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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회계처리 실수?...페이퍼컴퍼니 실적은 고무줄?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의 핵심인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1분기보고서에서 회계 실수를 범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에 세운 '엘에이치에스시'(LHSC)가 흑자를 내는 알짜 기업에서 보름 만에 415억원 적자를 내는 부실 기업으로 돌변한 해프닝이 발생한 것.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6월 1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중요한 종속기업의 요약재무정보' 중 LHSC의 분기순이익과 총포괄손익을 정정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15일 보고서에서 LHSC가 415억5408만원의 분기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 정정공시에서는 흑자가 적자로 바뀌었다. 분기 손실 규모가 415억7160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총포괄손익도 기존 24억1081만원 적자에서 432억434만원 적자로 눈덩이 처럼 불어났다. 대주주인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연간 실적 공시에서 LHSC에 대해 1643억원을 손실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LHSC의 자본은 2014년 1882억원에서 지난해 304억원으로 6분의 1토막이 났다. 지난해에는 9031만원의 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LHSC는 빈껍데기 인수논란을 일으킨 '러키파이' 인수 회사다. 2010년 롯데쇼핑은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에 세운 '엘에이치에스시'(LHSC)를 통해 1700여억원을 들여 이 업체를 인수했다. 당시 롯데는 "러키파이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러키파이는 인수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매출이 없다. 게다가 러키파이는 홈쇼핑을 직접 운영하는 게 아니라 지역 홈쇼핑 3곳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었을 뿐이고, 'LHSC'가 인수한 뒤에도 경영주도권은 기존 중국 경영진이 갖고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의 노하우 등을 배울 기회로 보기도 어렵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당시 검찰은 롯데가 부실기업을 거액을 주고 인수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혐의는 찾지 못했다. 러키파이의 실질적 대주주는 롯데쇼핑이지만, 운영은 롯데홈쇼핑에서 해왔다. 홍콩에 있는 롯데쇼핑홀딩스 지분의 100%, 롯데홈쇼핑의 53.03%를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합병(M&A)이나 사업권 매각 등 굵직한 이슈는 롯데그룹 정책본부에서 진행해 왔다. 증권가는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작업의 핵심이 롯데쇼핑의 각 사업부 분할에 있다고 본다. 분할 예정인 회사 중 유통주식이 가장 많은데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기 때문이다. 증권가 한 전문가는 "롯데가 해외 M&A 과정에서 러키파이의 영업권을 과도하게 부풀려 계상했다가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 기재한 해외 실적은 투자자를 속이기 위한 의도는 아니겠지만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롯데쇼핑의 부실한 회계처리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릴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LHSC의 대규모 적자로 1분기 24개 중요한 종속기업의 분기 순이익은 51억446만원으로 감소했다. 공시 정정전 분기 순이익은 882억7034억원이었다. 총포괄손익은 626억7944억원에서 218억8591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롯데그룹의 중국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미운 오리새끼 신세다. 롯데쇼핑운 1·4분기 보고서 '타법인출자 현황'을 통해 피출자회사 중 롯데쇼핑홀딩스(홍콩)와 LHSC는 당기 손상차손 처리했다. 중국 롯데마트 부진이 이어지면서 롯데쇼핑홀딩스는 장기간 손실이 누적됐다. 1분기에만 무려 232억원의 손실을 인식했다. 지난해에는 26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런데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중국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 3월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사랑하고, 중국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중국에 대해 유화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같은 달 홍콩 롯데쇼핑홀딩스에 1억92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추가 출자한다고 밝혔다.

2017-07-17 14:39: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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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이디야컬처랩' 운영

이디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이디야컬처랩' 운영 이디야커피가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이디야컬처랩(EDIYA CULTURE LAB)'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디야컬처랩'은 이디야커피 본사의 이디야커피연구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신진 작가 등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문화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디야의 예술문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복합문화공간 이디야커피랩의 다양한 공연무대를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 규모에 따라 '컬처스페이스', '컬처홀', '컬처스테이지' 등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수용 인원은 200명이다. 개별 공간에는 영상·음향장치가 갖춰져 있어 음악공연·강연·쇼케이스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서는 공연 최소 일주일 전까지 이디야커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연 기간에 따라 '일일대관'과 '장기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디야컬처랩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디야컬처랩이 고객과의 문화소통의 장이자, 아티스트들이 끼와 재능을 부담 없이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17 14:27: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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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체중계도 품질 차이 있어…측정값은 참고만 할 것"

