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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위원장, '한중 관광 우호교류단 행사'참석…중국관광객 유치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은 25~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문화관광 우호교류단' 행사에 참석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금호산업 인수라는 그룹 내 중대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한국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중국 국가여유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민간기업 관계자 등 약 500명이 방중해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베이징 국무호텔에서 '한중 우호교류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 문체부 제2차관,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리진자오 중국 국가여유국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중 양국의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한국 관광과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월 10일 한국방문위원장으로 위촉돼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한국관광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 난닝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0차 한중 재계회의'에도 참석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썼다.

2015-08-26 09:09:25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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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이제 해외 사업장도 챙긴다'…글로벌 현장경영 시동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현장경영이 본격화 된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이 선택한 첫 글로벌 현장은 중국과 대만 등 범 중화권 핵심 거점이다. 최 회장은 한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고, SK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확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택했다. 기존 사업을 다지고, 새로운 사업을 넓힐 지역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 회장의 이번 출장은 글로벌성장위원장인 유정준 SK E&S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그리고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각 일정별로 동행한다. 우선 최 회장은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에 있는 SK하이닉스 우시공장을 방문한다. 이천 SK하이닉스 M14 준공식 바로 다음날 우시공장부터 찾은 것은 우시공장이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50% 가량을 담당할 만큼 중요한 생산기지이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온 우시공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일 먼저 찾았다"면서 2박3일 동안 공장 곳곳을 둘러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우시공장 임직원들이 지난 2013년 9월 발생한 화재를 혼연일체가 돼 신속하게 복구하고 정상화를 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또 우시를 둘러싼 장강 삼각주가 중국 GDP의 21%를 차지할 만큼 산업 거점일 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쑤성 및 우시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각각 갖고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계획이다. 이어 최 회장은 28일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해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우한 에틸렌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한 에틸렌 공장은 총 투자비 3조30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현재는 나프타분해설비(NCC) 등에서 에틸렌을 비롯해 총 연산 약 250만톤의 유화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이 7년간 공을 들인 끝에 성사된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인 우한 에틸렌 공장은 지난해 초 상업생산을 시작한 첫해부터 이례적으로 23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의 7배에 달할 만큼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중국을 거쳐 대만도 경유,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간 뒤 내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차원에서 대만 홍하이그룹과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SK㈜는 지난 5월 홍하이그룹과 IT서비스 합작법인(JV) 'FSK Holdings'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부터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핵심 영역별 사업 및 기술 지원 TF를 가동, 팍스콘 충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홍하이그룹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홍하이그룹과의 합작이나 우한 에틸렌공장 가동과 같이 해외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일본 JX홀딩스 △터키 도우쉬 그룹 등과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만우 SK그룹 PR팀 부사장은 "최태원 회장은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 사업현장에 머물며 굵직한 해외사업들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공언할 만큼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앞으로 국가경제 활성화와 SK의 위기극복 및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5-08-26 09:04:43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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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47-8i 차세대 항공기 국내 첫 도입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대한항공은 B747-8i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미국 시애틀 소재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레이 코너 보잉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747-8i 1호기 인수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이번 B747-8i 도입으로 B747-8 기종의 여객기(B747-8i)와 화물기(B747-8F)를 모두 운영하는 항공사가 됐다고 전했다. B747-8i는 연료 효율성은 한층 높이고 소음과 탄소는 저감한 차세대 항공기다.