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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임승원 부사장 "새로운 형태의 지주회사 상장 준비 중"

새로운 형태의 지주회사 '옐로모바일'…상장 추진 옐로모바일의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시점은 업계와 투자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그간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기업의 상장이기 때문이다. 옐로모바일은 80여개 벤처기업 집합체의 지주회사다. 잘 알려진 자회사로는 피키캐스트, 굿닥 등이 있다. 또한 우리가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 혹은 병원을 이용할 때 한 번 쯤은 옐로모바일의 서비스를 사용해봤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기업이다. 옐로모바일은 각각의 회사들이 서로 협업(co-work)하며 시너지를 일으키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광고 입찰이 있다면 광고 자회사 A, B를 연합해 입찰 경쟁력을 높이는 식이다. 각각 입찰에 참여한다면 저가경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방식으로 옐로디지털마케팅, 통합 에이전시 브랜드인 'Group IDD'가 출범했다. 옐로모바일은 현재 IPO를 앞두고 자회사와 지주회사의 결속력을 증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임승원 옐로모바일 부사장은 "경영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벤처기업 대표에게 이사회, 감사위원 등 짜임새 있는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부사장은 "경영에 대해선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으며 상장 실질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 구조를 만들고 있다. 임 부사장은 "우리가 80여개 회사의 연합이다 보니 룰베이스(Rule-based)가 확실히 없었다. 관련 규정들이 다 정비가 되어 있어야 상장이 가능하다. 때문에 내부통제체계를 다지고, 지정감사에서 적정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로모바일이 80여개가 넘는 기업들의 연합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업을 사들이는 단순 인수합병이 아니라 지분 맞교환 형태로 인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무리한 지출 없이 많은 기업들의 지주회사가 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임 부사장은 "자회사들도 지주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각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들은 서로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형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혼자서 가면 빨리 가지도 못하고 멀리 못 간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빨리, 멀리 갈 수 있다"고 했다. 바로 이러한 구조가 블룸버그에서 언급한 "한국 재벌에 대항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블룸버그는 "옐로모바일은 재벌 중심의 경제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의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기업 가치를 40억달러(약 4조6000억원)로 평가했다. 또 미국 스타트업 정보업체 CB인사이츠가 발표하는 세계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순위에서 36위(국내 2위)를 기록하며 40억달러(약 4조3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기업공개에 있어 옐로모바일의 가장 큰 난관은 아이러니하게도 '높은 기업가치'다. 임 부사장 역시 "옐로모바일 상장에 앞서 주요한 점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투자자들이 평가한 수준에서 공급가가 결정돼야 한다. 지난해에도 1조원 가치의 투자가 있었는데 옐로모바일의 상장 초기 공모가 기준 가치가 그 이하가 되면 투자자들은 바로 손실을 입는다. 우리 회사의 상장 시기는 기업 가치가 투자자들이 투자한 수준과 상응할 때"라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4428억원이었다. 이는 전년(3138억원) 대비 41% 늘어난 것이다. 2016년에 추가 인수합병이 없었고 핵심 사업 집중 차원에서 14개 계열사가 분리됐음에도, 매출은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임 부사장은 개선된 현금흐름으로 옐로모바일의 주력사업인 O2O(Online to Offline)분야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하고 있는 숙박과 병원 영역 외에도 O2O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한 성장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07 13:41:3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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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 2호선 뚝섬역

[맛있는 메트로]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 2호선 뚝섬역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콩나물국밥. 최근 미국 CNN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전주 콩나물국밥'을 소개하기도 했다. 맛의 고장 전주에서 콩나물국밥이 유명한 이유는 물이 맑아 질 좋은 콩나물이 많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전주 콩나물국밥은 '뜨거운 국밥'과 '시원한 국밥' 두 종류로 나뉜다. 뜨거운 국밥은 콩나물국에 계란을 함께 넣고 푹 끓여내는 식으로 구수하면서도 걸쭉한 맛이 특징이다. 다른 말로 '끓이는 식'이라고도 한다. 시원한 국밥의 '시원하다'는 차갑다는 의미는 아니다. 육수와 콩나물을 각각 따로 조리하는 방식으로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온도에 보다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계란은 수란의 형태로 따로 제공, 보다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이라고도 한다. 전주 콩나물국밥을 맛보기 위해 전주까지 갈 필요는 없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비사벌전주콩나물국밥'을 방문하면 후자인 '시원한 국밥'을 오리지널 전주식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곳은 2000년부터 영업을 시작, 18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점심시간이면 숙취를 해소하려는 손님들과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찾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메뉴는 '콩나물국밥(7000원)과 모주(1000원)' 두 가지다.