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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제로 음료업계 2차전 막 올라…이색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헬시 플레저' 열풍과 맞물리며 제로 음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각 음료 브랜드들이 마케팅으로 2차전에 돌입했다. 신규 제품 출시에 이어 컬래버레이션부터 팝업스토어, 스쿨어택 등 다채로운 이색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제품 띄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제로 음료를 필두로 한 이색 마케팅 열전의 귀추가 주목된다. 제로 음료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을 꼽자면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제로 칼로리 유성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 및 '밀키스'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카페 '테디스오븐'에 오픈한 것. 팝업스토어 콘셉트는 '일상 속 기분 좋은 설렘이 가득한 밀키스 구름 하우스'로 밀키스의 부드러움을 '구름'을 통해 표현했다. 1층에는 대형 밀키스 폭포,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이 함께 반겨주는 웰컴존, 한정판 메뉴를 판매하는 키친이 준비돼 있으며 2층은 시나모롤과 밀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굿즈존, 솜사탕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존, 구름 그네와 다양한 포토존, 구름 속에서 힐링하는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는 오는 5월 28일까지 '탐나는 스쿨어택'과 '탐나는 선물어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탐나는 스쿨어택은 전국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득표수 상위 5개 학교를 선정, 1위에 오른 학교에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방문해 공연하고 탐스제로를 가득 실은 탐스제로 트럭을 통째로 선물한다. 2~5위로 선정된 학교에도 탐스제로 트럭이 찾아간다. 탐스제로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응모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탐나는 선물어택은 탐스제로 구매 영수증을 촬영해 이벤트 응모 사이트에 인증하면 즉석 당첨 룰렛 이벤트 응모권 1장이 지급되는 행사로 룰렛 이벤트 응모권 10장 지급 시 추첨을 통해 노트북, 최신형 휴대폰 등을 선물하는 Big 경품 추첨에도 자동 응모된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지난 4월 영화 '존 윅4'와 컬래버레이션한 '맥콜 제로'와 '부르르 제로 사이다' 등 제로 탄산 음료 2종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 초 맥콜 제로를 새롭게 선보인데 더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화제성을 더한 것이다. 일화는 짜릿하면서도 청량하고 깔끔한 제로 탄산 음료의 아이덴티티에 주목해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실제로 해당 제품들은 통쾌한 액션으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존 윅 시리즈와 시원하면서도 짜릿한 탄산감이 특징인 제로음료와의 청량한 조합으로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은 기존 패키지 대신 '존 윅4'의 포스터를 활용, 영화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전면에 배치해 영화의 강렬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두 제품 모두 설탕 대신 대체·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더욱 커지고 있는 제로 음료의 인기에 주목해 색다른 투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31일까지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제로 탄산음료 브랜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로탄산음료를 구매한 뒤 세븐앱에서 투표권을 받아 가장 좋아하는 제로 탄산음료 브랜드에 투표하는 행사로 코카콜라제로, 칠성사이다제로, 웰치스포도제로, 맥콜제로 등 36종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세븐일레븐은 투표 고객 가운데 715명을 추첨으로 뽑아 벤츠 E클래스 자동차, 샤넬 플랩백, 뱅앤올룹슨 스피커, 아이폰14 프로, 세븐일레븐 1만원 모바일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제로 음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설탕대신 사용되고 있는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중조절에 효과가 없고, 당뇨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WHO에서 사용 자제를 권고한 인공감미료에는 아세설팜 K, 아스파탐, 어드밴타임, 사이클라메이크, 네오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와 스테비아 파생물 등이 포함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5:16: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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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에 설탕까지 올라…위태로운 식탁 물가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에 설탕· 축산물 가격까지 오르면서 또 한 번 식탁 물가 연쇄 인상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런던국제금융거래소(LIFFE)에서 거래되는 설탕값은 12일(현지시간) 기준 t당 716.90 달러로 연초 대비 약 30% 상승했다. 올 하반기 강한 엘니뇨 탓에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의 주요 생산국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폭등했던 밀가루 가격도 위태롭다. 인도는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지만 엘니뇨의 영향으로 6~9월 강우량이 급감할 경우 수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에도 몬순 기간 강우량 부족으로 곡물 생산이 줄어들자 밀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어 올해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밀 공급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 국제 설탕·밀 가격 폭등의 여파는 국내 먹거리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탕과 밀가루가 주원료인 과자나 빵 등 주요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식품업계의 경우 가격 인상 부담을 체감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대한제당 등 3사는 최근 식품 업체들에 가격 추가 인상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마다 계약 기간과 내용이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 달쯤 10% 안팎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소매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공식품의 재료 비용이 올라가는 셈이기에 추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정부의 가격 동결 요청으로 인상을 자제하고 있지만 하반기 미리 구매해둔 비축분이 한계에 달하고 강력한 엘니뇨가 몰려온다면 가격 인상은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너지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전기요금이 ㎾h당 8.0원, 도시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오르면서 올 여름 냉방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방침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는 0.1%p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가스 요금 가중치를 이번 인상폭인 5.3%에 곱해 연간 효과로 계산한 것이다. 서울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A(56)씨는 "아직 5월인데도 한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손님들을 생각해서 에어컨을 틀고 있지만 고지서에 얼마나 적혀있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더 악화되면 음식 가격 인상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단골장사다보니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각각 7.6%, 7.9%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7%)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4:55: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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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도 나섰다, 삼성전자 일본 투자 할까…패키징·인력 확보 기대도

