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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최성원 경영기획이사 방문 점검 활동

안전보건공단 최성원 경영기획이사는 27일 오전 부산광역본부를 방문해 자기규율 예방 체계의 핵심 과제인 위험성 평가사업, 산재 취약계층 사후 관리 및 작업 환경측정 개선사업 등 공단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최성원 경영기획이사는 부산광역권역 소속 기관장 및 부서장들과 최근 5년간의 사고 사망자 수를 근거로 올해 흐름을 짚어보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특성에 맞춰 취약 시기별, 업종별로 산재 예방에 집중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했다. 최성원 경영기획이사는 "사망사고 분위기 전환 및 감축을 위해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우리 직원들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7월 10~28일 3주간 부산지역의 안전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진행했다. 산업안전보건의 달은 7월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안전 ▲보건 ▲건설,▲조선 ▲항만 총 5개 분야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2주 차인 7월 17일부터는 사업장과 함께하는 안전보건 강조 릴레이 캠페인 및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지막 3주 차에는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시청역에서 VR 체험, 포토 부스, 산업안전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 안전보건공단 캐릭터 안젤이 인형과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7 16:1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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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집중 현장점검

올여름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총력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6일∼9월 15일, 82일간) 전력 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해 전사 24시간 전력수급 상황실 운영 및 경영진 하계 집중 현장 경영 등 중단없는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작일인 지난 26일 삼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현장 발전설비 가동 상태, 전력 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취약부 대비 태세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승우 사장은 사전 준비 태세를 강조하며 예년에 비해 빨리 시작된 무더위와 6월 말부터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상황에서 발전기 출력 감발, 취수구 해상 미생물 집중 유입 등 돌발상황 발생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승우 사장을 포함한 남부발전 경영진은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작 첫 주부터 삼척·부산·인천 등 전국 8개 사업소를 찾아 하계 집중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오는 7월 초에는 전사 합동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을 통해 전력 수급 위기 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할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전력피크 기간 단 한 건의 설비 고장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7 16:14: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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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필립 피로트·베라 메이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베라 메이(Vera Mey)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조직위는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국제 공모를 통해 2024부산비엔날레의 개최 방향과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제안서를 받았고, 선정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16일 열린 제1차 임시 임원회에서 두 사람을 전시감독으로 최종 승인했다. 2024부산비엔날레 신임 전시감독으로 선정된 필립 피로트와 베라 메이는 유럽, 아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시 기획자들이다. 벨기에 출신의 필립 피로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미술대학(Staedelschule)의 미술사 교수를 지내고 있으면서 베를린의 그로피우스-바우 협력 큐레이터, 미국 버클리대학교 미술관과 퍼시픽 필름 아카이브의 시니어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피로트는 2016년 캐나다 몬트리올 비엔날레 전시감독, 2017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를 역임했으며 싱가포르와 네덜란드의 주요 공간에서 전시를 기획하는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비엔날레와는 2022년 큐레토리얼 어드바이저로 함께한 바 있다. 베라 메이는 영국의 소아스런던대학교에서 미술사 & 고고학(History of Art & Archaeology) 박사과정 중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테 투히(Te Tuhi) 시립 공공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TU 싱가포르 현대미술 센터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고 캄보디아 프놈펜,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등에서도 독립 큐레이터로서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아세안 5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도쿄의 모리 미술관과 도쿄국립신미술관 에서 열린 '선샤워: 동남아시아 현대미술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SUNSHOWER: Contemporary Art from Southeast Asia 1980s to Now)'에 큐레토리얼 팀에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비엔날레가 공동 전시감독을 선정한 것은 법인 창립 후 최초의 일이다. 그간 국내외 다른 비엔날레에서 공동 전시감독제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비엔날레에서는 전시의 통일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전시감독을 1명으로 운영해 왔다. 부산비엔날레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두 전시감독이 제안한 기획(안)은 부산비엔날레의 핵심 가치인 자생성과 청년성, 실험성을 확대하고 지역성에 기반한 전시 가치를 확보하고 확대, 재생산하고자 하는 조직위의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삶의 특정한 문화적, 정신적 방식들을 전시의 모티브로 삼아 부산의 특성을 충분히 담고 있다. 또 부산의 다양한 생활 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대안 공간들과 사회 활동가, 문화 예술단체 및 기관들과의 다양한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시감독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전시감독은 부산을 찾아 전시장을 비롯한 부산의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주제와 전시기획 방향을 좀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3-06-27 16:13: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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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르길래, NACS VS CCS 전기차 충전 표준 경쟁

