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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3천억원…"스마트 포스코로 미래 50년 본격 준비"

포스코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배 수준이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고, 철강부문 이익 증가와 트레이딩 및 E&C부문 등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9.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1%에서 6%포인트 늘어난 9.1%를 기록했다. 부문별 합산 영업이익의 경우, 철강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대비 각각 60.8%, 60% 증가한 1조 234억원, 1267억원을 기록했고, E&C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너지 부문도 전분기대비 26.7%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주요철강법인의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되어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1.7%, 80% 증가한 520억원과 38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 크라카타우 포스코, 베트남 봉형강공장 포스코 SS-비나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7%, 63% 증가한 7조 674억원과 7954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8396억원이다. 포항 3고로 확대 개수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판매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비중이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53.4%를 기록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절감, 수익성 향상 활동 지속, 철강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7%p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의 경우, 별도기준 17.6%, 연결기준 71%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포인트, 6%포인트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14년 49개였던 국내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32개로 줄여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온 구조조정을 올해 마무리했다"며 "동시에 그룹 핵심역량을 근간으로 한 스마트 포스코로 체제 전환을 통해 미래 50년을 본격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18 17:25: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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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모닝' 풀 라인업 구축

기아자동차가 18일 올 뉴 모닝의 기존 가솔린 모델에 파워풀한 성능의 '터보' 모델과 경제성을 갖춘 'LPI' 모델을 추가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모닝의 가솔린·터보·LPI에 이르는 엔진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경차 최초로 T-GDI엔진을 탑재한 올 뉴 모닝 터보는 가솔린 모델 대비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32%, 80% 향상된 100마력과 17.5kgf·m다. 특히 TCI엔진을 탑재했던 구형 터보 모델보다 25% 향상된 최대 토크를 바탕으로 차량을 추월하거나 언덕길 주행시 힘을 느낄 수 있어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경차 최초 샤크핀 안테나 탑재 ▲아트컬렉션 기본화 ▲터보 전용 외장 컬러 '뉴 팝 오렌지' 신규 적용 등을 통해 가솔린 모델과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판매가격은 럭셔리가 1454만원, 프레스티지가 1544만원이다. 올 뉴 모닝 LPI는 현재 국내 경차시장 유일의 LPG(액화석유가스) 모델로 구매 대상에 제약이 없다. LPG 가격이 L당 858원으로 L당 1506원인 휘발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지비용 측면에서 고객 부담을 줄였다. 실제 1만㎞를 주행할 때마다 가솔린 모델보다 유류비를 25만원씩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가격은 ▲디럭스 1215 만원 ▲럭셔리 1385만원이며 주력 트림인 럭셔리 트림의 경우 동일 트림의 구형 바이퓨얼(가솔린+LPG) 모델보다 가격을 70만원 인하했다. 기아차는 아울러 자사 튜닝 브랜드 '튜온'(Tuon)을 올 뉴 모닝(밴, LPI 제외)에도 운영해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적용했다. 올 뉴 모닝에 들어가는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루프스킨, 아웃사이드미러 커버에 컬러를 적용해 개성을 살린 'TUON 컬러 패키지'(가솔린 기본차 전용) ▲아트컬렉션 전용 루프스킨(가솔린 아트컬렉션 전용)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 블랙 리어스포일러, 풀블랙 루프스킨 등이 적용된 'TUON 블랙 패키지'(터보 모델 전용)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및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류가 적용되는 'TUON 스마트 패키지'(공통) 등으로 구성됐다.