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 확인 후 주문이 들어간다. 먼저 나오는 것은 김치와 깍두기, 콩자반 등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반찬들이다. 잠시 기다리면 시원한 국물에 아삭한 콩나물이 가득 담긴 뚝배기와 초란 2알이 들어간 수란, 공기밥이 테이블에 제공된다. 밥을 따로 먹거나 국물에 말아먹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새우젓, 수란, 김가루 등을 넣어먹어도 된다. 직장인 김동빈 씨(46)는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술을 마신 다음날은 꼭 찾아야하는 필수 맛집"이라며 "지인을 데리고 오면 처음에는 콩나물국밥이 무슨 7000원이나 하냐는 반응이었다가 뚝배기 가득한 콩나물, 잘게 썬 오징어, 시원한 국물, 품질 좋은 밥, 맛있는 반찬 등 식사를 끝내고 나면 모두가 만족도 120%를 표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님 대부분이 뚝배기를 깨끗이 비워내는 국물의 비밀은 따로 정성들여 끓여내는 육수에 있다. 멸치, 다시마, 북어, 보리새우, 무, 고추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일 12시간 정도 푹 끓여낸다. 콩나물은 천연암반수로 재배하는 농장과 위탁계약을 맺고 대량으로 구입하는데 적당히 아삭한 식감으로 따로 삶아낸다. 계란도 마찬가지. 번거롭지만 스텐그릇에 껍질을 깨뜨려 뜨거운 물에 익히는 수란 형태로 내놓는다. 산란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닭의 알인 초란을 2개씩 제공한다. 계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흐트러지는 계란은 무조건 폐기할 정도로 신선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계란 값이 치솟았을 때 적지 않은 음식점이 양해를 구하고 계란 제공을 중단했지만 이곳은 두 개를 하나로 줄여서라도 손님들에게 수란 서비스를 멈추지 않았다. 지금은 원래대로 2개를 제공한다. 직장동료와 이곳을 함께 방문한 박경원 씨(38)는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체인점이나 유명하다는 콩나물국밥집을 몇 군데 이용해봤는데 이곳만큼 다시 생각나는 곳이 없더라"며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묘한 감칠맛이 있다. 또 한약재가 들어간 모주 한 잔을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시원하게 콩나물국밥과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인장 권오숙 사장이 추천하는 '콩나물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수란을 국물에 넣지 않고 따로 먹는 것이다. 수란은 뜨거운 국물 5숟갈, 김가루를 넣고 비벼서 밥과 함께 먹고, 콩나물국밥은 김가루와 청양고추, 새우젓 등을 넣어 먹으면 보다 깔끔하면서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소:서울 성동구 성수1가 660-10 (지하철 2호선 뚝섬역 7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24시간

2017-05-07 13:40:54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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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해외송금 시장을 잡아라'…금융권·핀테크업체 합종연횡

국내 10조원 규모의 해외송금 시장을 놓고 금융권과 핀테크업체의 합종연횡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블록체인(전자화폐를 사용할때 돈이 한 번 이상 지불되는 것을 막는 기술)의 도입에 따른 효과가 가장 기대되는 분야가 해외송금인데다 오는 7월이면 외국환거래법 일부 개정으로 요건만 충족하면 비금융사도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올 상반기 영업개시를 앞두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수수료를 기존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수수료 전쟁을 예고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해 동안 국내 해외송금 규모 약 10조원(96억 달러)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으로 송금되는 규모가 가장 크며, 그 밖에 미국·홍콩·일본 등으로 주로 송금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은행만 가능했던 해외송금 업무가 하반기부터는 빗장이 풀린다. 건당 지급 및 수령 한도 3000달러, 연간 누계 한도 2만 달러의 소액으로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비금융사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개정된 외환업 규정에 따르면 소액 해외송금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부채 총액 비율 200% ▲전산시설 및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한국은행과 외환 전산망 연결 ▲외화전문인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 특히 블록체인을 앞세운 핀테크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핀테크 업체 코인원은 지난달 말 우리은행과 신한카드, 롯데카드, 대신증권, 한국정보통신(KICC) 등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기술 활성화 및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해외송금과 관련해 핀테크 업체와 은행, 카드, 증권 등 다양한 금융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인플러그는 KB금융그룹·우리은행과 손을 잡았으며, 스트리미는 신한은행, 코빗은 NH농협은행, 원큐랩은 KEB하나은행과 제휴 중이다. 핀테크 업체가 내세운 해외송금 서비스의 강점은 비용과 기간의 단축이다. 기존 은행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망을 통해 중개은행을 이용하기 때문에 송금에 3일 안팎이 걸리고, 수수료율은 송금수수료에 전신료, 해외 은행 수수료까지 더해져 송금액의 4∼6%에 달한다. 국내 송금 규모를 감안하면 기존 은행들은 해외송금으로 한 해 5000억원 가량의 수수료 수익을 챙겨왔다. 반면 핀테크 업체를 통하면 하루 이내에, 1%대 수수료로 가능할 전망이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가 해외 송금으로 기간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며 "해외송금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경우 지급·청산·결제 처리가 빨라져 거래상대방 및 유동성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들도 해외송금 시장에 뛰어들면서 수수료 낮추기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는 자리에서 "해외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했고,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도 해외송금 업무를 준비 중이다.