일본이 반도체 굴기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투자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 유출 우려와는 달리 세계 수준 현지 소부장 기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다가, 부족한 인력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새로운 R&D 거점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약 3000억원을 투자하고 1000억원 수준 현지 정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일본 각지에 있던 R&D 거점을 요코하마에 디바이스 솔루션 리서치 재팬(DSRJ)으로 통합한 바 있다. 올 초에는 후공정 검사 라인을 새로 설치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 정부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모습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경영진들을 초청하고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쟁력을 잃고 있는 일본 소부장 업계와 제휴를 유도하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현지 업체들과 첨단 반도체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후공정 관련 설비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금액이 반도체 팹을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일본이 새 팹을 만들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이유다. 일본은 반도체 소부장 강국으로 통한다. 고순도 소재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섬코와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캐논과 니콘도 반도체 식각 장비인 NIL과 DUV 등으로 경쟁력이 높다. FCBGA 등 반도체 기판 세계 1위인 이비덴과 2위인 신코도 있다. 삼성전자가 일본 거점을 강화하면 이들 기업들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협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등에 따른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일본에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다. 대만 TSMC가 R&D 센터 뿐 아니라 팹까지 구축하는 상황, 인텔도 R&D 센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일본에 거점을 마련하면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만든 생태계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력 부족 문제 해소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 인력 확보 작전 속에서 이미 검증된 일본 인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코하마는 TSMC 재팬 디자인센터를 비롯한 후공정 거점과 디자인 하우스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도쿄와도 40km 정도로 가깝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양산 기술이 있는 팹을 짓는 것도 아니고, 패키징이나 소부장 분야에서는 오히려 현지 기술력이 훨씬 앞서있다. 투자 규모를 감안해도 주요 생산 거점보다는 연구 개발 기지에 무게가 실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7 14:51: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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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 김남국 징계 심의 속도전…'제명' 가능성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거액의 가상 자산(암호화폐)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신속한 징계' 차원에서 김 의원 제명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절차적 정당성'에 따른 논의를 주장하며 맞섰다. 다만 여야가 여론을 고려, 빠른 절차에 공감한 만큼 김 의원 징계 심의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윤리특위는 17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간사 개선의 건 ▲소위원장 및 소위 위원 개선의 건을 처리했다. 여당 간사에 이양수 국민의힘, 야당 간사는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윤리특위는 간사 및 소위 구성안을 처리한 뒤 김 의원 징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자문위원회 의견 청취 절차를 생략하고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자고 제안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 징계 시 윤리심사 자문위원회 의견을 청취하도록 돼 있다. 윤리특위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자문위는 1개월 이내 범위에서 의견을 윤리특위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다만 자문위 요청 시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1개월 이내 기한에서 의견 제출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윤리특위는 자문위 의견을 존중해 징계 수위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여당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많은 국민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국회에 대해 공분하고 있다"며 간사 간 협의로 자문위 의견 청취 생략 후 본회의에 제명안 상정을 주장했다. 야당 간사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시급하다고 해서 절차를 뛰어넘을 수 없다"면서도 "숙려기간 20일을 꼭 지키겠다는 것은 아니고 진행 상황을 보고 바로 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했다. 이에 변재일 윤리특위 위원장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윤리특위를 소집해 김 의원 안을 상정하는 절차를 거치는 게 국민적 시각에 맞출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여야 간사 간 논의 후 결정해달라고 했다. 여야 협의로 김 의원 징계 심의가 시작되면 ▲경고 ▲사과 ▲출석 정지 ▲제명 등 4가지 중 하나를 받게 된다. 경고·사과·출석 정지는 본회의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며, 의원직 신분은 유지하게 된다. 제명은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으로, 헌법상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에 따라 결정된다. 암호화폐 투자 의혹을 받는 김 의원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다. 김 의원 소속 정당이었던 민주당도 이를 고려한 듯, 1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지시로 '자체조사 종료 후 윤리위 제소' 결정을 내렸다. 김 의원 의혹이 검찰 수사로 신속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는 국민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 코인 의혹을 검찰 수사로 신속히 밝혀야 한다'는 응답은 57.6%였다. '개인 투자이므로 문제없다'는 응답은 42.4%였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내역 자진 신고 및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할 수 있도록 한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국회의원 전원의 가상자산 현황을 공직자 재산등록 담당 기관인 인사혁신처에 자진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권익위가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에 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여야는 정무위에서 통과한 결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한 뒤 의원 전원에게 동참해달라고 제안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의당은 지난 16일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가상자산 거래 관련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권익위에 제출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17일 가상자산 관련 금융거래정보 제공 동의서를 권익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중앙당에 현행 재산신고 기준에 준해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자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민평련 소속 의원들부터 자진 신고하겠다"고 했다.