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점보기의 역사를 이어나가는 B747-8i 도입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항공기의 도입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를 포함해 올해 4대의 B747-8i를 도입했다. 2017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B747-8i는 기존 B747-400 대비 동체 길이가 5.6m가 길다. 또 B747-400 대비 약 50여석을 추가할 수 있으며 화물탑재 공간도 27.9 평방미터가 늘었다. 대한항공의 경우 퍼스트 클래스 6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48석(1층 26석, 2층 22석), 이코노미 클래스 314석 등 총 368석의 좌석을 배치했다. 기존 B747-400 항공기 총 좌석 숫자가 333석 또는 335석임을 감안하면 약 30여석만 늘려 여유로운 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B747-8i는 속도가 빨라지고 운항 거리도 늘어났다. 0.86의 순항 속도를 내고 최대 14시간에 1만4815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이는 B747-400보다 2386km 더 운항할 수 있는 수치다. 아울러 B747-400과 대비해 항공기 중량의 70%를 알루미늄 합금과 복합소재를 사용해 항공기 무게를 줄였다. 기존 B747-400 대비 좌석당 연료소모율이 16% 향상됐다. 이산화탄소가스(CO2) 배출은 기존 항공기 대비 16% 이상 저감시켰다. 날개는 와류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기존의 윙팁을 대신해 공기 역학 성능을 향상시킨 레이키드 윙팁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날개 면적은 6% 늘리고 연료 효율을 향상시켰다. 신기술이 적용된 엔진 덮개 장착으로 항공기의 소음도 개선됐다. 이 엔진 덮개는 엔진을 통과해 뒤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을 기존 항공기 대비 30% 감소시켰다. 대한항공은 B747-8i에 장착되는 좌석도 항공기의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스트클래스에 장착되는 코스모 스위트 2.0은 넓은 개인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프라이버시를 높였다. 좌석 상부는 개방돼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침대모드로 눕힐 때 팔걸이가 침대 높이에 맞춰 낮춰지게 돼 좌석 폭이 20cm 늘어나 편안한 숙면도 가능하다. 개인용 옷장, 차별화된 조명, 조작 시 줄어든 소음 등이 특징이다. 프레스티지클래스에도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장착했다. 좌석 사이에 개인용 칸막이를 장착했다. 복도 쪽의 칸막이 크기는 대폭 키워 개인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오토만(Ottoman, 발걸이로 쓰이는 등받이 없는 쿠션 의자)을 장착했다. 창가 승객들이 복도를 진·출입할 때 불편이 없도록 개인 통로 공간을 개인 좌석에 할당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도 장착됐다. 전 좌석의 모니터 화면에서 메뉴 선택 시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으로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퍼스트와 프레스티지 클래스 리모컨은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리모컨 내의 화면을 터치해 영화, 동영상, 음악 등을 고를 수 있다.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중에도 리모컨으로 항공기의 위치 및 비행정보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장착했다. 이는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과 느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객실에 설치해 이륙에서부터 일몰, 일출, 영화 감상, 취침, 착륙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객실 조명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B747-8i를 26일 한국에 들여와 국내에서 무선국 인가, 감항성 테스트 등 관련 절차를 마친 이후 9월 2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한다. 이후 싱가포르 노선에 추가 투입된다. 11월에는 프랑크푸르트와 싱가포르노선에 더해 샌프란시스코, 홍콩 등의 노선에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성장 기반을 만들 방침이다. [!{IMG::20150826000013.jpg::C::480::25일 레이 코너 보잉사 상용기부문 최고경영자(CEO)(왼쪽)와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B747-8i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수행사 중 테이프 컷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2015-08-26 08:52:46 정용기 기자
시중 은행들 고용성장 '역주행'

시중 은행들 고용성장 '역주행'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들의 정규직 직원은 줄고 계약직 직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들의 고용 성장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3곳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정규직 직원이 줄었다. 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정규직 직원이 1만9475명으로 전년 같은기간(2만468명)보다 무려 993명이 줄었다. 신한은행은 166명이 줄었고 하나은행은 135명이 감소했다. 특히 이들 시중 은행들의 계약직 직원은 오히려 늘어났다. 국민은행은 계약직 직원이 1078명으로 전년 같은기간(946명)보다 132명이 불어났고 신한은행은 16명, 하나은행은 4명이 증가했다. 이는 이들 시중 은행들이 정규직 직원은 줄이면서 계약직 직원을 늘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 모두 늘었다. 우리은행의 정규직 직원은 1만5132명으로 전년 같은기간(1만4929명)보다 203명이 늘었고 계약직 직원은 396명으로 전년 같은기간(294명)보다 102명이 증가했다. 기업은행도 정규직 직원과 계약직 직원이 각각 77명과 116명이 늘었다. 기업은행은 계약직 직원이 4천14명으로 시중 은행들 중 가장 많다. 이런 가운데 외환은행은 정규직 직원과 계약직 직원이 각각 400명과 270명이 줄었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했기 때문에 정규직 직원이 줄었고 영업점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자를 고용했기 때문에 계약직 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8-26 06:29:22 구자익 기자
