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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정경유착의 책임은 결국 직원들의 몫?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돼 해체 압박을 받아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강도의 쇄신안에 이어 긴축에 돌입했다. 그러나 정경유착에 책임이 있는 임원과 직원의 임금삭감 규모 등에서 차이가 크지 않고 구조조정까지 실시하면서 직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19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은 임원은 40%를, 팀장급은 30%의 임금을 각각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또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전경련은 지난달 24일 혁신안 발표에서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삭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원칙에 따라 기존 7본부 체제를 1본부 2실로, 조직 내 팀 수는 23개에서 6개로 축소했다. 또 전경련이 사용 중인 여의도 전경련회관 44~47층 중 44~45층을 외부에 임대하기로 했다. 이외에 자녀 교육비와 명절 상품권 지급 등 복리후생비 폐지, 직원 활동비 중단, 간부 활동비 삭감 등을 시행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13일부터 전경련과 한국경제연구원 전 직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진행중이다. 희망퇴직이라고는 하지만 위로금으로는 3개월치 기본 월봉에 근속연수 1년당 1개월치 기본 월급을 추가한 정도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직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그간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비판에 직원들도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임원과 직원의 임금 삭감폭에서 차이가 크지 않고 구조조정도 일방적인 통보랑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임금삭감이나 구조조정에 대해 조직이 어렵다는 말 외에는 이렇다 할 설명이 없었다"면서 "이승철 전 부회장 등 임원들이 잘못했는데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이런 상황에 내몰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경련은 직원들의 불만을 인식한 듯 이승철 전 부회장의 20억원으로 추정되는 퇴직금 지급은 일단 보류했다. 이 전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 출연금 모금을 주도해 전경련을 해체위기로 몰고 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재정 형편으로서는 이 전 부회장에게 퇴직금을 줄 수도 없지만 전경련 해체위기를 불러온 사람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게 내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존속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유력 대선 후보를 비롯해 정치권과 사회단체들은 여전히 전경련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경련의 예산 70%를 충당하던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탈퇴하면서 재정 상황은 극도로 악화됐다.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 등으로 버텨보겠다는 계산이지만 잔류 회원사들의 회비 납부도 미뤄지고 있다. 실제 동국제강의 장세욱 부회장은 최근 탈퇴는 안 했지만 연간 회비 납부(5억원)는 보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경련 건물에 입주해 있던 LG CNS도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어서 입대료 수입마저도 줄어들게 됐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이제 막 혁신안을 발표한 만큼 지켜보자는 게 중론"이라면서도 "새로운 정부 수립 후 전경련의 기존 이미지 때문에 재계나 산업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2017-04-20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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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도입 6년, 과제는?

대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인 동반성장지수가 도입 6년을 맞았다. 기업들은 동반성장지수에 대해 대체적으로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줄 세우기식 상대평가 방식에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동반성장지수 평가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반성장지수에 대한 주요 기업의 인식 및 보완과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수 시행 이후 성과에 대해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은 '대기업의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및 노력 제고'(52.9%)라고 꼽았다. 다음으로는 대·중소기업간 거래질서 개선(29.4%), 정부의 동반성장 지원시책 확대(11.8%) 등을 순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줄 세우기식 평가방식에 대해서는 보안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행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장 보완됐으면 하는 사항으로는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41.2%)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꼽혔다. 다음으로 '체감도조사 대상 및 가점 실적인정 협력사에 중견기업 포함'(29.4%), '4등급 발표방식에서 우수 등급 이상만 발표'(17.6%) 순이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문항 중 현행대로 유지해도 무방하다는 문항으로는 '합리적인 협력사 선정·운영 여부', '부당한 대금감액 경험', '산업재해에 대한 부당한 처리요구 경험'에 대해 묻는 질문이 꼽혔다. 반면 협력사에 대한 '복리후생 시설 및 제도 이용가능 여부' '근로조건 및 작업환경 개선노력'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교육·연수·훈련제도 운영여부'를 묻는 질문은 체감도 조사문항으로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가점 항목 중 유지 응답이 높은 항목은 '성과공유제' '인력개발 및 교류지원' '생산성 향상'이었고, 부적합하다고 응답한 항목으로는 '창조적 동반성장 활동'이 가장 높았다. 배명한 협력센터장은 "동반성장지수 시행이후 지난 6년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들의 체계 마련과 대-중소기업간 거래질서 개선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의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을 유인하는 방향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도입된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실적평가(100점)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설문조사 100점, 가점 12점)을 5대5로 합산해 매년 4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평가결과로 발표된다. 올해는 대기업 102곳, 중견기업 52곳에 대한 평가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2017-04-20 05:5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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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상 최초 분기 매출 6조원 돌파