2023-05-17 14:48: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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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드, HSG성동조선서 대만 해상풍력단지용 하부구조물 조달…국내 공급사 발굴 노력

오스테드가 대만 해상풍력 단지 하부구조물을 국내 기업에서 충당한다. 오스테드는 HSG성동조선과 대만 창화 2b & 4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와 관련 수천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오스테드는 지난 3월 31일 이 프로젝트에 투자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만 최초 경쟁가격입찰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이다. 2018년 6월 오스테드가 해당 프로젝트 사업권을 획득한 데 이어, 대만 TSMC와 역대 최대 규모 기업전력구매계약(CPPA)을 체결하며 이름을 알렸다. HSG성동조선은 하부구조물 33개를 공급하게 된다. 14MW 해상 풍력 발전기 등을 지지하며, 높이 84m에 폭도 50m에 달한다. 오스테드는 이번 계약이 HSG성동조선 창사 이후 첫 하부구조물 단독 계약이자 국내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HSG 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해수와 맞닿은 부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구성이 뛰어나야 하므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초대형 구조물을 제작해야 하는 특성상 대규모 부지와 설비, 공급 경험 등이 확보되어야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며, "오스테드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HSG 성동조선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해상풍력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테드는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2013년부터 국내 공급 업체 잠재력을 확인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를통해 10여년간 3조원 이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스테드 코리아 최승호 대표는 "오스테드는 장기적인 의지를 가지고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오스테드는 기술력 있는 국내 공급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공급사와 협력하고, 국제 해상 풍력 공급망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7 14:48: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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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관심 최우선" 오토플러스, 세일즈 매니저 공개 채용…중고차 '올라운드 플레이어' 육성

오토플러스가 새로운 영업 인재를 찾는다. 오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2023년 상반기 중고차 세일즈 매니저 직군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사업 확장으로 공채 2기를 모집하게 됐다. 리본카 세일즈 매니저는 비대면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전문 세일즈 직군이다. 차량 성능과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고객에게 차량을 소개하고 보증과 금융상품 등 다양한 고객만족 프로그램의 판매도 담당한다. 특히 자동차 업계 최초로 '라이브 방송'에 직접 출연하여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중고차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격 요건은 없다. 학력과 전공, 성별 관계 없이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관심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열린 채용 방식을 채택했다. 서류 전형, 인성 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공채 입사자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중고차 전문가로 양성된다. 자동차 성능 진단부터, 판매까지 직접 책임지는 직영 중고차 시스템을 터득하고, 자동차 공학과 경매 및 금융 이론 및 현장 실습 등을 거쳐 영업·서비스 스킬 등의 직무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체계를 적용 받으며, 국가공인 자동차 진단평가사 자격 취득 등 자동차 판매와 서비스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지원받게 된다. 오토플러스는 소속 세일즈매니저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차량 구매 시 직원 할인, 복리후생 마일리지,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사내 동호회 및 각종 경조사 지원, 경영 성과급 제도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토플러스 영업전략실 주경이 상무는 "오토플러스는 차별화된 직영 중고차 시스템을 바탕으로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며, "지속적인 품질,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인력 확충 및 양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합류하는 예비 전문가들과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7 14:48: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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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대통령실 방문… 우주항공청 설립 촉구

박동식 사천시장이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의 연내 사천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시민사회수석실 김대남 비서관에게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사천시민의 열망을 전달했다. 이어 연초 시행했던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조기 제정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7만명 이상의 시민이 서명했다. 또 박 시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국회를 방문,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특별법 조기 통과 건의와 함께 우주항공청의 안정적인 설립을 위한 사천시의 준비 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우주항공청의 조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조해진, 김영식, 윤두현, 서일준, 허은아, 백종헌, 윤재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이병훈 의원 등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하고 상반기 내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다음으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비서관, 김두관 의원 보좌관 등도 만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모색도 이어나갔다. 세미나는 하영제, 이헌승, 윤영석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국가 우주경제,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우주항공복합도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우주를 향한 전 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일부 이해 관계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우주 전담 조직 설립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회의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하반기 하위법령 제정을 거쳐 연내 개청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5-17 14:41:3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