2017-05-07 13:39: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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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연금 돋보기]<中> 공무원도 개인연금 드는 시대…'개인연금법' 주목

가난한 국민연금에 지난해 개인연금 300조원 돌파…고령화·낮은 수익률 등에 개인연금법 도입 추진 #. 공무원 A씨(58)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마음이 무겁다. 퇴직 시점까지 기다리면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줄어 들고 그렇다고 일찍 그만두기엔 자녀들을 출가시키지 못했기 때문. 고민 끝에 A씨는 퇴직 시기를 앞당겨 월 300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게 됐으나, 당장 별도의 수입이 없어 불안해졌다. A씨는 이제 막 입사한 공무원 후배들에게는 젊었을 때부터 개인연금을 가입해둘 것을 조언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저금리가 연금 기금을 위협하고 있다. 이른바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들의 연금마저 홀쭉해지면서 개인연금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개인연금 역시 실질 수익률이 예금금리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당국이 연금계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개인연금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개인연금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00조원 가까이 늘어 300조원을 돌파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의 기금 고갈이 우려되자 노후 대비를 위해 개인연금에 눈길을 돌린 영향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기금의 56% 가량을 국내채권에 투자했으나, 수익률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또한 지난해 평균 수익률이 1.7%로 떨어졌다. 여기에 펀드 운용보수 등 비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수익률은 1% 내외 수준으로 추산된다. 개인연금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퇴직연금 외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저축 상품으로, 일반 금융기관에 납부하는 만큼 고령화 등으로 인해 기금이 고갈될 우려가 적어 가입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수익률이 문제다.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연금보험의 연평균 수익률은 4.3%였으나, 2015년부터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앉으며 공시이율에 연동되는 연금보험의 평균수익률이 2%대에 머물렀다. 이에 당국은 '자동 투자 옵션(디폴트 옵션)' 제도 도입 등으로 투자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운용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연금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개인연금법 제정방향'을 마련하고 같은 해 11월 이를 입법예고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현재 세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개인연금상품 보험·신탁·펀드에 투자일임형 연금상품이 추가된다. 일임형의 경우 금융사가 모델포트폴리오와 디폴트 옵션(자동투자상품) 등을 제시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디폴트 옵션은 가입자가 운용방법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정해놓은 상품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당국은 디폴트 옵션 상품 중 하나로 생애주기펀드(TDF)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을 사전에 정해놓고 이 기간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상품으로, 개인연금법 도입 추진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이 TDF 상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금융위는 다양한 연금상품을 통합 관리하는 개인연금계좌도 도입한다. 개인연금 가입자들은 이 전용계좌를 통해 연금상품의 가입과 관리, 기여금 납임, 연금 수령, 세제 인센티브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개인연금상품의 최소요건으로 50세 이후 5년 이상 적립금을 분할해 수령할 수 있고, 연금에 가입했다가 일정 기간 이내에 해약하면 위약금을 물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10년 이상 가입 시 수수료 10%를 깎아주는 등 장기 가입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모색한다. 유광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2월 '개인연금법 제정안 공청회'를 열고 "초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이 은퇴 후 받는 연금의 총합이 퇴직 전 소득의 절반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개인연금법 도입으로 수익률 제고와 가입자 보호 강화 등으로 금융사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연금시장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07 13:38: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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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인수…업계 5위로 '껑충'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총자산 기준)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지 7개월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지난 2월 말 기준 28조원가량으로 PCA생명(5조4100억원)과 통합 시 33조41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 명으로 늘어난다. 총자산 및 설계사 수 기준 업계 5위 수준이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당장 변액보험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4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5조9700억원.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은 현재 변액보험 부문 3년 수익률 유형별 1위를 독식하고 있다. 