전기차 충전 방식을 둘러싼 표준 경쟁이 첨예해지고 있다. 테슬라 NACS가 빠르게 북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업체들은 아직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NACS가 가볍고 작은 장점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기존 CCS 생태계가 재편돼야 한다는 부담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2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와 워싱턴주는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할 때 지원금 조건에 NACS 방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NACS는 테슬라가 만든 충전 표준이다. 당초 TPC라는 이름으로 불렀지만, 지난해 말 기술을 공개하고 이름도 북미 표준을 뜻하는 NACS로 바꿨다. 테슬라가 NACS를 표준화하려는 이유는 미국 정부 보조금 때문으로 추정된다. 미국 행정부가 5년간 75억달러 규모 충전시설 구축 보조금을 편성한 상황, 슈퍼 차저를 개방하며 지원을 받겠다는 의도다. 빠르게 성장하는 충전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는 해석이다. 장기적으로는 테슬라가 자사 방식을 표준화해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며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NACS가 미국에서 표준으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미국이 지난해 발표한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에 CCS 방식을 표준으로 규정하고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 삼은 것. 당초 NACS를 주목하다가 글로벌 표준에 맞추려한 조치였던 만큼, NACS를 표준으로 삼으면 이를 다시 번복하는 셈이 된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테슬라와 다소 불편한 관계라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로 지적됐다. 그러나 미국 지방 정부가 NACS에 힘을 실어주면서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현지 매체들은 자칫 충전기 보조금이 낭비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NACS도 포함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 NACS 뭐길래 NACS는 가벼운 케이블과 작은 충전구를 최대 장점으로 한다. AC와 DC를 전선 하나로 구현한 덕분이다. 반면 CCS는 DC와 AC를 따로 사용해야 해 충전 전압이 높아질 수록 더 무겁다. 통신방식이 구형인 계측제어통신(CAN)으로, CCS에서 쓰는 고속전력통신(PLC)과 비교해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PLC 도입을 늘리면서 극복하는 중이다. 안정성도 높다. PLC는 다양한 제조사가 만들어 아직 표준을 정립하지 못한 반면, NACS는 테슬라가 만들어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충전과 동시에 결재하는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영향이 크다. 800V 이상 고출력 충전도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NACS는 현재 500V급으로 서비스 중, 테슬라는 추후 '메가차저'라는 이름으로 1000V 충전 서비스로 확대하기로 했다. 호환성 문제도 없을 전망이다. 기존 충전기나 전기차도 간단한 조치와 커넥터 등만으로 NACS를 지원할 수 있다. GM과 포드 등도 앞으로도 커넥터를 통해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 충전기 업체도 기존 제품에서 일부만 업그레이드해 NACS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SK시그넷 관계자는 "이미 800V 고전압 출력이 가능하고 통신 방식도 구현이 어렵지 않아 제품 개발에 어려움은 없다"며 "차량에 따라 CCS에서는 800V를, NACS에서는 400V로 충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북미에서 압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NACS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완성차 업계가 충전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NACS를 따르면 이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 생태계 재편 부담 커 문제는 NACS가 표준으로 자리잡으면 기존 충전 관련 생태계를 완전히 개편해야한다는 부담이다. CCS용 부품을 개발하던 기업들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생존 경쟁을 시작해야한다는 것.완성차 업계도 차량을 개발하는데 테슬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게 된다. NACS가 테슬라가 아닌 차량에서도 수준 높은 통신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테슬라가 NACS를 공개하긴 했지만, 타사 자동차에 적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차별울 둘 가능성도 있다. 신기술이 새로 도입되는 경우에는 완성차 업계가 테슬라를 따라가야할 수도 있다. CCS도 PnC를 염두에 두고 점차 성능을 개선하면서 통신 성능에 대한 장점도 희석되는 분위기다. 아직 1000V를 지원하는 슈퍼차저 V4가 보급되지 않은 것도 한계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도 최근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NACS를 사용하면 오히려 충전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 루시드모터스도 NACS 충전 시스템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CCS 규격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임재우 연구원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NACS가 가볍고 작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만, 사업자와 제조사 입장에서는 두가지 충전기를 제작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낭비인 만큼 방향성에 고민이 클 것"이라며 "사업자와 제조사가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심은 서비스 품질 충전기 표준 논쟁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결국은 커넥터를 활용하면 어떤 충전 규격이든 서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단순히 충전구 형태의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NACS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CCS에 비해 장점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단순히 북미에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된 슈퍼차저를 활용하기 위함일 뿐"이라며 "굳이 테슬라 방식을 따라갈 필요도 없다. 더 좋은 방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전 규격보다는 PnC를 얼마나 제대로 지원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충전 사업자 중 PnC를 지원하는 곳은 테슬라 슈퍼차저와 함께 현대차 E-핏을 비롯해 일부지만,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기술 개발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EVS36에 참가해 "최근 테슬라 NACS가 이슈가 되면서 충전구의 모양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서비스는 PnC 이므로 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6-27 16:08: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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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10년 내 인공모유 만든다" 터틀트리 맥스라이 CSO