2017-04-18 17:24:46 양성운 기자
중진공, '글로벌 온라인 B2B 활용사업' 2차 참여 中企 모집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온라인 B2B플랫폼 활용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 B2B플랫폼 활용사업은 세계 최대 도매 마켓플레이스인 알리바바닷컴 내 중소·중견기업 특화클러스터 참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에 진행된 1차 모집에선 430개사가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차에 선정된 기업에도 ▲알리바바닷컴 상품 등록 및 입점비용(70%) ▲글로벌골드서플라이어 가입 ▲알리바바닷컴 내 한국산업클러스터 입점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중진공 구본종 마케팅사업처장은 "이번 알리바바닷컴과의 특화클러스터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B2B 시장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B2B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B2B 판매채널 확대 및 온라인수출 통합지원체계 마련 등 중진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과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를 결제·수출신고까지 가능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통합지원 플랫폼으로 개편하고 온라인 수출지원센터를 다음달 열 계획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에서 오는 5월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고비즈코리아 고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2017-04-18 17:2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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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고' 빠진 현대차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국내외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현대차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본격화와 자동차 엔진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까지 '삼중고'에 빠졌다. 때문에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내수 시장에서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 뉴라이즈의 인기몰이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 사드 영향에 따른 반한 감정이 확산되면서 판매가 급감했으며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의 수요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면서 수익성도 둔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의 영향이 크다. 중국은 현대차 전체 판매대수의 20%를 넘는 글로벌 최대 시장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23.5%에 해당하는 114만2016대를 판매했다. 여기에 세타2 엔진에 대한 자발적 리콜로 인한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의 3월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고 4월에는 감소 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차 중국 4공장 일주일간 가동 정지와 엔진 리콜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차 그룹의 중국 판매 급감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근 세타2 엔진 경합으로 인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하면서 비용 부담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국내 리콜대수는 11만8000대로 다음 달 22일부터 리콜할 예정"이라면서 "1분기 결산 이전에 리콜 계획이 확정돼 관련 비용은 1분기 손익에 충당금 형태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리콜을 통한 비용은 154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도 동일 엔진 장착 차량 130만대를 리콜하는 것에 대해 도로교통안전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신차 '올 뉴 웨이동'을 출시했다. 젊은 고객 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2004년 '이란터'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2세대 '위에동'(국내명 아반떼 HD), 3세대 '랑동'(국내명 아반떼 MD), 4세대 '링동' 등 4개 차종을 합쳐 총 379만7000여대가 판매됐다.

2017-04-18 17:2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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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방역대책' 거센 후폭풍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축산농가와 동물보호단체가 정부의 대책이 농가에 책임을 전가하고 동물복지를 외면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는 지난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개선대책은 위기경보 간소화, 가금류 마리당 사육면적 확대, 동절기 계란운반차량 농장 접근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가금농가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AI방역 개선대책은 책임회피용 탁상행정이 낳은 결과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정부가 가축방역국과 같은 방역 콘트롤타워 신설, AI방역대책 수립에 따른 예산 마련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정상 입식지연 농가지원 현실화 ▲살처분 보상·매몰비용 지원 확대 ▲산란계 케이지 면적 기준 확대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거점 계란 인수도장 설치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삼진아웃제, 살처분 보상금 감액기준 강화 등 방역의 책임을 농가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축산농가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주최측 추산 5000여 명이 모여 '정부 AI방역대책 반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의 AI방역개선대책 철회와 살처분 보상금 및 매몰비용 전액 국고 부담 등을 요구했다.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입구에서는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속 회원이 AI 사전예방을 위해 '백신' 사용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동물보호연합은 이번 정부의 대책에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미봉책이라고 비판하며 동물복지농장으로 전환하는 농가에 보조금이나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부여해 친환경 농장을 늘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열린 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19일부터 AI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IMG::20170418000045.jpg::C::480::18일 낮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입구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속 회원이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예방을 위해 '백신' 사용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18 17:23:3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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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터키 전통예술 접목한 새 광고 조회수 100만회 돌파

SK이노베이션이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Ebru)' 기법으로 풀어낸 새 광고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5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광고 런칭 11일이 지난, 이날 오전에는 조회수 114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을 주제로 제작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터키의 아티스트 '가립 아이(Garip Ay)'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을 접목시켜 제작됐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하여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轉寫)하는 터키 전통예술 기법으로, 국내에는 '마블링 기법'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광고를 본 한 네티즌(WJDDNJS9**)은 "'팩트(fact)와 '임팩트(impact)'를 교차해서 언급하는 과정에 기존에 알지 못했던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사업 영역 등 새로운 정보들이 임팩트 있게 이해됐다"고 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ADGIRL80**)은 "마블링 예술이란 새로운 기법을 광고 제작에 도입한 것에서부터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이 느껴진다"며 "남자 성우와 여자 성우의 목소리가 번갈아 들려와 한 마디 한 마디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 관련 포털사이트인 TV CF닷컴에서도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 기법을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CF'로 선정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대학생 외 200여 명의 소비자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 시연회를 가졌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광고 시연회를 열고 집행 중인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모아진 소비자의 의견들은 후속 광고 제작에 반영될 예정이다.