양사 통합 후에는 변액보험 자산이 9조930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면서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업계 4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더욱 강화되어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각사별 실적발표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4.03%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가장 낮다. PCA생명 역시 352.5%의 지급여력(RBC) 비율로 인터넷 보험사를 제외하고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양사 합병 후 늘어난 규모에 맞춰 재무건전성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선도해 온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흡수해 차별화된 은퇴설계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PCA생명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은퇴준비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 온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FC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계 기업으로서 PCA생명이 축적한 차별화된 고객 컨설팅 노하우가 아우러져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서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통합 이후 기존에 추구해 온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더욱 확대하여 가치 경영의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신계약가치(VoNB)가 높은 보장성보험 마케팅을 강화하여 내재가치를 높이고 국내 변약보험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PCA생명의 상품 라인업을 흡수, 차별화된 변액보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과 고객의 요구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가치 중심의 성장과 고객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PCA생명 인수를 추진해 왔다"며 "인수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장기 투자전략이 인수합병(M&A)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대우증권 인수에 이어 PCA생명 인수는 미래에셋이 자산관리와 변액보험 부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은 앞으로 실무자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보다 세부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017-05-07 13:37: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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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현대카드, 현대車 전용 카드 선봬…신차 구매 이벤트 진행 外

현대카드, 현대車 전용 카드 선봬…신차 구매 이벤트 진행 현대카드는 현대차의 신차 구매는 물론 자동차 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현대블루멤버스 신용카드 등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블루멤버스는 현대차 구매 고객과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대표적인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신차 구매부터 차량 정비, 주유, 보험 등 자동차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상품은 현대블루멤버스 신용카드·플래티넘·플래티넘 플러스 등 3종으로 모든 사용처에서 블루멤버스 포인트와 M포인트가 동시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결제액의 0.5~2.0%가 M포인트로 적립되며 월 100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기본 적립 포인트의 1.5배가 쌓인다. 특히 현대블루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의 경우 월 200만원 이상 사용 시 기본 적립 포인트의 2배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블루멤버스 신용카드 고객은 매월 적립한 M포인트의 15%를, 현대블루멤버스 플래티넘 고객은 적립 M포인트의 20%를, 현대블루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 고객은 적립 M포인트의 30%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동시 적립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단 카드 사용 금액이 월 50만원 미만인 경우 두 포인트 모두 적립되지 않는다. 한편 현대카드는 내달 말일까지 현대차 전용 카드 고객들을 위한 신차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고객들은 기본 적립 M포인트의 50%에 해당하는 추가 M포인트 적립 혜택 또는 차량 구매액의 일부를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을 선택하여 누릴 수 있다. 예컨대 고객이 쏘나타 뉴 라이즈(차량가 2255만원) 구매에 현대블루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를 사용하면 차량가의 3.6%를 포인트로 적립받거나 차량가의 2%를 캐시백으로 돌려받게 된다. 이 밖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 컬처 이벤트 할인과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무료 입장 등 현대카드 만의 특화 혜택은 물론 신차 구매 후 8년 동안 연 1회 차량 정기점검 및 차량케어 서비스, 24시간 운영되는 실시간 긴급출동 및 무상견인 서비스 등 차량 관리에 유용한 서비스가 주어진다. 연회비는 현대블루멤버스 신용카드의 경우 국내전용 1만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카드) 2만원이다. 현대블루멤버스 플래티넘은 국내전용 3만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카드) 4만원이고 현대블루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는 국내전용 6만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카드) 7만원이다. KB국민카드, 생활가전·車 장기 렌탈 서비스 선봬 KB국민카드는 정수기 등 생활가전 용품과 자동차를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App)을 통해 장기 렌탈할 수 있는 라이프샵 렌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는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렌탈 관련 상담 신청이 가능하고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캐시백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 정수기 등 생활가전 용품 100여 종은 최대 60개월까지, SK렌터카 모닝 등 경차·소형차 5종은 최대 48개월까지 장기 렌탈 가능하다. KB국민카드로 코웨이 렌탈료 결제 시 1회차부터 12회차까지 월 렌탈료의 30%가 캐시백되며 SK렌터카는 엔진오일 무상 교환 등 멤버십 혜택과 블랙박스·썬팅·무선 하이패스 단말기 등이 무상 제공된다. 특히 코웨이 KB국민카드로 코웨이 생활가전 용품 렌탈료를 결제하면 캐시백과 별도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시백 100만원(1명), 캐시백 30만원(3명), 캐시백 5만원(20명)을 제공한다. 또 SK렌터카 상담 등록 고객 중 선탁순 100명에겐 모바일 커피 상품권, 코웨이 상담 등록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해피머니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각각 증정한다. 하나카드, 5월 가정의 달 맞이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먼저 이달 말일까지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1Q 페이 앱(App)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이벤트에 응모한 후 외식업종에서 누적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손님 중 일부를 추첨하여 행복·사랑·기쁨·추억 등 4가지 컨셉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행복 추첨 3명에겐 하나투어 100만원 상품권, 사랑 추첨 5명은 50만 하나머니, 기쁨 추첨 50명은 신세계상품권 5만원, 추억 추첨 500명은 1만 하나머니를 증정한다. 