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아파트투유, '동대구반도유보라' 청약 오늘(28일)부터 시작…6월 4일 발표

아파트투유, '동대구반도유보라' 청약 오늘(28일)부터 시작…6월 4일 발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아파트투유가 동대구반도유보라 청약을 28일 1순위를 시작으로 29일 2순위까지 진행한다. 28일 반도건설은 아파트투유 홈페이지(www.apt2you.com)를 통해 대구 동구 신천3동 4-10번지에 위치한 동대구반도유보라 청약 신청자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 전용 39~8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전체 764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3가구다. 동대구반도유보라 단지 바로 앞에는 대구지하철1호선 신천역이 위치하고 2016년 완공 예정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는 KTX, 고속버스, 시내버스 등 원스톱 광역교통시스템이 구축되며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테마파크,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체험형 문화 생활공간으로 건립된다. 동신초, 동대구초, 신천초, 대구중앙중·고교, 경북대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청약일정은 5월 28일 1순위, 5월 2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는 6월 4일 발표된다. 계약은 6월 9일~11일까지 진행하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 투유'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신규 주택에 대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부금 등 청약통장에 가입을 하면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면, 신상정보를 포함한 청약통장 개설일, 납입금 등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주택청약접수 뿐만 아니라 당첨자 선정 및 동·호수 추첨 등 주택청약 관련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 아파트투유는 김포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경기 광주 태전 아이파크, 부산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2차 등 총 3곳의 분양당첨자를 발표했다. 김포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김포시 고촌읍 은행영사정로에 위치해 있고, 경기 광주 태전 아이파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있다. 부산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2차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아파트 분양 신청자들은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의 '당첨사실조회'에 들어가 당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당첨 여부는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다.

2015-05-28 08:53:47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표류하는 '석탄가스화' 산업…산업부-한전·발전사 '나 몰라라'

[메트로신문 송정훈 기자] 정부의 압박속에 한국전력과 발전사회사 등이 추진하는 글로벌 석탄가스화복합화력(IGCC)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IGCC 사업은 유연탄을 고온·고압 처리해 가압분류층 공정에서 뽑아낸 가스로 발전소를 가동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합성천연가스(SNG)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10대 육성사업이었지만 박근혜 정부들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라인에서 이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면서 찬밥신세로 전락했다. 때문에 한전과 한국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 등이 한국 IGCC 사업을 위해 설립한 켑코우데는 최근 2년간 22억원이 넘는 영업손실만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산업부나 한전과 발전사들이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켑코우데는 지난해 9억4688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앞선 2013년의 영업적자 규모는 13억5370만원이다. 켑코우데는 석탄가스화 사업을 위해 독일 철강회사 티센크루프 그룹의 우데사와 합작 설립한 회사다. 지분 구조는 한전이 45%로 최대주주이며 남동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가 각각 3%씩 지분을 갖고 있다. 켐코우데는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SNG 공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프로젝트 법인 설립 후 3개의 가스화기를 갖춘 SNG 생산설비 착공을 진행중이다. 연 110만톤의 SNG를 생산, 설비규모 150만㎾ IGCC 발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문제는 정부가 한전의 석탄가스화 사업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국내사업은 물론 해외사업 진출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한전의 석탄가스화 사업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사업자인 한전과 발전사가 왜 신재생 가스사업까지 하느냐는 것이다. 켑코우데의 한 관계자는 "산업부에선 기본적으로 저렴한 천연액화가스(LNG), 셰일가스 공급에 주력하면서 SNG등을 소외시키고 있다"며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한전이 유상증자를 하려고 해도 정부의 허가를 못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켑코우데를 만든 한전과 발전자회사도 석탄가스화 사업에 대해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켑코우데가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가 나는데도 지분을 갖고 있는 발전사들이 무책임하게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남부발전과 켑코우데는 지난 2011년 하동군과 SNG 플랜트를 건설하는 '하동 SNG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지만 현재 사업은 시작도 못하고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서부발전의 경우, 올해 태안에서 IGCC 발전소를 시험 운영할 예정이지만 이 사업에 켑코우데는 제외됐다. 이에 정부는 연구개발 중복 등을 이유로 한때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켑코우데는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 등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데도 태안IGCC 발전소 사업에는 제외됐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한 관계자는 "켑코우데라는 회사가 있느냐. 우리가 출자한 회사가 맞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2015-05-28 08:52:03 송정훈 기자
기사사진
뉴 아우디 A6, 4년 만에 새얼굴로 등장