앞으로 10년 안에 '인공모유'의 시대가 열린다. 사람이 태어나 처음 접하는 음식, 엄마의 젖이 인체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실제 여성의 유선 세포를 배양해 만들기 때문에 모유가 가진 영양소를 대부분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싱가포르 기업 터틀트리(Turtle Tree)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다. 터틀트리는 세계 처음으로 소, 염소, 양, 낙타 등의 포유류 세포를 사용해 인공유(乳)를 만들기 시작한 생명공학기업이다. 우유에 들어있는 핵심 성분을 추출, 최첨단 정밀 발효 기술을 통해 배양 단백질 '락토페린 LF+'를 생산한다. 맥스 라이(Max Rye) 터틀트리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20일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가 주최한 '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그는 "한국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며 "SK와 CJ 같은 한국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논의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직후 라이 CSO를 따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 인공유는 어떻게 생산되나. "수유 배지는 젖을 생산하는 어머니에게서 발견되는 영양소를 포함하는 혼합물이다. 이 세포들은 이 긴 튜브의 외부에 부착되어 있으며 작은 빨대처럼 보인다. 실제 이 빨대를 통과하면 다른 한 쪽 끝에서 우유가 흘러나오게 된다. 거대한 탱크 안에 이와 같은 수천개의 빨대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실제 이 탱크 안에서는 우유가 끊임없이 우유가 생산돼 흘러나올 수 있다." - 왜 인공유가 필요한 건가. "젖소나 염소 등의 포유류를 통해 우유를 얻는 지금의 산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이 산업이 뿜어내는 메탄가스와 온실가스는 전체 37%를 차지하며, 낙농으로 인한 사료 등의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산되는 우유도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먹일 수 없다. 우유 공급 둔화와 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전세계 많은 인구가 우유 단백질 부족에 직면해 있다. 특히 비용의 문제로 우유 단백질을 공급받을 수 없는 국가들도 많다." - 인공유가 유리한 점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공급망(Supply chain)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전 세계 어디나 이 탱크를 가져다 놓을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탱크만 있다면 우리는 공급망에 의존할 필요도, 가축 사육에 대한 번거로움도, 오염에 대한 걱정도 모두 없이 매일 신선한 우유를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다." 터틀트리는 올해 우유의 핵심 단백질 락토페린을 가루 형태로 만든 제품 'LF+'를 출시할 예정이다. LF+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싱가포르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락토페린은 무엇인가. "모유는 물론 모든 포유류의 젖 안에 소량 들어있는 핵심 단백질이다. 면역체계와 장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지만 젖을 가공해 우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진다. 우리는 이 핵심 단백질을 실험실에서 대량 배양해 가루 형태로 만든다. 이 제품을 우유나 분유, 요거트, 치즈, 버터 등 각종 유제품에 넣으면 면역력과 장 건강을 높이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식물성 우유에 LF+를 넣으면 비건들도 좋은 단백질을 공급받을 수 있다." - 락토페린은 안전한가. "배양육이 항생제와 같은 안전성 이슈가 있는 반면, 정밀발효기술을 활용하는 인공유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우리가 생산하는 우유 단백질은 오랜 기간 사용 되어온 효모균(이스트)을 활용한 발효 과정을 거치며 어떤 화학제품이나 항생제도 활용하지 않는 순수한 물질이다. 이 때문에 배양육과는 다르게 빠른 제품화가 가능했다." - LF+가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락토페린을 포함하면 프리미엄 유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부유한 나라들이 최우선 타깃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의 수요가 가장 많으며, 일본도 이미 락토페린을 사용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한국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 한국 시장은 어떤가. "한국도 프리미엄 시장 중에 하나다. 한국은 헬스케어에 매우 진심이고 기꺼이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을 받아들인다. 단순히 마케팅뿐 아니라 실제 과학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한다." - 한국 기업들과의 교류도 이루어지나. "이제까지 투자자들과의 접촉이 몇차례 이루어졌고 현재 SK와 CJ 같은 대기업들에서도 협업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실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단기간 내 한국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2019년 설립된 터틀트리는 현재까지 세포 기반 식품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인 최근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에 이어 4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터틀트리는 인간의 유선 세포를 배양해 유아에게 먹일 수 있는 '인공모유'를 개발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 실제 인공모유 생산은 가능한가. "간단히 답하자면 그렇다. 하지만 길게 말하자면 훨씬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모유는 우유보다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주 많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아이의 발육 과정, 몸 상태에 따라 매주, 심지어는 하루 만에도 성분이 바뀌는 것이 모유다. 