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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한국 주도 국제표준화 추진"… 韓, 국제표준화 회의서 '로봇 안전 표준' 확대 제안

우리나라가 서비스 로봇 모듈 관련 국제표준안 제안에 이어 로봇 안전 표준 적용 확대를 제안하는 등 한국 주도의 로봇산업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신제품 개발 촉진은 물론, 우리나라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23일까지 5일간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 기술위원회(ISO/TC 299)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로봇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국내외 정보공유를 위한 취지로, 회의에는 미국과 영국 등 18개 회원국과 국내외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로봇의 사용 확대에 따라 기존 '개인 지원 로봇'에 한정됐던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 '서비스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전면 개정안(NP)을 제안한다. 로봇 안전 표준은 초기 표준 개발 시, 사업화나 제품의 사례가 부족했지만, 제품이 다양해지고 시장이 개척되는 상황에서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표준 내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동형 로봇의 건물 내 수직공간 이동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엘리베이터 탑승 시의 안전 요구조건에 대해 한국이 발표했고, 이 내용은 개정판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이 주도하는 ISO 13482 개정판이 제정될 경우, 로봇 제품별 안전 요구조건이 명료해져 과도한 안전요건의 적용과 이에 따른 인증 기간과 비용의 증가 등 다양한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엘리베이터 탑승 요건이 명시됨에 따라 실질적이고 안전한 상업 서비스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토대가 확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로봇 안전에 대한 기준이 과거보다 더 구체화 되어 로봇 제품의 안전 확보에 설계부터 명확하게 국제표준을 적용할 수 있고, 국·외 인증에도 통일성 있는 기준이 적용돼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제로봇연맹(IFR)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로봇 세계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달러에서 2026년 1033억달러로 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서는 특히, 우리나라가 2021년과 2022년 제안했던 '서비스 로봇 모듈' 관련 국제표준안 2종에 대한 후속 논의도 진행된다. 이 표준들이 제정될 경우 소프트웨어 모듈 관점에서 상호운용성과 상호교환성을 제공하는 표준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비전문가도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돼고, 표준화된 모듈 형태의 로봇 부분품이 생산·유통되면, 다양한 서비스 로봇의 신제품 개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로봇 관련 모듈을 개발해 판매하고, 로봇 운영자나 제작자들은 모듈을 제작·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개발 방식의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로봇의 안전과 성능 등에 관한 표준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이 보급되도록 지원하고, 우리 로봇 기술이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8 11:0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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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특허 332건, 중소·중견기업에 나눠준다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나눔을 통해 특허 332건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2023년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술나눔을 통해 1416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2979건의 특허기술이 무상 이전됐다. 이번 기술나눔 대상으로 선정된 특허는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과 관련된 특허들로서, 주요 특허는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로봇 시스템,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있다. 에너지 공기업 기술을 이전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7월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우수 기술들은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혁신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 포스코, SK그룹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18 11:0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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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

신한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 지역 경제 상생 위해 정책 수립 신한카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243개 지자체와 연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를 활용해 착한가격업소의 마케팅 및 매장 관리 등도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가 지난 2011년부터 선정했다.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약 6000곳이며,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토대로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부흥을 비롯,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당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롯데백화점과 손을 잡고 행사를 단행한다. ◆ 품목별 최대 15% 상품권으로 환급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로카 로카 페스타(LOCA LOCA FESTA()'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절가전 단일 브랜드에서 100 이상을 결제할 때 결제금액의 최대 11%를 롯데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컨템포러리 단일 브랜드에서 6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홈데코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행사 대상 카드는 ▲롯데백화점 롯데카드 ▲리빙바이롤라카드 ▲롯데백화점 플렉스(Flex)카드 ▲롯데아울렛 롯데카드 ▲롯데백화점 아비뉴엘(AVENUEL) 카드 등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의류, 가구, 가전, 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이번 페스타를 활용해 결제 부담을 낮추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18 10:56: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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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올리고, 중국 내리고…통화정책 '제각각 행보'?