또한 하나카드는 하나멤버스 가입 하나카드 손님 중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1Q 페이 앱을 통해 가정의 달 시네마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손님에게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이 될 때마다 추첨기회를 제공하여 당첨 시 경품을 제공한다. 1등(2명)은 50만 하나머니와 CGV 영화 모바일 관람권 2매, 2등(50명)은 3만 하나머니와 CGV 영화 모바일 관람권 2매, 3등(500명)은 CGV 영화 모바일 관람권 2매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등수에 들지 못한 손님들을 위해 500명을 추첨하여 1만 하나머니도 제공한다. 우리카드, 개인사업자 위한 위비즈 카드 선봬 우리카드는 개인사업자 전용 위비즈 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상품은 특별업종을 제외한 국내 전 가맹점에서 0.2%를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가 없어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요 사업경비 지출 영역인 특별업종에선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7%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업종은 온라인쇼핑, 창고형 할인매장, 주유소, 손해보험, 이동통신, 보안업체, 위생업체, 해외 가맹점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세무업무 지원을 위해 윈택스(Win-Tax)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매입 통합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부가세 환급 지원 등 각종 세무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 외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카드 발급 시 연 2회까지 인천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 1만원이다. 전년도 이용실적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이듬해 연회비는 면제된다. 한편 우리카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말일까지 카드를 발급 받고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500만원(1명), 삼성 갤럭스S8(10명), SK주유상품권 5만원(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0명) 등 총 1111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카드, 삼성 리워즈 특화 카드 선봬 삼성카드는 삼성전자와 제휴하여 삼성 리워즈 서비스 관련 특화한 '삼성 리워즈 삼성카드 taptap'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리워즈는 삼성페이 사용에 따라 삼성 리워즈 포인트 적립과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 리워즈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페이로 결제 시 카드 결제금액에 합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 쇼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하거나 다양한 이벤트 참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상품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결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10% 삼성 리워즈 포인트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5000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5000 포인트를 넘으면 0.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페이 외 결제 건에 대해서도 전월 이용 금액에 관계없이 0.3%의 삼성 리워즈 포인트 적립 헤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삼성카드 taptap 앱에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중 한 가지를 매월 선택 및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전월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이동통신요금 자동 납부 시 10% 결제일 할인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CGV·롯데시네마에서 영화티켓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결제일 할인 혜택도 월 1회, 연 12회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삼성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삼성카드는 '삼성 리워즈 삼성체크카드'도 함께 출시했다. 젊은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2%,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 시 0.2%의 삼성 리워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2017-05-07 11:58: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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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메리츠화재, '(무)메리츠 이득되는 치아보험1705' 출시 外

메리츠화재, '(무)메리츠 이득되는 치아보험1705' 선봬 메리츠화재는 기존 치아보험을 간소화한 텔레마케팅(TM)전용 '(무)메리츠 이득되는 치아보험1705'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은 고객의 니즈가 많은 치과치료 보장으로 구성했다. 영구치 상실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영구치상실치료비도 포함했다. 고객의 비용 부담이 큰 치아보철치료(임플란트·브릿지·틀니)의 경우 질병은 물론 상해로 인한 경우에도 보장한다. 임플란트는 영구치 1개당 최대 150만원, 브릿지는 영구치 1개당 최대 75만원으로 연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틀니는 연간 1회 한도로 보철물당 150만원까지 보장하고 크라운 치료는 연간 3개까지 치아당 최대 20만원을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은 질병으로 인한 안과 및 이비인후과병원 수술시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다만 다래끼·선천성 질병·외모개선을 위한 수술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레이저시력교정수술(라식·라섹) 후 합병증 발생이나 재수술 시에도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최저 가입연령은 6세로 확대했으며 청소년기 치과치료까지 보장했다.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장기간은 5년 갱신을 통해 최대 70세까지다. 한화생명, 기부보험 '함께 멀리 기부특약' 선봬 한화생명은 보험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함께 멀리 기부특약'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현재 고객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1%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데 해당 특약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이 대신 기부특약 가입을 선택하면 된다. 