LG화학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조원을 넘어섰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전분기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전분기 대비 72.6%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11년 1분기(8313억원)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에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났고 정보전자소재부문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생명과학부문과 자회사 팜한농 수익성이 증가하는 등 사업부문별로 고른 실적개선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495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57.4% 증가한 것으로 ▲유가 강세에 따른 고객의 재고 확보 수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중국 사업 호조 등이 작용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9994억원, 영업적자 104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로 자동차전지 사업 성장은 이어졌지만 소형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 산업 시황 개선 ▲대형 TV용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매출 7260억원을 달성했고 4분기 만에 영업이익도 29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이브아르(필러)와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제품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0.5%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팜한농은 내수시상 정수기 진입,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2539억원, 영업이익은 31%증가한 50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 LG화학은 "1분기에 이어 기초소재부문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되고 각 사업부문에서 매출 증대·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기초소재부문에서는 양호한 시황 지속과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전지부문에서는 2세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매출 안정화와 ESS 전력망 매출 증가, 소형전지의 신시장 전환 가속화 요인이 꼽혔으며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는 대형 TV용 편광필름 비중 확대와 원가절감이 ▲생명과학부문과 자회사 팜한농에서는 양호한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7-04-19 19:44: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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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공정거래는 '문화'다.

다소 오래 전에 들은 이야기이긴 하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던 한 중소기업 사장님이 대기업에서 자기 회사를 담당하던 대리와 저녁을 먹은 후 2차로 룸살롱을 갔단다. 그런데 나오면서 계산을 하려고보니 자신의 법인카드가 한도에 걸려 계산이 되질 않더란다. 의아하게 생각한 중소기업 사장은 계산서를 받아들고 놀랐다. 그날 자신이 계산해야 할 돈이 무려 1000만원이 넘는 것을 알고나서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대리가 지금까지 지인들과 와서 먹고, 놀던 것까지 중소기업 사장이 뒤집어 써야 했던 것이다. 그 사장은 울며겨자먹기로 다른 카드까지 동원하고나서야 모면(?)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중소기업 대표는 대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사업 확장하는 것을 두고 명쾌하게 이유를 내놨다. '자식이 많아서'라고 말이다. 자식과 일가친척이 많다보니 사업을 하나 둘씩 떼어주기 위해 본업뿐만 아니라 이 쪽 저 쪽으로 눈을 돌린다는 것이다. 대선 레이스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정한 세상'이 화두다. 거래처가 끊길까봐 터무니없는 술값을 계산해야 했던 사장님, 일감을 주는 기업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납품단가 인하 통보를 받은 하청업체 대표, 건물주의 임대료 인상으로 장사를 접어야 하는 식당주인, 흑수저로 태어나 자식에게도 흑수저를 물려줄 수 밖에 없는 대부분의 아빠들이 모두 불공정의 희생자들이다. 대선 주자들도 너나 할 것 없이 공정한 경쟁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경제적인 공정 시장을 만들기 위한 공약만도 공정거래위원회 위상 강화, 일감몰아주기·부당내부거래·납품단가후려치기 등 '갑질' 방지,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등 다양하다. 하지만 제도는 문화를 따라갈 수 없다. 특히 '부정적 문화'라면 제도로도 어쩌질 못한다. 불공정을 자연스럽게 용인하는 문화라면 더욱 그렇다. 기업이 성과만 부추기고, 하청 기업들을 쥐어짜 이익을 늘리고, 일감을 놓고 '갑질'을 하는 것이 문화가 되다보니 사장님에게 술값을 엎는 대리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시점에서 공정 경쟁을 만드는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대기업 오너들이다.

