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은행권, '환전 이벤트'로 해외여행 고객잡기 열풍

외화ATM 이용 고객, 최고 80% 환율우대 은행별 환전 혜택 상이…"주거래은행 유리"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여행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송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4일 공항철도 이용 여행객의 편리한 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역 지하2층에 서울역 환전센터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환전센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총 18개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개점을 기념해 오는 다음달 29일까지 'KB The 드림' 환율우대 및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미국달러(USD), 일본엔화(JPY), 유로화(EUR) 환전 시 환율우대 90%, 기타통화에 대해서도 50%까지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환전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릎담요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국민은행은 오는 2월까지 미국달러 환전이 가능한 명동과 여의도의 외화ATM기를 이용하는 고객에 등급에 따라 8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월 29일까지 '2015~16 White Winter 환전·송금 Festival'을 열고 300달러 이상 환전 또는 송금하는 고객에게 환율우대 및 경품을 제공한다. 1등 여행상품권 100만원권(1명), 2등 면세점상품권 50만원권(2명), 3등 여행용 캐리어(5명), 4등 이디야 카페라떼 기프티콘(1000명)이 준비돼 있다. 우리은행도 2월 말까지 모바일은행인 '위비뱅크'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환율을 우대하고 롯데인터넷면세점 적립금과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위비뱅크 온국민환전 90% 꿀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금액은 건당 미화 100달러 이상, 1일 한도 원화 100만원까지로 이벤트 기간에 미화·엔화·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90%, 기타통화는 40%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최대 70% 환전 수수료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으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달러·유로화·엔화 등 주요 통화를 최대 70%, 기타 통화는 최대 3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통화별로 40~60%의 환율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1000달러, 1000유로, 10만엔 이상 환전 시에는 최대 7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송금 고객에 대해서도 통화 구분 없이 기본 40%의 우대환율을 적용하고 농협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후 유학, 체제비를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10% 추가된 50%의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 해외여행 성수기엔 은행별로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시행한다"며 "대부분 주거래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고 환전 금액별로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6-01-05 16:57:32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LG경제硏 "G2 리스크로 신흥국 위축…악영향 전염 우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G2 리스크'가 신흥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5일 LG경제연구원은 '2016년 세계 경제 리스크 진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G2 리스크가 올해 세계 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가 높아지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두 위험 요인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을 적을 것으로 진단하면서도 "G2 리스크는 상당 기간 신흥국 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외 부채가 많은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채무 부담을 크게 느낄 것으로 보인다. LG경제연구원은 "우리 경제는 튼튼한 외환 방어막과 높아진 국가신용등급을 배경으로 미국 금리의 직접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신흥국 경제가 위축될 경우 악영향이 전염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의 불안감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안정적 성장과 구조조정 및 개혁 간 균형잡기에 실패한다면 최악의 경우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는 상황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3월 중국 기업의 부채 잔액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161.3%로 높고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상장종목 가운데 '좀비기업(순이익이 3년 연속 마이너스인 기업)'은 10%에 달한다. 이와 함께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환율전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유럽연합(EU), 일본 등 나머지 선진국들과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들은 수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세계 경제를 위협할 또 다른 요인으로 중동에서 IS(이슬람국가)를 둘러싼 분쟁을 꼽았다. 이 같은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고 유럽의 이민정책이 테러 우려로 더 보수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LG경제연구원은 "세계 교역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1-05 16:56:42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농구 응원하면 우대 금리 받는다…‘신한 S-birds 스피드업’ 출시

신한은행은 5일 신한 S-birds 여자농구단의 우승을 기원하는 '신한 S-birds 스피드업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오는 2월 4일까지 판매하는 '신한 S-birds 스피드업 정기예금'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다. 다만 비대면 채널 신규 시에는 5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다. 기본이자율은 5일 기준 연 1.64%이며 조건에 따라 '파이팅 우대이자율'과 '스피드업 우대이자율'을 통해 최고 연 0.20%p의 우대이자율이 제공된다. '파이팅 우대이자율'은 최고 연 0.10%p로 신한 S-birds 여자농구단이 정규리그 1위를 하거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우승할 경우 연 0.10%p, 여자농구단 플레이오프전 진출 시 연 0.05%p를 제공하는 우대금리다. '스피드업 이자율'은 영업점 예금 신규 시 신한 S-birds 응원 메시지를 수신하거나 비대면 채널 신규 시 최고 연 0.10%p를 제공하는 우대금리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 S-birds 스피드업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 2015-2016시즌 정규리그 신한 S-birds 인천 홈 경기장 무료입장 모바일 티켓 1매를 발송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0년까지 판매했던 '신한 S-birds 파이팅 정기예금'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한 만큼 고객님들의 응원을 받고 이번 시즌에 우승하기를 기원한다"며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맞이하여 연초에 판매되는 스포츠연계 정기예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우대이자율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 S-birds 여자농구단은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6연패를 달성한 농구 명가(名家)로 최윤아, 김단비, 하은주, 신정자 등 국가 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2016-01-05 16:56:3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경제금융계 리더들 "새해, 위기 대비해 판 새로 짜는 개혁"