2017-04-18 17:21: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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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1조클럽 가입

하이트진로 참이슬 1조클럽 가입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소주브랜드 최초로 '1조클럽'에 가입하는 새 역사를 썼다. 하이트진로는 소주브랜드 '참이슬'이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참이슬 매출이 1조93억816만4000원을 기록했다. 참이슬 출고량은 약 17억병(360㎖ 기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대한민국 성인(4015만명) 1인당 약 42병의 참이슬을 마신 셈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들어 판매량이 수직상승했다. 11월~12월 월평균 판매량인 1억5000만병이 판매됐다. 참이슬의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은 약 50% 정도로 알려졌다. 참이슬의 인기 이유로 '자몽에이슬', '이슬톡톡', '청포도에이슬' 등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신제품과 광고모델로 아이유를 선정해 젊은층을 집중 공략이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최근 몇년간 지방에서도 참이승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학가에서 참이슬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브랜드 충성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2015년 9월 출시한 저알코올 소주 '참이슬16.9'의 부산지역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했다. 출시 4개월 만에 200만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주요 타킷층인 20대 및 대학생들과 직접소통하며 참이슬파티단을 기획하는 등 젊은 층들이 찾는 주요상권에 마케팅 홍보활동을 집중한 결과 최근 1억병을 돌파했다.

2017-04-18 17:01: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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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조선산업, 빅3→빅2 재편하는 구조조정 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삼성·현대중공업 등 '빅3'로 이뤄진 조선산업을 '빅2'로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된다면 현재 '빅3' 조선사를 '빅2'를 만드는 전략을 포함한 조선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5회차에 걸쳐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 금액의 99.61%의 찬성을 얻으며 산업은행 등이 마련한 채무재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마쳐서 단단한 기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인을 찾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M&A(인수·합병)를 통해 내년 중 대우조선의 주인을 찾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사채권자 집회 이후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의 채무 재조정 동의를 얻어야만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수혈받을 수 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재조정 방안에 대한 대우조선 기업어음(CP) 보유자들의 동의를 받는 작업이 늦어도 금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권단과 대우조선이 CP 보유자들의 동의를 받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사채 채무 재조정에 동의한 사채권자들을 향해서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합리적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015년 12월부터 대우조선은 세 차례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했는데, 아직까지 걱정과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2조9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이 이뤄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의 의미에 대해선 손실 분담 원칙을 유지하고 일관된 구조조정 방식을 적용한 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런 원칙은 앞으로 기업구조조정의 원칙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등이 청구한 14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소송에 대해선 "소송이 대우조선 경영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곤 말할 수 없다"며 "대우조선이 그 부담을 그때그때 잘 반영해서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구조조정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의 정상화는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대우조선이 세운 5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이 철저히 이행되는지 관리·감독하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위원회를 만들어 대우조선 정상화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8 16:30: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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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과 편의점을 합체"…GS·롯데, 택배 픽업으로 계열사 시너지↑