한화생명 종신보험과 CI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든지 기부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해당 특약 판매를 통해 18세가 되면 보육원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보험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보육원 퇴소 후 사회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공백기간 위험에 노출되는 청소년들을 위해 각종 보장을 제공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18세부터 10년 동안 입원, 수술 및 재해에 대해 보장받게 된다. 지난해 한화생명 종신보험 및 CI보험 가입률을 감안했을 때 가입고객의 1%만 기부특약에 가입한다고 해도 연간 100명의 청소년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10%의 고객만 동의해도 연간 1000명의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만큼 한화생명의 많은 고객들이 기부특약을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B손보, 미혼모 가정에 '365 베이비 케어 키트' 지원 KB손해보험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모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지원을 위한 기부 협약식 및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부 협약을 통해 KB손보는 '365 베이비 케어 키트'를 지원한다. 이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필수품 등을 담은 패키지로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KB손보는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협약 이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에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역시 이를 위해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2억3000만원을 후원하게 됐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이 아동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KB손보는 올해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은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미혼모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내 별도로 마련된 '365 베이비 케어 키드' 게시판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이 지원된다. 더케이손보, 스승의날 맞이 'The행복한 스승의날 캠페인' 진행 더케이손보는 오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The행복한 스승의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이나 교사가 학급 안에서 있었던 추억을 사연이나 사진, 영상물로 응모하면 우수작 선정을 통해 해당 학급으로 간식과 카네이션, 특별 응원선물 등을 보내준다.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기한은 오는 10일까지다. 더케이손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17-05-07 11:58: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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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늙어가는 산업현장, 곳곳서 경고음 커진다.

대한민국 산업 현장이 빠르게 늙어가면서 곳곳에서 경고음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9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인구 정책을 놓고 차기 정부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고착화되며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 감소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대로라면 2060년께는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일본보다도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경제활동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25~49세 '핵심생산가능인구'는 올해에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투자, 노동, 총요소생산성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된다. 노동생산성에 근로자 업무능력, 자본투자금액, 기술도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것이 총요소생산성이다. 또 고용시장 한파가 계속되며 취업자 평균 나이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청년 실업률 두자릿수 고착화는 취업 연령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7일 통계청, 산업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기정사실화됐다. 2065년까지 내다본 장례인구추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3762만7000명까지 늘어났던 15~65세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62만명으로 사상 처음 감소한다. 이후 생산가능인구는 3387만8000명(2030년)→2943만1000명(2040년)→2590만5000명(2050년)→2244만4000명(2050년) 등을 거쳐 2065년께는 2062만명까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향후 5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무려 1700만명이나 감소하는 것이다. 직장에 취직해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나이인 25~49세(핵심생산가능인구)는 올해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실제 25∼49세 경제활동인구는 올해 1분기(1∼3월) 기준 1924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다. 전체 경제활동인구(4363만3000명) 중 44.1% 수준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핵심생산가능인구는 2001년 1분기∼2001년 4분기 내내 54.4%로 최고점을 찍은 후 서서히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대로가다간 2031년께는 총인구도 줄어들 것이란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물론 저출산·고령화와 이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세계적 추세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2015년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우리나라가 73%로 전세계(64.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7.2%)을 웃돈다. 하지만 2060년께가 되면 우리나라는 49.7%로 전세계(60.5%)와 OECD(56.1%) 평균을 한참 밑돈다. 산업연구원 김원규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OECD 국가 및 주요 경쟁국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대외경쟁력이 약화되고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라면서 "분석 결과 생산가능인구비율이 0.1%포인트 줄어들 때 투자는 0.96%, 노동은 0.22%, 총요소생산성은 0.07%, 국내총생산(GDP)은 0.3%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취업자들의 평균 나이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고민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2013년에 취업자 평균 연령이 처음으로 40세를 넘어섰다. 2015년엔 41.1세까지 늘었다. 