를 개설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 오픈 하우스는 기존 유통 매장의 제품 비교 위주의 전시방식을 탈피해 매장 내에 삼성의 독자 디자인으로 집을 연상할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하고 삼성전자의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보여줘 소비자와 교감을 높인 유통 솔루션이다. 삼성 오픈 하우스에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85인치의 초고해상도(UHD) 터치스크린으로 인테리어까지 고려해 다양한 설치 환경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센터스테이지와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제품 외관에 부착한 LCD 모니터로 제품의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을 보여주는 쇼윈도우가 있다. 삼성 오픈 하우스 1호는 지난달 14일에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중국에서 개점했다. 중국 내 4000여개의 가전 매장 중 판매 비중이 높은 상위 매장을 선정해 혁신 매장을 선보여 13억 중국 소비자의 안방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배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로 인기를 끈 삼성전자는 '먹는 것이 곧 건강'이라는 T9000 냉장고 광고를 지난 10일부터 중국 전역에 방송해 중국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노동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출시해 중국 가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또한 실내 공기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 프리미엄급인 중대형 공기청정기도 높은 판매가 예상된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대형 유통 채널과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기회와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과 삼성 오픈 하우스로 유통 현장까지 혁신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6 11:00:46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