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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만성질환 보유자, 보험가입 문턱 낮추고 혜택 늘린다

Q. 몇 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고 싶은데 이런 질병이 있으면 보험가입이 안 되나요? A. 최근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1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런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매우 제한적이며, 보장범위도 한정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우선 현재 판매 중인 유병자 전용 보험상품은 고혈압·당뇨병을 보유한 국민들도 가입할 수 있으나 대부분 암 또는 사망의 경우만 보장하고 있어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병자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사로 하여금 모든 질병에 대해 사망·입원·수술을 보장하는 상품 개발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에 질병이 있는 유병자도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을 현재 18개에서 6개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중대질병 발생 여부를 알려야 하는 대상도 암, 백혈병, 고혈압, 심근경색 등 10대 질병에서 암 하나로 대폭 축소합니다. 음주 횟수와 음주량, 현재 흡연 여부 등도 알릴 의무 사항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입원·수술 고지기간을 최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 통원·투약에 대한 고지의무를 면제하고 보험가입이 가능한 나이도 75세 이상까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병자 전용 보험상품은 일반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약 1.5에서 2배 가량 비싸므로 건강한 일반인은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2015-09-20 19:10: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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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한국품질만족지수 선풍기 부문 10년 연속 1위 선정…기술력 지속 투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신일산업이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선풍기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신일산업은 선풍기로 지난 2006년부터 10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번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신일산업은 사용품질과 감성품질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선풍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켜냈다. 신일산업은 56년의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신일산업의 혁신은 최근에 선보인 프리미엄 선풍기 제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 터치 안전 선풍기는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선풍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한 풍속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고민해 8단계까지 조절 가능한 초미풍 선풍기를 개발하는 등 선풍기 시장의 새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이처럼 신일산업은 보다 새롭고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기존 서울 연구소에 이어 천안에 R&D 연구소를 신설하며 기술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10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인증이라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다. 김영 신일산업 회장은 "신일산업의 역사는 대한민국 선풍기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원하고 풍성한 바람으로 오랫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가까운 친구로 사랑 받아왔다"며 "신일산업은 앞으로도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를 고민하고 고객 중심의 기술 개발로 뛰어난 기술력의 선풍기를 선보이며 행복한 바람을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고객의 만족도와 상품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종합지표로 해당 기업의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및 해당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2015-09-20 18:05: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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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 분양시장 틈새면적 전성시대

공간활용도 높은 77㎡·82㎡·108㎡ 등으로 수요층 공략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건설사들이 최근 천편일륜적인 평면에서 벗어난 이른바 '틈새면적'으로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틈새면적은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59㎡와 84㎡, 109㎡ 등 주택형보다 약간 크거나 작은 74㎡, 77㎡, 80㎡, 82㎡, 108㎡ 등의 주택형이다. 기존 주택형에서는 보기 힘든 특화 설계와 공간 활용으로 수요층에게 인기가 있다.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가 지난 3월에 선보인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전용 74㎡ 주택형의 경우 두 개의 침실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시공해 가족 서재형나 침실 통합형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내부 공간을 활용하게 한 결과 모든 타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전체평균 12.89대 1)을 기록했다. 지난 달 청약접수를 실시한 '세종 우남퍼스빌'의 전용 50㎡ 타입도 측벽 가구에 위치하는 장점과 함께 침실에 서비스 공간을 들여 가장 높은 44.2대 1(전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개성있는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면적을 세분화시켜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분양시장에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건설사들 또한 다양한 틈새면적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이 10월 경북 경산시에서 분양하는 '펜타힐즈 더샵 2차'가 대표적인 예다. 이 단지는 중소형과 중대형에서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791가구 중 중소형 77㎡타입에서 240가구를 중대형 108㎡타입에서 103가구를 선보인다. 반도건설(대표 권홍사)은 같은 달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에서 82㎡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알파룸과 펜트리, 안방서재 등 앞서 공급돼 높은 호응을 받았던 반도유보라만의 설계들도 갖춰진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에 74㎡형을 내놓는다. 1956가구 중 5% 가량인 108가구가 틈새면적이다. 동광건설(회장 황금추)은 화성 남양뉴타운에서 공급하는 '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에 80·82㎡를 선보인다. GS건설(대표 임병용)은 '오산세교자이'와 '신동탄파크자이1차'에 틈새면적을 도입했다. '오산세교자이'는 75·83㎡을 선보인다. 83㎡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타 상품보다 4~5평 정도 늘어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신동탄파크자이1차'는 982가구 중에서 절반이 넘는 576가구가 틈새면적이다. 76㎡타입이 392가구, 100㎡타입이 184가구다. 특히 100㎡의 경우 전 가구 남향 배치에 4베이와 알파룸, 팬트리, 마스터존 등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금강주택(대표 김충재)이 10월 공급하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주 평형을 74㎡형으로 선택했다. 658가구 중 절반 이상인 442가구가 74㎡형으로 구성된다. 74㎡형은 4베이 구조에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 혁신 평면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대림산업(대표 이해욱)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틈새평면을 선보인다. 전용 44~103㎡, 6800가구 중 초미니로 지어지는 전용 44㎡ 686가구를 비롯해 65㎡, 90㎡, 97㎡, 103㎡ 등을 갖추고 있다. 효성(대표 이상운)은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서 73㎡타입 559가구를 선보인다. 또 122㎡ 5가구(펜트하우스)와 123㎡ 30가구(테라스하우스)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일성건설(대표 강영길)도 후평동 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에 68㎡타입의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1123가구 중 5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호반건설(대표 전중규)은 '가정 호반베르디움 센트럴' 980가구 중 틈새면적 73㎡타입 593가구를 선보인다. 롯데건설(대표 김치현)의 '성복역 롯데캐슬'도 틈새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99㎡ 아파트 2356가구 규모다. 99㎡ 타입은 판상형으로 3면 개방에 4.5bay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2015-09-20 18:00: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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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결국 외국인 손에 넘어가나