전 세계가 동시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을 겪고 있지만 주요국 통화정책은 제각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일한 외부가격 상승 압력에도 각국 상황에 따라 소비자물가 수준이 다르고, 물가잡기보다 경기부양이 더 시급한 국가도 있어서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해 7월 이후 8회 연속 인상이다. ◆ 유럽 '물가안정'에 방점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목표치(2%대)를 달성할 수 있게 하기위해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로존,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소비자물가를 살펴보면 1년전과 비교해 6.1% 상승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0%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식품, 주류, 담배가 2.54% 오르고, 서비스가 2.15% 상승했다. 지난 5월 식량가격지수는 124.3포인트(p)로 2021년 4월(122.1p)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처리·포장·수송·보관 등 일련의 공급망 관련 비용이 식품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임금도 한몫했다. 지난해 유로존의 평균임금은 1년전과 비교해 5.2% 올랐다. 물가에 의한 생활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임금을 올린 부분이 추가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중국 '경기부양' 초점 반면 중국은 기준금리를 인하한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창구(MLF) 금리를 기존 2.75%에서 2.65%로 0.10%p 인하했다. MLF금리를 낮춘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만이다. 통상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낮추기 전 MLF 금리를 조정한다. 중국이 이처럼 금리인하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7%, 3.5% 늘어났지만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기준 금리를 동결한 것도 중국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중 금리 차 확대에 따라 올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계속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했다. ◆ 물가상승, 기초체력 떨어뜨려 전문가들은 국가간 제각각 행보가 경제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16~2018년) 국가간 금리격차가 확대됐을 당시 파급효과는 미미했지만 현재 물가상승이 장기화되고, 경기침체까지 동반하는 스테크플레이션이 확대되고 있어 예상을 벗어날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3%로 시장 전망치(2%)의 절반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 가긴 했지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함께나타나는 스태그플레 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4월 세계경제성장률을 1월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김한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경제기초체력은 과거 대비 크게 강화된 상태"라면서도 "과거의 사례와 달리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이 고착화돼 있고, 선진국의 통화정책변화가 단기간 내 동반긴축 방향으로 동조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18 10:55: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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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삼성화재·교보생명

신한라이프가 자사 앱인 '스퀘어(SQUARE)' 출시 1주년 기념행사를 단행한다. ◆ 명품 카드 지갑,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 등 선물 신한라이프는 오는 23일까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퀘어에 접속해 마케팅 동의를 진행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씩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5243명의 고객에게 ▲명품 카드 지갑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 ▲신세계 상품권 ▲배달의민족 쿠폰 ▲스타벅스 쿠폰 등을 지급한다. 스퀘어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였다. 보험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이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운세보기, 마음 기록하고 공유하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했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지난 1년간 스퀘어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디지털 전환 성과를 내고 있다. ◆피크닉 신청자 20만명 돌파 삼성화재는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 클럽 서비스인 '삼성화재 피크닉'이 신청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크닉은 홈페이지 및 앱에서 관심사를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이달의 피크닉 픽(Pick) ▲이주의 추천 콘텐츠 등이다. 올해는 오프라인까지 혜택을 확장했다. 이달 청소년기 학부모의 걱정 해소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학부모 전성시대'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웰빙 쿠킹 클래스 ▲골프 스윙 레슨 ▲응급상황 대처법 바로 알기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 업계 최초 송금·이체 서비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증권 등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오픈뱅킹 도입은 소비자들의 금융 서비스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차 서비스 오픈을 통해 은행, 저축은행 및 증권사 등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약 6개월간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타 금융사 계좌간 자금 이체가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 보유 계좌정보에 카드,선불금, 보험, 대출리스 등의 영역의 정보를 제공한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18 10:44: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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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의지↑, 호재 작용↓”

