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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동차 산업 고용 창출 이끌어…새로운 고용시장 문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각 협력사 부스에서 상담받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국내 기업들이 시장의 성장침체로 인해 최근 1년 사이 매출 상위 100대 기업들이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기업들이 시장의 성장 침체로 인해 고용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모양세다. 업종 전체가 구조조정 대상인 조선업은 물론,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까지 인력 감축을 진행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새로운 고용시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속도를 맞추는 모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취업난이 한층 더 심각해지고 있다. 주요 대기업이 고용보다는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채용도 축소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신규 채용(예상) 규모는 작년 채용인원보다 6.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도 전체적으로 1만2790명의 직원이 줄어들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6년째 고용시장 확대를 위해 채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인재 채용을 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협력사의 성장, 발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용박람회 취준생에게 '단비'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전시관에서 진행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자동차에 관심있는 청년들은 물론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채용안내 게시판 앞에는 협력사들의 공고를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채용박람회에는 자동차 부품 기업 등 134개사가 참가했다. 채용박람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면접을 보고 다양한 입사 정보를 얻는다. 이와 함께 전문가 상담, 이력서 컨설팅을 받고 증명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친구들과 밝은 표정으로 박람회장을 둘러보던 서울로봇고등학교 3학년 김지연 학생은 "지금 당장 취업이 급한 건 아니지만 취업 정보를 알고 싶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회사 정보와 입사 노하우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청주에서 온 박모씨(28)는 "취업을 준비하던 중 직장을 구하려고 이곳을 찾았다"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입사에 성공한 친구들이 있어 저 또한 이번에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도 나왔다. 예비취업생 김모군(28)은 "이번 채용박람회에 채용까지 마무리 되는 것으로 알고 왔지만 면접보다는 상담에 가까웠다"며 "실질적으로 도움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대·기아차 새로운 고용시장 개척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장기적 관점에서 자동차 산업의 경쟁 기반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윈윈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현대·기아차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외적으로 자사의 협력사들을 알리고 채용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한 프로그램이다.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 산업 우수인재의 양성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고용디딤돌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성장을 꿈꾸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인턴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고용디딤돌은 현대자동차그룹 직무교육 2개월,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인턴십 3개월 등 총 5개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활동 상황에서도 고용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행보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런 현대·기아차의 활동은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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