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낸드값 8배 뛰자...삼성·SK, 생산 확대 카드

인공지능(AI) 수요가 단순한 모델 학습을 넘어 추론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낸드 시장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급이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투자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표준 낸드 제품의 기준 계약 가격은 전월 대비 약 40% 상승한 17.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초 대비 약 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AI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이 낸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메모리 업체들이 낸드 생산을 줄이고 D램과 HBM에 집중하면서 낸드 생산 능력 확대가 현재의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의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률이 15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는 D램의 ASP상승률(127%)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낸드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평택에 건설 중인 P5 공장에서 낸드 생산능력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약 5년 전 P3 공장 이후 처음 이뤄지는 낸드 증설이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의 투자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평택 P5는 6단계로 구성되는 대형 팹으로 이 중 일부 라인이 10세대 낸드(V10) 생산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이후 신규 낸드 생산라인 건설을 대부분 중단하고 D램 투자에 집중해 왔으며 낸드 관련 지출도 공정 전환 중심으로 제한해 왔다. 낸드 생산기지인 중국 시안 공장도 설비 전환에 한창이다. 삼성전자 시안 1공장은 최근 236단 8세대 낸드(V8)로 전환 투자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램프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안 2공장 역시 웨이퍼 기준 월 4만장 수준의 286단 9세대 낸드(V9) 전환 투자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또한 중국 다롄 공장을 활용해 낸드 물량을 늘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다롄 1공장은 192단 쿼드러플 레벨 셀(QLC) 낸드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통해 공정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비어 있는 다롄 2공장에는 하반기 웨이퍼 기준 월 5만장 수준의 8세대 낸드(V8)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신규 생산능력이 본격 가동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반면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메모리 시장이 투자 확대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수요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사용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과정이 중요해지면서 낸드의 역할이 이전보다 훨씬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격 상승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고려하면 낸드가 다시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2 16:34:4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소캠2 뭐길래?"…AI 서버 메모리 경쟁 2라운드 시작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AI 서버 메모리 시장이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SOCAMM2)'를 둘러싼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잇따라 양산 체제를 갖추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 하반기 출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소캠2는 '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2'의 줄임말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던 LPDDR 메모리를 서버 환경에 맞게 재설계한 차세대 AI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이다. GPU 패키지 내부에 직접 탑재되는 HBM과 서버용 DDR5 메모리 사이의 중간 계층을 담당하며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접근 병목을 완충하는 구조다. 업계는 소캠2 도입 이후 AI 서버 메모리 구조가 HBM·소캠·DDR5·CXL(Compute Express Link)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인텔리전스는 소캠을 포함한 저전력 D램 시장이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해 258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엔비디아가 올해 1월 CES에서 공개한 베라 루빈 플랫폼은 GPU에 HBM4를, CPU 인접 영역에 소캠2를 배치하는 하이브리드 메모리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다이는 베라 루빈에 대해 현 세대 대비 추론 성능 5배, 학습 속도 3.5배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양산 경쟁의 포문은 삼성전자가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6일 'GTC 2026'에서 10나노급 5세대(1b) 공정 기반 192GB 소캠2의 업계 최초 양산을 선언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엔비디아 소캠2 수요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충족하려면 대규모 생산 물량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기반 192GB 소캠2 양산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 제품 기준 RDIMM 대비 대역폭은 2배 이상, 전력 효율은 75% 이상 개선됐으며 데이터 전송 속도는 9.6Gbps 수준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256GB 소캠2 고객 샘플 출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192GB 제품보다 33% 높은 용량으로, 8채널 CPU 기준 시스템당 최대 2TB의 LPDDR 구성이 가능하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자사 내부 테스트 기준 LLM 추론 환경에서 첫 토큰 생성 시간(TTFT)이 기존 대비 2.3배 향상됐다. 마이크론은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3사 경쟁이 단기간에 가열된 것은 AI 인프라 투자 구조 변화와 맞물린다.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 단계에서는 GPU·HBM 중심의 연산 성능이 핵심 기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학습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추론(Inference) 투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추론 단계에서는 연산 속도보다 전력 비용과 메모리 효율이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소캠2는 기존 서버 메모리보다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높은 처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캠2 경쟁은 단순한 용량 확대를 넘어 수율 안정성과 공정 기술력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 효율과 시스템 최적화 역량이 향후 AI 인프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6:33:4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OCI, 1분기 영업이익 278억원…전년比 171.4%↑