"지난달 신시가지아파트 4단지가 목동 아파트 최초로 45층 재건축 추진이 결정하면서 기대감이 상당하다. 주민 대부분이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등 재건축에 대한 의지가 강한 분위기다." 최근 찾아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4단지'.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재건축이 확정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는 분위기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 4단지는 지난 1986년 9월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는 지상 20층, 16개동, 전용면적 47~142㎡, 총 1382가구 규모다. 올해 37년 차인 아파트는 지난 2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신시가지 9·11단지가 안전진단 재신청을 준비 중이다"라면서 "9단지의 경우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 신탁시행자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천구 지역에선 아파트 매매가격은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물과 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4주 연속 오름세다. 같은 기간 양천구(-0.01%→0.00%)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지난 1월부터 회복을 보였던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5월에는 주춤한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18일 기준)은 3017건을 기록하며 지난 4월(3187건) 대비 5.3%(170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양천구 거래량은 149건에서 133건으로 10.7%(16건) 줄었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양천구의 아파트 매물은 4655건으로 지난 1월 18일(5721건) 대비 18.6%(1066건) 감소했다. 한 달 전(5008건)에 비해선 7.0%(353건) 줄었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신시가지 단지들에선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재건축 호재가 생각보다 약발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면서 "공사비 증액 문제로 단지들 사이에선 재건축 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진행하자는 논의가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신시가지 4단지'는 지난달 전용면적 65㎡가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거래가격(13억4000만원) 보다 1억원 상승했다. 4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신시가지 7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53㎡가 13억7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거래가격(12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300만원 올랐다. 양천구 최초로 '신통기획 패스트트랙'을 접수한 '신시가지 14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108㎡가 지난 2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4개월 만에 1억7500만원 상승한 19억2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2023-06-18 10:40: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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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에 놀란 씰리침대, 韓 언론에 여주공장 속살 보여줬다

16일 국내 언론사 20여 곳 대상 여주서 브리핑…공장 투어 진행 윤종효 대표 "원부자재 건강하면 침대도 건강, 씰리침대는 안전" 라돈 이슈 논란엔 "죄송스럽다…매트리스 전수 조사는 불가능" 【여주(경기도)=김승호 기자】'라돈 이슈'에 휩싸인 글로벌 브랜드 씰리침대가 한국 언론에 경기 여주에 있는 생산공장을 전면 오픈했다. 201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씰리침대 여주공장은 전 세계에 있는 씰리 브랜드의 64번째 생산기지다. 씰리는 2008년 미국 씰리 본사와 씰리 아시아퍼시픽 호주 본사가 합작해 씰리코리아컴퍼니를 설립했다. 씰리는 아시아퍼시픽 지역에만 침대·스프링 공장을 한국을 포함해 호주(6곳), 중국(6곳), 뉴질랜드(1곳)에 총 14곳을 가동하고 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사진)는 지난 16일 여주공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원단, 스프링 등 원부자재를 모아 만든 것이 침대다. 원부자재가 건강하면 침대도 건강하다. 씰리침대는 원부자재 공급업체에서 1차, 이를 공장에서 받아 2차로 라돈과 유해성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다"면서 "다만 연간 6만개 가량 생산하는 매트리스를 전수검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매트리스도)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검사를 하고 있다. 원부자재를 전수검사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은 씰리침대를 믿고 쓰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씰리침대는 목화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의 씰리 마을에서 1881년 탄생했다. 1950년엔 최초로 스프링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3년엔 템퍼 브랜드와 합병해 '템퍼-씰리 인터내셔널'로 재탄생했다. 본토인 미국에만 70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해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약 50여 개 나라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대지면적 5만5000㎡, 생산면적 9000㎡ 규모인 여주공장은 생산을 하는 A동, 원부자재가 있는 B동, 물류창고인 C·D동으로 구성됐다. 여기에선 60여 명의 직원들이 하루 200~220개, 연간 6만1000~6만2000개의 매트리스를 생산한다. 윤종효 대표는 "올해 여주공장에서 계획했던 당초 생산량은 6만5000개였다. 하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매트리스 소비가 줄면서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씰리침대 여주공장은 수작업 중심의 다품종, 소량 생산 형태로 기계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타사의 공장과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주공장은 퀼트(누빔)→소잉(재봉)→빌드(마무리)를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매트리스를 포장하는 마지막 패키징 과정만 자동화한 상태다. 윤 대표는 "씰리침대는 ▲내부·외부기관 테스트를 통한 고객 안전 확보(Safety) ▲본사 정기 감사 및 직원 생산 안전 가이드라인 준수(6S) ▲품질경영을 통한 최상의 제품 생산(Product Quality)을 중심으로 한 품질경영 핵심 3가지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특히 '6S'는 일반적으로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최적화 방식인 '5S'에 '직원 안전(safety)' 요소를 더한 씰리 본사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씰리침대는 이날 여주공장에 방문한 기자들에게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는 '라돈아이'와 'RAD7'을 활용한 검사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씰리침대는 최근 KSA 라돈 안전 인증과 무관한 매트리스 제품에 안전인증 마크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한 것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곤혹을 치뤘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소비자들이 오인하도록 하는 실수가 있었던 것에 대해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판매)직원들 교육에 더욱 신경써 라돈 인증 제품을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씰리침대의 품질 경영과 고객 안전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안한 숙면을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제품 판매 전 연간 방사선량 한도를 계산해 기준치 1mSv(밀리시버트) 이하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국내 원자력법 시행령 상에서 일반인의 연간 허용치 안전 기준이다. 씰리침대는 안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3-06-18 10:3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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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기본이 6억 세계 최초 '슈퍼 일렉트릭 쿠페' 스펙터 공개…아·태서 한국 주문 최다