경제금융계 리더들 "새해, 위기 대비해 판 새로 짜는 개혁" 국내 경제금융계 리더들이 새해 대내외 경제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판을 새로 짜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위기관리와 구조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5일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2016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전 금융업종 기관장과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에도 경제여건이 만만치가 않다"며 "대외적으로도 저유가, 미국 금리인상, 신흥국 경기둔화 등 세계경제의 시계(視界)가 어느 때보다 흐릿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실물경제의 활력 저하와 금융시장 변동성 이면에는 낡은 금융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며 "금융개혁이 없이는 경제 활성화도, 구조개혁도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틀을 깨는 개혁, 판을 새로 짜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초경제 여건이 비교적 견실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높은 상호연계성을 고려할 때 정책당국은 물론 금융기관들이 미리 대비하지 않을 경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관리,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은 우리 경제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가계 부채가 크게 늘어나 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채무상환능력이 없는 한계기업이 저금리 환경에서 계속 생존하면서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높여오고 있는 점도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새해 우리 금융이 당면한 과제는 모두의 힘을 모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시장 안정을 지키면서 금융개혁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금융이용자들은 금융당국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바뀌지 않으면 죽고, 남과 달라야 산다'는 마음으로 금융인 여러분 모두가 경쟁과 혁신의 전면에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정된 규제개혁은 결코 되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금리, 수수료, 배당 불개입 선언을 포함한 금융개혁 추진과정에서 발표한 방안들은 엄중한 약속이니만큼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글로벌 금융불안, 가계부채, 기업구조조정 등 결코 순탄치 않은 대내외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스스로 취약점을 발굴해 한 발 먼저 대비하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6-01-05 16:56:05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DGB대구은행, 비씨카드 이용객에 ‘새해맞이 경품 이벤트’

DGB대구은행은 5일부터 대구은행 비씨카드 이용금액의 총합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2016 새해맞이 카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두 달의 기간 동안 이용건수가 20건 이상이면서, DGB 대구은행 BC(신용·체크카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면 자동응모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50명에게는 기프트카드 5만원권(이용건수 50건 이상 해당) ▲2등 30명에게는 모바일 주유 3만원 상품권(이용건수 30건 이상 해당) ▲3등 200명에게는 모바일 파리바게뜨 1만원 교환권(이용건수 20건 이상 해당) 등 총 280명에게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방학 기간 스키 시즌을 맞이해 '2016 BC WINTER SEASON SURPRISE' 스키장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DGB대구은행 BC카드를 이용해 보광 휘닉스파크·대명 리조트·하이원 리조트·에덴밸리 리조트 등 전국의 10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과 장비렌탈 등의 부대시설, 레저시설, 숙박시설 등을 결제하면 최대 6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DGB대구은행 카드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기념해 고객 여러분들께 행운과 복을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신년에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카드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5 16:55:4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솔로이코노미를 잡아라