삼성물산 합병' 마지막 고비 우선주 주총 가처분..주가폭락 원인은 삼성 불신

'삼성물산 합병' 마지막 고비 우선주 주총 가처분..주가폭락 원인은 삼성 불신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물산 출범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합병을 위해 넘어야 할 고비는 남아있다. 삼성물산 우선주 소액주주가 승인 결의를 얻을 때까지 합병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결과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오는 28일로 잡았다. 지난 13일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는 법무법인 한누리를 통해 삼성물산을 상대로 우선주 주총에서 승인 결의를 얻을 때까지 합병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합병 과정에서 우선주 주주의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종류주총 개최까지 합병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취지다. 상법 제344조 제3항에 따르면 상법에 따르면, 회사가 종류주식을 발행한 경우 회사의 분할 또는 분할합병, 주식교환, 주식이전과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어느 종류의 주주에게 손해를 미치게 될 경우에는 주주총회 결의 외에 그 종류주식 주주의 총회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내달 1일 합병할 예정이며 4일 합병등기를 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가처분 신청 접수에서 15일 만에 심문기일이 잡힌 것은 타 가처분 신청과 비교할 때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법조계 고위 관계자는 "가처분 접수 후 15일 만에 심문기일이 잡힌 것은 빨리 잡힌 것"이라며 "이는 재판부가 사건이 중대하고 급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공시하지 않고 있고 우선주 주총을 소집하라는 내용증명에도 답하고 있지 않다. 지난달 주총 직후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합병을 반대한 주주들과도 소통을 넓혀가겠다고 말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측은 공시규정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은 유가증권의 공시규정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는 우선주 주주들의 피해가 명백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우선주 주총을 개최한 바가 없다. 이에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는 지난 12일 법무법인 한누리를 통해 삼성물산에 우선주 주총 소집요구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며 21일까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얻지 못했다. 삼성물산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내용의 취지이기 때문에 심문기일 당일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주총 전 삼성물산은 소액주주들을 직접 찾아가 설득한 끝에 근소한 차이로 합병안을 통과시켰지만 현재 삼성물산은 시장과 주주들에게 신뢰를 잃은 모습이다. 이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에서 드러난다. 합병안이 통과된 지난달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종가는 각각 6만2100원, 17만9000원이었다. 25일 현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종가는 4만5800원, 13만4000원으로 주총날 대비 각각 26.25%, 25.14%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이하로 떨어졌다"며 "통합 삼성물산 미래에 대해서 국내외 주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15-08-26 03: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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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의 재계바로보기] 최태원 회장의 "청년과 노인에 대한 투자" 재계 본 받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행보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는 물론 소외된 노인부터 청년들까지 챙기는 세심한 모습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부분들이라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최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과 사회사업 전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저렇게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다가 건강상 탈이라도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SK그룹은 남북 경색정국에서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장병들을 신입사원 채용 시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다. 최 회장이 언론을 통해 전역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련 부서에 우선 채용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최 회장은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 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SK 측은 "이들이 보인 용기는 다른 어떤 자격보다도 훌륭한 스펙"이라며 "가산점을 주는 차원이 아니라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거의 채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자도 격하게 공감한다. 군대갔다오면 남는 게 없다며 병역을 기피하는 고관대작 자제들이 즐비한 세상에 오아시스 같은 '호국보훈정신'을 높이 평가한 것이 주목받을 만하다. 최 회장은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 프로그램을 가동해 2016년부터 2년간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최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SK그룹은 국가 유공자와 독립 유공자 후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우선 고려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했다. 