TV홈쇼핑의 '온'채널과 편의점의 '오프'채널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주문하는 홈쇼핑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세븐일레븐부터 시작한 편의점의 홈쇼핑 택배 픽업서비스가 GS25까지 확장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1인가구를 잡기 위해서다. 계열사의 유통 편의성을 내세워 소비자를 위한 시너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씨브이에스넷)은 편의점 GS25에서 GS홈쇼핑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GS홈쇼핑과 GS25는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주변에 위치한 1만1000여개의 GS25에서 주문 상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양 사의 고객 만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최근 택배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해 무인안심택배함 서비스 '스마일박스'를 설치하고 G마켓과 옥션, G9등에서 물품을 주문한 뒤 인근 GS25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환이나 반품도 편의점을 이용해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과 교환·반품이 복잡한 온라인몰 쇼핑의 특성을 살려 소비자는 물론 택배기사의 불편함도 줄였다. 최근 GS25는 4~7시간 내에 배송이 완료되는 당일택배도 론칭했다. 실제 GS25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본 결과 고객이 당일택배를 접수한 시간부터 4시간 이내 도착율이 85%, 5시간 이내 11%, 6시간 이후가 4%로 4시간 내 배송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성은 GS리테일 편의점 택배 MD는 "GS홈쇼핑과 손잡고 GS25에서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고객들의 만족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 걸친 점포망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도 택배기사의 위치와 정보를 알 수 있는 라이브배송 서비스, 협력업체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까지 관리하는 직송관리대행 서비스 등 여러 배송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전담 배송기사가 특정 지역을 맡아 배송하며 고객 개인별 필요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끔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전국 16개 지자체와 협력해 도서관, 지하철, 공영주차장 등에 위치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픽업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직접 수령이 어려웠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편의점 픽업 서비스 론칭 외에도 주변에서 편리하게 픽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편의점은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편해 픽업서비스를 실시하기 가장 좋은 장소"라며 "안전과 부재 등의 이유로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수령의 부담없이 상품을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홈쇼핑과 편의점의 협력으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는 롯데홈쇼핑과 세븐일레븐이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7월 '스마트픽' 서비스를 론칭해 롯데닷컴과 엘롯데, 롯데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론칭 당시 롯데닷컴과 엘롯데의 택배 수령에만 한정됐던 스마트픽은 현재 반품, 환불처리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장됐다. 롯데홈쇼핑과는 반품과 환불만 한정됐던 기존과 달리 택배 수령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 12월에는 하이마트몰까지 세븐일레븐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쇼핑몰 채널을 늘렸다. 롯데그룹의 옴니채널 확대에 힘입어 온·오프채널의 협력 시너지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수는 지난해 4200개로 시작해 지난 3월말 기준 4600개까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배송 서비스도 변화하고 있다" 며 "세븐일레븐은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픽업서비스 가능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18 16:16:37 김유진 기자
은행권 1분기 어닝시즌 시작…대우조선 악재에도 실적개선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악재에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순이익 1위 자리는 여전히 신한지주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실적개선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과 관련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할 가능성도 있지만 자율적 구조조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부담은 크게 줄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의 1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된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20일,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은 21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6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분기에 법인세수익이 잡혔던 것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6103억원으로 추정됐다. 올 들어 실적 추정치가 계속 상향되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6.2% 증가한 4567억원, 4012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4314억원이다. 다만 대우조선 관련 위험노출액이 다른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큰 만큼 향후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은행권은 지난해 대우조선의 여신 등급을 '요주의'로 분류하고, 대출자산의 7~19% 안팎을 충당금으로 쌓아놨다. 은행권은 대우조선이 자율적 채무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단은 여신등급을 기존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으로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10% 가량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도 증권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금리 인상은 확신할 수 없지만 최소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늘려놓은 대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자이익은 올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은행들이 보유주식 매각에 나설 경우 깜짝 실적을 내놓은 가능성도 높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FRS9이 시행되면 지분증권의 손익 반영이 제한되는 만큼 은행들이 지분을 매각해 이익으로 보여줄 개연성이 커졌다"며 "또한 위험자산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보유주식을 매각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이 비은행 자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신한지주와의 리딩뱅크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KB금융은 지난주 KB손보와 KB캐피탈의 잔여지분을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KB손보와 KB캐피탈이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 연간 2500억원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며 "현대증권 이익이 100% 반영되고 지난해 대규모 인원축소로 인한 판관비 개선효과까지 감안하면 선두 업체와의 순이익 경쟁이 뜨거운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권 1분기 실적 추정치> 구분/1분기 순이익(전년동기비) 신한지주/6913억원(-12.2%) KB금융/6103억원(10.1%) 우리은행/4567억원(2.3%) 하나금융/4314억원(-4.0%) 기업은행/ 4012억원(6.2%) *자료: 에프앤가이드

2017-04-18 16:12:4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