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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7개국 해외 임직원과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

신한금융그룹이 국내를 비롯해 17개국 700여명의 해외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한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에서 '글로벌 원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맑은 도시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최고경영자) 및 임직원 50명은 서울그린트러스트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숲속 놀이터 식생 개선 및 그늘막 쉼터 조성, 중앙연못 친환경 에너지 타일 설치 등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의 자원봉사대축제는 10년째 꾸준히 진행해온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5월까지 전 그룹사 임직원 2만4000여명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 17개국의 해외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로 행사를 확대했다. 먼저 중국에서 현지법인 직원 총 60여명이 참가해 북경 태양촌 나무 기부와 청도 장서 초등학교 도서관 설립지원 및 도서 기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선 하노이와 호치민의 현지 직원 100여명이 환경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뉴델리, 뭄바이, 칸치푸람, 푸네, 아메다바드, 랑가레디 지역의 현지 직원 200여명이 고아원 및 장애우 종합복지시설에 방문해 가전제품 기증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총 200여명의 직원이 현지 복지시설 봉사활동, 현지 학교 PC 보급 및 자전거 기증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존(共存)·공감(共感)·공생(共生)의 총 3가지 테마로 20여개의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행사 지원과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이 있다. 또 그룹사 임직원들이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 오미자 마을, 신한카드 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 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 카누마을, 봉평면)을 방문해 농촌의 일손을 돕는 활동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조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 10년간 신한의 발자취가 담겨진 그룹의 대표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진정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의 실천을 위해 해외 진출국가의 임직원들도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행사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4-18 16:07: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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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KB캐피탈 주주들의 선택…공개매수? 주식교환?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주주들의 셈법이 분주하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상장폐지 수순에 따라 현재가보다 높게 설정된 주식 공개매수에 응하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교환비율에 따라 KB금융 주식으로 바꿀 수 있어서다. 일부 투자자는 아예 장내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도 있다. 결국 KB금융지주의 주가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주주들의 선택지는 달라질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KB손보와 KB캐피탈의 공개매수가 시작됐다. 앞서 KB금융은 이들의 지분을 100%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 계열사의 상장폐지와 더불어 합병 수순이 예상된다. 다음달 12일까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지분에 대해서는 각각의 주식교환 비율에 따른 교환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KB손보와 KB캐피탈은 상장폐지된다. KB금융이 밝힌 공개매수가는 KB손보 3만3000원, KB캐피탈 2만7500원이다. 이미 자회사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상태다. 18일 기준 KB손보 주가는 3만2500원, KB캐피탈 주가는 2만7200원이다. 공개매수가 공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일부에선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다만 공개매수로 인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KB손보의 주식을 1000주 가지고 있던 사람이 1주당 1만7500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경우 양도차익은 1750만원이 된다. 연 1회에 한해 제공되는 250만원의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적용하면 양도소득은 1500만원되며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3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증권거래세(0.5%)도 부과된다. 이에 따라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해 주식교환을 선호하는 투자자도 다수가 될 전망이다. 주식 교환비율은 KB손보가 1대 0.57287, KB캐피탈이 1대 0.52016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KB손보 주주의 경우, KB금융의 주가가 약 15%상승한 5만7605원이 되어야 이익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KB금융이 자회사 편입을 통해 자본확충과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등 긍정적 요소를 고려한다면 이 역시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KB손보와 KB캐피탈 주가가 각각 공개매수가에 근접함에 따라 장내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도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개매수에 앞서 주가가 공개매수 수준까지 오른다면 장내매도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다"며 "장기 투자자의 경우 KB금융을 중심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극대화 측면에서는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B금융지주가 KB손보와 KB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비은행부문의 순익이 20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도 43%대로 9%포인트 이상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17-04-18 16:06:29 손엄지 기자
대선주자들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공약에…카드사 '울상'