아우디의 간판 스타 아우디 A6가 새얼굴로 나타났다. 부분변경으로 옵션은 다양해졌고 출력은 높아진 '뉴 아우디 A6'다. 2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뉴 아우디 A6'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35 TDI'는 기존보다 13마력 향상됐다. 최고 출력은 190마력이다. V6 3.0 TDI 엔진이 들어간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27마력이 높아졌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는 V8 트윈터보차저를 장착한 4.0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전 모델보다 30마력 더 올라간 4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더 낮고 넓어졌다. 크롬라인이 추가된 전면의 싱글프레임그릴은 다이내믹하다. 새롭게 디자인 된 전면 범퍼를 비롯해 토네이도 라인과 함께 더욱 강조된 사이드 라인, 일체형으로 새롭게 디자인 된 후면 범퍼와 트윈 테일 파이프 등은 더욱 경쾌한 느낌을 주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는 놓치지 않았다.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내부 인테리어는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기어노브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 리얼 우드 인레이는 세단의 기품을 끌어올렸다. 모든 모델에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턴 시그널 테일램프,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 차세대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컴포트키 등이 기본 적용됐다. 지난 해 '아우디 A8'에 처음 선보였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적용할 수 있어 다른 차량의 시야 방해 없이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선택권은 더욱 넓어졌다. 7개 차종이 '컴포트·프리미엄·스포트'의 3가지 옵션으로 출시돼 차종의 수가 총 18가지로 확대됐다. 색상도 5가지에서 15가지로 늘었다. 아우디 코리아 측은 올 해 안에 풀체인지된 '뉴 아우디 TT', 국내 첫 선을 보이는 '뉴 아우디 A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출시한 'A3 스포트백'과 'S3 세단', 부분변경된 '뉴 아우디 Q3' 그리고 '뉴 아우디 A6'와 함께 출시된 '뉴 아우디 A7', '뉴 아우디 S7', '뉴 아우디 RS 7'까지 합하면 총 11종의 신차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15-05-28 08:12:11 양소리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상주시 테스트드라이브센터 '갈등 드라이브'

한국타이어와 상주시가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투자양해각서(MOU) 파기하며 책임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27일 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17일 경상북도와 상주시에 '상주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의 해제 관련 공문'을 보냈다. 한국타이어는 서울중앙지법에 21억7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9월 경북도 및 상주시와 공검면 일대 130만㎡(40만평) 용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드라이브센터와 연구기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당시 상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대 등 경제적 효과가 연간 200억~30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성백영 전 상주시장은 한국타이어 유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청에 공무원으로 조직된 '한국타이어 특별팀'까지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타이어를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 상주시의 일부 주민이 "한국타이어 테스트드라이브센터가 환경오염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유치를 반대하고 나서며 문제가 생겼다. 이들은 상주시가 제공하는 용지에 비해 고용인원은 단 350여명으로 매우 적으며 타이어 마모에 따른 미세먼지와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거액을 지출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회사가 입은 손실액을 보상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측은 상주시가 산업단지계획 승인 반려한 점, 현장 지원 인력 철수한 점, 주민에 대한 토지보상 지원 절차를 중단한 점을 꼽으며 상주시를 비난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허가신청서류를 내지도 않았다"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반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지원 인력에 대해서는 "한국타이어 특별팀이 경제기업과에 포함됐을 뿐 인력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관련 업무는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토지보상 문제과 관련해서는 "주행시험장이 들어설 지역의 주민들이 주거 환경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데 시가 기업 편을 들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타이어에서는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애초에 MOU를 체결할 때 주민의 협조를 끌어내는 것은 상주시의 몫이었다"며 "상주시 주민과 타지에 있는 한국타이어 공장 등을 탐방하며 직접 눈으로 보여줬는데 한국타이어가 어떻게 더 노력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한국타이어의 MOU 파기에 주민간의 갈등도 골이 깊어지고 있다. 상주지역 16개 자영업 단체는 이달 초 '한국타이어 재유치를 위한 시민모임 운영위원회'를 결성했다.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상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타이어가 상주에 올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상주시가 언론공방을 펼치며 한국타이어 투자유치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하고 있다.