OC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카본케미칼 주요 제품 가격 상승과 피앤오케미칼 합병, 중국 카본블랙 생산법인(OJCB) 청산 등 사업재편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18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고객사 납기 일정 영향으로 감소했고, 가성소다(CA)와 TDI 등의 정기보수도 겹치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반도체 시황 개선과 정기보수 기저효과, 가성소다·TDI 가격 상승 반영으로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TDI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6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유가 강세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피치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유가 강세와 철강 원료 기반의 수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OCI는 올해를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인산 등 핵심 제품 판매 확대와 증설 효과를 통해 실적 성장을 추진한다. 인산은 오는 3분기 5000톤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며,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소재는 넥세온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전도성 카본블랙 3만톤 증설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하반기 상업 생산에 나선다. 고부가 제품 비중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연한 시장 대응과 원재료 수급 다각화를 통해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기초소재와 카본케미칼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6:28:09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중동 전쟁 오일쇼크로 전기차 수혜…유가상승·보급형 확대 등 대중화 움직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전기차(EV)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최근 누적 등록 100만대 시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은 연초부터 시작된 전기차 업체의 가격 할인과 엔트리 모델 출시, 유가 상승으로 등의 요인으로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화재와 충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현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굳어지는 국면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 15일 1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폭등 영향으로 올들어 이달 초까지만 10만대 판매됐다. 지난해의 경우 7월에야 10만대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고유가 불안과 신차 출시 확대, 가격 할인 경쟁, 정부 지원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과거 프리미엄 전략을 벗어나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과거 6000만~8000만원대를 형성했던 전기차가 3000만~4000만원대로 출시되고 있으며 수입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할인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1분기 보급형 모델인 EV3(8674대)와 다목적 모델 PV5(8086대)로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또 테슬라는 모델Y의 가격을 지난해 말부터 올해 1분기 사이 최대 1000만원 가량 할인하면서 국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레이 EV는 2000만원 중반대, 기아 EV4는 3000만~400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아토3와 돌핀을 각각 3000만원대와 2000만원대로 출시하며 가성비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고 있는 KG모빌리티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 가성비 모델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 간 가격 경쟁과 라인업 확대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사회초년생과 '세컨드카' 수요층의 심리를 자극하며 시장 상승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다만 정부 지원금이 소진될 경우에도 이같은 상승 기조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일부 지자체의 보조금 1차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승용차 2만대, 화물차 9000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올해 전체 지급 규모는 승용차 28만대, 화물차 4만5000대, 승합차 3800대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변화도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전기차 지원정책이 수요 확대와 시장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과거 3월부터 정부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두 달 이른 1월에 확정되면서 구매 대기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목표로 세운 '2030년 420만대 보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조금 유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이 기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4-22 16:27:0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56%가 '보통 이하'...SR·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매우 미흡'

