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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올레TV 채널 2번 이동…T커머스 최초 '한 자리 수'

신세계TV쇼핑이 T커머스 업계 최초로 IPTV '한 자리수 채널'로 이동한다. 신세계TV쇼핑은 주요 IPTV 방송인 올레TV에서 채널 이동을 통해 2번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T커머스 업체가 IPTV에서 한 자리 수 채널에 진입한 것은 이번 신세계TV쇼핑이 처음이다. 신세계TV쇼핑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채널 이동을 단행했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또 양방향 서비스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IPTV의 한 자리 수 채널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T커머스 쇼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T커머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채널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방송을 시작하는 론칭일인 20일부터 30일까지 양방향 서비스를 활용해 한우, 세제 등 주요 생필품에 대한 특가전을 진행한다. 행사 상품으로는 조선호텔 김치, 보조개 사과 등 식품에서부터 건강식품, 가전, 생활용품, 패션 등 전장르에 걸쳐 다양하게 준비했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는 "신세계TV쇼핑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T커머스 쇼핑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더 알리기 위해 업계 최초로 IPTV 한 자리 수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쇼핑 편의 제공을 통해 홈쇼핑과 차별화된 T커머스 쇼핑의 장점을 알리고 신세계TV쇼핑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4:24: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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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美시장 진출…UMS와 전략적 제휴 체결

KB국민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국 최대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와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과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UMS는 미국 내 2만여 개 가맹점을 기반으로 신용카드 결제 매입 업무 및 지불결제 프로세싱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연간 카드 승인액은 약 3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UMS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하 KB디지털랩(가칭)을 설립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모바일 등 디지털 기반의 기술력과 금융 노하우를 UMS의 현지 가맹점 데이터와 결합해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KB국민카드가 올해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신규 수익 기반의 지속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3:58: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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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BBQ 제치고 업계 2위…지난해 매출 2326억

bhc, BBQ 제치고 업계 2위…지난해 매출 2326억 치킨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지난해 23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 이래 첫 2000억원대에 진입하면서 업계 2위로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1위는 교촌치킨, 2위 bhc, 3위 BBQ, 4위 굽네치킨, 5위 네네치킨 순이다. bhc는 지난 2013년 827억원의 매출에서 2014년 1088억원의 매출을 올려 1000억원대로 진입했고 2015년에는 1840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69.1%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 2016년에는 뿌링클, 맛초킹 등 대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폭발적인 매장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6.4% 성장했다. 이에 bhc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또한 독자경영 이후 3년 만에 181%로 약 3배 성장을 이루는 성과를 보였다. 가맹점수의 경우 지난해 225개가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2015년 371개의 신규매장을 합치면 지난 2년간 총 596개의 매장이 신규 오픈하였다. bhc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37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hc의 성장은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 따른 업계의 저성장과 비교해 볼때 놀라운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bhc는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그리고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상생정책 등을 꾸준히 전개해 매장의 만족도와 매출을 올리는데 주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낙붕 bhc 대표는 "앞으로 bhc는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더불어 가맹점 사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상생정책을 펼치는 데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2:31: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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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최초 '휘슬러코리아' 본사 입점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오픈마켓 최초로 주방 명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 본사가 입점된다고 19일 밝혔다. 공식수입원인 휘슬러코리아의 제품 구입시 정품 인증 '휘슬러 홀로그램' 개런티 카드 증정, 본사 전용 AS센터 접수 가능, 구매 기간에 상관없이 AS 공임비 무료, 한글 사용설명서 제공 등 체계적으로 양질의 AS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장기불황 속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11번가 내 프리미엄 해외 주방용품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11번가 주방용품 중 휘슬러, 르쿠르제, 웨지우드, 로얄코펜하겐과 같은 프리미엄 상품 비중은 2014년(15%) 대비 이달 기준(26%) 11% 포인트 증가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14년 42%, 2015년 21%, 올해 48%까지 크게 증가하며 리딩 상품군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주 고객층은 30대 후반인 '35~39세' 남녀로 전체 매출액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46%일 만큼 대세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입점을 기념해 11번가는 오는 23일까지 압력솥?냄비?프라이팬?조리도구를 포함 70여 종의 주방용품을 최대 15% 저렴하게 판매하는 '11번가 X 휘슬러 봄 맞이 키친 새단장' 기획전을 연다. 박준영 SK플래닛 11번가 MD본부장은 "고객들이 생활주방 상품 구입시 견고한 내구성은 물론 기왕이면 미학적으로도 뛰어난 주방용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며 "올해 11번가는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부터 '디자인 편집샵' 상품까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프리미엄 주방 용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써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기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토탈 키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2:31: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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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어린이날 한달 앞두고 남아완구 경쟁 '치열'"