국내 1인 가구가 사상 첫 50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2000년 국내 전체 가구의 15.5%였던 1인 가구는 2014년 26%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로 인한 싱글족(1인 가구)의 소비액도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른바 '솔로이코노미(Solo+Economy)'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창업시장이 포화 상태지만 싱글족을 위한 창업 아이템은 아직도 블루오션인 이유다. 1인 가구의 소비 형태는 자신을 위한 투자에도 아낌없고, 씀씀이도 비교적 큰 편이다. 가족 부양 의무가 없어 자기관리와 개발을 위한 지출에도 관대하다. 사이즈는 줄이지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가전제품 등을 주로 선호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로이코노미(1인 가구 경제)를 타깃으로 한 창업아이템이 부상하고 있다. 세탁편의점과 반찬전문점, 레토르트 식품 판매점, 피부관리샵, 분식점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전통 창업 아이템들도 싱글족을 겨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커피전문점이다. 만남의 장소였던 커피전문점은 이제 싱글족을 위한 간단한 식사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샌드위치&커피전문점 멜랑제다. 커피 외에 수제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접목시켜 여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샌드위치를 직접 매장내에서 조리하는 멜랑제는 1인용 의자와 테이크 아웃 비중을 높이면서 싱글족을 겨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개념의 토핑 떡볶이로 인기몰이중인 브랜드는 '낙지대학 떡볶이꽈'도 한끼 식사를 분식으로 해결하려는 싱글족을 겨냥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떡볶이와 튀김·순대와 같은 기존 메뉴에서 탈피해 다양한 토핑을 통해 나만의 메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 간식을 주식으로 바꾼 토핑으로는 차돌박이·통오징어 튀김·낙지·치킨 등이 있다. 일반 즉석떡볶이와 영양적 측면에서 차별화하면서 한끼를 먹더라도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포미(for me) 싱글족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낙지대학떡볶이꽈의 장점이다. 싱글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창업아이템 중 하나인 세탁편의점도 차별화가 한창이다. 월드크리닝은 저렴하면서도 위생적인 점을 강조하면서 기존 세탁편의점 이용시 불안감을 해솧ㅆ다. 월드크리닝은 일반 세탁소와 달리 카본(숯)필터 시스템을 활용해 용제 속 세균까지 잡는다. 용제증류시스템을 설치해 용제를 철저히 관리하고 세정액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무조건 싱글족을 겨냥한 아이템임을 강조하기보다 싱글족이 원하는 메뉴와 서비스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들 역시 대학가와 오피스텔 밀집 지역 등 싱글족을 타깃으로 하는 상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갖췄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2016-01-05 16:53:24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우유소비 늘리기 안간힘...용량 바꾸고 리뉴얼하고

유업계와 유통업계가 우유 소비 증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품을 리뉴얼하고 기존 제품의 용량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우유를 함유한 제품군 확대도 한창이다. 5일 유업계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에 따른 분유와 유제품 소비 감소가 겹치면서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05년 35.1kg에서 지난해 32.5㎏까지 크게 줄었다. 유업계가 사용하고 남은 원유를 보관하기 위해 말려서 분유(전지분유, 탈지분유 등)로 만든 양은 지난해 9월 기준 26만2000여톤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우유 소비가 급감하자 유업계의 자정노력이 거세다. 흰 우유 대신 우유를 가공한 제품군을 늘려 우유 하나로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거나 우유 먹기를 꺼리는 아이들을 위해 가공유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용량도 200㎖, 500㎖, 1ℓ 등 3가지에서 100㎖대, 300㎖대로 다변화가 뚜렷하다. 우유 판매량이 편의점으로 집중되면서 편의점용 우유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편의점 우유판매 비중은 23.9%로 22% 수준인 대형마트를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편의점이 25.2%, 대형마트가 22.7%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는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1ℓ 이상 대용량 우유의 판매가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가족 단위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대용량 제품의 소비가 많지만 편의점은 300㎖이하 제품 판매량이 압도적이다. 매일유업의 '우유속에'시리즈와 동원F&B의 '덴마크 우유'는 300㎖대 가공유다. 이들 제품은 흰우유 대신 딸기, 바나나, 모카치노, 로얄밀크티 등 가공유로 색다른 우유맛을 원하는 싱글족을 겨냥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6월 출시한 300㎖ 텀블러형 컵커피 '앤업카페300' 3종을 출시한데 이어 마시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을 내놨다. 앤업카페가 커피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라면 후디스 그릭은 바쁜 아침 식사 대용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남양유업, 매일유업, 푸르밀 등 우유 제조사와 손잡고 300㎖대 아침식사 대용식 PB우유를 론칭했고 GS25와 CU도 가공유 PB제품을 선보이면서 우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용량의 제품들도 증가추세다. 서울우유는 아카시아 꿀을 넣은 저지방 가공유 '꿀딴지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용량은 180㎖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위니 더 푸(Winne-the-Pooh)' 를 패키지에 적용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국내에 출시된 우유 중 가장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하목장 멸균팩의 용량은 야쿠르트 수준인 125㎖이다. 이 제품은 우유 소비를 꺼리는 어린이들이 한번에 먹기 쉬운 용량을 감안해 제조됐다. 우유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가공유의 경우 2012년 이후 매년 35%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한 기업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우유 브랜드를 '내추럴플랜'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된 제품은 '하루우유' 6종과 '내추럴플랜' 3종이다. '응답하라 1988'의 '택이 우유'로 주목 받는 비락도 최근 새로운 브랜드 '다므올'을 선보이고 다므올 오리지널, 다므올 웰바디, 다므올 저지방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우유 제품으로는 시장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가공유와 용량의 변화를 꾀하면서 우유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흰우유보다 가공유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제품의 출시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5 16:52:45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