이 또한 획기적이다. SK측은 "적절한 사회적, 경제적인 대우를 받지 못한 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사에서 멀어진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우대하는 문화가 다른 재벌그룹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부패한 재벌가 자손을 다룬 영화 '베테랑'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초기 한국 경제발전을 이끈 기업의 창업1세대를 존경하는 사람은 많다.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지만 창업2~3세대로 넘어오면서 재벌가 후손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부정적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정신을 못 차린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게다가 근대화 초기에 정부의 대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국가와 함께 커왔지만 크고나니 '나혼자 잘해서'라고 착각하는 듯하다. 개인의 사익을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은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 눈치보기에 급급해 실제 추진가능한 계획 보다는 보여주기식 목표를 내놓는 것을 보면 한심해 보이는 경우도 많다. 최근 일부 재벌가 후손들은 돈이면 다 해결된다는 안일한 의식을 가지고 부도덕하거나 무리한 행동을 일삼아 국민의 공분을 사는 경우가 많다. 특정 재벌을 논하지 않아도 떠오를 것이다. 최 회장의 진정성 어린 투자가 돋보인다. 나라에 목숨을 걸겠다는 청년과 대한민국을 이끈 독립유공자 후손을 우대하자는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통큰 투자'에 박수를 보낸다. 다른 재벌기업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진심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5-08-25 19:51:17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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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26일자 한줄뉴스

국제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 오후 장 마감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시중은행이 예치해야 하는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내렸다. 인민은행은 이에 앞서 이날 정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500억 위안(약 28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했다. 위안화 절하 이후 계속된 증시폭락과 금융시장 불안에 중국 당국이 본격적인 부양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가 중국발 악재로 '검은 월요일'을 맞은 24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편지 한 통이 애플을 나락에서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쿡 CEO의 편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친중파와 친일파가 대립하고 있는 대만에서 마잉주 총통이 미국 워싱턴타임스(WT) 기고를 통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대만 영토라고 주장했다. 친일파인 리덩후이 전 총통의 '일본 땅' 발언에 대한 반격이다. ▲이란에 러시아 미사일방어시스템 S-300을 도입하는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전망이다. 정치 ▲북한이 준전시상태 상태에서 잠수함 수십척을 전개하는 등 예상치 못한 군사력 시위를 벌이자 미국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군 최고 수뇌부가 준전시상태의 북한군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재의 한반도 전쟁계획을 재검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이 당국회담을 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가장 먼저 다뤄질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원만히 풀려야 추후 남북 관계개선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남한과 북한은 25일 12시를 기준으로 각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고위급 접촉 이후 도출해 낸 6항목의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른 결과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다음 달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이 무산된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전승절 열병식까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신을 대신해 최룡해 당 비서를 전승절 행사에 보내기로 했다. ▲북한이 '남북 2+2 고위급 접촉'에서 지뢰 폭발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애초 정부가 요구했던 '사과'로 볼 수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 ▲소설가 박철주씨가 법원과 수사기관만 한국저작권위원회에 감정을 의뢰할 수 있게 한 저작권법에 대해 25일 헌법소원을 냈다. 박씨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가 자신의 소설 '후지산'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드라마 제작진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선뜻 의미를 알 수 없는 한자어나 일본식 표현이 민법에서 사라진다. 법무부는 민법의 주요 용어 133개와 문장 64개를 순화하는 등 조문 1057곳을 정비한 민법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방흡입 수술 중 환자의 소장 등에 천공을 내 숨지게 한 전문의 두 명이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시가 코엑스몰과 옛 한전부지를 연결하는 영동대로 지하에 6개 철도의 통합환승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내년부터 장례식장을 신고없이 영업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20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된다. ▲신해철씨 유족이 신씨를 수술한 서울 송파구 S 병원 강모(44) 원장이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구인광고를 통해 신입 사원증을 만든다며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게 한 뒤 계좌번호와 체크카드를 받아 돈을 인출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제 ▲중국발 블랙먼데이 파동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금융시장에 퍼지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해소됐음에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촉발한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진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4.94p(7.63%) 하락한 2964.