어린이날 대세 완구가 되기 위한 완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롯데마트가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매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이어 올해도 침체기에 들어섰던 '남아완구'의 매출이 이달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구 매출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남아 완구를 취급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에서 오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아 관련 신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어린이날 특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각각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또 라바를 제작한 완구 회사인 '투바앤'에서 출시한 공룡 소재 만화 '다이노코어 시즌2'는 3월부터, 일본에서 제작된 팽이 소재 만화 '베이블레이드'는 지난해 방영된 만화지만 케이블을 통해 지속 재방영 중이다. 롯데마트의 4월 현재 10위권 내 완구 순위를 살펴보면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다이노코어,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등 다양한 신규 남아 애니메이션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메머드,트리) 9만4900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 5만9900원, 터닝메카드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 7만9000원 등이다. 박기택 롯데마트 완구 MD(상품기획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남아완구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라며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완구매장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2:30: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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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 사장, '투자전문 지주회사' 목표로 현장경영 강화

장동현 SK주식회사 사장이 통합지주회사 출범 2년째를 맞아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주식회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장동현 사장이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바이오팜 미국법인 LSI를 방문해 자체 개발한 뇌전증신약 임상 진행사항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LSI는 현지 채용된 전문인력들로 신약의 글로벌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FDA로부터 약효를 인정받은 뇌전증 신약은 LSI 주도로 현재 17개국에서 안전성 시험이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말 신약허가신청에 들어간다. 임상 막바지에 와 있는 뇌전증신약이 미국에서 신약승인을 받으면 LSI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판매가 진행된다. 독자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주도해 세계 시장에서 신약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SK주식회사의 목표가 실현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뇌전증 신약 상업화는 SK주식회사 출범 이후 최고 성과가 될 전망이며 올해는 '글로벌 종합제약사'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와 현지 CCO인 세바스찬 보리엘로 등 마케팅 담당 임원진을 만나 뇌전증신약 판매와 글로벌 시장진입 방안을 논의했다. 장 사장은 "긴 시간 혁신신약 개발에 쏟은 우리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실현을 위해 패기 있는 실행을 지속하자"고 현지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장동현 사장은 최근 통합지주회사 출범 후 첫 인수기업인 경북 영주의 SK머티리얼즈도 방문해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총 1500억을 투자해 경북 영주에 2500톤 규모의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식각가스 공장을 설립하는 등 대규모 증설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장 사장은 2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의 비전 아래 올해를 근원적 변화(Deep Change)의 원년으로 삼자'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성장 사업을 발굴해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서 혁신을 지속해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2017-04-19 11:50: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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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러시아서 초대형 굴삭기 36대 수주…인접 국가 판매망 확대 기대

지난 1일 현대중공업에서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시장에서 대규모 굴삭기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발판으로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에서 총 2000만달러(약 227억7600만원) 규모의 초대형 굴삭기 36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과거 현대중공업 건설기계부문 시절이었던 2012년부터 5년간 국내외 시장에서 연 평균 30여대의 초대형 굴삭기를 판매해 왔지만 이번에는 러시아에서만 36대를 수주한 것이다. 때문에 이번 러시아 시장에서 수주는 향후 CIS지역까지 노리는 현대건설기계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초대형 굴삭기를 자사의 주력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중점 육성키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초대형 굴삭기 부문에서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80톤 이상의 초대형 굴삭기는 일반 건설기계보다 품질과 까다로운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어 캐터필러(Caterpillar), 고마쓰(Komatsu) 등 해외 업체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국내에서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는 현대건설기계가 유일하게 생산하는 만큼 이번 수주로 러시아 시장에서 해외업체들보다 한 걸음 앞서게 됐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역에 따른 전략적 접근이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러시아뿐 아니라 광산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이란,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규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30% 가까운 시장 점유율로 러시아 굴삭기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한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 인접 국가들로도 판매망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140개국 540여개의 딜러망과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의 현지 해외법인을 통해 굴삭기, 휠로더, 백호로더, 지게차 등의 건설장비와 산업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2017-04-19 11:4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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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산업은행 금호타이어 둘러싼 피말리는 신경전