"연 매출 5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카드 우대 수수료율을 현 1.3%에서 1.0%로 인하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0%로 내리고 카드 수수료율 1% 상한제를 도입하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들이 앞다퉈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공약을 내놨다. 당장 먹고 살기 바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이지만 카드사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공약으로 확정했다. 연 매출 5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의 카드 우대 수수료율을 1.0%까지 인하(현 1.3%)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영세가맹점과 중소가맹점 기준을 각각 연 매출 2억원에서 3억원으로,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완화한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이처럼 최근 각 당 대선주자들이 내세우는 가맹점수수료 공약은 영세가맹점 확대와 중소가맹점 카드 우대수수료율 인하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역시 영세·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가맹점의 매출액 기준을 상향하자고 제안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현재 3.5% 내외인 온라인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아예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0%까지 인하하고 카드수수료를 1%로 상한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내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각 당의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공약을 내세우면서 카드사들이 올해 수익사업에 고심하고 있다"며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게 되면 그만큼 고객 혜택도 축소되기 마련인데 이에 따른 대안은 현재 부재(不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초 카드업계는 여신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이미 한 차례 가맹점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미만 영세가맹점은 1.5%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2.0%에서 1.3%로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카드사들의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전년 9조9635억원 대비 3.1% 증가한 11조601억원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기간 체크·신용카드의 일시불 및 할부 등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13.3% 늘며 65조54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증가폭이 무려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 것이다. 카드사들은 올해도 전년과 같이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이 줄어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일 대선주자들의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카드사는 물론 고객까지 혜택이 줄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카드론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있었다"며 "이제 카드론에 대한 충당금도 상향해 카드사로선 가맹점 수수료율이 또 인하될 경우 고객을 위한 카드 혜택 축소 등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주자들이 저마다 카드 수수료율 인하 공약을 내걸 정도로 가맹점들이 이로 인해 그렇게 고통이 큰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500개 영세가맹점 대상 카드 사용 및 가맹점수수료 이해 설문에 따르면 가맹점이 가맹점수수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2.6%로 미미했다. 오히려 신용카드 가맹점일 경우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67.2%에 달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대선주자들의 공약이 다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자영업자 등 서민들이 진정 원하는 정책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4-18 16:04: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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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따기' 된 취업문…직원 줄이고 신입도 안뽑는다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인력을 감축하는 것도 모자라 올해 신규채용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좋은 일자리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예상)규모는 전년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 -5.8%에서 2017년 -7.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고졸은 지난해 -5.0%에서 2017년 -7.9%로 4년 연속 감소했다. 기업규모별 전년대비 채용규모의 증감률은 300인 이상 기업 -5.8%, 100~299인 기업 -14.8%로 전년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300~999인 기업의 전년대비 채용규모 증감률은 -8.5%, 1000인 이상 기업은 -3.9%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설문에서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는 응답은 53.7%로 나타나 2011년 64.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채용계획이 미결정·유동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5.3%,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1.0%로 조사됐다. 또 전년대비 '채용계획 없음'은 3.1%p 증가한 반면, '미결정 또는 유동적'은 0.6%p, '채용계획 있음'은 2.5%p 감소했다. 특히 '채용계획 없음'이라는 응답(21.0%)은 2011년 9.9%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46.6%)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21.2%), '정년 60세 시행에 따른 신규채용여력(or TO) 축소'(14.0%) 순이었다. 그러나 신입직 채용 비중은 줄어든 반면, 경력직 선호 현상 확대되고 있다. 올해 기업들의 신규채용 예정 근로자 중 신입직은 69.1%, 경력직은 30.9%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직 채용 비율은 전년대비 1.6%p 높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100~299인 기업(33.3%)이 300인 이상 기업(29.1%)에 비해 경력직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총은 "경력직원은 신입직원에 비해 재교육·훈련 비용이 크게 소요되지 않고 즉시 실무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10대 그룹 상장사도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지난해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대 그룹 상장사 87곳의 직원 수는 62만9517명으로 전년보다 2.29% 감소했다. 지난 2015년 64만4248명보다 2.29%(1만4731명) 줄어든 것이다. 정규직은 60만2514명으로 1.84%, 계약직은 2만7743명으로 8.85% 각각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작년 말 현재 삼성그룹 직원의 수가 17만8262명으로 전년 말보다 6.94% 줄었다. 조선업 불황으로 큰 타격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룹(2만6430명) 직원이 14.75%(4572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포스코그룹(2만2542명)과 한진그룹(2만3938명)은 3.02%, 0.35% 각각 감소했다.