이 때문에 모유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점차 가까워지고 있으며 현재 실험실에서는 모유에 포함된 다양한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이를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을 만큼 대량 생산하는 과정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앞으로 8~10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투자자들은 터틀트리의 어떤 가능성을 본건가. "지속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귀를 기울인다. 모두에게 필요하지만 현재 그리고 앞으로 충분하지 않은 것들을 생산한다. 동물과 인간, 지구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소비자가 무엇을 계속 원하는가에 미래의 지속가능성이 달렸다고 본다." 라이 CSO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IT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IT 전문가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린 펑루 현 터틀트리 최고경영자(CEO)를 우연히 만나 푸드테크 산업으로 시선을 돌린 후 지금에 이르렀다. - 왜 푸드테크였나. "늘 인류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고, 기후변화, 식량문제 등 지구가 마주한 문제들에 대해 끝 없이 고민해 왔다. IT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입학해 바이오테크놀로지 석사과정을 거쳤다. 이후 매일매일이 흥미롭고 만족스럽다." - 푸드테크를 통해 어떤 혁신을 이루고 싶나. "현재 터틀트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실제 수요다.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떠나, 실제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푸드테크의 가장 큰 이슈는 기능성 영양(Functional Nutrition)이다. 단순히 음식이 아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영양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 라이 CSO는 푸드테크 산업이 성장하려면 '협업'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남겼다. 한국 기업과 정부가 원한다면 기꺼이 지원하고 도울 의향이 있다고 했다. - 푸드테크산업 발전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한 기업이 모든 퍼즐을 맞춰나갈 필요는 없다. 미국 보스톤이 특별한 이유는 여러 기관과 기업이 함께 퍼즐을 맞출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데 있다. 한 기업이 모든 퍼즐을 맞추려다보면 뒤쳐진다. 충분한 자금력만으로도 부족하다. '퍼스트 무버'가 되고 싶다면 협업과 파트너십이 필수다. 규제당국은 분명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원해야 한다. 음식은 특히 안전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한국 정부가 필요하다면 우리의 데이터를 기꺼이 나누고 우리가 겪고 있는 안전성에 대한 이슈를 공유해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데 협업하고 싶다."

2023-06-27 16:0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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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결의안' 상정

부산시의회는 지난 26일 미국 LA시의회에 'LA시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결의안'이 상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5월 부산시의회 대표단(안성민 의장, 반선호·강철호·문영미·최도석·양준모 의원)이 LA시의회 방문 시 적극적으로 추진한 건으로, LA시의회 존 리 의원이 발의했다. 존 리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부산시의회와 LA시의회는 최근 양 자매도시 간 관계 강화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며 "2030 부산 월드엑스포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LA시는 부산세계박람회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성민 부산시의장은 "이번 결의안은 부산시의회, LA시의회 및 주LA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협력과 노력의 성과이자 지방의원 외교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세계에 알리며 감동을 준 것처럼, 부산시의회 역시 지방의원 외교의 장점을 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5월 23일부터 3박 6일간 LA시 등을 찾아 LA시의회, 주LA 대한민국 총영사관, 민주평통 LA협의회, 오렌지카운티 재향군인회와의 공식 만찬 및 간담회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2023-06-27 16:00:06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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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 장마철 의창구 수해취약지역 현장 방문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대응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해취약지역 현장을 방문, 역대급 장마에 대비하고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총력대응체제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장마가 엘니뇨 영향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예년보다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영선 의원은 직접 지역구 곳곳을 직접 방문해 창원시청-의창구청의 호우경보 시스템 작동, 하수관로 정비, 빗물받이 관리 상황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물 현황과 유사시 주민대피 계획을 전문가와 함께 실사·점검했다. 창원 의창구는 창원천 홍수위(5.63m) 보다 낮은 저지대에 자리한 홍수취약지역(배수불량지역)으로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풍수해 피해를 겪어 왔다. 창원 명서동 일원은 2016년 태풍 차바 등으로 650동 주택 침수, 명서동 원이대로 침수, 저지대 지하주차장 침수, 명서전통시장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20년에도 하남천이 명서교 일대를 중심으로 범람 수위까지 높아져 주민들이 두려움을 겪었다. 철저한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의 최소화를 강조해 온 김영선 의원은 침수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시찰하며 주민들의 애로·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이날 동행한 재난대응 전문가와 당국자에게 내수배제 상황 실태조사, 통수능 관리시스템 강화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된 명서지구 사업지에 방문, 김 의원이 구상한 재난안전 대비 중·장기플랜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홍수 유량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저지대 지역에 침수를 예방하는 방재 시설물이다. 김영선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관계자를 적극 설득하고 사업 당위성을 설파하는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행안부 중장기계획에 반영시켜 명서지구를 신규 사업지에 선정되도록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저류지 1만4000㎥ 신설 ▲우수관거(도관) 1715m 개량정비 등을 시행하는 재해예방사업으로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7년 최종 완료된다. 