2017-04-19 19:4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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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청년 여러분의 시대는 반드시 옵니다"

"청년 여러분들의 시대는 반드시 옵니다. 촛불의 위대함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24일,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10시간 18분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던 은수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가 국회의원이 아닌 작가로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왔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전국의 청년들을 만나고 나눈 얘기와 느낀 점을 정리한 책 '은수미의 희망마중 - 알바가 시민이 될 수 있나요?'를 최근 출간한 것이다. 은 작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벙커1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일상정치의 복원'과 '국민기본선(National minimum)'을 강조하며 촛불의 기적을 이룬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을 때 우리 사회는 조금씩 변해간다고 말했다. 은 작가는 "지난 겨울에 광장을 채웠던 촛불이 켜지기 전에 청년들은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회의론에 빠져 있었다"며 "특히 수많은 알바생, 비정규직 청년들을 만나보며 그들은 무엇보다 상처받은 자신의 영혼을 위로해줄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돼 마음이 아팠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난 겨울 광장을 밝힌 촛불 이후 청년들은 지금이 대격변의 시기라는 것을 느끼고 일상의 정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청년이 도전하고 청년이 저항하며 청년이 요구할 때 세상이 바뀌고 정치가 변했다. 1960년 4월 19일이 그랬고, 1987년 6월 10일이 그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주장하는 국민기본선은 우리나라 한 해 예산 400조의 1%인 4조의 예산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이건 정치적 결단만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은 작가는 "모든 사람이 시민이 될 수 있는 최저선, 시민권을 보장하는 기준선이 국민기본선"이라며 "하루 8시간 주 5일만 일하기, 누구나 일하면 최저임금 받기, 일자리를 잃어도 재취업을 할 때까지 최저임금의 80% 받기, 비정규직도 노조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우리 헌법에는 최소한의 국민기본선을 보장하고 있지만 문제는 법조문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헌법의 기본조항을 지키라고 정치인들에게 강력하게 요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은 작가는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필리버스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저'라는 명예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필리버스터 또한 SNS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요구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처럼 청년들도 앞으로 정치적 현안이 있을 때마다 활발한 의사표현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70419000146.jpg::C::320::}!]

2017-04-19 19:42:4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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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상생포럼, 오는 21일 제 1회 상생 비즈니스 포럼 개최

사단법인 ESC상생포럼이 회원사와 민간 투자관계사 등을 초청해 오는 21일 2017년 제 1회 상생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ESC상생포럼은 ESC(Empathy: 공감, Share: 공유, Coexistence: 공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생 사회공헌활동 ▲100년 기업 상생 비즈니스 ▲100기수 상생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1일 저녁 6시 30분부터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1층에서 열리는 제 1회 상생 비즈니스 포럼은 회원사간 성장 촉진과 기업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상생포럼 관계자는 "기업을 소개하고 기술력, 노하우를 공개해 기술교류와 사업화 연계, 공동 R&D 등이 이뤄지는 종합적인 비즈니스 소통의 자리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기업 환경과 트렌드에 대한 강연도 이뤄진다. 김승식 에프엔에이코리아 대표는 이날 중국심천공업회와 주요 회원사를 소개한 뒤 중국 기업 성장 배경과 산업 트렌드를 설명한다. 이어 한중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사업화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회원사 IR도 이뤄진다. ▲IoT 솔루션 기업 지온 네트웍스 ▲에너지회수형환풍기 설계 기업 스타즈스터링코리아 ▲스마트 물류 시스템 기업 스팬스 스마트로 ▲고효율 LED 드라이버 기업 에너브레인 ▲RFID 소자, 스마트 전력 소켓 등을 만드는 유컴테크놀러지 등이 이 자리에서 기업 소개를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기업교류 활성화와 동반성장 기회 발굴을 위한 '상생엔젤클럽'을 결성한다. 소규모로 구성되는 상생엔젤클럽에서는 회원사간 투자와 신규 사업화 등 기업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2017-04-19 19:41: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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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이겨낸 힘, 바로 엔지니어를 향한 열정이죠! "