2017-04-18 15:50:4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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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수 공략 위한 다변화·사드 보복 장기화 위험 대비 '투트랙'

"경기 회복 이후 활성화될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다변화를 꾀하라. 한편으론 그림자 금융 확산, 부채 확대, 사드 보복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하라."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의 중국 경제를 점검, 분석해 18일 내놓은 VIP 리포트에 나타난 두 얼굴의 중국 경제에 대한 대응 방안이다. 중국 경제는 최근 실물 경기가 회복되고 금융 안정성이 소폭 개선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월 중국 소비(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0.4%보다 둔화된 9.5%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정자산투자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에 증가율이 지난해 말보다 0.8%p 증가하면서 올해 2월 기준으로 8.9%를 기록했다. 또 과잉설비 축소→공급량 감소→제품 가격 상승→기업부문 이익구조 개선 등이 연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부터 기업들의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위안화 환율과 주가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자본 유출 압력이 상당히 완화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정성도 완화되고 있다. 2015년 6월 당시 중국 당국의 강력한 신용규제로 5166p까지 치솟던 상하이종합지수는 3200p 선에 안착하고 있다. 달러당 6.8위안을 기록하고 있는 위안화 환율도 안정세다. 자본 유출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 하지만 위험요소는 여전하다. 과잉생산 해소가 늦어지면서 올해도 중국 정부는 구조조정을 적극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정부는 과잉생산에 의한 제품가격 하락과 품질저하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노후설비 및 유휴설비를 강제로 폐쇄하는 조치들을 실행하고 있다. 최근 기업부채가 급증하는 것도 문제다. 중국의 기업부채 비중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66%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탁 및 위탁 대출 등 그림자 금융 부문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그림자 금융 규모는 GDP의 약 35~80%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내 부동산 재고도 쉽사리 해소될 조짐이 나타나질 않고 있다. 지난해 현재 중국의 부동산 재고면적은 약 83억 ㎡이며, 판매면적은 약 16억 ㎡로 중국의 전체 부동산 재고 소진을 위해선 평균적으로 5.3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경제연구원 천용찬 선임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다소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내수시장이 확대되겠지만 구조적 리스크 증가 등이 예상돼 우리로선 대 중국 수출 품목 다변화 등 기회요인을 발굴하면서도 돌발 리스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확대에 대비한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 전략 모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같은 다자간 협력 사업 적극 활용 ▲중국의 산업경쟁력 업그레이드에 대비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굴 ▲중국의 그림자 금융 확산, 부채 확대 등 잠재리스크 확대, 사드보복 장기화에 따른 중국 진출 기업 리스크 최소화 방안 강구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2017-04-18 15:1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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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금고를 잡아라]上 벌써부터 물밑작업?…'수성' '탈환' 관심

강원도·충북도·대전시·경산시 등 올해 금고 계약 만료…'지자체 금고 프리미엄' 사수 위한 경쟁 지자체 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은행들의 물밑작업이 시작됐다. 시·도·군 등 지방자치단제 금고는 적게는 수 백 억원에서 많게는 수 십 조원의 재정을 맡는 만큼 금고지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은행들은 지자체 금고지기라는 '프리미엄'으로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연계영업 등 부수적인 이익을 노린다. 이에 지자체 금고를 따내기 위한 은행들의 출연금·기부금 경쟁이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등장하며 '출혈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편집자주> 은행들이 올해 계약이 끝나는 지자체 금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경상북도·부산시 등 거물급 지자체 금고들이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 간 '수성'과 '탈환'을 위한 물밑작업이 벌써 한창이다. 지자체 금고는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지자체 금고를 통해 마진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지자체를 대표하는 만큼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인데다 연계영업이 가능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평이다. 18일 지자체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지방자치단체 금고는 강원도, 충청북도, 대전시와 경상북도 경산·포항시 등이다. 이들 금고의 규모(올해 예산안 기준)는 강원도가 5조4000억여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충청북도 4조8000억여원 ▲대전시 4조1000억여원 ▲포항시 1조5000억여원 ▲경산시 8000억여원 등 총 16조6000억여원이다. 강원도금고의 제1금고는 NH농협은행(일반회계), 제2금고(특별회계)는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강원도는 지역 은행이 없어 상대적으로 지점이 많은 NH농협은행이 1금고를 선점해 오고 있다. 지난 1998년 은행권 대통합으로 조흥, 강원, 충북은행이 합병했고 이후 조흥은행은 신한은행에 흡수됐다. 이에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기존대로 재계약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지난 경쟁에서 농협·신한·우리은행이 3파전을 벌인 만큼 이번에도 변수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충북도금고의 제1금고(일반회계·특별회계)는 NH농협은행, 제2금고(충북도균형발전 등 기타 특별회계)는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충청도 역시 지역 은행이 없어 NH농협은행이 다수의 금고를 맡고 있다. 