고속철도운영사인 SR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사대상 총 186개 기관 가운데 '매우 미합' 단 2곳에 이름을 올린 것. 이 밖에 '미흡'이 20곳, '보통'이 84곳 등으로 여전히 절반 이상이 보통 이하의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22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서비스 품질이 전년도와 비교해 수치상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평균 점수가 89.2점으로 전년(87.9점) 대비 1.3점 올랐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20개 공기업, 54개 준정부기관, 112개 기타공공기관 등 1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제도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3등급(우수·보통·미흡) 체계를 5등급(매우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미흡)으로 세분화했다. 등급별 기관 수는 ▲매우우수 12개 ▲우수 65개 ▲보통 84개(45.2%) ▲미흡 20개(10.8%) ▲매우미흡 2개(1.1%)로 집계됐다.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석유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환경공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이에 반해, SR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매우미흡' 등급이라는 오명을 썼다. 재경부는 '미흡' 이하 22개 기관에 대해, 주무 부처의 책임하에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서비스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시정 조처를 요구할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이 우수(매우우수·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기관 비중은 전년(35.2%)보다 6.2%포인트(p) 늘었다. 미흡(매우미흡·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은 전년(24.7%)보다 12.9%p 줄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비롯한 40개 기관은 2년 이상 연속으로 '우수' 이상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축산물품질평가원 2개 기관은 7년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채널 확대'와 '적극적인 불편사항 개선 노력'이 만족도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재경부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국민 앞 투명 공개를 실시한다. 또 변화하는 디지털행정 환경에 맞춰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평가지표를 2026년도 조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PCSI 3.0 모델'로 사전테스트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2 16:20:0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중공업, 美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첫 진출…6271억 엔진 계약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겨냥해 엔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는 평가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과 20메가와트(MW)급 '힘센엔진' 기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684MW로, 금액 기준 6271억원에 달한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물량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으로, 회사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20MW급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으로, 높은 발전 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기존 선박용 엔진 중심에서 나아가 데이터센터용 전력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 전력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힘센엔진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산업용 전력, 비상 및 보조 전원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엔진 기술과 설비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다양한 발전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6:19:29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봄철 결혼 성수기 ‘비상’… “깜깜이 계약·위약금 주의하세요”

공정위·저고위·소비자원, '결혼서비스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 발령… 5~6월 집중 신고기간 운영 작년 피해구제 신청 18.9% 증가, '참가격' 누리집서 사전 가격 비교 당부 결혼 수요가 집중되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예비부부들을 울리는 이른바 '깜깜이 계약'과 부당한 위약금 분쟁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주의보를 발령하고 현장 점검 강화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 한국소비자원은 22일, 결혼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결혼서비스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24년 905건이었던 신청 건수는 2025년 1076건으로 18.9% 증가했다. 특히 본격적인 예식이 시작되는 4~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6.0%나 폭증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해지·위약금 및 청약철회' 관련 분쟁이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가 세부 가격이나 추가 비용, 위약금 기준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한 채 계약을 체결했다가 나중에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예비부부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업체와 상담 전 소비자원 '참가격' 누리집(www.price.go.kr)을 방문해 식대, 대관료, 스드메 패키지 등 주요 품목의 지역별 가격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했다. 또 올해 4월부터 시행된 '결혼준비대행업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고, '국내 1위', '최저가 보장'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여러 업체의 정보를 꼼꼼히 비교할 것을 당부했다. 공정위는 결혼서비스 사업자에 대해 요금 체계와 환급 기준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한 '결혼서비스 가격표시제(2025년 11월 시행)' 시행에 따라 서비스 세부 내용과 가격표시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원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를 '결혼서비스 피해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소비자24'를 통해 적극적인 피해 구제에 나선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결혼은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인 만큼, 청년들이 비용 걱정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혼서비스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결혼을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2 16:05:1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6417.93 돌파 마감...연일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처음으로 6400선에 마감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6포인트(0.46%) 상승한 6417.93에 장을 끝냈다.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6388.47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6400선을 터치한 후 약세 전환했으나, 장중 6423.29까지 오르는 등 다시 오름폭을 확대시켰다. 기관은 4447억원, 외국인은 67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2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11.28%)이 급등세를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0.28%), 두산에너빌리티(0.17%) 등이 오른 반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68%)와 SK하이닉스(-0.08%)를 비롯해 현대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1.70%) 등이 내렸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398개, 하락종목은 466개, 보합종목은 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포인트(0.18%) 오른 1181.12에 마쳤다. 개인은 3197억원, 외국인은 122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370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리노공업(1.43%)과 에코프로(0.37%)만 오르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삼천당제약(-15.25%)이 급락세를 보였으며, 에이비엘바이오(-3.53%), 리가켐바이오(-2.99%), HLB(-2.88%), 알테오젠(-2.57%) 등이 떨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0.83%), 에코프로비엠(-1.13%) 등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은 720개, 하락종목은 869개, 보합종목은 93개로 집계됐다. 한편, 환율은 다시 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47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2 16:03:4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성숙 중기부 장관, 대학 찾아 '모두의 창업' 붐 조성