코웨이, 외국인 손에 넘어가나 3조원대 몸값에 국내 기업 손사래…중국 가전, 필립스 등 '군침'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하반기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코웨이가 외국자본에 팔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조 원에 이르는 몸값에 국내 기업들이 손사래를 치는 반면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코웨이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국계 전자회사와 네덜란드 회사인 필립스가 코웨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계 회사가 코웨이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중국에서 외국산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베이징 등을 중심으로 스모그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소비자의 공기청정기를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통 가전업체뿐 아니라 샤오미 등 IT 업체까지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지만 외국 공기청정기 브랜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81%(2013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외국산 공기청정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런 이유로 코웨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 가전업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중외합작전자회사인 캉자그룹과 중국 가전회사인 TCL은 지난 2013년 코웨이가 매각전에서 적격예비후보에 포함돼 본입찰까지 참가한 바 있으며, 이번 매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스 역시 코웨이 인수를 검토 중이다. 코웨이는 2010년 필립스와 공기 청정기 공동개발·공급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면서 중국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필립스가 만약 코웨이를 인수한다면 공기청정기 외에도 정수기와 비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추가로 중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최근 필립스는 골드만삭스가 보낸 투자안내서 외 추가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3조 원에 이르는 코웨이의 매각가격이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2013년 웅진코웨이를 사들였을 당시 낸 1조1915억 원의 2배가 넘는다. 당초 SK네트웍스를 비롯해 인수후보로 꼽혔던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교원 등은 한껏 높아진 몸값에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코웨이가 MBK에 매각된 2012년에 비해 매각가격이 2~3배 오른 상황에서 국내 중소·중견 생활가전 업체들은 사실상 인수전 참여가 어렵고 대기업에서도 부담을 느낄 정도 금액이 높아져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코웨이의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0일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사모펀드(PEF), 중국과 유럽 기업 등 잠재적인 투자자 총 30여 곳에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냈다. 매각 대상은 코웨이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30.9% 전량이다.