다만 지난 경쟁에서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도 충북도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올해도 경쟁이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충청도인 대전시금고는 지난 2007년부터 KEB하나은행이 1금고(일반회·특별회계), NH농협은행이 2금고(통합기금회계)를 맡아 오고 있다. 경상북도의 포항시금고는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한 지난 1995년부터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1·2금고를 맡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경쟁에서 KB국민은행이 금고유치제안서를 내는 등 시중은행의 도전이 관측된다. 경산시도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1·2금고를 맡고 있다. 다만 농협은행이 지난 2007년 대구은행에 1금고를 빼앗긴 후 10년째 이를 탈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금고 계약이 만료되는 이들 지자체는 오는 7·8월부터 금고 재지정을 위해 은행 공모 공고를 실시한 후 은행권 설명회와 신청 접수를 받고 오는 12월께 금고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도금고의 운용 기간은 보통 3~4년이다. 아직 계약 만료일까지 7개월 가량 남았으나, 매년 금고 유치전이 치열한 만큼 미리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은행별로 제시하는 약정 이자율이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지역에 기부금·출연금 등을 많이 지불하거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은행을 선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서울시, 인천시, 세종시, 전남도 등 거대 규모의 금고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경쟁'도 곧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자체 금고로 지정된 은행은 시청 등에 입점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우량고객인 공무원 고객을 다량 확보할 수 있다"며 "아울러 금고지기라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홍보효과도 있기 때문에 금고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7-04-18 15:11: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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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부 티바두마리치킨 대표 "폐점 없는 가맹점 만들고 싶어요"

유상부 티바두마리치킨 대표 "폐점 없는 가맹점 만들고 싶어요" "가맹점 상권 보호와 함께 폐점 없는 가맹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티바두마리치킨 유상부 대표는 트렌드를 좇아 브랜드를 만들어 본사만 수익을 보는 구조가 아닌 가맹점주와 함께 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점주가 살아야 가맹본부가 운영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지키려는 유 대표의 노력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된다. 프랜차이즈는 지난 1979년 국내에 도입됐다. 불과 40년도 되지 않아 창업시장의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문제는 가파르게 성장한 만큼 비판 받을 요소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나의 브랜드를 키우기보다는 트렌드를 좇아 브랜드를 만드는 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사만 배를 채운다는 비난도 받아왔다. 그 중 치킨 브랜드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 경쟁이 치열하다. 소자본 창업의 대표 아이템으로 불리며 일정 기간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런 치킨시장에서 유 대표는 안정적으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 대표는 28살에 첫 번째 창업을 했다. 화장품·판촉물 등을 제작·수입하는 유통업이었다. 그는 18일 "20대 초반부터 장사를 하고 싶었다. 직장생활은 6개월 정도 했다. 문제는 돈이었다. 몸으로 때우면서 하나씩 해결했다"고 말했다. 당시 성과도 있었다. 30살에 영업의 달인으로 불리며 수십억원을 벌기도 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는 뜻)였을까. 계속된 두 번의 실패를 겪었다. 그 와중에 프랜차이즈 산업을 만나게 됐다. 모든 것을 잃은 그는 프랜차이즈를 모든 것을 걸었다. 책을 읽고, 박람회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인생의 멘토가 된 이에게 닭가공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유 대표는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에 부산으로 내려갔다. 연고 없는 곳에서 시작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조그만 매장을 구하자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었다. 통사정해 외상으로 중고 기계들을 구입했다. 그때 한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는 두마리치킨을 만들어냈다. 유 대표는 "IMF 이후 모두가 어려운 시절이었다. 그래서 한마리 가격에 두마리를 주자고 생각했다. 아이템 자체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실속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대표의 아이디어는 닭의 품질이 안 좋다는 오해도 많이 샀다. 그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팔겠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맛과 품질 관리에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 대표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때 차별화 전략을 선보였다. 그는 "티바두마리치킨은 네 가지 차별점을 만들었다. 맛, 가격, 품질, 서비스 등 네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집중적으로 연구를 했다"고 전했다. 그 중 하나가 진공상태에서 닭을 염지하는 것이다. 당시 해외 유명 치킨 브랜드가 사용하던 염지법으로 속살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게 특징이다. 연구 끝에 소스와 파우더도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티바두마리치킨은 프라이드 등을 비롯해 땡초갈릭치킨, 치즈스노우퀸, 새우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올해로 16년을 맞았다. 유 대표는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주의 수익률에 모든 것을 우선한다고 말한다. 그는 "가맹점 숫자보다는 폐점 없이 가맹점들이 운영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권보호정책을 추진하며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적은 금액대로 시작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었다. 소자본 창업의 장점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2017-04-18 14:48:1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