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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산 소주 죽향41,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담양 죽향도가의 소주 '죽향41'이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의 증류주로 선정,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여 전라남도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남도 술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우리 농산물 사용 기준에 따라 우리술 4개(막걸리, 증류주, 약·청주, 기타), 일반술(막걸리) 1개로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했으며, 국산 농산물 비율, 술 품질 인증실적 등 서류 심사를 거쳐 전문심사단과 국민평가단의 제품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농업회사법인 죽향도가의 죽향41은 우수한 대숲맑은 쌀을 전통의 소주 제조 기법으로 증류하고, 5년간 저온 숙성을 통해 높은 도수에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그윽한 맛을 인정받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죽향41은 전남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 13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받은 대숲맑은 쌀로 제조한 프리미엄 소주"라며 "담양의 친환경 쌀로 제조한 우리 전통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죽향41은 담양 농특산물 전문 판매몰 담양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7-13 13:47: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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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보험사로 확산…금감원장, 한화생명 방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카드업권에 이어 보험사에도 상생경영을 당부하고 나섰다. 마침내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독려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보험사들도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 '상생친구 협약식'에 참석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회사들이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한화생명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청년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이러한 상생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결혼 및 출산, 자립 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했고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 마련 저축성 보험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과 결혼·출산을 앞둔 부부들과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상생 보험상품 2종을 선보였다. 먼저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상생금융 1호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을 발표했다. 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까지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보다 지원 범위가 넓다. 보장금리는 5년간 기본 5%로, 보험기간 동안 결혼이나 출산을 할 경우 납입금액의 일정 비율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가입 1개월 후부터는 원금이 보장(환급률 100% 이상) 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보장금리는 5년간 5%가 기본이며, 보험기간 내 결혼 또는 출산 시 납입금액의 일정률을 보너스로 지급해,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또 가입 1개월 경과 후부터는 원금이 보장(환급률 100% 이상) 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협력 기관과 함께 가족 돌봄 청년의 자립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문화체험 지원, 보호시설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화생명과 금감원은 약 2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원장은 "상생 보험상품을 통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과 결혼·출산을 앞둔 부부들은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받게 되며 취약계층 어린이들은 최소한의 경제적 부담으로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은 국민 및 국가경제와 떨어져 나홀로 성장할 수 없기에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사들은 스스로만을 챙기기 보다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좋은 상생 금융상품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국민·산업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뒷받침 한다면, 미래에 더 큰 발전의 과실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감독원도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7-13 13:4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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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염수 방류 점검에 우리 전문가 참여"…기시다 "기준치 초과시 방류 중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방류에 대한 점검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30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에게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대한 점검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과 우리 측에 사실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며 "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review)를 받고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서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한미일 정상 간에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 양 정상은 인태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의 추진 과정에 계속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일 양국이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 과정에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공동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개선과 관련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재개에 합의하고, 외교·안보·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한국의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포괄적 경제분야 협의체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하반기에도 셔틀 외교의 취지를 살려 격의 없는 만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2023-07-13 13:32: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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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지털’ 등 첨단 학과로 개편…교육부, 70개 직업계고 지원

교육부가 반도체·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올해 70개교·96개 학과가 선정됐으며 총 402억원이 투입된다. 선정 학교는 2025년부터 개편·확대된 전공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900여 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신산업·신기술분야 및 지역 전략산업분야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학과 개편 대상으로 70개교, 96개 학과가 선정됐으며, 이 중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분야로의 학과 개편은 53개다. 11개던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는 기존 전공분야와 융합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모듈형 교육과정인 마이크로 교육과정 유형을 신설했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전공과 연계한 신산업·신기술분야 융복합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과목으로 구성된 작은 학점 단위의 교육과정을 말한다. 신설된 마이크로 교육과정에는 총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과(과정)은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신입생 모집(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학과 개편을 결정한 직업계고는 학급당 2억5000만원의 보통교부금을 받게 된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는 과정당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는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준별 인재가 고르게 양성돼야 하며 이 중 초·중급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직업계고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직업계고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3 13:29: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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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경쟁력 갉아먹는 규제 없앨 것...탄소시장 기회로 삼아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3일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고 경쟁력을 갉아먹는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탄소감축 시대-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포럼에서 "가급적 빠른 시기에 기업 투자를 제약하거나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를 선별해 속도감 있게 혁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기후변화 등의 환경 의제가 ▲탄소 무역장벽 ▲플라스틱·배터리 재생 원료 의무 사용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요구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탄소 신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가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규제와 관련해서는 "그간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던 환경영향평가를 환경영향 정도에 따라 중점 또는 간이평가하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미 확보됐거나 누적된 평가정보 등을 사전에 제공해 환경영향평가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등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신규 화학물질 등록기준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합리화할 계획이다. 현재 0.1톤 이상 화학물질 제조ㆍ수입 시 등록해야 하는 기준을 1톤 이상 시 등록(1톤 미만은 신고)하도록 개선한다. 획일적으로 관리하던 유독물질은 유해성, 취급량 등을 고려해 차등적으로 관리하도록 '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한다. 한 장관은 또 지난 6월 우리 기업이 8조6천억 원 규모의 그린 수소 사업권을 오만으로부터 수주한 성과도 언급했다. 세일즈외교에 더욱 매진해 올해 20조 원 수주를 이루겠다는 정책 목표도 밝혔다. 한편 그는 이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의 정착과 건전성 제고'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07-13 13:23: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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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폐지’ ‘학생부 항목 축소’…올해 입시 ‘학종’이 달라진다