롤스로이스는 처음부터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완벽한 차를 만들겠다던 창업자 찰스 롤스는 전기차가 무소음에 진동도 없다고 호평했고, 공동창업자인 헨리로이스는 세계 최초 전기 공학자였다. 비록 자동차 발전이 엔진에 집중되면서 전동화는 불발됐지만, 롤스로이스는 '전기차만큼 부드럽고 조용한 차'라는 홍보 슬로건으로 전기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회사가 세워진지 123년만, 롤스로이스가 전동화를 본격화했다. 주인공은 스펙터. 일찌감치 개발을 시작해 완성해냈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누적 시간으로 400년에 달하는 주행 성능 테스트는 물론 전파 송수신과 소음 상태까지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아직도 마무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 세부 제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스펙터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전 주문이 가장 많은 곳. 16일 롤스로이스가 아태지역 최초로 스펙터 비스포크 모델 '크레센도'를 공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한국 판매량이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하기도 했다. 스펙터는 세계 최초 '일렉트릭 슈퍼 쿠페'를 지향한다. 최고출력 430kW에 최대토크 91.8kg·m,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520km로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공력 저항 계수도 0.25cd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공차 중량은 무려 3000kg에 가깝다. 배터리 흡음재만 700kg 수준, 전동화 파워트레인보다 럭셔리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는 얘기다. 롤스로이스는 전동화보다도 '롤스로이스'가 더 중요했다며, 다양한 비스포크 옵션과 2만5000개에 달하는 성능 기능을 강조했다. '플레이너 서스펜션'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새로 적용해 전기차 특유의 울컥임을 최소화하고 '마법의 양탄자'를 유지했다는 것. 디자인 요소도 럭셔리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요트를 비롯해 다양한 요소를 녹여낸 외관, 그리고 4796개 별을 새긴 '스타라이트 도어'와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등 꼼꼼하게 만들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대담한 전기화 미래, 진정한 엔지니어링의 정수와 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한 지극히 자연스러운(Effortless) 슈퍼 럭셔리 경험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 주문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이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접하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와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은 롤스로이스 뿐만이 아니다. 롤스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럭셔리 브랜드인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계획을 따라갈 예정, 벤틀리 역시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차량을 개발 중이다. 이미 타이칸으로 전동화를 시작한 포르쉐와 함께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브랜드도 수년 내 전동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18 10:38:1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