금호타이어 매각을 앞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산업은행이 피말리는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수전은 '상표권' 사용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박 회장과 채권단의 신경전이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를 둘러싼 공방전이 었다면 향후에는 박 회장의 재입찰 요구와 경우에 따라 법적 소송 제기 등도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허용 및 매매조건 확정과 관련한 최후통첩에 대해 산업은행이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재입찰을 요구하고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업은행은 부당하고 불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4월17일에 최종 통지해 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을 공정하게 재입찰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블스타에만 컨소시엄을 허용하는 것이 부당하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매각을 중단하고 다시 입찰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고나온 것이다. 또 오는 19일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한을 앞두고 가능성이 제기됐던 법적 소송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했지만 금융권을 상대로 한 소송은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매각으로 인해 금호타이어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될 경우에는 달라진다. 금호아시아나측은 "이러한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이 진행되어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에는 법적인 소송을 포함하여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더블스타와 남은 매각 과정을 진행할 경우 금호아시아나 측은 매매조건과 관련해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먼저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매각 과정에서 상표권 협상 문제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과 금호아시아나(금호산업)가 상표권을 두고 서로다른 해석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이 2017년 5월부터 5년간 상표권 사용을 허락했다는 입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에 향후 5년간 상표권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향후 15년 뒤에는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금호산업은 산업은행에 보낸 공문에 상표권 사용을 허여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만 있을 뿐, 사용을 허락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사용료의 액수와 기타 주요 조건에 대해 '합리적 수준'의 합의가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내용도 공문에 있었으나 이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었다. 금호산업은 올해 금호타이어와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상표사용 계약에 계약기간 중 해지 또는 변경 등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금호산업 주요 계열사와 매년 4월에 1년 단위로 상표권 계약을 갱신한다. 결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더라고 금호산업의 동의가 없으면 금호 상표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산업은행과 더블스타가 상표권 사용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6개월 이상 협상이 지연되면 더블스타 우선협상권은 소멸되고 박 회장의 우선 매수권은 부활하게 된다.

2017-04-19 11:46: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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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브라질 시작으로 중남미 공략 나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5위 규모의 신흥 시장인 브라질에 갤럭시S8 시리즈를 선보이며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살라 상파울루'에서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거래선 등 800여명이 참석해 갤럭시S8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브라질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시장이다. 삼성전자 브라질 현지법인 아마조니아는 2015년 영업이익 3229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9668억원을 달성하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같은 기간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0%에서 46.7%로 6.7%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저가 스마트폰의 영향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00달러 미만 저가 LTE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58%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J시리즈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모델이 얻은 높은 인기를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로 돌려놓는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 스마트폰 3억940만대를 판매했지만 이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4900만대에 그친 바 있다. 다만, 갤럭시S8이 출시되며 갤럭시S8 플러스에 대한 선호도가 국내외에서 고르게 높아져 고가 제품군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갤럭시S8 플러스의 인기 요인으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는 홈 버튼이 사라진 미래형 디스플레이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영국 IT 매체 트러스트리뷰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IT 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6.2인치 갤럭시S8 플러스 판매가 많은 것은 소비 지형이 변화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브라질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브라질은 2015년 이후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지만 최근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의 지난 2월 경제활동지수(IBC-Br)는 지난 1월 0.62%포인트 오른데 이어 2월에는 1.31%포인트 상승했다. 브라질 주식도 상승세를 보인다. 미국에 상장된 브라질 최대 ETF인 아이쉐어즈 MSCI 브라질 캡트 ETF(EWZ)는 올해 S&P 500을 앞지르는 11% 상승을 기록했다.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부 장관은 "브라질 경제는 올해 연말에 의미있을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브라질 주요경제지표가 경기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스마트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갤럭시S8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5월 12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칠레 등에 순차적으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중남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2017-04-19 11:45:5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