올해 입시에서 대학별로 가장 변화가 많은 전형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꼽힌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반영 항목이 축소돼 일부 대학은 학종의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을 바꿨기 때문이다. ■서류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 변화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지난 2022년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공동연구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을 개선해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평가 요소는 기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기존 4가지가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3가지로 재구성됐다. 5개 대학의 평가 요소는 동일하나 반영 비율, 세부 평가 내용은 달라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숙명여대는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 등 기존 3가지 평가 요소 중에서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을 진로역량으로 바꾸고, '진로역량'과 '탐구역량'의 세부 평가 항목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많은 대학이 2024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를 재구성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용어나 세부 평가 항목은 비슷하지만, 대학별·전형별로 평가 요소 및 반영 비율이 달라 서류 평가 방식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면접형 지원 시 대학별 면접 반영 비율·유형 등 파악해야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중 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홍익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은 면접이 있는 학종을 운영한다. 면접 유무에 따라 전형을 면접형, 서류형으로 구분해 선발하기도 한다. 면접이 있는 전형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전년 대비 변동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한국외대 학생부종합(면접형)전형은 면접의 반영 비율이 40%에서 50%로 증가했다. 고려대 학생부종합(계열적합)전형의 의과대학 모집단위는 전년도에 제시문 기반 면접만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상황 제시문 기반 인적성 면접을 시행한다. 대학별로 면접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병진 소장은 "서류 기반 면접인지 제시문 기반 면접인지, 대면 면접인지 녹화 면접 인지에 따라 대비 방법이 다를 수 있다"라며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를 진행하는 대학은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이뤄졌는지를 자체 분석, 평가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는 지난 기출문제 및 출제 의도, 모범 답안 등을 담고 있어 해당 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에 따라 지원 전략 수립해야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중 학종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은 고려대(학업우수전형)·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서울)이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지만, 계열적합전형은 기준이 없다. 학업우수전형은 지난해 탐구 2과목을 모두 반영했으나, 올해는 탐구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또한, 인문계열은 '국/수/영/탐 4개 등급합 7, 한국사 3등급'에서 '4개 등급합 8, 한국사 4등급'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홍익대(서울)도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국/수/영/탐(1) 3개 등급합 7'에서 '3개 등급합 8'로 변경됐다. 김병진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다면 수능 최저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지원 심리 및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변동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효과적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일괄 선발하거나, 이원화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평가 항목이 자신의 학생부와 가장 부합한 전형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3 13:22: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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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재가 된 여자들 外