'모두의 창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위해 캠퍼스를 찾았다. 중기부는 한 장관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청년층 참여 열기를 확산하고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위해 22일 오후 충남 아산 호서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충남대, 경상국립대에 이은 세 번째 대학 현장 행보다. 간담회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해 청년층이 생각하는 창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모두의 창업에 대한 개선 의견과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대학은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눈부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개시 25일 만인 지난 19일 현재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1만번째 신청자는 대학 시절 창업동아리 활동을 했다가 접었던 꿈을 다시 펼치기 위해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5월15일 16시까지다.

2026-04-22 15:53: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경기 침체에도 주머니는 열린다" 유통가, 5월 황금연휴·가정의 달 '총공세'

고물가와 고환율 등 대외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유통업계가 5월 특수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이커머스 업계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한 외국인 마케팅은 물론, 어린이날을 앞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쇼핑 위크'를 개최한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개별자유여행(FIT)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결제 수단별 맞춤형 혜택을 전 점으로 확대했다. 결제 혜택: '위챗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및 5% 환율 우대 쿠폰 증정,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 10%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택스리펀(Tax Refund) 금액 10% 추가 지급 프로모션을 본점과 잠실점에서 진행하며, 외국인 선호 뷰티 브랜드 대상 상품권 행사도 병행한다. 디지털 접점 확대를 위해 중국 '고덕지도', '따종디엔핑'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샤오홍슈' 마케팅을 강화해 중화권 고객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VIP 멤버십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푸드마켓과 F&B(식음료) 할인권을 확대했다. 중화권 고객에는 현지 간편결제 시스템인 '유니온페이(중국)'과 '라인페이(대만)'를 도입, 캐시백과 환율 우대를 적용했다. 현대백화점도 유니온페이를 마련하며 외국인 멤버십인 'H포인트' 가입자 수를 늘리고 있다. 핵심 점포인 '더현대 서울'에서는 공항과 서울을 오가는 외국인 환승객을 잡기 위해 왕복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겨냥한 마케팅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아티스트 베르디와 협업해 전 점포를 캐릭터 테마파크로 연출하며, 잠실점 기프트 하우스 팝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통해 단순 쇼핑몰 이상의 '문화 공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5월 6일까지 전국 42개 점포에서 대규모 완구 할인 행사를 연다. 레고, 헬로카봇, 캐치! 티니핑 등 인기 브랜드 완구 200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레고 인기 모델을 최대 40% 할인하며, '오늘좋은 통큰블럭'과 '레고 피카츄' 등 단독 신상품을 출시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레고), 대구율하점(잔망루피), 파주점(마이크로 킥보드) 등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커머스 업계는 일찌감치 선물을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 잡기에 나섰다. SSG닷컴은 뷰티 선물 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함에 따라 인기 브랜드 타임특가와 선물포장 서비스를 강화했다. 11번가 역시 '해피 패밀리 위크'를 통해 안마의자를 최대 61% 할인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의 이러한 공세는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가정의 달'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돌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원가 상승 압박이 여전한 만큼 정부의 세제 혜택 등 정책적 뒷받침이 동반되어야 유통가의 활기가 민간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2 15:39: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