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들의 정규직 직원은 줄고 계약직 직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들의 고용 성장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국내은행들이 올 2분기 가계에 빌려준 돈이 113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11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주택시장 호조 등으로 서울 강남권에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주변 생활편의시설과 입지조건이 우수한 만큼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중국발 충격을 딛고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지수가 바닥을 찍고 추가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향후 코스피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지수가 '지금 바닥을 쳤다'는 분석부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산업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장병들에 대해서 신입사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 사측은 관련 당국과의 협조를 거쳐 이와 관련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최첨단 신규 공장 준공과 46조원 투자를 통해 반도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KT새노조, 통신공공성포럼, 소비자유니온(준),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는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KT가 특정 법인 고객에게만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해 비정상적으로 대규모의 요금 감액을 해줬다"고 밝혔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디젤 모델의 예상 판매량을 월 500대 수준으로 예상했다.생활문화 유통 ▲내달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재입찰을 앞두고 면세점 특허권 갱신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나서 국내 면세점에 부과되는 특허수수료(매출 대비 0.05%, 중소·중견 기업 0.01%) 인상 등을 통해 면세점 이익환수 규모를 확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 등 면세점 특허권과 관련해 개선해야할 점이 산적한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 감사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게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불가피할 경우 출석 횟수를 최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롯데그룹 정책본부가 면담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에는 광복 후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면면히 이어지는 서민의 삶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서민이 주체가 되어 꽃피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 약 1800여 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남성화장품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구매했던 남성들이 최근 비비크림 등 메이크업 화장품으로 소비를 확장하고 있다. 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올인원 화장품을 찾는 남성도 늘고 있다.

2015-08-25 19:20:5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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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한 상생의 길을 열자

남북한 고위급 접촉이 마침내 큰 열매를 맺었다. 북한으로부터 목함지뢰 사건에 대한 유감표명을 받아냈을 뿐만 아니라 당국자회담 개최와 민간교류 활성화, 다양한 분야의 대화와 협상에도 합의했으니 그야말로 큰 결실이다. 남북한은 이번 합의에 따라 25일 낮 12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과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이로써 그동안 온 국민의 마음을 조이게 했던 일촉즉발의 위기는 해소됐다. 이명박정부 이후 갈등해 온 남북한이 지금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24일까지만 해도 국민들은 모두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 남북한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면서 한껏 화난 얼굴로 노려보고 있었다. 서로 최강의 무기를 동원해서 언제든지 전투행동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이 때문에 남북한 사이에 전면전은 아니라도 국지적인 충돌이라도 벌어지지 않을까 국민 모두가 마음 졸여야 했다. 또 남북한 무력충돌이 벌어지면 이미 어려운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극도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남북한은 자제의 미덕을 발휘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박4일 동안 끈기있게 논의를 거듭한 끝에 합의를 이뤄냈으니 그 과정 또한 훌륭했다. 이제 남은 것은 남북한이 이번 합의의 정신을 살려 나가는 일이다.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화해협력의 큰 길을 열어가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서 긴장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통령의 말대로 앞으로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고통을 치유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남북한이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머지 않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열릴 당국자회담 등 남북한의 후속조치에 기대를 걸어보고자 한다. 오랜 세월 기다려온 진정한 평화가 이제 한반도에 굳건히 뿌리내리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15-08-25 19:20:15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