신규 사업 선정에 따른 추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총사업비 330억원 규모로 ▲국비 165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1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수저류시설 건설을 통해 지역내 통수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의창구 지역주민의 안전사고와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선 의원은 "상습 침수지역 등 풍수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재난안전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 의창구 주민들의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7 15:59:27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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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부·울·경 화학사고 민관협 정기회의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부산·울산·경남지역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기회의를 비롯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민·관 상호 간 소통이 비대면 위주로 제한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대면 세미나 개최를 통해 다시 양방향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전국 화학사고의 약 25%가 발생하는 부·울·경 지역은 항만시설과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인명·환경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적 특수성을 가진다. 이로 인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역 내 화학 재난을 예방하고, 유사시 민·관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을 위해 2016년부터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327개 사가 참여하는 '화학사고 민·관 공동대응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은 오는 28일 울산지역 협의회 회원사 150개 사를 대상으로 울산대학교 시청각교육관에서 정기회의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협의회 회원사별 화학물질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와 위험 소통, 현장 지도·점검 시 주요 지적사항과 화학사고 사례,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이행점검 방법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고시 주요 개정 및 우수사례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와 사업장 의견 청취 등 민·관 상호 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6월 29일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강당에서 부산·경남지역 협의회 회원사 177개 사를 대상으로 정기회의와 기술세미나를 동시 개최한다. 그간 지역 내 화학사고 예방·대응 실적과 계획에 대한 안내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 시 중점 사항과 부적합 사례 발표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학안전관리단 조광석 단장은 "대규모 화학재난이 발생할 경우, 관의 대처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유사시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처와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 상호 간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7 15:59: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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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세계항공우주클러스터연합 창립 멤버로 참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파리에어쇼 2023 기간인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GACP Summit 2023(세계항공우주클러스터연합 회담 2023)' 행사장에서 '세계 항공우주클러스터연합(Global Aerospace Cluster Partnership, GACP)'의 창립구성원으로 참가하는 MOU를 체결했다. GACP는 그동안 '유럽 항공우주클러스터 연합(European Aerospace Cluster Partnership, EACP)'을 중심으로 개최해 오던 'GAC Summit'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을 시키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단계를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확대 설립되었다. 이번 GACP MOU 서명식에는 경남TP 주관의 '코리안 에어로스페이스 밸리(KAV)'와 '유럽항공우주클러스터연합(EACP)', '에어로 몬트리올(캐나다)', '아이치-나고야 항공우주컨소시엄(일본)' 등 총 13개의 세계적인 클러스터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출범한 GACP는 앞으로 ▲항공우주 시장개척을 위한 정보교환 ▲특정 문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해결 방안 개발 및 상호 벤치마킹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과정 최적화 ▲클러스터 구성원, 특히 중소기업 간 협력의 시작 및 촉진 ▲첨단 기술 및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정보 및 간행물 교환, 워킹그룹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 민간 항공우주 분야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활발한 교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TP는 GACP 회원가입을 계기로 유럽 항공우주클러스터 연합에 포함된 유럽 내 45개 항공우주클러스터를 비롯해 전 세계 58개의 항공우주클러스터와 직접적인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어 경남지역은 물론 국내 항공우주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TP 옥주선 항공우주본부장은 "우리나라 대표 항공우주클러스터인 KAV의 GACP 창립 멤버참가는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이 세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회로, 우주항공청 설치와도 시기적으로 일맥상통한다"며 "KAV가 GACP의 구성원으로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TP는 파리에어쇼에서 지역 13개 기업과 함께 경남항공우주산업 공동관을 설치·운영하여 계약체결 MOU 행사 3건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플라잉카 개발 선도기업인 네달란드 PAL-V사와 기술교류 협약을 직접 체결하는 등 총 31억불 규모의 계약 협상을 주관하며, 지역 항공우주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였다.

2023-06-27 15:57:5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