2015-05-28 08:09:28 양소리 기자
기사사진
자율주행차 나는 구글, 뛰는 볼보, 굼벵이 벤츠

자율주행차 나는 구글, 뛰는 볼보, 굼벵이 벤츠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자율주행자동차가 구글과는 기술 격차가 크고 경쟁업체의 자율주행차와도 차별화 되지 않고 있어 첨단IT기술에서는 뒤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자율주행차 사업규모, 누적 주행거리 등 실질적인 성과에 있어서 벤츠를 앞질러 2017년 상용화를 바라보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 볼보 등의 경쟁업체도 자율주행차 관련 대규모 사업을 벌이거나 정부와 공조해 자율주행차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벤츠코리아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소개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워크샵'을 열고 S클래스 모델에 장착된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관람객들이 체험한 벤츠의 자율주행 기술들은 구글은 물론 현대자동차, 볼보 등 완성차 업체가 선보인 기술 수준 보다 떨어지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서 벤츠는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앞차와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디스트로닉 플러스 기능과 브레이크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최첨단 자율주행기술을 장착하고 주행하는 동영상을 선보였다. 5대의 제네시스를 앞서 달리는 트럭이 급정거를 하자 뒤따르던 차들이 모두 알아서 안전하게 멈추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행시 자동으로 핸들을 조정하는 차선유지 지원시스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자동으로 차선으로 복귀시켜주는 주행조향보조시스템(LKAS)도 장착됐다. 볼보는 2017년까지 자율주행 차량 100대를 일반도로에 주행시키겠다는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 정부까지 합세해 볼보의 자율주행차 사업에 시너지를 불어넣었다. 기술 또한 다수의 센서와 카메라, 클라우드 시스템, 고성능 GPS 등을 기반으로 전방 150m에 있는 보행자, 차량, 건물 등을 식별한다. 목적지 도착 후에는 차량이 스스로 주차를 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구글은 최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들이 지난 6년간 누적 주행거리 280만km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또한 도시정보수집 사업을 벌이는 기업을 인수해 향상된 구글 교통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달리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벤츠는 이날 행사에서 2013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능을 가진 S500 모델이 약 100km에 이르는 구간의 주행을 마쳤다는 홍보를 했다. 이어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카 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발전된 가솔린·디젤 내연기관을 계속 개발해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며 "앞으로 수십 년은 우리 차량에 내연기관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해 탄소 무배출 기반 자율주행차 생산 의지와 상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구글은 오래전부터 자동차를 하나의 전자제품으로 구상하고 자율주행차 사업을 벌여왔기 때문에 현재,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왔다"며 "자율주행차 시스템은 내연 기관보다 전기 에너지가 공급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자율주행차가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8 06:00:03 정용기 기자
기사사진
SKT-SKB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최소 1천억원 넘어..현금마련 어떻게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주식교환을 통한 통합 계획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의 청구금액이 최소한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마감시한인 26일 SK브로드밴드 종가는 4450원에 마감됐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SK브로드밴드 주주의 주식을 일정 비율에 따라 SK텔레콤 자사주와 교환하거나 한 주당 4645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량(全量)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교환을 원치 않는 SK브로드밴드 주주는 이날까지 주가가 주식매수 청구권 보장금액인 1주당 4645원 보다 떨어지자 대거 주식매수청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의 발행주식 총수는 2억9595만9087주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의 50.56%다. 최신원 SKC회장의 0.24%를 포함해 우호지분은 모두 1억5037만8254주로 전체의 50.81%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주식은 이를 제외한 1억4558만833주다. SK가 제시한 매수가격은 1주당 4645원이니 결국 기관과 개인 등 일반 투자자들이 모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가정하면 SK브로드밴드는 총 6762억2296만9285원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SK브로드밴드의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60억원에 불과하다. 주식매수청구권이 전부 행사될 경우 SK브로드밴드는 은행에 빚을 내지않는 한 현실적인 대응능력이 없는 셈이다. 모회사가 될 SK텔레콤도 현금이 넉넉한 편이 아니다.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404억원이다. 하지만 두 회사가 합병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도 쉽지 않다. SK브로드밴드의 재무상태나 SK텔레콤의 각종 투자계획을 고려할 때 이사회 멤버들이 나중에 배임죄 책임을 질 것까지 각오하지 않는 한 SK브로드밴드에 자금 대여를 결심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6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의 청구금액은 최소한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05-28 06:00:00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