◆재가 된 여자들 에밀리 나고스키, 어밀리아 나고스키 피터슨 지음/박아람 옮김/책읽는수요일 현대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은 성취감 저하와 감정적 소진이라는 이중 번아웃 상태에 빠져 있다. 불평등한 구조 아래서 여성들은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해치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혔다. 책은 가부장제가 여성들에게 신체적·정신적 강박과 비난을 가하며 여성들이 이를 내재화하게 만들어 끝없는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한다고 지적한다. 가부장제 규범을 내면화한 여성들은 '베푸는 인간'이 돼 가진 것을 내놓기만 한다. 자신을 보살피지 않고 남에게 퍼주기만 하는 행위는 여성의 건강과 감정을 해친다. 스스로의 존재를 은폐하고 있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은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며 본인의 판단을 믿지 못하는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된다. 책은 여성들이 조작된 게임에서 '진짜 적'을 파악해 승리할 방법을 알려준다. 384쪽. 1만9000원. ◆원자 스파이 샘 킨 지음/이충호 옮김/해나무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44년 12월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물리학 세미나가 열렸다. 강연자는 독일의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그는 나치 원자폭탄 계획의 핵심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강연장엔 스파이가 숨어 있었다. 하이젠베르크는 앞으로 진행할 강연 내용에 자신의 목숨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발표를 시작했다. 하이젠베르크의 강연을 듣던 모 버그는 불확정 상태에 빠졌다. 만약 자신이 거사에 실패하면 히틀러가 원자폭탄을 손에 넣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이 사람을 죽여도 되는 걸까. 메이저 리그 포수 출신인 원자 스파이, 모 버그는 방아쇠를 당겼을까. 나치의 원자폭탄 계획을 추적하는 과학자와 스파이들의 숨 막히는 첩보 작전을 다룬 책. 628쪽. 2만6500원.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박명금, 손민원, 김보희, 김보선, 김현정 지음/서사원 요즘 뉴스에선 학대당해 죽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하루가 멀다고 들려온다. 폭력의 이면엔 뿌리 깊은 아동 혐오 문화가 도사리고 있다. 부모가 SNS에 아이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리는 것, 아이의 핸드폰을 빼앗아 검사하는 일, 'ㅇ린이', '잼민이' 같이 재미 삼아 아동 무시 발언을 내뱉는 것, 아이가 잘되길 바란다는 핑계로 공부나 부모의 종교를 강요하는 일 등은 모두 아이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에 속한다. 우리는 모두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시기를 거쳐 어른이 됐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리다고 무시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책은 성인들이 아동 인권 침해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우리가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존중하고 대우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280쪽. 1만8500원.

2023-07-13 13:21: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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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를 위한 신화력

유선경 지음/김영사 개발자로 일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AI를 만드는 일을 하면 나중에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코딩하는 AI가 등장했을 때 그는 개발자가 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친구의 일화를 들은 필자는 "것 참 딱하게 됐군..."이라는 위로 대신 "우와, 신화가 정말 끝내주는 이야기였구나!"라는 감탄을 내뱉으며 이마를 쳤다. 그리스 신화 속 등장인물 중 가장 불행한 영웅, 오이디푸스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빼앗는다'는 예언을 듣고 운명에서 도망치기 위해 코린토스를 떠나지만, 결국 자신의 아버지인 테베의 라이오스 왕을 죽이고 친모를 왕비로 삼는다. 창조주를 넘어선 피조물의 비극은 그 형태만 다를 뿐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자신을 탄생시킨 인간의 목을 서서히 죄어오는 AI도 그 중 하나. '나를 위한 신화력'은 작가가 신화를 읽고 어떤 통찰을 얻게 됐는지 궁금해 집어든 책이다. 저자는 "신화에는 신과 영웅이 세상에 대한 의문을 갖고 온몸을 부딪쳐 얻은 인생의 해답이 들어 있다. 구하고자 하는 모든 걸 얻을 수 있는 만능키다"고 말한다. 책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이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스핑크스는 "아침에는 네 다리로 걷고, 낮에는 두 다리로, 저녁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고 수수께끼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오이디푸스는 "사람"이라는 답을 내놓아 스핑크스를 죽게 만든다. 저자는 선인들이 왜 오이디푸스 이전에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한 것으로 상황을 설정한 건지를 궁금해하다가 문제의 답이 '사람'인데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책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고(思考)'나 '사유(思惟)' 같은 개념이 필요치 않았다. 어려운 일들은 다 지도자가 해결해줘서다. 사람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왕에게 쫓아가 해결해달라고 요청했고, 군주는 이를 들어줘야 했다. 백성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해결하지 못하면 죽임을 당하는 것이 지도자의 운명이었다. 허나 당시엔 왕들조차 '생각'이란 걸 하지 않고, 골치 아픈 일이 생기면 신전으로 달려가 신탁을 물었다. 이런 시대에 오이디푸스가 나타나 수수께끼를 푼 것이다. 사고하는 사람, 오이디푸스의 등장으로 신탁이 아닌 철학의 시대가 열렸다고 책은 설명한다.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진정 '사람'이라고 답할 수 있는가.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모든 유혹을 물리친 뒤 무엇을 원하고 언제 행동해야 하는지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사람'인가를. "스핑크스는 살아 있다. 그의 발아래 무수한 시체들, 사람이라고 답하지 못해 살해당한 시체들로 오늘도 탑은 높이 올라간다"고 저자는 한탄한다. 356쪽. 1만6800원.

2023-07-13 13:21: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