성별로도 여성 취업자의 평균연령은 2010년 36.1세에서 2015년 39.6세로 3.5세 늘었다.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는 40.3세에서 41.9세로 1.6세 많아졌다.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연구위원은 "취업자가 지나치게 고령화되면 기업들 부담이 커지고 일부 업종은 구인난이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우선적으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이 관건이고, 고령자들도 오랫동안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결과적으로 저출산·고령화가 경제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의료, 노동, 혁신, 조세분야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범정부차원의 제도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주요 대선 주자들도 인구 정책 관련 공약을 대거 들고 나왔다. 육아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대부분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상 및 역할 강화 ▲아동수당(0~5세 월 10만원부터 시작해 단계적 인상) 도입 ▲출산 유급휴가 확대 및 육아 휴식 급여 인상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가정양육수당 2배 인상 ▲누리과정 소득하위 20% 이하 지원액 2배 인상 ▲초중고생 소득 하위 50% 이하 월 15만원씩 수당 지급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육아휴직 급여 인상 ▲배우자출산휴가 30일 보장 ▲일·가정 양립 전담 근로감독관 확대 등을 각각 내세웠다. 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육아휴직 최대 3년 활용 법제화 ▲육아휴직 급여 상한선 100만→200만원으로 확대 ▲공공어린이집 2022년까지 70%확대 등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모든 출산 가정이 임산부·영유아 방문건강관리 실시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 책임 ▲월 10만원 아동수당 도입 등을 각각 약속했다.

2017-05-07 11:11: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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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외인매수+저평가 호재...코스피 상승 이어질 듯

코스피지수가 지난 4일 2241.24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11년 5월 2일 기록했던 최고치(2228.96)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장 중 최고치(2231.47)까지 넘어섰다. 6년 만에 코스피 시장에 봄바람이 불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박스피 돌파가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장기 상승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에 대해 "박스권일 수밖에 없었던 고질적 장애물들이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실적개선·저평가·외국인 매수 호재 실제 지난 몇 년간 국내 상장 기업들의 연간 순이익은 70조~80조원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상장 기업의 순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망치를 120조원까지 올린 상태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국 주식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3월 17일 기준) 국내 증시 PER(주가수익비율)은 9.84로, 미국 S&P500(18.63), 영국 FTSE(파이낸셜스톡익스체인지)100(14.94), 일본 니케이225(16.04)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이에 대해서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한국 주식이 '단순히 싼 주식'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싼 주식'으로 레벨업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유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의 해소다. 지난해 한국 사회를 혼란에 빠트렸던 '최순실 게이트'사태와 더불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이 마무리 됐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역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사상 최고치 경신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통해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분석도 영향을 줬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행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1분기에 집중되어 있던 굵직한 이슈들이 무난히 해소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월 평균 1조5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는 2009년(월평균 2.5조원) 이후 최대규모다. 누적 규모 또한 연초 이후 4월 말까지 6.2조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기록했던 순매수 금액(11.3조원)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코스피 상승 추세 이어질 것"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향후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흔들림 없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은 "코스피 상장기업의 실적 증가, 배당성향 증가,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자율지침) 도입에 따른 기업지배구조 개선, 그리고 회계투명성 제고와 불공정거래 근절 노력에 따른 투자자 신뢰 회복 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향후에도 견조한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신성장산업 투자(85조원)와 대선 이후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들도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최근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통한 금융투자산업의 실물지원 기능 강화, 옴니버스계좌 도입 등 외국인 투자편의 개선, 테슬라 요건(상장 요건에 미달되지만 상장주관사가 추천하는 기업에 한해서 상장 기회를 주는 특례상장제도) 도입 등을 통한 혁신기업의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 확대로 한국증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이번 상승세가 우리 기업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국내 자본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5-07 09:33:26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