최근 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체중계가 판매되고 있으나 체중과 체지방률 등에 품질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업체, 10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체중·체지방률 정확도 및 내구성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정성(미끄럼, 기울임)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험결과 체중의 정확도는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체지방률의 정확도는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내구성 등에서 한국산업표준의 허용 범위에 미달하는 등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졌다. 부품의 접합 상태, 계량 단위와 측정 숫자 크기 등의 겉모양·구조, 미끄럼 및 기울임 안정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측정값의 오차를 확인하는 체중 정확도에서는 6개 제품이 저하중(20kg)에서 고하중(100kg)까지 오차가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우수했다고 소비자원측은 평가했다. 체중계의 내구성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파손 및 심한 변형은 없었다. 하지만 1개 제품(에스모도)이 장기간 사용 시 측정값의 오차가 한국산업표준의 허용 범위를 벗어났다. 체중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인 체지방률 정확도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은 없었다. 8개 제품은 체지방률 차이가 4%~6%로 나타났다. 정확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소비자원측은 평가했다. 이 외 나머지 2개 제품은 체지방률 차이가 9%로 보통 수준이었다. 체지방률 측정값은 전 제품이 기준값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신체조건(근육이 많은 체형 등)에 따라 측정값의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체지방률의 측정값은 참고적인 수치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

2017-07-17 14:27: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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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명가' 대신證, 자체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출시

'HTS명가' 대신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17일 그룹의 금융IT역량을 집약시켜 자체 개발한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자문형, 펀드형, 일임형 랩 등 3가지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미래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엔진 개발은 명품HTS로 평가받는 '사이보스'를 개발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맡았다. 이 상품은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한다.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분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해 안정성 부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이 상품은 운용보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그 수익금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운용책임은 강화하고 고객의 부담은 낮추기 위해 도입했다. 고객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데 회사의 역량을 쏟겠다는 대신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판매수수료도 업계 최저수준이다. 자문형은 무료로 서비스되며, 펀드형의 판매수수료는 0.05~0.1%로 타사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형은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최명재 대신증권 O&T 본부장은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테스트베드에서 기록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17 14:12:53 김문호 기자
동부화재, 車보험료 인하 행렬 동참