서른일곱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산업기술로 장애를 극복한 이들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이들은 청각, 시각, 지적장애 등을 극복하고 엔지니어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19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청주에 위치한 아광정밀의 금형분야 전문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홍준석(24)씨는 청각장애 2급이다. 2011년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서 주장을 맡아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던 홍 씨는 직업전문학교에서 기계공작을 배운 후 2015년 청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입학했다. 홍 씨는 지도교수의 음성도, 시끄러운 기계소리도 듣지 못했지만 지도교수의 입모양에만 집중하며 기술을 습득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그는 졸업 전에 전문 엔지니어로 취업해 현재 금형 조립을 담당하고 있다. 홍 씨는 "현장에서 최고 전문기술자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조용한 세상에서 기계에 집중하며 내 손끝으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릴 때 한쪽 눈 시력을 잃는 사고를 당한 임교훈(30) 씨는 실업계고등학교에서 회계를 전공하며 취업을 꿈꿨다. 학과 공부와 함께 방송, 영상을 독학으로 병행해 광고회사에 입사했지만 장애보다 큰 걸림돌은 기술의 부족함이었다. 결국 그는 당장 경력을 쌓는 것 대신 체계적인 공부를 선택해 2010년 폴리텍 춘천캠퍼스 멀티미디어(現 미디어콘텐츠)과에 입학했다. 임 씨는 졸업 전에 삼성전자 공채에 합격해 미디어솔루션센터에서 근무하다 최근에는 무선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입사 7년차를 맞은 임 씨는 "장애를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것은 내가 가진 장애에 불만을 갖지 않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을 했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 시절 지적장애로 가족에게 버림받은 권혁경(27)씨는 대구선명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됐지만 지적장애 3급으로 독립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권 씨는 성인이 된 이후 줄곧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비누를 만드는 일을 했다. 그러던 중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폴리텍에 대해 알게 됐고 올해 3월, 권 씨는 기술을 통해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의지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나와 폴리텍 달성캠퍼스 스마트전자과에 입학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기 스스로의 힘만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권 씨는 "기술을 통해 평생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거란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권 씨는 요즘 전자회로기초 수업에 푹 빠져있다. 비장애인에게도 낯선 과목이지만 그에게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수준이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두 번, 세 번 곱씹고 교수에게도 적극적으로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권 씨는 신체적 약점을 성실함으로 극복해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장애가 있다고 주저앉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잡은 후 당당하게 부모님을 찾고,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소박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IMG::20170419000097.jpg::C::480::홍준석씨}!]

2017-04-19 19:41: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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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루프트한자테크닉과 A350 부품 수급·CF6 엔진 정비서비스 계약 체결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도입 예정인 최신 기종 A350의 안전운항을 위해 독일 루프트한자테크닉과 A350 정비용 부품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까지 15년간 루프트한자테크닉으로부터 A350 부품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부품 재고를 최소화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2021년 B747과 B767에 장착된 CF6 엔진 수리 계약도 함께 체결해 CF6 엔진에 대한 분해, 수리, 조립, 테스트 등 정비·수리서비스를 위탁해 안전운항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루프트한자테크닉과 지난 1994년 B747과 B767의 CF6 엔진 수리 계약을 시작으로 A320 부품 수급 계약, A320 V2500 엔진 수리계약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루프트한자테크닉은 지난 1994년 루프트한자항공에서 독립한 정비전문업체로 전세계 35개 자회사 및 제휴업체를 보유한 항공정비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정비 기술을 보유한 루프트한자테크닉과의 관계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정비 기술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비용 부품의 자체능력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해외인증 취득지원 등 협력관계로 내부 정비 역량 강화와 MRO 사업 기반 구축, 나아가서는 안전운항 등 총체적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19 19:40: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