2015-09-20 18: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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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유보 · 직장폐쇄 해제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파업을 유보하고 직장폐쇄를 해제하기로 20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만 가동됐던 생산이 21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금호타이어가 정상가동에 들어가는 것은 8월 17일 전면파업 돌입 이후 36일만이다. 또 이는 회사가 직장폐쇄를 단행한지 16일만이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20일 오전 10시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단체교섭 진행경과와 차기 집행부 선출 일정에 대해 논의 했다. 그 결과 그 동안 미뤄왔던 선거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35일째 계속해온 전면파업도 유보하고 21일부터 정상조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은 현 집행부가 9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됨으로써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것이다. 노조는 공식 문서를 통해 '파업을 유보하고 7기 임원선거를 실시할 것'과 '9월 21일부터 정상작업에 임할 것'을 회사에 통보했다. 금호타이어는 파업으로 한 달 넘게 조업을 쉬었던 만큼 생산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을 환영했지만 단체교섭이 마무리 되지 못하고 중단될 수 있어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일시금 상향을 주장하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회사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타결을 이루지 못했다. 금호타이어는 39일간의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1500여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의 무노동무임금 적용으로 인당평균 420만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 노조의 파업으로 협력업체의 피해도 400억원을 넘었다. 광주·전남 협력업체의 경우에도 190여억원 육박할 것으로 금호타이어는 추정했다. 특히 공급 차질로 인한 대리점의 매출 피해와 함께 파업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선거체제 돌입으로 단체교섭이 중단됨으로써 이번 단체교섭은 장기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노조 집행부가 바뀔 경우, 단체교섭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호타이어 측은 "노조의 파업이 유보는 다행스럽지만 노조의 선거체제 돌입으로 단체교섭이 해결되지 못한 부분은 우려된다"며 "회사는 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상도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2015-09-20 17:11:07 정용기 기자
종신보험 가입자 10명중 6명 중도해지

종신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이 가입한 지 10년도 안돼 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20개 생명보험사가 2005년 8월 중 맺은 종신보험 신계약 중 2015년 6월까지 유지되고 있는 계약은 36.1%에 불과했다. 무려 63.9%가 해지했다는 말이다. 계약유지율은 현대라이프생명이 10.1%로 가장 낮았고, 외국계 생보사인 AIA생명이 49.%로 가장 높았다. '빅 3'인 삼성생명은 32.2%,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26.6%와 40.7%로 나타났다. 종신보험은 사망 이후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보통 가장이 사망 이후에도 가족들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사망까지 보장되고 사후 지급되는 보험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월 내는 보험료도 최소 10만원 이상인데다 납입 기간도 10~20년이다. 최소 10년 이상 가입을 유지해야 납부한 보험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 이전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최근 10년간 경기 상황이 점차 악화되면서 가계의 여유자금이 줄어든 데다 저금리로 예정이율이 낮아지면서 종신보험을 해지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악화된 고객들이 저축성보험보다는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을 먼저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보험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 중 종신보험 민원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며 "종신보험을 선택하기 전에는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잘 따져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5-09-20 16:56:34 차기태 기자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대형상장사 5개

세전 영업손실로 법인세가 면제된 '좀비 상장사'가 5년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20일 재벌닷컴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 코넥스 등 3개 주식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10∼2014년 개별기준 손익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전 영업손실'을 낸 상장사는 541개사로, 전체의 31.1%에 달했다. 이들 상장사는 세전 영업손실로 법인세 면제(미부과) 대상에 들어갔다. 2010년의 511개사(29.1%)보다 30개사가 늘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적자)을 낸 상장사도 전체의 23.4%인 406개사에 달했다. 이는 2010년의 311개사(17.7%)보다 95개사 늘어난 것이다. 작년에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도 519개사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역시 2010년의 425개사(24.2%)보다 94개사가 증가했다. 매출 기준 상위 30대 상장사 가운데 한국가스공사(0.93배), S-Oil(-6.79배), 현대중공업(-22.43배), KT(-1.64배), 대한항공 등 5개가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은 1배 이상이지만 배율이 악화된 기업도 많았다. 포스코는 2010년 15.84배에서 작년 9.16배로 떨어졌고, LG디스플레이도 16.17배에서 작년 9.18배로 나빠졌다. LG화학의 이자보상배율은 작년에 28.89배로 양호한 편이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롯데케미칼도 작년 5.37배로, 5년 전 18.10배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롯데쇼핑]은 8.43배에서 지난해 6.55배로, 현대제철은 5.93배에서 3.49배로, 대우조선해양은 9.23배에서 5.08배로 각각 낮아졌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가동 등 '좀비 기업'을 선별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5-09-20 16:55:57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