동부화재가 손해율 개선을 이유로 메리츠화재, 한화손보에 이어 내달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가용 차량 자동차보험료를 1.0%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용은 0.8%, 업무용은 1.3% 보험료를 내린다. 이날 동부화재에 따르면 지난 5월 누계기준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5%로 전년 동기 대비 5.6%포인트 개선됐다. 업계는 통상 78% 내외를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로 판단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추진한 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경미손상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 등 제도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또 올 들어 폭설, 폭우 등 자연재해가 적었고 운전습관연계보험(UBI), 자녀할인, 주행거리 특약 등 우량고객 중심의 판매확대 등에 힘입어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화재의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 행렬 동참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대형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낮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간 대형사들은 계절적 손해율 악화 요인이 상존한다는 이유로 당장 보험료 인하는 힘들다는 반응을 보여 왔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손보사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보험료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올 1분기 손보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순익이 증가했다. 금융시장에선 2분기에도 1분기 실적 증진의 배경이 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이어져 손보사 이익 폭이 크게 늘었을 것란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 후보자의 자동차보험 등 보험료 인하 관련 인식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당국의 수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취해왔다. 최 후보자는 최근 금융위원회 후보자 지명 후 기자들과 만나 "가격은 시장 자율에 맡기는게 원칙"이라면서도 "서민 금융부담 경감 측면을 함께 살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의 자동차보험료가 서민 부담을 야기할 시 당국이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2017-07-17 14:12:32 이봉준 기자
국표원, 수영복·전격살충기 등 48개 제품 리콜조치 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여름철 수요가 높은 31개 품목 74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45개 업체 48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결함보상(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리콜 조치 제품은 수영복, 선글라스, 고령자용 보행차, 발광다이오드(LED)등기구, 전기찜질기, 전격살충기 등으로 리콜 조치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리콜 제품의 결함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용품에서는 수소이온농도(pH), 프탈레이트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들이 조치 판정을 받았다. 또 전기용품 가운데 LED 등기구 등 일부 제품에서 전류가 흐르는 충전부가 사용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 변경되는 등 감전보호가 미흡했으며, 가정용 소형변압기에서는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전선 발화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반면, 전기용품 중 선풍기 32개 제품 및 제습기 5개 제품은 단순 표시사항 부적합 이외에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생활용품도 수영복 54개 중 2개 제품, 물놀이용품 55개 중 1개 제품만 안전기준을 미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보다 리콜 조치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이번에 처분된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리콜제품 알리미에 공개하고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리콜 명령 전기제품 중 인증·신고 후 임의로 주요부품을 변경한 16개 제품의 수입·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제품안전기본법 제26조'에 의거해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한편, 국표원은 올 하반기에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기구를 비롯해 여타 사고다발 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07-17 14:08: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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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선택 아빠 늘었다...올해 1만명 돌파 예상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남성 육아휴직제도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누적 51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53명 보다 52.1%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수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육아휴직자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해 올 상반기 전체 육아휴직자 4만4860명 중 11.3%로 지난해 보다 약 4%p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상반기 기준) 3.3%에서 2015년 5.6%, 2016년 7.4%, 그리고 올해 상반기 11.3%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증가 추세는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의 시행 등 정부의 장려 정책과 맞벌이 시대에 공동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책임감 확산에 기인한 것으로 고용부는 분석하고 있다. 일명 '아빠의 달'로 불리는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는 육아휴직 급여 특례 정책으로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상한 150만 원)로 상향 지급하는 제도다. 올 상반기 이 제도를 이용한 이들은 2052명(남성 18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1명 보다 81.4% 급증했다. 이달부터는 둘째 이상 자녀의 경우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 상한액이 200만원으로 인상돼 육아휴직 시 소득감소를 고민하던 아빠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고용부는 아빠들이 육아휴직 신청, 육아참여 등의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빠 육아 지원 온라인 플랫폼 '파파넷'을 다음 달 중 개설할 계획이다. '파파넷'은 아빠를 위한 심리 안정 지원 프로그램 등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육아 관련 통합 정보 제공 매체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 등 제도적 지원과 함께 회사 눈치 때문에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일하는 문화 개선 캠페인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13:47:5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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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일제히 '해외명품대전'…소비심리 깨우기 '대작전'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빅3'가 여름정기세일이 끝나자마자 일제히 해외 패션 브랜드와 명품 할인 행사를 여는 등 소비심리 살리기에 나섰다.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백화점 업계는 예년보다 행사 물량과 기간을 늘리고 할인폭도 대폭 확대했다. 1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다양한 해외 패션,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가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 18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해외 명품 브랜드 200여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 가격 대비 30~70% 할인된 가격뿐만 아니라 해외명품대전 역시즌 상품을 준비, 사계절 이슈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들을 특가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 패딩, 울·캐시미어 코트, 모피 등 역시즌 상품 물량을 공개한다. 예상보다 따뜻한 전년 겨울 고온현상으로 인해 패딩, 코트, 모피 등의 겨울 아우터류의 재고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본점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최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고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또 '인기 해외 슈즈 균일가 상품전'에서는 해외 명품 슈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알렉산더 맥퀸, 스튜어트 와이츠먼, 키아라 페라그니, 지미추, 세르지오 로시등의 해외 브랜드 슈즈를 최대 70%까지 할인하여 전개한다. 여름 시즌 여성 인기 아이템인 원피스도 30~50% 할인가에 내놓는다. 레이스 원피스로 유명한 '셀프 포트레이트'와 '돌체앤가바나', '모스키노', '비비안 웨스트우드'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해외패션대전'을 지난 7일 대구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까지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5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브랜드별 '바캉스 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늘렸고 전체 물량도 전년대비 30% 가량 확대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토리버치(40%), 띠어리(40%) 등 해외 패션 브랜드 상품을 기존 아울렛 할인가에서 이월 상품을 10~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경기점에서 해외 명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연중 최대 명품 할인행사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연이어 펼친다. 대규모 명품 할인행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본점은 두 번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오직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들을 먼저 선보인다. 2단계에서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전통 명품브랜드가 펼쳐진다. 20일부터 4일간은 분더샵 여성·남성, 분더샵클래식, 마이분, 분주니어,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트리니티 등 모든 신세계 명품 편집숍과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사카이, 요지야마모토, 피에르아르디, 로베르끌레제리 등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25일부터는 2단계 행사로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막스마라, 메종 마르지엘라, 닐바렛 등 전통적인 명품브랜드들이 가세해 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 본점에 이어 릴레이로 진행되는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서도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브랜드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7-07-17 13:32: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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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공동구매 늘려 원가 1% 줄면 1만6천명 '고용 창출 효과'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원부자재를 공동구매해 원가를 1% 줄일 경우 영업이익은 7% 늘어나고, 업계 전체적으론 1만6000여 명의 고용이 추가로 창출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공동구매는 개별 중소기업들이 원부자재를 조달하는 것보다 가격 협상력 등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현재로선 협동조합들의 공동구매를 지원할 수 있는 마땅한 제도가 없어 개별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그렇다보니 단가협상에서도 애로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계는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서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상품을 도입, 협동조합들의 공동구매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은행이 지난해 말 펴낸 '2015년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중소기업들의 원부자재 조달규모는 한 해 총 374조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53조46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공동구매를 통해 조달원가의 1%, 즉 3조7400억원을 절감한다고 가정하면 이 돈이 고스란히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도 3.55% 수준에서 3.8%로 0.25%포인트(p)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중소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1506조878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0.25%p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결과적으로 매출액을 3조7672억원 더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매출액 증가분(3조7672억원)에 매출 1억원당 고용창출인원 0.44명(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을 곱할 경우 총 1만6576명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704개 중기협동조합과 100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구매 전용보증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이 도입될 경우 협동조합은 공동구매 규모를 5784억원 이상 늘리고, 새로 추진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협동조합의 2016년 공동구매 실적 1조1685억원의 49.5%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공공구매와 관련해 172개 조합이 3402억원을 추가 확대하고, 339개 조합이 2382억원을 새로 추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임춘호 회원진흥부장은 "대기업 등이 출연해 현재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고 있는 '협약에 의한 특별보증'과 같은 '원부자재 공공구매 전용보증' 신설을 정부에 요청해 놓았다"면서 "정부가 1000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해 상품을 추가로 만들면 15배에 이르는 보증 승수효과에 더해 연간 4회전 결제가 이뤄진다고 할 경우 총 6조원의 공동구매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와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공동구매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17 12:00:00 김승호 기자